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김현수, 구단 압박에도 마이너리그행 거부…갈등 깊어지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이너리그행 제안을 받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구단 압박에도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현수 국내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가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과 세 번째 면담을 마친 뒤 "볼티모어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코스포츠는 "김현수는 기존 계약이 성실하게 이행되고 공정하게 출전 기회를 보장받아 볼티모어 구단에서 메이저리거로서 선수 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은 이날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경험을 더 쌓은 뒤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라"고 요구했다. 최근 볼티모어는 룰 5 드래프트로 영입한 조이 리카드(25)를 개막전 로스터(25명)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김현수가 맡아야 하는 주전 좌익수 자리를 리카드에게 내주면서 김현수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계약 내용에 포함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하면 그에게 700만 달러를 보전하고 방출하거나 개막 로스터에 넣어야 한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자 현역 로스터에 넣지 않으면 다른 구단에 빼앗길 수 있는 리카드를 지키기로 했다. 그럼에도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해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현지 언론은 마이너리그행을 두고 깊어지고 있는 구단과 김현수의 갈등에 주목하고 있다. 컴캐스트 스포츠 넷에서 볼티모어 구단을 전담 취재하는 리치 더브러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쇼월터 감독이 오늘 김현수를 세 번째로 면담했다. 그러나 사태 해결에 이르렀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즌솔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김현수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했다"고 했다. 볼티모어는 오는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개막전에 출전할 25인 로스터를 확정하지 못해 난처한 상황이다. 김현수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볼티모어 구단이 기회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언론플레이를 통해 마이너리그행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구단이 강제로 김현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면 계약은 즉각 파기되고 700만 달러도 구단이 전액 물어내야 하기에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를 더욱 벼랑에 내몰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3일) 정오는 개막전 25인 로스터 마감시한이다. 볼티모어는 개막 하루 전까지 김현수의 결단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2016-04-01 13:33:3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2016 프로야구]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규정은?

올해로 3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KBO리그의 2016년 목표는 '클린 베이스볼 실현 원년'이다. 그동안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온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리그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 달라지는 규정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단일 공인구 사용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구단들은 KBO로부터 공인받은 복수의 공인구 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해 사용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KBO가 지정한 한 개사의 공만 사용한다. 공의 반발력 논란을 부른 '탱탱볼 사건'도 이제 사라지게 됐다. KBO리그는 2016시즌 열리는 720경기 모두 스카이라인이 만든 AAK-100을 쓴다. AAK-100은 시범경기에서 이미 단일구 사용을 시험했고 수시검사도 했다. KBO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한 공은 모두 제조 기준을 통과했다. 선수 부상을 야기하는 위험 지대에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KBO는 올해 홈플레이트 충돌 방지 조항을 신설했다. 홈플레이트는 야구장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이다. 실점을 막고자 포수는 강력한 블로킹을 하고 주자는 득점을 위해 몸을 던진다. 올해부터는 이런 장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는 포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홈을 향한 자신의 직선 주로에서 이탈할 수 없다.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충돌을 시도할 수도 없다. 주자가 이를 위반하면 심판은 아웃을 선언한다. 또한 포수는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자의 길을 막을 수 없다. 위반 시 심판이 주자에게 세이프를 선언할 수 있다. 심판판정 논란도 올해는 줄어들 전망이다. KBO는 심판합의 판정을 확대해 공정성을 키우기로 했다. 홈런 타구, 페어·파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 야수의 포구, 몸에 맞는 공 등 기존 5가지 항목에 타자의 파울·헛스윙, 홈플레이트 충돌 등 두 개 항목을 추가했다. 최초 합의판정이 번복되지 않을 경우 추가 신청이 불가하던 규정을 번복 여부 관계없이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도핑 검사도 올해부터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주도해 보다 공정한 검사를 진행한다. 도핑 횟수도 늘고 처벌도 강화된다. 정규시즌 종료 뒤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잠실에서 열리던 한국시리즈 중립 경기를 폐지한다. 10개 구단이 공공연하게 행하던 메리트(승리수당 등) 제도도 폐지했다. '사전 접촉 의혹'을 만든 FA(자유계약선수)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 기간도 폐지됐다.

