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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아동의 ‘놀 권리’ 실현한 참여형 놀이공간 조성

경북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아동의 놀 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 '모두의 놀이터'를 조성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이 함께 설계와 운영에 참여한 이 공간은 아동친화도시의 실현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아동의 시선과 주민의 손길이 함께 어우러진 '모두의 놀이터'를 봉화읍 내성리 일원에 조성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해온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이며, 지난 6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경북 다섯 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모두의 놀이터'는 총 4,300평 부지에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성됐다. 14종의 놀이시설 외에도 그늘막, 벤치, 둘레길, 화장실, 주차장, 터널조명 등 아이와 보호자를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놀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아동과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 열린 '어린이 디자이너 캠프'에는 초등학생 24명과 학부모가 함께해 "그네 높이는 이만큼이 좋아요!", "여기는 미끄럼틀 대신 모래놀이터가 있었으면 해요" 등 생생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어린이들은 점토와 그림으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설계했고, 주민들은 이를 현실적인 형태로 보완하며 함께 공간을 구상했다. 이 과정을 통해 도출된 설계안은 주민 대상 공유회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구체화됐고, 같은 해 8월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가 진행됐다. 공사 단계에서는 '어린이 감리단' 30명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놀이기구를 점검하는 등 아이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해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는 데 힘썼다. 놀이공간 운영에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다. 봉화군은 봉화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시니어 놀이터 활동가 양성에 나섰으며, 지난 9월부터 7주 동안 진행된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아동놀이 지도 역량을 갖춘 지역 어르신 14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현재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안전을 돕는 '마을 놀이터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모두의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시설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창의적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이자, 어른들에게는 의미 있는 사회참여의 장으로 기능하며 세대 간 교류와 마을 공동체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 아동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지역이 함께 운영하는 봉화군의 '모두의 놀이터'는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는 행정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의 웃음이 넘실대는 이 공간에서 봉화군의 미래도 함께 자라고 있다.

2025-11-17 13:53:2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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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DGIEA 행사서 APEC 성과 공유·협력 논의

경북도는 14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각국 주한 대사, 외교관, 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더 친절한 세상을 지향하면서(Towards a Kinder, more Compassionate World)'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경북도는 의료·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국 협의회 회원들과 상생 협력과 민간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교류와 협력의 연계망을 공고히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주 APEC은 경북의 품격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라 천 년의 역사 위에 첨단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 APEC'의 상징 도시로 경주가 자리매김했다"며 "APEC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문화·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DGIEA를 중심으로 각국 외교단 및 민간 관계망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도의 국제 민간외교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계명대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40개 국가 협회 1,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예술·문화, 경제·통상, 의료봉사 등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외교 단체다.

2025-11-17 13:53: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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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다산 정약용배 태권도 한마당대회' 참석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산 정약용배 태권도 한마당대회'에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50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품새, 겨루기, 격파, 태권체조, 스피드발차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그간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이날 개회식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광덕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 △내빈소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대회사 △환영사 및 축사 △태권도 시범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실학의 고장 남양주에서 정약용 선생의 배움과 실천 정신이 깃든 이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며, 태권도야말로 예의와 질서, 존중의정신을 배우는 훌륭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정정당당한 승부뿐만 아니라 진정한 승리는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겨내는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경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우리 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에 적극 협력해 나가고,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53: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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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울진 벤치마킹 통해 운영 전략 구체화

영주시가 자율운행 중인 관광택시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경북 울진군의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실무자 중심의 이번 견학은 관광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주형 모델'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도다. 시는 지난 14일 관광택시 운행기사 12명과 함께 경상북도 울진군을 찾아 '2025 관광택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시가 자체 운영 중인 '반띵 관광택시'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관광 교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울진군의 관광택시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예약 방식, 요금 구조, 운행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운영 방식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관광객 맞춤형 안내 방식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정책에 주목하며 영주 관광택시 운영에 접목 가능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울진군은 오는 2025년 3월 동해선 개통에 맞춰 관광택시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6개월 만에 약 3천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소 4시간 전 예약이 가능한 당일제 운영과 요금의 60%를 군비로 지원하는 전국 최저 수준의 이용요금 정책은 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기사들은 울진의 운영 사례가 관광객 관점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관광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주형 관광택시 운영에도 참고할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자체 브랜드인 '반띵 관광택시'를 통해 요금의 절반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비수기 할인제, 지역축제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관광택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10월 기준 관광택시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에는 월평균 두 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울진군의 사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의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며 "관광택시를 중심으로 교통 편의성과 관광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영주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52: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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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관·군 협력으로 한강하구 자생 갈대 사료화 사업 4년 만에 재개

