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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대상지 다변화 꾀한다...애틀란타·시안·교토 등 美中日 2선도시 공략

정부가 올해 로스앤젤레스·상하이·오사카 등의 미국, 중국, 일본 내 1선 도시 외에 3개국 2선 도시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중동, 중남미, 인도 등도 잠재유망시장으로 보고 진출 여건 등을 타진한다. 국내에선 4분기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인삼 및 전통주 등 10대 전략품목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25년 수출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 수출목표는 전년대비 8.1% 늘어난 140억 달러(농식품 105억 달러, 농산업 35억 달러)를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시장 및 품목의 다변화를 꾀한다. 특히 이미 우리에겐 성숙시장으로 자리잡은 미국, 중국, 일본 내 2선 도시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미국의 애틀란타·휴스턴·샌디에이고, 중국의 시안·청두·우한, 일본의 후쿠오카·교토·나고야 등이 새 개척대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선 지역 주요유통매장 진출과 연계해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기업 해외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단체급식과 연계해 김치, 떡볶이, 쌀가공식품, 소스류 등 주요 식자재 수출 지원에 나선다. 3대 신시장(중동, 중남미, 인도) 등 유망시장은 소비트렌드, 종교, 문화 등을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두바이, 상파울루, 뭄바이 중심으로 현지 박람회, 지역축제 연계 홍보를 추진한다. 또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 확대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는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형 트랙터(60~110마력) 제품군을 확대한다. 농약·비료는 오세아니아·중동 진출을 위해 제품 고급화 및 법무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지난해 11억 원에서 올해 15억 원으로 늘린다. 동물용의약품은 남미·동남아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펫푸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유기농·수제·천연원료 사료 등의 고급화를 지원한다. 신선농산물의 고급화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수출통합조직(17개) 및 전문생산단지(182개)를 중심으로 생산, 선별, 포장,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한다. 고급 레스토랑(파인다이닝), 호텔, 기내식, 면세점 등의 신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APEC 정상회의 등 주요국 고위인사들의 내한을 계기로 쌀가공식품, 인삼, 전통주 등 10대 전략품목을 비롯한 유망 K-푸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10대 전략품목 수출액을 40억 달러까지 확대(10-40클럽)한다는 목표하에, 전 세계적 한류 인기 및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트렌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0대 품목은 딸기와 배, 포도, 파프리카, 인삼, 김치,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 음료이다. 국가별 한류 인기도에 따라 대형 빌보드 광고, 사회누리망(SNS) 마케팅 등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2025-02-18 14:3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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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급사업자에 공사대금 대납 '갑질'… 공정위 시정명령

효성중공업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 대납을 요구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효성중공업이 '포스코 포항 LNG 발전 자체기동 비상발전기 설치공사'를 위탁하며 수급사업자에게 자신이 다른 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할 공사대금을 대납하도록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효성중공업은 2021년 11월과 2022년 2월 수급사업자에게 자신이 다른 2개 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공사대금 총 3850만원을 대납하도록 구두 지시했다. 효성중공업은 대납을 요구하며 관련 사유나 사후 정산 예정임을 설명하는 등 수급사업자와 공식 협의한 사실도 없었고, 수급사업자는 이런 구두지시에 따라 공사대금을 대신 납부했다. 공정위는 효성중공업이 수급사업자에게 법률상·계약상 의무 없는 공사대금을 대납하도록 지시한 행위가 정당한 사유 없이 경제적 이익을 요구하는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효성중공업은 피해 수급사업자가 수행해야 하는 공사를 수행하지 않아 해당 공사 부분에 대한 비용을 부담시킨 것이라거나, 피해 수급사업자에게 초과해 지급된 기성금을 반환받는 대신 다른 공사대금을 대납하도록 한 것이므로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효성중공업은 다만, 공정위 심의일 이전 피해 수급사업자에게 대납 비용과 지연이자를 지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게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전가한 행위를 제재한 것으로, 건설현장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를 적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8 13:57: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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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전년대비 19.6%↓ 49.9억달러… 역대2위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조업일 수 감소와 전년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영향이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수출 강세는 이어졌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은 1월 수출액 중 역대 2위인 4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19.6% 감소했는데,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4일 감소한 20일에 불과했고, 전년 1월 수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 효과 영향을 받았다. 하이브리드차 수출대수는 3만6000대로 전년 동월대비 35.5% 증가하며 최고실적을 연이어 경신했다. 다만, 전기차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1.8% 급감한 1만7654대를 기록, 전체 친환경차 수출도 4.4% 감소한 5만8000대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동(+10.3%), 아시아(+8.5%)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26억1800만달러), EU(6억4800만달러), 아시아(4억6900만달러), 중동(4억1900만달러) 등 순이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량은 트렉스(2만868대), 코나(2만304대), 아반떼(1만4643대), 펠리세이드(1만701대) 순으로 4개 모델이 월 1만대 수출을 넘었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8.9% 감소한 29만1000대다. 르노코리아에서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부산공장을 1월 한달동안 가동을 일시중단한 것과,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9.0% 감소한 10만6000대였다. 차종별로 보면, SUV 차량이 강세를 보였던 전년과 달리 승용차 판매량이 상승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그랜져, 아반떼 순으로 많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 통상 합동 소통체계를 가동하고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8 13:45: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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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해외 9개국에 청년 일경험 기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 9개국에서 청년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인력공단은 18일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 Work Experience and Learning Ladder)' 운영기관 22개를 선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일경험과 직무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LG케미컬 미국법인, CJ푸드빌 미국법인, LS케이블 호주법인 등 해외 유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청년들에게 사전교육부터 해외 현지 일경험, 사후관리까지 제공하게 된다. 미국·일본·호주 등 9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551명을 모집하며, 참여 청년에게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국가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준비금을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운영기관별 모집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서는 NASA(미국), 왕립동물보호협회(호주), NRW수공업진흥원(독일) 등 국제기구와 기업에서 486명의 청년이 직무 경험을 쌓았다. 참여자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6점으로 높았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다는 정 모 씨는 "해외 일경험에 참여해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이들과 소통하며 갖게 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아시아 대륙의 환경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미국 환경단체에서의 일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유엔개발계획(UNDP)에 근무 중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글로벌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8 12: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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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KIAT 원장 "기술사업화 시장 집중 조성할 것"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사업화 시장 조성에 본격 나선다. KIAT는 18일 "'기술사업화센터'로의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전방위적인 기술이전·사업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기술사업화 시장을 집중 조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T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기술이전법)'에 따른 기술사업화 전담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가기술은행(NTB) 구축·운영,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사업 등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밀착 지원해 왔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관련 기술의 사업화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각국은 첨단기술 사업화를 주목하며 미래 성장 동력 선점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 전통 산업과 비첨단 기술 역시 기업 매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만큼, 모든 산업분야 기술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KIAT는 이같은 기술사업화 환경을 반영하고 기술사업화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1월, 기술사업화단을 기관장 직속 센터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술사업화센터는 그간 축적된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준비 중이다. 먼저, 올해 산업부와 16개 부처·청이 합동으로 마련할 '제9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계획(2026~2028년)'에 실효성 있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기술은행을 전면 개편해 공공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미활용 기술의 등록과 공유를 넘어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술과 기업의 수요기술간 간극 해소,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스케일업 지원뿐 아니라, 그 기업이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시장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술사업화는 국부를 키우는 지름길"이라며 "기술사업화 시장을 조성하는 사업화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8 11: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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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환율·원자재↑ 대응 농가 비료비 경감 추진

