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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FC 203 메인이벤트, 스티페 미오치치의 파운딩에 알리스타 오브레임 KO패

오브레임 미오치치의 파운딩에 속수무책! 미국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가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1일(한국 시간) UFC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을 파운딩 연타로 1라운드 2분 47초만에 KO로 이겼다. 1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오브레임의 바디킥이 미오치치의 복부를 강타해 기선을 잡았고 오브레임의 기습적인 왼손 펀지에 얼굴을 허용한 미오치치가 중심을 잃자 오브레임은 길로틴 초크로 미오치치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미오치치는 1회초 위기를 맞았지만 헤비급 챔피언 다운 모습으로 오프레임의 초크를 풀어 위기를 모면했다. 미오치치의 강한 어퍼컷이 오브레임에게 정확하게 들어가고 그 이후 오브레임은 이렇다할 공격도 못한체 등을 보이면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오브레임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미오치치의 날가로운 주먹과 강공에 오브레임은 연타를 허용했고 이후 미오치치의 테이크다운과 파운딩 펀치에 오브레임은 정신을 잃고 패했다. 영상·사진/네이버TV캐스트 [!{IMG::20160911000095.jpg::C::480::}!]

2016-09-11 17:47:24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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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최진호 제치고 한국오픈 2년 연속 우승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한국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경훈은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78타를 기록해 시즌 3승을 노리던 최진호(32·현대제철)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은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와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나온 것은 배상문(2008년과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는 이경훈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우승 상금 3억원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웹닷컴 투어에서 시즌 상금 78위로 밀려 상위 75명에게 주는 파이널 시리즈에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전반부터 챔피언조 이경훈과 최진호의 치열한 버디 공방이 벌어졌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최진호가 8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그러자 선두 이경훈은 5번홀부터 8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이경훈을 1타차로 바짝 추격하던 최진호는 후반 들어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깊은 러프에 빠뜨린 최진호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리지 못하고 세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춰 보기를 적어냈다. 다시 2타차로 앞서나간 이경훈은 11번홀(파4)에서 아깝게 버디를 놓쳤다. 그러나 최진호는 이 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최진호는 12번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면서 또 한 타를 잃어 이경훈과 격차가 4타로 벌어졌다. 이경훈은 15번홀(파4)에서 11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내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일본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하는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우승은 놓쳤지만 2위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4억2392만원)로 올라섰다.

2016-09-11 17:37: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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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유도 선수 최광근, 리우 패럴림픽서 2연패 달성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29)이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브라질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상대로 발뒤축후리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불리한 조건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 관중들은 경기 전 부터 상대 선수 안토니오의 이름을 열광적으로 불렀다. 그러나 최광근은 기죽지 않았다. 경기 시작 47초 만에 상대선수가 지도 1개를 받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리고 1분 21초에 발뒤축후리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뒀다. 이날 금메달로 최광근은 2012 런던 패럴림픽에 이은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승리를 확정한 뒤 현장을 찾은 아내 권혜진(37·대한장애인체육회 대리)씨를 뜨겁게 끌어안았다. 한편 한국은 이날 사격에서도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근수(43) R4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장호(27)는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3위에 올랐다. 대회 넷째 날까지 한국 선수단은 메달합계 금 3개, 은 2개, 동 5개를 수확해 중간순위 13위에 자리잡았다.

2016-09-11 14:27: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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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강정호, 시즌 18호포 폭발…팀은 패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멈추지 않는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 4출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투수인 신인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과 2스트라이크로 맞서다 시속 130㎞(80.9마일) 커브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01m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만에 나온 홈런이다.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6일 돌아온 강정호는 6경기에서 4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앞서 1회말 첫 타석인 1사 1, 2루에서도 강정호는 1타점 적시타를 생산해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번 출루한 강정호는 이날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이 홈런을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63(255타수 67안타)으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팀의 7-8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연패를 당했다.

2016-09-11 13:57: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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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9일간 대장정 마무리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하는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11일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6시 일본-캐나다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는 모두 끝난다. 그간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미국, 인도, 베네수엘라 등 세계 각국 여자야구 대표 선수들은 9일간 조별 리그와 슈퍼라운드 층 총 44경기를 치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와 관련,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결승전이 끝난 직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여자야구선수 및 관계자 500여명과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를 자축할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린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으로,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키스탄이 첫 세계무대 데뷔를 하는 등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해 진정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한 끝에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2개팀 중 6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광환 감독은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쉽지 않은 목표를 이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경험이 한국 여자야구의 성장에도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LG전자와 같이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지원하는 손길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후원 외에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여자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 펼쳐왔다. 올해 '2016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오는 10월15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국내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2012년 첫 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5주년을 맞는다.

