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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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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Baa3로 상향 조정…"가전 및 B2B 사업 등서 견고한 수익성 유지"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6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aa3(Negative)에서 Baa3(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상향 이유에 대해 "가전 및 TV분야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시, B2B 사업 비중 확대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으로 올해 손실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LG전자는 2017년 1분기 말 기준 약 3조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약 1조4000억 원의 단기차입금을 충당하기에 충분하다"며 우수한 현금 유동성도 상향 이유로 꼽았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긍정), Stable(안정), Negative(부정)로 나뉜다. Positive는 향후 1년에서 2년 사이에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Negative는 같은 기간 동안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 높다는 것을 뜻한다. Stable은 현재 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5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Negative)에서 BBB(Stable)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 달새 주요 국제신용평가기관 두 곳이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17-06-26 18:17:5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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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보호무역주의 등에 우리경제 회복세 낙관 이르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지만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가계부채, 미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에 따른 투자금 회수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위험 요소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만큼의 경기 악화 가능성은 낮지만 여전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세 지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미국 등 글로벌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급속한 인구고령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경기 회복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봤다. 그는 "경기 회복세의 강화를 위해서는 투자와 고용확대를 지속하고, 가계소득 증대 등 효과적인 소비 진작책, 수출 경기 호조세 활용 및 통상 대응 여력 강화, 외환보유고 확충 등 글로벌 리스크 확산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 역시 우리경제의 회복세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하반기 불확실성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송 부원장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을 기록하고 OECD, IMF 등 해외 기관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우리경제의 회복세 기대가 커졌다"면서도 "아직 2012년 수준을 회복하기 전이고 일본, 중국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낮아 본격적인 추세의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가계부채, 미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에 따른 투자금 회수 가능성 등 하방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많은 기업이 긍정과 불안 요소들의 혼재로 하반기 사업방향을 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산업별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조선 및 기계, 건설, 석유화학, 전자,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호조세를 예상했다. 다만, 철강과 유통산업의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김현 연구위원은 "조선업은 중고선 거래증가와 중고선가 상승, 후판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는 이달을 변곡점으로 신조선가 상승이 예상되며,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노후선 교체압력도 수요 확장 요인이 될"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철강업의 경우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위원은 "중국이 저성장 기조에 들어서면서 철강수요가 줄었다"며 "다만 중국의 강력한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감소로, 철강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6-26 17:13:2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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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철도차량산업 육성 앞장…산업간 기술 발굴위해 협의체 출범

현대로템이 국내 철도차량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현대로템은 최근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대구에서 열린 '철도차량부품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참가해 철도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지역산업체 등으로 이뤄진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 수행을 위해 경상북도, 경산시, 철도연, 상신브레이크와 '철도차량산업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철도차량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시설·시험 장비의 활용 ▲기술전문가 풀(Pool) 활용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기술교류회 및 워크숍 개최 ▲정보·인적 교류 등 기관별 상호 협력 등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에 철도차량의 핵심부품인 대차, 제동, 전장, 의장 관련 부품의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전용 장비 구축을 위한 기술과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은 철도차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장비 운용 및 시험평가기술 구축 등 부품기업의 기술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 지원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기획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11월까지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소재 산업, 철도차량부품산업을 기반으로 철도차량시장 확대와 직·간접적인 추가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참여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는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우송대학교, 철도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40여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 협의체는 경북 지역 특화산업 분야인 자동차부품 및 소재 분야와 철도차량 핵심부품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기업지원 방향을 제시, 기술 컨설팅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우진산전과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철도차량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7-06-26 17:12: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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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시장 개척 화두로 하반기 해법 찾는다

