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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포…팀은 8연패 탈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승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틀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올린 강정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타율은 0.257로 상승했다. 전날 어깨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로 복귀한 강정호는 하루에 홈런 2개를 터트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도 강정호의 방망이는 경쾌하게 돌아갔다. 8회말 3-3 동점에서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강속구 투수 알렉스 레예스의 5구 99마일(시속 159㎞) 높은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겨 승부를 갈랐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높은 강속구로 강정호를 처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강속구에 강했다. 빠른 배트 스피드를 과시하며 PNC 파크 가장 깊숙한 곳을 넘겼다. 앞선 타석에서는 안타 2개를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맞이한 1회말 1사 2, 3루 첫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5회 말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뿐만 아니라 3안타 경기까지 펼치면서 절정에 이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2016-09-08 12:18: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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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의 전설 하일성, 사기 혐의 논란 속 안타까운 사망

야구해설가로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한국 야구계 중심에 있었던 하일성(68)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하일정은 8일 오전 7시56분께 송파구 삼전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일성은 숨지기 전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하다'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지시도 함께 작성했으나 부인에게 전송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하일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하일성이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하일성은 성동고 시절 야구에 입문했고 경희대 체육학과에 야구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 재학 중 단체 생활에 잘 맞지 않다는 생각에 야구를 포기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체육 교사로 일했다. 야구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79년 동양방송 야구해설위원으로 방송계에 입문하면서부터다. 이어 1982년 KBS로 자리를 옮기면서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장 유명한 해설자'로 불리며 오락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다. 2002년 심근 경색으로 생사를 오가기도 했지만 건강을 되찾고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했다. 2006년 5월에는 해설위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 사무총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한국 야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일굴 때와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을 달성할 때 국가대표팀 단장 역할을 하며 황금기를 맞았다. 그러나 2007년 말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하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현대를 인수해 재창단하는 과정에서 "일 처리가 깔끔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 등 KBO 사무총장 재임 기간에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2009년 3월 KBO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하 총장은 다시 방송계로 돌아와 해설과 오락 프로그램 출연을 병행했다. 그러나 해설자로서 인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사기 혐의에 휘말리기도 했다. 부산지검 형사4부는 지난 7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기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있지도 않은 '강남 빌딩'을 내세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에게서 3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같은 달 하일성 소유의 경기도 양평 소재 전원주택 부지가 부채 등으로 법원 경매에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하일성이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것이 숨진 요인으로 작용했는지의 여부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2016-09-08 10:24: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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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 마친 슈틸리케 감독 "남은 4차례 홈 경기 모두 승리할 것"

시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남은 4차례의 홈경기에 모두 승리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전북), 이용(상주),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 등과 함께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하면 최종예선에서 2경기가 늘어났다"며 "순조롭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승점22를 획득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쌓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치러진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비겨 승점 1을 따냈다. 최종예선 A조 3위로 밀려나면서 본선 진출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승점1을 확보했지만 사실 승점2를 잃어버린 것과 같다"며 "승점22를 마지노선으로 봤을 때 앞으로 승점18을 확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남은 홈 경기에서 전승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6일 예정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의 중요성이 커졌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카타르와 홈에서 2-1로 힘겹게 이겼다"며 "이번에는 보완해서 좋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전에서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체력과 기술 문제를 그 이유로 꼽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볼 소유권을 빼앗겼다"며 "이 과정이 지속되면 체력적으로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가 시리아전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중국과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침투 패스가 7차례 밖에 나오지 않아 '직선적인 축구'를 강조했다"며 "시리아전에서는 어느 정도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또한 "아직 문전 30m에서 세밀함이 떨어진다. 남은 경기에서 이를 보완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필요한 승점에 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9-08 09:53: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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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재활 마치고 난창챌린저로 코트 복귀