2016-09-11 11:37: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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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출전서 멀티골로 팀 승리 견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6-2017시즌 첫 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로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으로 리그 개막전과 2·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팀으로 복귀한 뒤 이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빅토르 완야마 등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돌파 중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등 득점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41분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에는 에릭센이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후 중원에서 왼쪽으로 내준 공을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또다시 득점했다. 토트넘은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델리 알리가 가볍게 오른발 슈팅해 추가 골을 보탰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해리 케인의 시즌 첫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패스한 공을 케인이 잡아놓은 뒤 가볍게 왼발 슈팅해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그동안의 부진에 따른 이적설과 비판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그는 "시즌 첫 출전이라 매우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다시 뛸 수 있어서 매우 흥분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나의 두 골에 도움을 준 에릭센의 패스는 정말 믿을 수 있었다"며 "나는 그저 발만 갖다 대면 됐을 뿐"이라며 이날 활약의 공을 에릭센에게 돌렸다.

2016-09-11 10:40: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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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수완, 리우 패럴림픽 첫 메달 "자랑스러운 아빠 돼 기뻐"

김수완(34·경남장애인체육회)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수완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합계 181.7점을 기록했다. 중국의 동 차오, 아랍에미리트의 알라리아니 압둘라 술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하위권에 처져 탈락 위기에 놓였던 그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성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완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수리업을 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린 '보통 아빠'였다. 그러나 2011년 큰 교통사고를 당 3년 가까이 병원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하반신 지체 장애인이 된 그는 "1년 정도 방황했다. 삶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완이 사격을 하게 된 것은 새로운 일을 찾다가 장애인 체육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우연히 휠체어 사격의 길에 들어섰다. 김수완은 "주변의 권유로 찾아간 사격장에서 무턱대고 400만원을 들여 사격 전문 총을 샀다. 지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때 총을 산 것이 사격 선수로서의 첫걸음이 됐다"라고 말했다. 첫 실력은 형편없었다. 하지만 부족한 실력은 성실함으로 메웠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무섭게 훈련을 반복하며 실력을 끌어올렸다. 불과 2년 만에 국내 대표 장애인 사격 선수가 됐다. 김수완은 "힘들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운 이가 있다. 아들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아들이 이제 곧 학교에 진학하는데 장애인 아빠를 뒀다고 놀림당할까 봐 항상 걱정했다"라며 "이젠 장애인 아빠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2016-09-09 10:44: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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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16강 대진표 확정…韓 7명·中 9명 진출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은 박정환·이세돌 9단과 변상일 5단이 모두 승리하며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중국의 랴오싱원 5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박정환 9단은 샤천쿤 4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 5단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에게 265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마지막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 본선 32강에서 한국은 첫날인 6일 6승 2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 열린 둘째 날 경기에서는 강동윤 9단,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 강승민 5단 등 4명이 2연승으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마지막 날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승리하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커제 9단과 탕웨이싱·퉈자시·위빈 9단, 퉁멍청 5단 등 5명이 승리해 전날 다음 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은 저우루이양·판팅위 9단, 탄샤오 7단, 판윈러 4단 등과 함께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일본과 이스라엘은 본선 32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대국 후 바로 열린 본선 16강전 대진추첨 결과 이동훈 8단이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이동훈 8단이 앞서고 있다. 박정환 9단은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위빈 9단을 만났다. 이세돌 9단은 퉁멍청 5단과 대결한다. 본선 16강과 8강전은 10월 4일과 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IMG::20160908000225.jpg::C::480::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대진표./한국기원}!]

2016-09-08 19:00: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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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사망 소식에 야구계도 충격…애도 잇따라

"야구 몰라요"라는 명언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향년 6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해설가와 행정가로 한국 야구계에서 활동해온 하일성은 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때부터 야구 팬에게 현장을 충실하게 전했다. "야구 몰라요"라는 명언을 남기며 야구해설가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한 2006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 변신해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힘썼다. 2009년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뒤 잠시 현장을 떠났던 고인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거액의 채무로 괴로워했다. 여기에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고인과 함께 프로야구 중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충격적이다. 최근 야구계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허 위원은 "해설자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해왔던 사이다. 나이 많은 선배가 현장에 있다가 (내가) 최연장자가 되니까 허전하다"면서 "'야구 몰라요'라는 형의 멘트처럼 인생도 어찌 될지 모른다. 그리고 야구계도 어찌 될지 모르니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고인을 기렸다. KBO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사무총장 재직 시절부터 함께 한 정금조 KBO 운영부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이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은 하 총장님의 가장 큰 업적이다. 하 총장님의 열정이 없었다면 올림픽 금메달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너무 충격이 크다. 내가 고교 3학년, 하일성 전 총장이 1학년 때 처음 만났다. 긴 인연으로 여러 일을 함께 많이 겪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늘 밝고 쾌활한 친구라 내가 많은 위로를 받았다. 최근에는 어려운 일이 있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1월 개인적으로 통화를 한 번 한 후 연락이 없었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인연을 맺은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도 "얼마나 힘든 일이 있었던 걸까. 너무 안타깝다. 항상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깊이 애도한다"고 전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고인은 프로야구 해설과 KBO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한국 프로야구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우리 프로야구선수들은 고인의 야구발전에 대한 공로를 잊지 않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KBO는 고인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날 5개 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전광판에 추모글을 띄우고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2016-09-08 16:14:0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