농협이 영농철을 맞아 농가 비료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무기질비료의 판매가격 인상분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농협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료업계는 최근 15%의 가격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농협은 50회 이상의 입찰을 진행하며 전년대비 인상률을 5.9%로 끌어내렸다.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에 대해 2025년도 정부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 값 인상 폭은 21.5%에 달할 것으로 농협은 추산했다. 이에 농협은 올해 비료가격 총 보조 필요액 중 농협 분담분 30%를 우선 지원(최대 372억 원)할 방침이다. 이번 조처로 농업인 체감 인상률이 당초 21.5%에서 15% 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또 향후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해 농업인의 영농부담 경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 가격보조 우선 지원은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농협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이 아직도 높은 가격에 비료를 구매해야 하는 만큼, 비료지원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8 10:13: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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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탄소중립 기술확산 플랫폼 '코제로(CO2ERO)' 오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탄소중립 기술확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코제로(CO2ERO)'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제로는 이산화탄소(CO2)의 숫자 2와 넷제로(NET-ZERO)의 알파벳 Z간 시각적 유사성을 활용한 플랫폼 명칭으로, 탄소중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플랫폼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산업부문 4대 업종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과 관련 연구개발 정보 및 탄소중립 동향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KEIT는 지난 2023년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 탄소중립 연구개발 사업 참여 기관과 참여하지 않은 전·후방기업 간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해왔다. 코제로 플랫폼을 통해서는 그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기술 확산 활동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활동의 한계였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넘고, 기업뿐 아니라 국민에게까지 탄소중립 기술을 확산한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산업기술 R&D 전문기관으로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그 기술이 업종 전체로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IT는 제조업의 그린전환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9352억원 규모의 대형 R&D 사업인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7 16:25: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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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가-식품기업 간 계약재배 플랫폼 가동 예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상반기 중 '계약재배 플랫폼(연결 공간)'의 가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농업인과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가 용이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17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해,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 및 안정적인 계약재배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지난 1월부터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재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4월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솔루션 보급사업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설스마트팜뿐만 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확산 기업인 '화산엔지니어링'의 사례가 소개됐다. 이 기업은 전남 진도 대파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워홈의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의 계약재배 관련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2-17 16: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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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1대 1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 실시

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공단 모바일 앱 '터치(TOUCH)! 산재고용' 이용고객 대상으로 1대 1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터치! 산재고용'은 나의 민원서류 조회, 증명원 간편 발급, 민원서류 통지서 발급, 모바일 팩스 보내기 등 공단 업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며, 일과시간 내 로그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작년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로 인입된 전화상담 건수는 약 368만콜이며, 이 중 5% 이상이 채팅상담으로 전환돼 상담채널 분산을 통한 고객들의 상담 대기 시간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음성전화보다 문자채팅을 선호하거나 청각장애인 등 전화상담이 어려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앞으로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채팅상담 채널을 공단 홈페이지, 보이는 ARS,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순서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채팅상담 서비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7 15:50:4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