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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값 안정 위해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톤 매입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식량원조용 쌀 민간물량 10만 톤의 정부 매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지난해 11월) 및 당정협의회(올해 2월)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 톤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초 당정 협의를 통해 5만 톤을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 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5만 톤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해 현재 매입을 추진 중이다.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오는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해 식량원조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충남 당진 소재 매입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식량원조용으로 민간물량 10만 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올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수확기 매입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벼를 매입하여 재고 부담을 줄이고 있고, 현장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2월 내로 조속히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19만3500원/80kg(4만8735원/20kg)으로 전순기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2024-02-22 11:28: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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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FAO 연설 "식량안보 타개 위해 스마트농업 급선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37차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2월19~22일)에 참석해 농업기술의 해외 공유 등 한국의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지구촌 식량안보 현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기조발언(녹화영상)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식량안보 상황을 언급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비롯해 청년 농업인 육성,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한 농업기술 해외 전파 등을 강조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아태지역의 자원 부족, 기후변화, 역내 인구 증가 등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과 증거에 기반한 정책, 원활한 무역, 연구개발, 혁신, 투자 등에 의해 뒷받침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식품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총회는 현장과 영상회의로 병행해 개최됐으며, 아태지역 46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개회 연설에서 디지털 경제 및 사회로의 전환이 촉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FAO가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네트워크이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이후의 첫 지역총회로 농식품시스템의 회복력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5년여 앞둔 만큼,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기여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1:04: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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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2월 금리 방향은? ,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금리 동결 예상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2일 열린다. 시장에서는 딜레마에 처한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를 9회 연속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농산품과 국제유가 오름세에 고물가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꺾이지 않은 가계부채, 경기 부진,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리 인상과 인하 요인이 엇갈리면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서서히 늦춰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일단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2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금리를 3.5%로 결정하면 지난해 2월 이후 9차례 연속 동결하게 된다.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금리 동결 의견이 높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100%는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시장에서 금리 동결을 높게 점치는 이유로는 물가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1월 물가 상승률은 2.8%로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신선식품지수가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원자재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2차 비용 파급과 중동 지정학적 분쟁에 국제유가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달과 3월 물가가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그럼에도 선뜻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 부진이 우선 꼽힌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달 초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2%로 낮춰잡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지난해 1.4%에 이어 올해 역시 저성장이 예고됐다. 금융 불안정에 대한 경계심도 동결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우리 경제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있는데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건설사들의 자금 경색 우려도 높아졌다.미국과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관망할 필요도 있다.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쪼그라든 데 이어 예상치를 웃돈 1월 미국 물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하반기까지 밀어낸 상황이다.관전 포인트는 금통위원들의 3개월 후 금리 전망이다. 다소 늦춰지기는 했지만,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금융부실 위험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는 4명이 3.75%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고, 2명은 3.5% 유지를 주장했지만, 1월에는 5명 모두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창용 총재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최근 금통위 때마다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해왔다. 지난 1월에도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는 6개월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차단에 나섰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연준이 2~3분기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금리 역전차 확대 우려에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동결을 전망한다"면서 "인하 요인이 더 커진만큼 총재의 매파 메시지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28: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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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수목원, 공립수목원 최초 BF 인증 획득

수원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하 BF) 인증을 받았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기관이 평가한 후 인증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 공사 초기인 2020년 3월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예비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2023년 본 인증을 거쳐 올해 1월 현장 심사 후 BF인증을 획득했다. 일월수목원 전 구역(공원,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수원시는 일월수목원 BF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관람객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9일 개원한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일월수목원 조성을 준비했고,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 최초로 BF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일월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9:19: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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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산불 예방에 총력

하남시는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6명이 5개 조를 이뤄 순환 근무로 운영되며, 평일 뿐 아니라 휴일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기간제 근로자 산불감시원 30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을 채용해 지역 내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14개소 및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및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 전후인 3월 말, 4월 초 주말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시청 전 직원이 교대로 취약지 순찰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해 주시고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22 09:18: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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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혁신성장委, 금융지원 강화등 '4대 정책과제' 제시

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개최…자문위원 7명 위촉 민간이 중소벤처기업 정책 진단…기관에 혁신방향 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꾸린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가 이자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강화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중진공은 22일 오전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진공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진단하고 혁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중진공의 자문단이다. 특히, 올해는 소재·부품, 디지털·AI 등 국가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 기업인과 금융·산업·수출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자문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금자 롤팩 대표, 임재환 유비온 대표,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찬욱 오토앤 대표,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등 7명을 위촉했다. 중진공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활력있는 민생경제'가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목표로 제시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제1차 회의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오 위원장과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회복, 역동성 제고, 미래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진공 핵심사업의 혁신과 함께 고객이 체감하는 정책서비스 및 규제 혁신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언했다. ▲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이자부담 완화, 시설투자 확대 등 금융지원 강화, 수출·물류애로 해소, 맞춤 인재육성 및 취업 연계, 지역 공급망 생태계 지원 강화 ▲역동성 제고를 위해 투자 조건부 융자 등 민간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융자 지원방식 다양화,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창업지원 강화 등 글로벌 신시장 진출 지원 ▲미래 대비 과제로 경제·산업구조 변화 가속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신사업 전환,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지원, 외국인력의 유입과 양성을 위한 지원정책 마련 ▲빅데이터·AI 기반의 정책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제고, 신산업·지역주력산업 분야 핵심규제를 중점 발굴·개선하는 현장 밀착형 규제 혁신 등이 대표적이다. 김종오 위원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중진공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현장의 니즈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그동안 복합위기를 거치며 기업의 생존 위기 극복을 중점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 국정목표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08:4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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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청년세대서 조직 혁신아이디어 찾는다

