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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0월 한 달간 '시월엔 텐텐' 이벤트 펼쳐

결제 금액 10% 적립금 제공…20만원 이상 누적 구매시 10% 추가 적립도 공영홈쇼핑이 1일부터 한 달간 '시월엔 텐텐'(10%+10%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TV 상품을 앱으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누적 결제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까지 10%의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첫 번째 적립금은 배송 완료 후, 추가 적립금은 11월 15일 이후 각각 지급하며 적립금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서프라이즈 웰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라인 몰 첫 구매나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내려받기 후 15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렌탈, 무형 상품, 순금, e-쿠폰, 주류, 쌀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한편, 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실시한다. TV 쇼핑에서 수산물 카테고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ID당 매주 1회 발급한다. 공영홈쇼핑은 다음달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수산대전'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주차 별 수산대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원 한도의 2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및 PC를 통한 온라인 주문에 한해 적용하며 회차별 1회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소비 활성화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01 08:2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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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식시장 겨냥, 하노이에서 ‘한국미식주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미식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 베트남 외식 시장 고정 수요처 발굴을 위한 것으로, K-푸드 B2B 비즈니스 유통 상담과 한국산 우수 수산물 K-FISH를 활용한 신메뉴 한식 요리를 베트남 현지 미식가들에게 선보인다. 개막식은 27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K-푸드 수입·유통업체, 벤더, 호레카(HORECA) 구매 관계자, 현지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미슐랭 2스타 서현민 셰프가 직접 개발한 완도 전복, 제주산 광어 등 다양한 국산 해산물을 활용한 한식 메뉴 론칭 행사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K-시푸드의 맛과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 같은 날 진행된 'K-푸드 B2B 비즈니스 유통상담회'에서는 K-푸드 수출입업체 14개 사와 베트남 식재료 도매·외식 등 B2B 식품 유통업체 35개 사가 1:1 구매 상담을 진행해 32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삼류, 쌀가공식품, 전복, 굴이 인기가 높았으며, 인삼김, 홍게 떡볶이 등 새로운 제품들도 두루 선보여 상담 열기를 더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지난해 K-푸드 수출 8억 6100만 달러 기록한 4위 수출국이며, 고품질 농수산식품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B2B 외식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30 16:53:0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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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밭떼기' 여전히 성행...엽근채류 구두계약 최고 80%선

일명 '밭떼기'로 불리는 포전매매 거래가 관련 농민 보호 규정이 도입된 지 30년째인데도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작물별 포전거래 비율이 20~80% 사이로 아직도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뿌리와 잎을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인 엽근채류의 경우에는 포전거래 비율이 81% 이상으로 대부분을 밭떼기로 거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산지유통의 공정거래 실현과 산지농민 보호를 위해 지난 1994년 농수산물유통법에 저장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주 대상으로 포전매매의 계약 규정을 마련하였으나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규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작물에 대해 서면계약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위반할 경우 매수인에게는 1000만원 이하, 매도인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2012년, 2014년에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대상 작물을 양파와 양배추로 2종만 규정하고 현재까지 추가로 대상작물을 고시한 적이 없다. 저장성이 없는 농산물이 양파, 양배추 외에도 토마토, 배추, 수박 등 다양함에도 의무 대상작물에 대해 10년 가까이 검토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포전매매 서면계약 위반사항 적발 실적도 최근 5년간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포전매매 규정 위반 시, 매수인 뿐만 아니라 매도인인 농민도 처벌받게 되어 있어 사실상 신고를 기대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점도 있다. 실제 경북 영천 등 양파 대규모 재배농가 농민들은 양파가 서면계약 대상 작물인지도 모른 채 구두계약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제도 홍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임호선 의원은 "산지 생산 농가 보호를 위해 마련된 포전매매 규정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데, 농식품부가 농민들의 포전매매 피해에 손을 놓은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작물을 확대하거나 모든 농산물에 적용하는 등 농민보호를 위한 두터운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하여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30 16:44:5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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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장관 "필리핀 가사관리사 최저임금 차등적용 어려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과 관련해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월급을) 100만원 이하로 낮춰서 해보자는 건 현재로선 고용노동부 검토 결과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고용허가제(E-9)로 들어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860원 적용을 받아 하루 8시간 전일제로 근무시 월급여는 238만원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월급여가 너무 높다며 차등 적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월 100만원 수준으로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고용한다면서, 국내 수요자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싱가포르는 100만원 이내로 주는데 우린 왜 비싸냐고하는데, 싱가포르는 불법체류자도 별로 없고 불법체류 같은 건 금방 잡을 수 있다"며 "싱가포르 같은 그런 방식을 자꾸 이야기하시는데, 대한민국과 싱가포르는 전혀 다른 나라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숙소를 이탈해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도 싱가포르처럼 가사종사자식으로 (임금을)싸게 도입하면 유지가 되겠느냐"며 "지금도 벌써 2명이 어디 갔는데 우리가 볼 땐 더 임금이나 조건이 좋은 데로 옮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만원 준다 했을 땐 이것보다 몇 배의 이탈이나 문제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싱가포르처럼 통제할 행정이 되느냐 그건 좀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다만 "오시장은 아무래도 가사사용인을 쓰고 싶어하는 수요자들 입장에 있고, 저는 아무래도 국제노동기준,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을 보고 서있는 위치가 조금 다르다"며 "서로 만나면 상당한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 '노동약자보호법'은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약자보호법과 관련 "세제 혜택을 줘서 노동약자를 위한 공제조합을 만든다든지 지원재단을 만드는 등 근로기준법엔 없는 노동약자를 지원하고 도와주고 분쟁조정심의위원회를 만들어 민사재판에 안 가도 심의해서 일정한 결정권을 가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적용은) 빠를수록 좋지만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정부 재정 등을 고려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출산이나, 육아, 보육 등 사회적합의가 된 부분부터 적용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30 16:39: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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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글로벌 벤처투자 생태계 방안 조만간 발표"

