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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시장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실시...수산물 사면 최대 30% 환급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김장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마련한다. 강구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장보기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은 김장철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5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구시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른 멸치, 굴 등 김장재료는 물론 명태, 고등어, 방어 같은 대중 어종 구매 시 최대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행사 기간 중 강구시장 내 지정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뒤, 당일 온누리상품권 환급소를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환급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총 2,000장의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지급되면 기간 내라도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가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7 16:17: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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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STAY영덕 중등축구 왕중왕전’ 성료…충남천안 U-15 우승

미래 축구 스타들이 영덕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2025 STAY영덕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전국 64개 팀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 STAY영덕 전국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영덕군 전역에서 개최돼 중등 축구 유망주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영덕군축구협회·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전국 64개 권역 대표팀에서 모인 약 2,000여 명의 선수단은 각 지역을 대표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보여줬다. 결승전은 16일 영해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렸으며, 충남천안축구센터(U-15)와 서울목동중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 끝에 충남천안축구센터(U-15)가 3?2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왕중왕전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단과 가족, 방문객들이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고래불해수욕장과 블루로드 등 관광지의 방문객 수도 증가했다. 영덕군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국제 규모 대회 개최를 더욱 확대해 사계절 스포츠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과 스포츠 정신으로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16: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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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본격 추진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미래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와 비슷한 면적인 2.8㎢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을 조성하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다.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해 총 15년간 진행된다. 사업 시행은 '스마트 시티부산'이 맡는다. 이 법인은 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 등 공공부문과 LG CNS·신한은행·현대건설 등 11개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법인 수익은 전액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재투자되며 민간의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도시 운영에 반영하는 민·관 공동 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오전 10시 에코델타시티 내 입주 단지 2곳에선 로봇 도입 시범 사업 오픈식이 열렸다. 스마트 시티부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입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에선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 밀착형 로봇 서비스 4종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순찰·바리스타·짐캐리·청소 로봇이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주택 대상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도입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짐캐리 로봇은 지하 주차장에서 집 앞까지 짐을 자동으로 운반한다.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를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공부문 출자자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가시범도시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1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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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34회 목요특강에 정은혜 작가 초청