삼성전자가 이번주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번씩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부문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이 모여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사업방향과 판매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열리는 정례 회의이지만 올해는 의미가 남다르다. 총수의 부재와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상황에서 사업만은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정치환경 변화에 따른 파장을 점검하고 해외시장 동향 및 투자 상황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회의가 오는 27, 28일 열린다.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수원 본사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기흥·화성캠퍼스에서 회의가 진행된다. 참석 인원은 각 부문 대표와 사업부장, 국내 사업부 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 정도다. 권오현 DS 부문장 부회장, 윤부근 CE 부문장 사장, 신종균 IM 부문장 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회의 주요 안건은 지난해와 비슷한 저성장 기조 돌파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글로벌 판매 전략과 4세대 64단 V낸드 제품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 거래선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방미에 나서는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내 가전 공장 설립과 관련한 계획을 구체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번 전략회의 안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순 없지만 주요 법인장 등이 참석해 상반기 영업현황을 돌아보고 하반기 주요 사업 등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분별로 보면, IM 부문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판매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의 판매 전략이다. 특히 갤럭시노트8은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입은 만큼 품질과 브랜드 강황에 대한 쇄신 방안이 집중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CE 부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논의할 전망이다. 올해 출시한 'QLED TV'와 '더 프레임' TV, '셰프컬렉션 포슬린', '플렉스워시 세탁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차세대 가전 시장 리드를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에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전력과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기능을 탑재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갤럭시S8에 처음 도입된 AI 비서 서비스 '빅스비(Bixby)'를 가전 사업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미국 공장 신설 역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이달 말 문 대통령의 방미길에 함께하는 만큼 이에 앞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관련해 최종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DS 부문에서는 이달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평택공장 점검과 함께 반도체 파운드리 고객군 확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위탁생산 사업을 키우기 파운드리 사업부를 별도 사업부로 격상 시켰지만 최근 퀄컴사의 7나노 스냅드래곤 수주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난 2월 인수한 하만과의 전장사업 강화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부문에서는 스마트폰용 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추가 투자와 플렉서블(flexible), 스트레쳐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의 적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2017-06-26 05: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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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기조·불확실한 경영환경에…100대 기업, '투자 보단 빚 갚았다'

100대 기업의 투자에 활용된 현금은 2013년 이후 최근 3년 동안 17%로 감소한 반편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 현금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주요기업 현금흐름 분석'을 한 결과,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저성장 기조에 불확실성까지 증대되면서 투자 확대보다는 부채 상환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위 100대 기업(비금융 상장사, 2016년 매출액 기준)의 매출액은 지난해 1532조 원으로 2013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2013년 146조원 수준이던 100대 그룹의 투자활동 현금유출 규모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120조원 수준에서 머물렀다. 재무활동 현금흐름도 부채 상환으로 유출액이 유입액보다 많아졌다. 한경연은 "기업의 매출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신규 투자처 확보 등 투자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013년(1500조 원)을 기점으로 2014년(1490조 원), 2015년(1470조 원) 연속 하락한 후 지난해 1500조 원 수준(1532조 원)을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5년 내내 1500조 원을 중심으로 정체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영업을 통해 실제 벌어들인 현금유출입 상황을 보여주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15년부터 크게 증가했다. 유입 규모는 2014년 116조 원 수준에서 2015년 약 164조 원, 2016년 약 171조 원으로 늘어났다. 2015년 당시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증가한 이유는 2014년 3분기 이후 이어진 저유가로 인한 수익성 회복 때문이다. 한경연은 기업 실적이 정체된 가운데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0대 기업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2013년 약 146조 원의 유출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투자활동 현금유출은 약 17% 감소했고 최근 3년 간 120조 원 초반 수준의 유출규모(14년 121조8000조원, 15년 121조9000원, 16년 122조8000원)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은 영업활동으로 늘어난 현금유입을 투자보다는 차입금 상환 등 재무상황 개선에 활용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2014년까지 유입였으나 2015년부터 유출로 반전(15년 16조1000원, 16년 33조5000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길어지고 미국 금리 인상, 북핵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기업의 투자여력은 다소 확보됐지만, 적절한 투자처가 없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회복세가 장기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와 고용, 그리고 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경영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산업을 발굴하는 투자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7-06-25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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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 미술 작품이 되다…'유니온 아트페어 2017' 참여