벤처캐피탈 업계와 간담회…글로벌 도약위한 과제등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리 스타트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업계 간담회에서 "이제는 세계 5위권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발표한 중소기업 정책 청사진인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후속으로, 벤처 투자 분야 세부대책 수립에 앞서 벤처투자 업계 및 학계와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의 글로벌 수준 도약을 위한 선결 과제를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구자현 선임연구위원은 수행 중인 연구의 중간결과로 '벤처투자의 경제적 효과 및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모태펀드 역할'을 발제했다. 구 선임연구원은 벤처투자 유치가 스타트업의 총자산 대비 매출액(연 +13%)과 영업이익(연 +5%) 추가 증가 등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통념을 국내 벤처투자 시장 데이터로 입증했다. 모태펀드의 민간 자금 유입효과도 확인됐다. 최근 10년간(2014~2023년) 모태펀드 출자 증가 시 전체 벤처투자 규모는 5.2배 증가했다. 모태펀드 자펀드로 범위를 좁히면 모태펀드 출자금 대비 자펀드 투자규모는 과거 10년간(2004~2013) 1.3배에서 최근 10년간 1.7배로 오히려 늘었다. 오 장관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 중국, 영국, 인도에 이어 전세계 5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1987년 벤처투자조합 제도화 이후 청산된 펀드는 연평균 9%의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국이 벤처투자 선진국으로 성장하고, 높은 수익률을 거둬온 성과는 도전을 주저하지 않은 우리 스타트업의 노력과 이를 믿고 지지해준 벤처투자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9-30 14:51: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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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24년 직무능력 세미나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직무능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직무 중심의 HR에 관한 주요 정책 현황 및 변화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기업에서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사례 공유, 청중과의 대화,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 강연은 '왜 직무에 더 주목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LG전자 CHO 부문 김용은 팀장이 맡았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 이후 노동시장의 변화와 시사점을 중심으로 직무 경험과 역량 모델링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에스엠엘메디트리 양소영 실장이 기업 입장에서의 직무 중심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양소영 실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기업 인사관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관한 사례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선 직무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의 핵심 기제로 활용되고 있는 직무능력표준과 관련한 정책 현황 및 변화 방향에 대한 4개의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한국직업자격학회 이승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미나 발표 내용을 정리하고 정부와 관계기관, 학계,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토론패널들과 함께 직무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통해 급변하는 노동시장에서 직무 중심의 체계계적인 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30 13:30: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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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가입자, 출산시 무이자 대출 받는다

중기부·중기중앙회, 제도 개선…납부유예 사유로도 '인정'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상품인 '노란우산' 가입자가 출산했을 때 공제를 통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출산시 납부유예도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1일부터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무이자 대출 및 납부유예 인정사유를 공제가입자가 출산한 경우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도에 도입한 공제사업이다. 지난달 기준 재적가입자 176만7000명, 공제부금 27조2000억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산지원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출산에 따른 긴급 자금 수요와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했다. 기존 의료(질병·상해), 재해, 회생, 파산 4종에 해당하는 무이자 대출 상품과 6종의 부금납부 유예 사유(재해, 입원치료, 경영악화, 파산·회생, 휴업, 사회재난)에 '출산'을 추가해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중기부 황영호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이번 출산지원이 저출산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3:07: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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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작년 2월 이후 최대폭 증가...'내수진작 성적표' 10월 국감장서 가늠

지난달 소비가 최근 18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휴가철 특수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증가했다. 지난 5~7월 석 달 연속 감소를 보인 뒤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광공업(+4.1%), 서비스업(+0.2%)에서 생산이 늘었다. 광공업 중 자동차(22.7%)와 반도체(6.0%)에서 생산이 크게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7월과 비교해 1.7%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월(+4.0%) 이래 최대폭 증가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7%) 및 승용차 등 내구재(1.2%)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단, 민간소비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지난 9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고금리 기조 속 소비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정부는 그간 각종 할인행사 등을 지원하며 내수진작에 힘을 쏟아 왔다. 이후의 정책 결과물과 관련해, 다음 달 예정된 기재위 등의 국정감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4%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에서 모두 줄었다.

2024-09-30 09:06:4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