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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목포시는 지난 28일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근거해 2005년부터 매년 범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종합훈련으로,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군을 비롯해 경찰, 소방 등 20개 기관·단체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정해 세라믹응용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유,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부터 사고 수습·복구까지 상황실과 현장의 유기적 연계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목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6: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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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전국 RISE UP Challenge 최우수상 수상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 '2025년 소상공인×지역대학 RISE UP Challenge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서정대학교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여는 전통시장, 함께 살아가는 여섯 가지 상생의 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양주시와 협력해 추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 사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도 최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등생 전통시장 체험 '어서와, 견학은 처음이지?' △양주시-서정대 협업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온더라인 프로젝트' △대학-지역 제휴 할인 '함께Plus' △디지털 결제 확산 '온누리카드 이벤트' △로컬 창업 아이디어 발굴 '메이드 인 양주' △대학생 홍보단 '청년愛온누리 서포터즈' 등이다. 서정대학교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체험 참여율 100%, 미래 소비층 확보, 상권 이미지 개선, 주민 참여 확대, 디지털 전환 촉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지원센터 운영, ESG 실천 캠페인, 창업 플랫폼 'SJ 유레카파크' 등을 통해 상생 기반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2003년 개교한 서정대학교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종합평가 A등급, 혁신지원사업(2025~2027) 수행 대학, 경기도 RISE사업(2025~2030)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영희 총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대학만의 성과가 아니라 양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공공기관, 소상공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6: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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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

진도군은 10월 27일(월) 오후 5시에 진도개테마파크에서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김인정 전라남도의원,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농업인 학습단체, 국화산업화연구회반 회원과 화단국 위탁생산 농가, 주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린 '보배섬 국화축제'는 화려한 점등식으로 가을밤을 밝히며 시작됐고, 초대가수 홍지윤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희숙 ㈜제일타카 대표가 연합모금 사업 '모아드림'을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15만 본의 국화로 준비해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추진됐으며,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는 조명으로 꾸며진 국화정원은 방문객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화 향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진도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국화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11월 30일(일)까지 개최되며, 축제 기간에는 국화 판매,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25-10-30 08:56:2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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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영덕문화예술제 성료

2025 영덕문화예술제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지역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의 장을 펼쳤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화, 서예, 사진, 공예, 문인화 등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 감상뿐 아니라 전통차 시음과 키링, 천연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돼 현장을 찾은 이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한국화 대가 이호신 작가의 특별초대전이었다. '자연, 생명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공존을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 소개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영국 대영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된 이 작가의 존재감이 행사 품격을 한층 높였다. 무대에서는 국악, 통기타, 하모니카, 성악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연일 이어져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두기 영덕문화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창작의 장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이라며 "지역의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08:55: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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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지역개발 점검·행정사무감사 주요현안 논의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가 제317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개발사업 현황 점검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영덕미래인재양성관 조례안과 경북연구원 출연금 동의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주요 안건에는 하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 채택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도 포함됐다.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희)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현장 점검을 통해 수범 사례 4건, 개선 4건, 보완 5건, 건의사항 19건을 발굴했다. 우수 사례는 표창으로 격려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보완을 요청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는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본청 18개 부서를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군정 주요 업무 추진 현황, 군수 공약 이행 상황, 외부기관 지적사항 조치 결과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김일규 위원장은 "군정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개선하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손덕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호 의장은 "현장점검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향후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의회도 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8:55: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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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 성과 점검