2016-04-01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2016 프로야구] 다시 찾아온 야구 시즌…1일부터 '플레이볼'

봄의 시작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야구 팬들이다. 4월의 시작과 함께 야구 팬의 마음은 야구장을 향한다. 프로야구의 시즌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1일 정규시즌의 막을 올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10개 구단이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팀 간 16차전(홈 8경기·원정 8경기)씩 총 720경기가 펼쳐진다.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에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1일 오후 7시에 치러지는 개막 경기는 2014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이 맞붙는다.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서울 고척스카이돔),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 마산구장),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KT 위즈-SK 와이번스(인천 SK행복드림구장)가 개막 3연전을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지난해처럼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한다. 와일드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4위와 5위끼리 4위 팀 홈 구장에서 최대 2경기를 치른다. 와일드카드를 거머쥔 팀은 정규리그 3위 팀과 5전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2위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을 벌여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NC가 손꼽힌다. 지난해 NC는 창단 후 처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일단 전력 누수가 없는데다 타선까지 보강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역대 최고 몸값인 최대 96억원을 주고 내야수 박석민을 영입했다. 지난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여기에 삼성도 빠트릴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지난해 통합 우승 5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최근 시범경기에서 투·타에 걸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성근 감독의 영입으로 '만년 꼴찌' 이미지에서 탈피한 한화의 활약도 야구 팬의 관심사다. 겨울 동안 알차게 전력 보강을 한 롯데를 비롯해 SK, KIA. LG 등도 중위권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1군 데뷔 2년차에 접어든 '막내 구단' KT가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다만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넥센은 고전이 예상된다. 박병호(미네소타)와 유한준(KT) 등 주요 전력이 빠진 상태에서 올 시즌을 치러야 한다. 마무리 손승락도 롯데로 떠나고 조상우, 한현희마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 10개 팀 사령탑 중 새 얼굴은 프로팀 지휘봉을 처음 잡은 조원우 롯데 감독뿐이다. 각 팀의 사령탑들은 팀을 더 잘 알고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성적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졌다. 감독들 사이의 지략대결도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올해 KBO 리그의 목표는 지난해 이루지 못한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다. KBO는 올해 정규시즌의 목표 관중을 868만3천433명(경기당 평균 1만2천60명)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다였던 736만530명(경기당 평균 1만223명)보다 약 18% 증가한 수치다. 당초 KBO는 지난해 경기수가 늘어난 만큼 800만 관중 시대까지 열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궂은 날씨와 5월 말 발생한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역대 최다 기록 갱신에만 머물렀다.

2016-04-01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2016 프로야구] 우천 걱정 끝 '고척돔'·팔각형 구조 '라이온즈파크'