삶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감동을 전해온 정은혜 작가가 울진을 찾는다. 울진군은 오는 20일 '제34회 목요특강'을 통해 포용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왕피천공원 내 왕피천문화관에서 '제34회 울진군 목요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제 꿈이 다 이루어졌어요'를 주제로, 발달장애를 가진 예술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혜 작가가 강연자로 무대에 선다. 정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양한 방송과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로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히 이번 강연은 정 작가가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삶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성장해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고, 진정한 공감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혜 작가는 예술을 통해 도전을 극복하고 가능성을 확장해온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을 통해 울진군민들은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특강이 발달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의 폭을 넓히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7 16:15: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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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전고체 배터리 수명 늘리는 전해질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필름 형태 전해질을 잡아당기는 간단한 공정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석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주세훈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는 필름형 전해질을 새롭게 개발했다. 전해질은 배터리 음극과 양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다. 기존 전기차나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배터리는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고분자 전고체 배터리는 폭발과 화재 위험을 낮췄지만, 리튬이온 이동성이 떨어져 충·방전을 반복하면 용량이 감소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리튬이온 이동성을 크게 개선한 불소계 고분자(PVDF-TrFE-CFE) 기반 필름형 전해질을 개발했다. 핵심은 필름형 전해질을 한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일축 연신 공정이다. 연신공정이 내부의 구불구불한 고분자 사슬을 펴줘 리튬이온 이동 통로를 확보하는 원리다. 고분자에 배합된 세라믹 가루(LLZTO)는 기계적 유연성과 난연성을 보완하고 이온 전도도를 높인다. 실험 결과, 연신 공정을 거친 순수 고분자 전해질의 리튬이온 확산 속도는 연신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것보다 4.8배 빨랐으며 이온 전도도도 72% 상승했다. 이 복합 전해질을 리튬금속―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수명이 늘어났다. 복합 전해질 적용 배터리는 200회 충·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약 78%를 유지했다. 반면 연신 공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 고분자 전해질은 200회 충·방전 시 용량이 초기의 55% 수준으로 떨어졌다. 난연 성능 검증 실험에서는 복합 전해질에 불이 붙은 지 단 4초 만에 불이 꺼졌다. 나종건 UNIST 연구원은 "내부 구조가 리튬이온 이동을 방해하는 고분자 전해질의 고질적 문제를 연신이라는 물리적 자극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말했다. 강석주 교수는 "고분자계 전해질은 무기계 고체 전해질보다 유연하고 대량 생산이 쉬운 소재"라며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실험에 쓴 불소계 고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분자 전해질에 적용돼 더 안전하고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UNIST, 한국연구재단(NRF), 과학기술정보통신부(InnoCORE)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학술지인 에너지 저장 물질(Energy Storage Materials, IF 20.2)에 10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11-17 16:15: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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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외 핀테크 페스티벌서 블록체인 기술 홍보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에 비피앤솔루션과 함께 참가해 부산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시회다. 134개국에서 6만 5000명이 방문하며 전 세계 핀테크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참가는 지역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경쟁력 향상과 핵심 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커피 물류 시스템을 집중 홍보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비피앤솔루션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조성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부산 블록체인 허브 입주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신선 물류 유통 서비스, 바이오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블록체인 기반 제조데이터 보호·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실증·상용화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부산TP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SG),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와 디지털 전환 분야 지산학 협력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블록체인, AI, 사이버 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 체결 후에는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Singapore)의 변환 경제센터(Centre for Cross Economy), 경북대학교 학연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플랫폼 등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부산TP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경북대학교 미래 디지털 융합 스케일업 UNI-CORE 사업, 난양공대 변환 경제센터의 싱가포르 AI, 디지털 혁신 Initiative 등을 주제로 한국-싱가포르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원광해 부산TP 지산학DX단 단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 추진단 파견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을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6:15: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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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 청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도시철도 무임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 법제화를 위한 국민동의청원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국민동의청원 5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사는 무임 수송으로 발생하는 재정 부담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청원 동참을 요청했다. 14일 오전 1호선 시청역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에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방문객들로 붐비는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튿날에는 부산불꽃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2호선 수영역과 광안역에서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도시철도 적자의 절반이 무임 수송 손실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받는 혜택인 만큼 정부도 책임져야 한다"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공사는 역사 내 디지털 광고판과 공익 광고 게시판, 공식 SNS 등을 통해 청원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대학교 인근, 축제장 주변 역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청원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5만명 이상 동의 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도시철도 무임 수송 손실 국비지원 법제화가 의무적으로 논의된다. 이병진 사장은 "무임 수송제도는 세대 간 상생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들의 청원 참여가 초고령화시대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실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무임 손실은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로, 정부 차원의 지원 근거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6:14: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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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청년 어업인과 수산정책 공유 위한 간담회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청년 어업인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수산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 정착 지원에 실질적인 해법이 모색되는 자리였다. 군은 지난 지난 14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미래 청년어업인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어업인과 수산 행정 당국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내년도 수산 관련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 어업인 30명이 참여했으며, 영덕군 해양수산과를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2025년도 수산 시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오갔다. 이날 논의된 주요 과제에는 청년 어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영세어업인 대상 소득 안정 지원, 정부 어획량 관리 정책에 대응하는 유통 구조 개선, 수산업 산불 피해 대응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층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과 맞춤형 정책에 대한 요구도 집중 제기됐다. 영덕군은 이에 대해 청년 어업인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확대, 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디지털 유통 기반 조성, 해양관광과 연계한 체험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년 어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은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수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14: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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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의회 한채훈 의원, "인덕원 엘센트로 환승 가능 IT센터 직장인 교통 편의도 증진"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에서 4차산업 중심지인 판교와 분당 및 고속철도 이용 거점인 KTX 광명역까지 연결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제안했다. 지난 13일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광명역 및 분당판교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수요와 향후 인구 증가에 부합하는 타당성 높은 노선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GIS 기반 인구 밀도 분석을 활용해 의왕시민의 KTX 광명역, 분당·판교, 용인까지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구체적인 신규 광역버스 노선(안)을 도출했다. 분당·판교 노선의 경우 연구단체 한채훈, 김태흥, 서창수, 박현호 시의원과 연구용역사의 제안으로 오전동과 내손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직행으로 관통하도록 검토해 월암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분당까지 약 32km 연장으로 계획했다. 광명역(KTX)행 노선도 환승 없이 직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환승을 해야만 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검토했다. 특히, 두 노선은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계획, 포일동 주민과 농협IT센터 및 인덕원IT밸리 출퇴근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역사는 노선 신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R버스와 G버스 등 2가지 운영 모델이 제안했고, 노선 운영에 필요한 총예산은 60분 간격 4대 운영 기준으로 연간 시비 투입이 약 20억 원 규모로 예측됐다. 연구단체 대표인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실태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하여, 시민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선안을 계획 및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노선 신설 검토와 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 등 행정적 절차를 신속 이행하고, 시민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의원은 "시의회가 광역교통 노선 신설 추진을 하면서 정책 전문가들의 조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교통, 주택, 복지, 경제, 문화, 환경, 상하수도, 도시계획 등 8개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회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내손동과 포일동, 백운밸리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서창수 의원도 "오전동 지역주민 숙원인 분당·판교방면 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현호 의원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 중 하나는 직장과 얼마나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지가 중요 요소"라며, "이번 의왕시의회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는 자체적인 노선 발굴 및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버스 노선 확충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 앞서, 의왕시에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의 한채훈 대표의원과 박현호, 서창수 의원 등은 성남시의 광역버스와 GTX 환승 체계 벤치마킹과 의왕시에 도입할만한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다.

2025-11-17 16:14:2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