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 1길'에서 개최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축제 '유니온 아트페어 2017'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사 1길은 재생 건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인사동의 복합문화상업공간이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유니온 아트페어는 참여 작가 166명의 작품 1000점이 출품되는 미술 축제이자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작가 장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20대를 활용해 구본창, 박형근, 이완, 최선, 최성록, 하태범, 허영만 등 총 7명의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 액자 같은 TV 더 프레임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 현대 미술가 구본창 작가와 이완 작가의 작품을 더 프레임과 함께 구매 할 수도 있다.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아트 모드에는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점이 포함되어 있는 '삼성 컬렉션'과 세계적인 갤러리들의 작품을 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가 있어 다양한 작품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디바이스에 저장된 이미지를 아트 모드를 통해 볼 수 있는 '마이 컬렉션' 메뉴도 지원한다. '더 프레임'은 지난 5월 30일 스위스 취리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디자인 중심지인 북유럽에서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 19일에는 국내에 55형과 65형이 출시됐다.

2017-06-25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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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부담 줄인,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LG전자가 장마철을 맞아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제습 용량을 늘린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6종을 25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4종(모델명: DQ197PGC, DQ197PSC, DQ197PAC, DQ197PRC)은 제습 용량이 19리터다. 국내 가정용 제습기 중에서 최대 수준이다. 제습 용량 16리터 용량의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2종(모델명: DQ167PSC, DQ167PLC)은 소비전력이 215와트(W)로 동급의 국내 가정용 제습기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다. 이 제품은 저소음 모드로 4시간 사용하면 전기료가 110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출시한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지난 해 말 강화된 에너지효율 등급기준을 모두 통과해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습도가 높을 때는 강력 모드로, 적정 수준일 때는 절전 모드로 컴프레서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16리터 용량의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경우, 기존 동급의 정속형 제습기(모델명: DC161PAG) 대비 제습 속도는 30% 빨라지고, 전기사용량은 43.5%, 소음은 2dB(데시벨) 감소했다. 또 무선인터넷(Wi-Fi)를 탑재해, 사용자가 집 밖에서도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신제품은 극세 필터 및 제균 이오나이저를 탑재해 일반 먼지는 물론 공기 중에 있는 세균도 제거해준다. 또 ▲한 손으로도 쉽게 물통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원핸드 물통' ▲바퀴를 360도 회전시켜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휠' ▲제품을 옮길 때 사용자가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해주는 '이지 핸들'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인테리어 효과를 중시하는 점을 감안해, 기본 색상인 화이트 디자인에는 골드·실버·라임 색상의 핸들을 적용했다. 또 휘센 에어컨 및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와 동일하게 로맨틱 로즈·로맨틱 오션 색상을 적용한 제습기를 선봬 세트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고려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62만9000~74만9000원이다.

2017-06-25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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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적기업 10만개 육성하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를 키워야 한다며 '10만 사회적기업 창업'을 주창하고 나섰다. 최 회장은 2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이하 포럼)에서 '사회적기업과 한국 사회 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최 회장은 "향후 10년 안에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를 GDP의 3% 수준으로 키우고,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10만개를 육성하자"면서 "이렇게 되면 사회적기업들의 혁신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는 GDP의 0.25%이고, 인증 사회적기업 수는 170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이 영리 시장을 혁신적으로 바꾼 사례로, 우리나라 1호 사회적기업 다솜이재단이 공동간병 사업에 나선 후 24시간 노동이 기본이던 간병시장이 하루 8시간 노동의 공동간병 중심으로 바뀐 것을 들었다. 또한, SK가 후원한 사회적기업 '실버 영화관'이 인기를 끌면서 주변 지역이 '노인문화 특구'로 조성되고 어르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사회성과가 창출된 사례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이처럼 사회적기업이 우리나라의 주류 경제주체가 되면, 더 많은 사회적 혁신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 우리 사회를 획기적으로 행복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SK가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SK가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구축 및 보급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임팩트 투자를 통한 사회적기업 자금 지원 ▲SK가 설립한 MRO 분야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를 통한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 후원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은 10년 전인 2007년 7월, 우리나라에 사회적기업법이 시행된 것을 기념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012년 처음 연 뒤 올해로 6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이성기 차관, 더불어민주당 진영 국회의원 외에 사회적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7-06-23 18:16: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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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직업훈련학교에 IT 도서관 기증