부산 본사서 '2기 청년이사회' 발대식 개최 조직내 소통, 공감위한 혁신문화 조성나서 기술보증기금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혁신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21일 부산 본사에서 '제2기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2022년 11월 발족한 제1기 청년이사회 임기가 끝남에 따라 제2기 청년이사회를 새로 구성, 향후 혁신·소통·협업 기반의 조직 시너지 창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 청년이사회는 청년세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 회의체로, 청년 중심의 혁신아이디어 발굴 채널을 개설해 조직내 소통과 공감의 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다. 제1기 청년이사회는 지난해 네 차례 정기회의를 통해 ▲실무능력 평가대상 변경 ▲기술사업계획서 개편추진 ▲기보 어린이집 설치 등 혁신안건 40건을 경영진에 직접 제안했다. 또 기보 중장년 구성원을 대상으로 역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청년세대 아이디어 소통 창구이자 혁신문화 전파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청년이사회는 발대식에 이어 혁신소통 시간을 통해 제1기와 제2기 청년이사회 간 회의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년도 활동내역을 분석하는 등 개선점을 도출했다. 향후 활동 방향과 세부 활동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제2기 청년이사들은 제1기 청년이사회가 소통의 마중물 역할을 한 씨앗이 된 것처럼 향후 튼튼한 뿌리를 내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소통 활성화와 혁신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년이사회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제2기 청년이사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기를 바라며 기보가 더 공감하고 협력하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08:27: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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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기업대출'…연체율 상승, 은행 건전성 '빨간불

국내 4대 은행에서 기업에 나간 대출이 지난해 52조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금리에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이 늘면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부실이 심화돼 회생 파산 등으로 이어질 경우 은행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KB·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66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4%(52조2000억원)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기업대출이 175조10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7.6% 증가하며 해당 은행들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은 162조원으로 11.8%, 우리은행은 170조4000억원으로 7.9%늘었다. 신한은행은 160조600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 대기업까지 은행대출…기업대출↑ 이처럼 지난해 기업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고금리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이들이 은행을 찾았기 때문이다. 4대은행의 기업대출을 보면 대기업대출이 주도했다. 대기업대출은 14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524조5000억원으로 4.7% 증가했다. 반면 채권시장을 활용한 자금조달은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6월을 제외하곤 모두 회사채는 순상환 됐다. 회사채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저렴한 은행 대출을 통해 상환하거나 자금조달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은행들도 기업대출을 확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4월 이후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가계부채 관리에 나섰다. 가계대출을 늘릴 수 없는 은행들이 수익화를 위해 기업대출을 늘렸다는 의미다. ◆ 기업대출 연체율 1년새 0.05%p 올라 다만 문제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4대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평균 0.24%로 1년전과 비교해 0.05%포인트(p) 늘었다 특히 기업대출은 현재 중소기업 대출이 78.5%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이를 버티지 못하는 중소기업부터 부실로 이어져 은행의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하는 '한계 중소기업' 비율이 지난해 17.2%에서 올해 최대 20.1%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법인 파산신청건수는 지난해 1657건으로 전년 대비(1004건) 65% 증가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하고,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제한될 수 있다"며 "기업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22 07:00: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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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 모집

이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4세 이하(1989년생~ 2005년생)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해당된다. 단, 월세 7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임차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하여 90만원 이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1차 사업과 달리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다. 소득·재산요건은 ▲ 청년가구(청년+배우자+직계비속+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그 외 [민법]상 가족)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1억 2,200만원 이하 ▲ 청년을 포함한 원가구(청년가구+부모)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4억 7,000만원 이하이다. ▲ 부모와 거주하거나, ▲ 주택소유자(분양권, 입주권 포함)▲ 보증금 5,000만원 초과 주택거주자, ▲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 국토부 또는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청년월세지원사업 등 수혜중인 자는 제외된다. 다만, 1차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의 수혜자도 지원(12개월)종료 후 2차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콜센터, 이천시 청년아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2-21 17:27: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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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센터, 11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에서 경기FTA센터가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전국 18개 지역FTA센터를 대상으로 각 센터의 주요 사업실적과 추진 상황, 사업수행 충실도 등을 평가하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FTA센터는 명실상부한 'FTA·통상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평가결과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률이 2022년 54.7%에서 2023년 86.2%로 31.5%p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이 평가를 토대로 올해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과 통상 지원 국비사업 예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정돼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내 기업의 보다 높아진 FTA활용을 기반으로 올해 센터는 지난해 10월과 12월에 각각 타결된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발효 예정에 발맞춰 중동 지역의 최신 수출 동향과 FTA 활용 방안, 중동 할랄 인증 등 신규 발효될 무역협정과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수출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시장 진출전략 수립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탄소배출량 보고서 제출 의무가 시작된 유럽 탄소국경세 등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맞춰 연간 교육, 설명회와 함께 찾아가는 탄소중립 대응 사전진단 서비스,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투자통상과 관계자는 "그간의 FTA활용과 통상지원을 위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점점 다양해지는 무역장벽과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 지원을 위해 경기FTA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7:27:28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