한국 남자테니스 랭킹 1위 정현(131위·삼성증권 후원)이 4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최근 재활에 전념해온 정현은 12일부터 중국 난창에서 열리는 난창챌린저에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 이후 4개월 만의 대회 출전이다. 정현은 "재활과 훈련을 통해 교정한 그립과 서브가 실전에서 통할지 시험하는 무대로 (난창챌린저)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서브와 포핸드 등 문제가 있는 부분은 코치님과 상의하며 교정했다. 특히 고우라 다케시 코치에게 새롭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덕분에 밸런스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정현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출전이었다. 이를 위해 세계랭킹 70~80위권을 유지해야 했다. 그러나 정현은 올해 슬럼프에 빠져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마침 복부 근육까지 다쳐 처음부터 다시 정비하기로 했다. 일본의 명 코치 고우라 다케시를 초청해 원포인트 레슨까지 받았다. 올림픽 본선 진출자 중 부상자가 나와 정현은 생각지도 않았던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지만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올해 첫 목표가 올림픽 출전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꼭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지만 길게 생각하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팬이 아쉬워한 걸 알고 있지만, 내게 큰 결정이었다. 4년 뒤 도쿄올림픽은 꼭 출전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은 재활 훈련 중 박성희 퍼포먼스 심리연구소 소장과 정기적인 상담으로 정신력까지 단단하게 다졌다. 윤용일 코치는 "올해를 접는 것도 고려했지만 생각보다 정현이 힘든 시간을 잘 견뎠다. 정현 스스로 포핸드 스트레스가 있었고 자세가 흐트러지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진 것도 본인이 알고 있었다. 이번 대회 출전 역시 정현이 결정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난창챌린저에는 존 밀먼(66위·호주), 루옌순(73위·대만), 스기타 유이치(82위·일본), 조던 톰슨(91위·호주) 등 100위권 이내 선수가 출전한다. 정현에게는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6-09-07 13:26: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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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오승환 상대로 시즌 16호포…오승환은 16세이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홈런과 세이브를 나란히 나눠 가졌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시즌 15호 홈런과 16호 홈런을 연이어 터뜨리며 2년 연속 15홈런 기록을 세웠다. 타율은 0.249로 상승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루크 위버와 만난 강정호는 4구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2-5로 팀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귀중한 솔로포였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시즌 15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홈런 15개를 기록했고 올해는 79경기 만에 달성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이다. 5회말에는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힘을 보탰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승부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한 점 차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후 대타 맷 카펜터가 피츠버그 마무리 토니 왓슨을 상대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야디에르 몰리나의 2루타와 랜달 그리척의 투런포, 자니 페랄타의 솔로포로 9-6으로 역전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역전극을 장식했다. 오승환은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마지막 상대는 강정호였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의 시속 154㎞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을 넘겼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 경기다.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후속 타자인 애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9-7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9로 조금 올랐다.

2016-09-07 13:19: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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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조별예선 3위 '위기'…10월 중동 원정 '분수령'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초반부터 위기를 겪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한 강팀들과 경기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조 3위에 머물러 9회 연속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1승 1무를 기록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2승), 이란(1승1무)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중동 원정을 앞두고 있다. 10월 6일 카타르와 홈 3차전을 치른 뒤 11일에는 이란과 맞붙는다. 이 두 경기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더 짙은 먹구름이 끼게 된다. 대진운은 우리에게 좋지 못한 편이다. 3차전 상대인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로 48위인 한국보다 아래에 있다. 그러나 카타르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조 최하위에 몰린 상황이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지만 아직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는 만큼 카타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그 누구보다 절실하다. 이에 죽기 살기로 덤비거나 정반대로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전술을 내세울 수도 있다.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란은 FIFA 랭킹에서 39위로 우리보다 순위가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 7무 12패로 한국이 열세다. 특히 국가대표팀의 이란 원정에서는 2무 4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중국, 시리아 등 A조에서 FIFA 순위가 낮은 팀들을 상대로 3-2, 0-0 등 만족하기 어려운 점수를 낸 대표팀 입장에서는 카타르, 이란과 2연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지도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그 동안 많은 칭찬이 따라다녔다. 2015년에는 아시안컵 준우승을 비롯해 20차례 A매치에서 16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슈틸리케 감독과 미디어, 축구 팬들 사이의 '허니문 기간'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리아의 수비 축구를 깨는 전술을 보여주지 못했고 23명 엔트리를 20명으로 구성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10월 초로 예정된 카타르, 이란과 경기에서 최소한 1승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감독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2016-09-07 10:01: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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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김현수, 안타로 팀 승리 견인…'복귀' 강정호는 삼진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 승리에 공헌했다. 부상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대타로 경기에 나서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81일 만이자 시즌 8번째다.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62(260타수 67안타)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콜 해멀스의 시속 152㎞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6-0으로 크게 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역시 해멀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7-0을 만들었다. 이대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8-6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에서 2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쳤다. 이 과정에서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1루 대신 홈 승부를 선택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이 나와 이대호는 타점 하나를 적립했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 속에 텍사스를 14-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출전해 팀 승리에 공헌한 김현수는 타율 0.310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7-3으로 이겼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2-10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투수 제프 로크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타석이었으나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2(236타수 5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12-6 승리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IMG::20160906000106.jpg::C::480::김현수./AP 연합뉴스}!]

2016-09-06 14:03:3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