봉화군이 인구감소 해법으로 관광 기반의 생활인구 확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2025 BETTER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공유하는 중간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사업 참여 지자체인 무주군청, 봉화·안동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와 협력 파트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자원과 스타트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BETTER里'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된 실증형 프로젝트다.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외부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블랭크 △㈜로컬앤라이프 △㈔내일의 식탁 △㈜한국갭이어 △㈜알파모빌리티 등 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특히 '내일의 식탁'이 운영한 '봉화 슬로우위크'는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화 농부의 정원' △'다이닝@봉화' △'봉화양조장여행'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6개 지역 파트너가 참여해 봉화의 식문화와 농촌 일상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 70여 명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봉화에 머물며 지역의 고유한 정취를 체험했고, 이는 단기 방문을 넘는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 간 밀도 높은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실험적 의미가 컸다. '다이닝@봉화'에 협력한 춘양면 서벽리의 오르또와이너리 대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체 기반 관광의 확산을 기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지역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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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울진의 금강송 산지농업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GIAHS Certificate Award Ceremony)'에 참석해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는 FAO가 주관하는 국제 사업으로, 전통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자 도입됐다. 울진군은 지난 7월 GIAHS에 지정된 이후, 이번 행사에서 공식 인증서를 수령하게 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울진금강송의 유산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주체로 나선다. 이번 인증 수여 대상은 울진군 외에도 하동군과 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해녀문화), 남해군(죽방렴 어업)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 농어업 전통 시스템들이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FAO 본부 Atrium과 8층 Terrace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지역 특산물인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금강솔 패브릭 퍼퓸 등을 전시하며 금강송의 상징성과 산지농업의 가치를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수여식 참석뿐 아니라, 유럽 현지의 친환경 농업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벤치마킹 일정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울진의 산지농업이 나아갈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국제 인증을 계기로 금강송 산지농업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금강송과 함께해 온 울진의 산지농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유산을 지켜가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8:5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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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축제의 빛과 그림자...흥행열기 이면 많은 과제 남겨

화려한 무대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청송군의 대표 축제가 다시 열렸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29일 개막해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송~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곳곳에서 북새통을 이루며 흥행 열기를 자랑했지만, 그 이면엔 반복되는 콘텐츠, 과도한 인파 유도, 지역민 체감 저조 등의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축제 첫날, '제28회 청송문화제'와 연계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 헌다례 등 전통 행사들이 펼쳐졌고, 이튿날에는 전국 고교 씨름대회와 '헬로콘서트 좋은날' 공개 녹화 공연이 이어졌다. 사과 올림픽, 사과 선별 로또, 사과 난타 등 테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남녀노소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행사장을 직접 찾은 일부 시민들은 "해마다 비슷한 프로그램 구성에 식상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흥행 여부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반면, 프로그램의 질적 다양성과 청송만의 고유성을 어떻게 녹여냈는지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건 현장 운영의 밀도다. 주말 못지않은 평일 인파로 도심 주요 도로가 정체를 빚었고, 행사장 주변 상가는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외부 방문객 위주의 행사 구성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 효과를 줬다는 분석도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외지 업체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실제 매출 증가와는 거리가 있다"고 토로한다. '사과'라는 테마에 있어 축제 본연의 정체성도 모호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과를 활용한 요리나 가공품이 소개되긴 했지만, 전시·판매 위주의 행사로 치우쳐 체험형 콘텐츠의 깊이나 스토리텔링 요소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단순 시식과 판매 부스를 넘어서, 청송사과의 품종, 재배 철학, 유통 문제 등 지역 농업의 현실과 연결된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매년 비슷한 양상만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분명히 존재한다. 행사 규모는 커졌지만,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축제가 청송의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양적 흥행을 넘어 질적 전환을 꾀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단발성 행사와 인기 연예인 중심의 무대 구성만으로는 지역 고유 문화와 농업 유산의 깊이를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청송사과축제는 분명한 흥행을 이뤘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가'보다 '얼마나 청송다웠는가'에 답하지 못한다면, 이 축제의 본질적 가치는 그만큼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

2025-10-30 08:53: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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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개최

영주시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0월 29일 그랜드컨벤션웨딩에서 '2025년 교통안전 시민촉구대회 및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지회장 김형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협회 회원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교통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한목소리로 모았다. 행사에 앞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부름콜' 차량 10여 대가 참여한 교통안전 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출발해 영주역과 영주전문대학교, 가흥신도시, 영주법원 등을 경유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본행사에서는 보행교통 개선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환영사, 교통안전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함께하며, 실천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협인 만큼, 안전수칙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교통안전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약 67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장애인 재활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30 08:52:37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