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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카카오와 '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 매출 증가등 '톡톡'

'디지털 접목'위해 상생사업 '단골시장' 추진…178곳 참여 101곳 분석, 1년 새 매출 3.09% 늘어…타 점포, 0.35% 그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카카오가 함께 지원한 전통시장 디지털화가 매출액 증가 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진공에 따르면 '프로젝트 단골'의 일환인 '단골시장'은 2022년부터 소진공과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위해 실시한 상생 사업으로, 8월 기준으로 전통시장 178곳이 참여했다. '톡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 수도 35만명을 돌파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의 관계를 카카오톡 채널로 확장하는 것으로, 상인은 홍보하고 싶은 상품과 할인행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은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유통학회가 소진공, 카카오와 함께 2022~2023년 '단골시장'에 참여한 10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카드매출액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들 시장은 1년 사이 매출이 3.09%(A) 늘어났다. 반면 동일 행정구역에 있는 다른 점포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0.35%(B) 증가하는데 그쳐 '단골시장' 사업의 순효과(A-B)는 2.74%로 나타났다. 또한, 세대별 소비 변화 측면에서도 디지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장년층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60대 이상 소비자의 매출 증가가 5.2%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 매출 증가율(2023년 기준)은 30대 0.6%, 40대 0.5%, 50대 1.4%, 60대 이상 5.2%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카카오와 협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4월부터는 전통시장에 이어서 '단골거리'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및 상점가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상권 및 상점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소진공과 협력해 소상공인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골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6 04:0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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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협력중소기업 일본시장 개척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협력중소기업의 기자재 수출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은 18개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에 참여해 비즈니스 미팅 상담부스 및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했다. 일본의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회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했다. 아울러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및 국내 학계전문가와 함께 일본 에너지 시장 현황, 전력기자재 납품 노하우, 한일 기업협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력중소기업이 일본에너지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수원은 내달 UAE 시장개척단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수요자 맞춤형 밸류업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04 17:29:5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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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보수 갈등' 의왕ICD 내부도로… 권익위 '집단민원 조정'으로 해소 전망