올해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새로운 구장이다.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시대가 열린다.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 들어선 고척 스카이돔을 홈으로 쓴다. 삼성 라이온즈는 가장 낡은 구장이었던 대구 시민야구장 대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쓰게 됐다. 이들 구장의 등장이 올해 KBO 리그에 어떤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우천 취소 걱정 없는 고척돔 올해 넥센은 '홈 경기 우천 취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든 홈 경기를 돔구장에서 치르기 때문이다. 장마철만 되면 일기예보를 확인하던 것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됐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오늘은 확실히 경기를 한다'는 판단이 서면 팀 운영이 한결 편안해진다.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넥센 팬도 일기예보를 확인할 필요 없이 홈 경기 예매를 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됐다. 고척돔은 개장 당시 시설 부분과 관련해 불편과 불만이 제기됐다. 그러나 넥센은 최근 서울시와 손잡고 관람객 편의 시설을 보완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포수 후면에는 총 261석 규모로 최고급 가죽 시트로 제작된 특별 좌석을 마련했다. 스카이박스도 총 16실·216석 규모로 준비했다. 관객들의 관중석 이동을 돕기 위해 약 1200석 가량을 제거하고 내·외야석에 49개의 통로를 추가로 개설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 고척돔의 아쉬운 부분이다. 고척돔을 찾는 야구 팬들은 인근 구로 기계 공구상가(약 4000면), 중앙 유통단지(약 4000면), 롯데마트(약 800면), 고척 산업용품 종합상가(약 1000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넥센은 올해 '뛰는 야구'를 선언했다. 고척돔은 이전까지 홈으로 쓴 목동구장에 비해 면적 자체가 전체적으로 넓다.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펜스까지 거리로만 따져도 잠실구장 다음가는 규모다. 지난해 세운 홈런 1위 기록을 올해는 지키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이제 넥센은 넓은 외야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뛰는 팀으로 변할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 팔각형 구조의 독특한 라이온즈 파크 삼성은 그동안 홈 경기에서 늘 1만명의 관중만을 맞이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2만여 명이 넘는 관중과 함께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새로 들어선 라이온즈파크는 총 좌석 2만4300석에 최대 수용인원이 2만9100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이다. 삼성 주장 박한이는 라이온즈 파크를 바라보며 "이전 많은 관중 앞에서 더 힘을 내서 경기할 수 있다. 2만4000여명 관중 앞에서 한국시리즈 경기를 하고 싶다"고 뿌듯함을 나타냈다. 라이온즈 파크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독특한 구장 색깔이다. 국내 최초로 팔각형으로 건설된 구장이기 때문이다. 비대칭형 구장은 아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각진 펜스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전용 그라운드 흙과 천연 잔디를 깔아 '고급 야구장'의 위용을 갖췄다. 새 구장에서 삼성은 '홈런'을 노린다. 라이온즈 파크는 홈플레이트부터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가 122m, 좌·우 펜스까지는 99.5m이며 펜스 높이는 3.2m다. 대구 시민야구장과 '기본 제원'은 비슷하지만 라이온즈 파크가 홈플레이트에서 좌중, 우중간의 거리가 좀 더 짧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홈 경기에서는 홈런과 피홈런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른 구단도 고척돔과 라이온즈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목동에서는 홈런을, 대구 시민구장에서는 투수전으로 승부를 보던 팀들도 이제 새 구장에 맞춰 전술적인 변화를 갖춰야 한다. 아직까지는 낯선 두 구장에서 펼쳐질 야구가 2016년 KBO리그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04-01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야구 팬들 모여라…프로야구 1일부터 정규 리그 돌입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됐다. 올해로 35번째 시즌을 맞는 2016년 프로야구가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1일 개막해서다. 10개 구단은 이날부터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은 2007년 이후 9년 만에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열린다. 한 시즌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전은 야구에 고팠던 팬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만큼 진기록도 유난히 많이 쏟아졌다. 올해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새로운 구장의 등장이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과 팔각형 형태의 그라운드를 내세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고척돔으로 홈을 옮긴 넥센 히어로즈는 올해 우천 걱정 없이 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만9000여명이 입장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구장에서 보다 신나는 야구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규정과 관련해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올해부터는 단일구 사용으로 지난해 불거진 '탱탱볼 논란'을 없앴다. 홈 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도 새로 만들어 선수 보호에 나섰다. 개막전은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대구),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고척스카이돔),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마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잠실), KT 위즈-SK 와이번스(문학)의 경기로 펼쳐진다. 개막전답게 시구자들도 화려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척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찾아 삼성과 두산의 경기 시구에 나선다. 잠실에서는 LG의 명예 선수인 배우 박성웅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KBO의 정규시즌 목표 관중은 868만3433명(경기당 평균 1만2060명)이다. 지난해 역대 최단관중 기록을 다시 뛰어넘어 '8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2016-03-31 17:28:4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치어스 골프단 이훈희 선수,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1차 우승