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와 협력해 한강하구 자생 갈대 사료화 사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볏짚 건조와 수거가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조사료(건초, 볏짚 등)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대상지는 한강하구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인 김포시하성면 일대 약 17ha로 약 425톤(t)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도는 수확한 갈대 1,060롤을 축산농가 80여 곳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11월 11일부터 갈대 수거 작업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상·하반기(5월, 9월) 연 2회 전체 면적에 대한 수거를 허용할 계획이다. 도는 작업 안전을 위해 조사료 수확 장비에 추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경계 지역 내에서는 군의 통제하에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10월 김포시 군부대 유휴지 야생풀 이용 관련 협약 체결 후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한우협회와 협력해 매해 2회 야생 갈대 수거 작업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21년 6월 고양시 장항동에서 발생한 민간인 목함지뢰 사고 이후, 부대 경계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최근 경기 북부지역은 쌀 수확기(9~10월) 동안 27일간 지속된 비로 볏짚이 마르지 않아 수거율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조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근 한우 농가들이 사료 수급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해병대 제2사단은 이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한강하구 경계 지역 내 자생 갈대의 민간 수거를 허용하는 민·관·군 협력사업 재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 재개로 김포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조사료 수급 불안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군부대의 협력으로 내년부터 김포시 한우농가는 조사료 구입비 약 12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52: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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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시범 사업 본격 추진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언한 경북도가 돌봄 분야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경북도가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경북도는 AI 스마트 돌봄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사업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 ▲AI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지역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먼저 내년부터 추진되는 AI 스마트 돌봄 로봇 시범 보급 사업은 총 10억 원을 투입해 아동 돌봄 시설 10개소에 안전·교육·보건 3대 분야를 아우르는 AI 기반 돌봄 로봇 100여 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현장 돌봄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돌봄·교육·사후관리(AS)를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저출생 대응 분야와 고령사회 대응 분야의 AI 돌봄 혁신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책 연구기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AI·로봇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스마트 돌봄 경북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기획, 프로젝트 발굴, 공모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1월 24일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돌봄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AI 스마트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도 진행된다. 경북도는 AI 스마트 돌봄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인간 중심 돌봄과 기술 중심 로봇이 결합하는 AI 스마트 돌봄 모델을 검증하고 실증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을 추진 중이다.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은 지역 거점형 AI 돌봄 데이터 허브 구축, AI 돌봄 제품 신속 개발·사업화 지원, AI 돌봄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며, 이를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 축소 등 인구 위기 속에서 돌봄 인력 부족은 가장 큰 문제"라며 "AI 등 첨단기술을 돌봄에 결합해 일손 부족을 덜고,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공공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 이후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체계' 채택까지 흐름을 이끌며 인구 위기를 글로벌 의제로 확산시켰다"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돌봄은 인구 위기 대응과 도민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경북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3:52: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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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제1회 연구 장비 전문가의 날’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연구 장비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UNIST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학본관과 연구동에서 '제1회 과학 기술 혁신을 여는 연구 장비 전문가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79개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산업체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 현장의 숨은 주역인 장비 전문가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도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평가혁신과 사무관과 김성년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도 참석해 장비 전문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과학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현장 인력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도창 사무관은 지난 7일 대전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다시 과학 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 보고회'와 지난 8월 UNIST에서 개최된 '제3차 R&D 혁신을 위한 연구 현장 간담회' 내용을 설명하며 'Staff Scientist', 즉 연구 장비 전문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사무관은 "연구 장비 전문가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년 센터장은 센터의 핵심 목표인 '공유와 개방',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UNIST를 비롯한 지역 거점 연구 중심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 장비의 체계적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과학 기술 경쟁력은 장비의 성능이 아니라, 장비를 다루고 개선하는 장비 전문가의 역량에서 나온다"며 "이번 행사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와 개방 중심의 연구 인프라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9개 전문 분과가 운영되며 활발한 기술 교류가 이어졌다. 전자 현미경 심포지엄, 에너지 융합 소재 구조 분석, 핵자기공명분광기 활용 사례, 질량 정밀 분석 기반 바이오산업 지원, 개방형 반도체 팹과 융합 기술, 스마트 제조 가공 기술, 실험 동물 연구의 바이오 융합 기술, 바이오 이미징 기반 산업 지원, GPU·CPU 기반 AI·HPC 클러스터 연구 인프라 기술 등 최신 장비 운용 노하우와 기술 동향이 공유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연구 장비 교육·지원처가 시설 견학을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UNIST 주요 연구 장비와 실험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운영 시스템과 현장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신재선 KAIST NMR 전문가 박사는 "각 연구 기관이 꾸준히 연구 장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NIST는 내년부터 첨단 연구 장비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한 연구 장비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제도를 추진해 장비 운영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11-17 13:51: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