LG전자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Haiphong Industrial Vocational College)에 LG IT 도서관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석명수 LG디스플레이 베트남생산법인장, 조지태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 부덕 후안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총장, 뜨라 뚜 후이엔 월드비전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외에도 비엣트로닉기술학교(Viettronics Technology College), 하이퐁폴리텍학교(Haiphong Polytechnic College), VMU직업학교(VMU Vocational College) 등 하이퐁 지역의 다른 직업학교 3곳에도 올해 안에 IT 도서관을 지어줄 예정이다. LG전자는 도서관에 교육용 PC를 비치해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들을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TV, 에어컨, 냉장고 등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4개 직업학교의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50명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베트남 현지에 판매하는 제품은 물론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제품도 만들고 있다. 생산품목은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이다.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고명언 부사장은 "직업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3 09:59:1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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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브라질 프리미엄 시장 공략나섰다

삼성전자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2017년형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컬러볼륨 100%를 소개하는 체험존에서는 메탈 퀀텀닷을 적용해 구현한 QLED TV의 풍성한 색상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등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QLED TV의 혁신적인 기능들도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브라질은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금액 기준)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TV시장으로 시장 수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전체 TV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수량 기준) 성장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인 UHD TV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수량 기준) 이상 시장 급신장했다.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6%(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QLED TV 신규 라인업으로 브라질 시장에서 '프리미엄 UHD TV는 삼성전자'라는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17-06-23 09:43:5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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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권오현·정의선·최태원·구본준 등 포함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인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의 기업들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으로 꾸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인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동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대한상공의소 방미 경제인단은 대미 투자·교역, 미국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여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위주로 선정했다. 아울러, 현재 불법?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 한편, 한국내 고용에 기여한 한국GM, 한국3M 등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기업들도 경제인단에 함께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 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6-23 09:38:1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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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뉴욕서 2017년형 ‘패밀리허브’ 행사 가져…진화된 주방을 보여주다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2017년형 '패밀리허브'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패밀리허브는 기존 냉장고의 역할을 넘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대표 스마트 가전으로의 역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 식문화를 연구하는 '스마트 키친 서밋'을 초청해 '냉장고 그 이상: 미래 주방에서의 음식, 가족, 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스마트 키친 서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부터 전략가, 요리연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 업계 전반을 연구하는 협회다. 이날 패밀리허브를 통해 가족의 삶이 어떻게 주방에서 더 쉽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에 참가한 '스마트 키친 서밋'의 창시자이자 '더 스푼(The Spoon)'의 편집자인 마이클 울프(Michael Wolf)는 "삼성 '패밀리허브'는 단순한 냉장고를 넘어 가족과 주방을 상호 연결해 주고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주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더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별도의 화면 터치 없이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가족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허브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계정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일정 관리와 홈 스크린을 각각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에게 사진, 일정, 메모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맺고 콘텐츠도 강화했다. 우선 장보기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카트(Instacart)나 마스터 카드(Master Card)를 통해 구매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며, 음식 배달 업체 그럽허브(GRUBHUB), 수비드(저온 숙성) 레시피 전문의 노미쿠(Nomiku)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추가했다. 또, 글로벌 최대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튠인(TuneIn)'과 2억 이상의 가입자 수를 보유한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Pandora)'가 탑재됐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신규 광고도 함께 공개했다. 패밀리허브가 혁신적인 소통 도구로서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을 보다 가깝게 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5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06-22 11: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