치어스 골프단 소속 이훈희 선수가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JH그룹이 주최한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 1차 대회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단지로 398에 위치한 골드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렸다. 챔피언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프로·아마추어 선수 총 25개 팀 10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훈희 선수는 6언더파 65타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2위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신강빈 선수, 3위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이승연 선수가 뒤를 이었다.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참여가 가능한 대회다. 프로 선수들에게는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프로선수들과 동반 라운딩 할 수 있는 기회다. 우승자 이훈희 선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다. 많은 골프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신 JH그룹 정한 회장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JH그룹의 정한 회장은 "대회에 참석해 준 많은 골프 선수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골든스포츠는 앞으로도 많은 골퍼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남자 골퍼들이 실력을 키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는 올해 4차 대회까지 열린다. 11월 중 1~4차대회 우승자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모아 왕중왕전을 진행한다. 왕중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치어스 골프단 소속으로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총 4차 대회까지 열리는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 총상금은 4000만원이다. 각 대회당 1000만원으로 우승 500만원, 준우승 200만원, 3위 150만원, 4위 100만원, 5위 50만원이다. 2차 대회는 오는 5월 30일 치러지며 프로·아마추어 구분없이 대한민국 남자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골든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2016-03-31 17:01:2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이세돌 9단, 맥심커피배서 김지석 9단에 勝…알파고 대결 후 첫 경기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세돌 9단은 30일 오후 7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석 9단에 17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김지석 9단과의 대국에서 초반 우하귀에서 패를 만들며 전단을 구했다. 이후 정확한 수읽기로 리드를 잡아 완승을 거뒀다. '카누 포인트'로 이번 대회 본선 16강 시드를 받은 이세돌 9단은 백홍석 9단에 이어 김지석 9단마저 꺾으면서 다섯 번째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김지석 9단과의 상대전적도 14승 9패로 격차를 벌렸다. 대국을 마친 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도 바둑이고 오늘도 바둑이라 다르다는 느낌은 없었다"며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감각보다 정확한 수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팬들의 격려와 응원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말했다. 이세돌 9단은 다음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박영훈 9단과 4강전에 나선다. 상대 전적은 이세돌 9단이 28승 18패로 박영훈 9단에게 앞서 있다. 하루 전날인 26일에는 원성진 9단과 강동윤 9단의 4강전이 열린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다. 총 규모 1억 8000만원에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본선 경기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2016-03-31 13:14:0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독일, 이탈리아 친선 경기에서 21년 만에 승리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팀 독일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2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독일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독일은 지난 27일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면서 유로 2016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선제골은 전반 24분 독일이 터뜨렸다.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토니 크로스에게 연결됐고 이를 크로스가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끝날 무렵에는 뮐러의 크로스를 마리오 괴체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독일은 이탈리아를 몰아세웠다. 후반 16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은 요나스 헥토르가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0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37분 스테판 엘 샤라위의 1골로 영패를 가까스로 피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계랭킹 1위' 벨기에에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러시아를 상대로 홈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2016-03-30 11:48:1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2개국 결정…일본 합류·북한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아시아 지역 12개국이 결정됐다. 일본과 호주는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합류했고 중국도 극적으로 티켓을 확보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쉽게 탈락했다. 일본은 29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차 예선 E조 최종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7승1무가 된 일본은 승점 22점으로 시리아(승점 18)를 제치고 1위로 최종예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호주는 안방에서 요르단을 5-1로 꺾고 7승1패(승점 21)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종예선 진출이 예상됐던 북한은 약체 필리핀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는 이변으로 8개조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북한은 후반 40분까지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두 골을 빼앗기며 아쉽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북한은 5승1무2패(승점 16)로 H조 2위를 기록했지만 최종 예선 티켓 확보에는 실패했다. C조의 중국은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하고 5승2무1패(승점17)로 최종예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황보원과 우레이가 후반전에 2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최종예선 막차를 탔다. 이로써 최종예선에 진출할 12개 나라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중국, 시리아, 이라크로 정해졌다. 이들 12개 나라는 오는 12일 조 추첨을 통해 2개조로 나눠 월드컵 본선 티켓 4.5장을 놓고 최종 예선에 돌입한다.

2016-03-30 11:47:0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골든블루, 골프단 창단…위스키 업계 최초 골프단 탄생

국내 토종 위스키 업체인 주식회사 골든블루가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30일 전했다. 외국계 및 국내 위스키 업계에서 골프단을 창단한 것은 골든블루가 최초다. 골든블루는 29일 서울 논현동의 서울 지사 서미트홀에서 골든블루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욱 대표와 골프단이 새로 영입한 안시현 프로, 유현주 프로, 김현주 프로 등이 참석했다. 골든블루는 2014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출신인 안시현을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부 시드권을 획득한 유현주와 김혜선을 새로 추가 영입에 총 3명의 선수로 골든프로 골프단을 구성했다. 단장은 골든블루의 수도원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봉유 본부장이 맡았다. 김 본부장은 1990년 북경아시안게인 육상 800m 부문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국가대표 육상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때마다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연말 각 지자체와 자선단체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골든블루의 알코올 도수가 사람의 체온과 같은 36.5도하는 점에서 착안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김동욱 대표는 "국내 위스키업계 최초로 프로 골프단을 창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향후 지속적인 골프단 운영 및 강화를 통해 위스키 영업력 강화는 물론 골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위스키로 키워주신 고객사랑에 보답하고자 폭넓게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3-30 11:30:4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