관계기관간 입장 차이로 포트홀 보수가 즉각 이뤄지지 않았던 의왕 내륙수출입컨테이너기지(ICD) 내부 도로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권익위는 4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청에서 민원인 대표, 경기도 의왕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 의왕ICD 내부 도로를 각 기관별로 구간을 나눠 재포장하고 배수체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왕ICD는 수출입 화물의 운송, 보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입컨테이너 기지로 수도권 교통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 핵심 시설이지만, 대형 컨테이너 화물차량이 수시로 통행해 도로가 파손되는 등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도로 표면의 포트홀로 1년에 평균 60건 이상의 배상 사고가 발생하고 현재도 관련 소송이 여러 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기도 의왕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각 기관의 입장 차이로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 관리가 즉각 처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주민 통행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인근 주민 662명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 6월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수차례 현장 방문과 주민 면담,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2025년 12월까지 의왕ICD 내부 도로를 관계기관별로 구간을 나눠 재포장하고, 경기도 의왕시와 국가철도공단은 배수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은 또 일반차량 통행구간은 경기도 의왕시가, 통로암거 하부 지하차도는 국가철도공단이, 화물차량과 일반차량이 혼용 통행하는 구간 중 일반차량이 주로 통행하는 구간은 경기도 의왕시가 책임지고 화물차량이 주로 통행하는 구간은 한국철도공사가 담당하도록 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의왕ICD 내부 도로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이 포트홀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정 내용을 차질없이 잘 이행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2024-10-04 15:31: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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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휘슬, 국가 클라우드 보안인증 표준등급 획득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사장 남재우)은 자사가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는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동종의 서비스로는 최초로 국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공공기관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내부 정보의 무단 유출을 막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는 정부나 공공기관의 경우 이 인증을 받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CSAP의 SaaS 인증은 다루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간편등급'과 '표준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전자결재·인사 및 회계 관리·감사·보안 서비스 등 민감 정보가 다루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표준등급'이 요구되고 있다. '케이휘슬'은 신고시스템 특성상 조직 내 민감 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13개 분야 79개 통제 항목에 걸쳐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상위의 '표준등급'을 받게 됐다. '케이휘슬'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2008년 '통신망을 이용한 기업내부고발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받아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제공해온 국내 최초의 핫라인 서비스다. 2017년 '내부 고발 포상금 지급 시스템 및 그 방법'으로 특허를 받아 익명신고뿐 아니라 익명 포상금 지급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제보자의 신원 보호에 앞장서 왔다. 2021년에는 '내부고발 통합 플랫폼 제공서버 및 그 제공방법'으로 특허를 받아 단순 신고 시스템이 아니라 조직의 내부통제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케이휘슬은 현재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방 자치단체들,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및 삼성, KT, 신세계 등 여러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 등 180여개 기관 및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기경보시스템이다"라며 "이번에 SaaS표준등급 인증을 받음으로써 한층 더 강화된 보안 시스템 안에서 안심하고 케이휘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4 15:25:5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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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중동 정세 악화 … 현재까지 에너지수급 등 영향 제한적"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석유·가스 수급, 수출,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4일 오전 무역보험공사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와 함께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정세 악화가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라 석유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격 당일인 이달 1일 국제유가(브렌트)는 전일 대비 2.6% 상승한 베럴 당 73.5달러를, 2일에는 0.5% 오른 베럴당 73.9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유가의 상승세 지속 여부는 이스라엘 등 주요국의 대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 가격은 세계 주요국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동 정세가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에 인접한 홍해 통과 국내 석유·가스 도입 선박은 대부분 우회항로를 확보해 석유·가스 국내 도입에 이상이 없는 상황이다. 수출의 경우도 대 중동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5%(2024년 1~9월) 수준이며 우리 물품의 선적 인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에 의존도가 높은 일부 석유화학제품의 경우도 다른 나라로 부터 대체 수입이 가능해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확전 또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곤란 등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업부는 지난 4월 중동사태 발발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실장 2차관) 및 에너지, 무역, 공급망 등 분야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일일 점검 체계를 즉시 가동해 실시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남호 2차관은 회의에서 "중동의 상황이 현재보다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4 14:51: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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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확전 위기 속 바닷길 적신호...해수-산업부 등 4일 물류 긴급회의 개최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통상부 등이 4일 이란-이스라엘 간 확전 위기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해상 공급망 대응책을 논의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해운협회, HMM 등 관련 국적선사,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 차관은 "중동 정세 불안, 미 동부 항만 파업 등 해상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민관합동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선복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중동분쟁 격화에 따른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과 해상물류 영향 등을 점검했다. 또 미 동부 항만의 파업이 해상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및 향후 대응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중동지역 불안 여파로, 주요 선사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홍해 운항을 중단하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민관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수출입 물류 지원을 시행해 왔다. 특히, 주요 수출 항로를 중심으로 임시선박을 총 17회 투입한 바 있다.

2024-10-04 10:14: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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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모집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특성화고등학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제1기 사업은 삼일공고, 광주전자공고, 강서공고, 서울공고, 울산산업고 등 5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15명의 학생이 실무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제2기 사업은 제1기 사업에서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둔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학교별로 5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환경분야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여 5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등 신청 관련 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제출하면 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청년이 환경 분야에 내디딘 발걸음이 양질의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03 23:24: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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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무덤덤한가...관련 연구 단 1건, 기상청 8건, 환경부 12건"

농림축산식품부는 타 부처와 비교해 기후변화 대응이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식품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작물 기후변화 관련 연구용역은 단 1건에 그쳤다. 올해 초 5900만 원을 들여 발주한 '농식품분야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방안 연구' 관련 용역이 전부다. 서 의원실은 "반면 환경부는 12건, 기상청은 8건, 행정안전부는 7건 등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책을 마련하고자 관련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추값이 급등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가장 밀접한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강건너 불구경하듯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가 기존에 매년 반영하던 배수개선, 수리시설개보수 등 관행적인 사업 외에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사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서 의원실 측 설명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과일 냉해(저온) 피해가 최근 4년간 3019억 원에 달했다. 또 피해면적이 12만7533헥타르(ha)에 이르며, 농가 19만7000여 곳이 봄철 이상저온현상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반해, 올해 냉해방지시설 예산은 20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사과·배 재배면적의 1.0% 수준이다. 서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농업 생산량 감소는 물론 품질 저하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식량안보와 국익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관련 부처가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아열대성 농산물 주산지 변화에 맞춰, 이에 맞는 품종개발과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3 13:46:2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