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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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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북 잇는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 개최 추진 공식화

파주시가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화합과 협력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월 7일 통일부를 찾아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최근 대북·대남방송 중단과 대북 확성기 철거 등 정부의 긴장 완화 조치와 맞물려,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접경지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김 시장이 2022년부터 구상해 온 남북협력사업이지만, 지난 정부의 강경 대북 기조와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추진이 가로막혀 있었다. 그러나 최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평화 기류가 형성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대회 개최를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마라톤 코스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비무장지대(DMZ)를 지나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순환 형태로 설계됐다. 시는 전 세계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남북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파주를 '평화의 도시'로 각인시키는 특별한 국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통일부 방문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확보했으며, 신고서가 수리되면 북측과의 실무 접촉,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구체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 마라톤대회는 제 오랜 꿈이자 남북 화합과 교류, 경제협력 재개의 물꼬를 열 계기"라며 "북한에 공식 제안해 대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3: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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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세먼지 농도 8년 새 최저 기록… 친환경 교통·녹지·에너지 전환 결실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해온 대기질 개선 정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집계돼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줄였으며, 이는 노후 경유차 1만3천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이동환 시장은 "깨끗한 공기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도시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대기환경을 물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수송 부문 대책 강화… 노후 경유차 폐차·친환경차 보급 속도 고양시는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가장 큰 수송 부문(48%)을 집중 관리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고,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전동화 개조 비용도 보조했다. 전기·수소차 보급도 확대돼 지난 3년간 9,442대가 지원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3,480대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총 1만547기(급속 1,086기)로 늘어났다. 녹지 확충도 성과를 냈다. 2022년 이후 도시숲·포켓숲 53곳(총 45만5,679㎡)을 조성해 당초 2026년 목표를 1년 앞서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23만㎡ 규모의 녹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곳에 방진창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발전소 인근 경로당과 취약시설 42곳에 추가 설치 중이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586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 도입… 에너지 자립 도시 기반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4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지원하고, 공공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JDS지구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개발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시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자립형 도시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 총 32억 원을 들여 어울림누리와 지영동 유휴부지에 5MW 규모 ESS를 설치 중이다. 이는 전력망 안정화, 정전 예방, 전기요금 절감 등 다각적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 같은 종합 대기질 개선 정책을 통해 '숨쉬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녹지 확충·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08 10:2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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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수질 개선과 예산 절감 동시에…혁신 수질관리장치 도입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고양백석체육센터 수영장에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으로 선정된 '전해살균제 발생장치'를 도입해 수질 관리의 효율성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실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해살균제 발생장치는 소금, 물, 전력만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생성해 수영장 수질을 관리하는 친환경 장비다. 약품 구매 없이도 살균제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화학약품 보관과 운송의 위험이 없으며, 간편한 조작과 자동세척 기능, 실시간 이상 신호 알림 등으로 유지관리 또한 수월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해당 장치의 도입으로 총 9,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액 조달청의 시범사업 지원을 통해 가능해졌다. 해당 장치는 오는 8월 중 설치되어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치게 되며, 운영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조달청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장비 소유권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이관된다. 고양백석체육센터 관계자는 "수영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비 도입은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영장 수질 향상은 물론, 시 재정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07 15:46: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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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장단콩웰빙마루, 도농상생 업무협약 체결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6일 월롱청사 대회의실에서 ㈜파주장단콩웰빙마루(대표이사 최만영)와 도농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주의 대표 특산물이자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장단콩'의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양 기관이 농업 기반 조성과 농산물 가치 확산, 관광 연계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특히 공사가 운영 중인 'DMZ 평화의 길' 관광 코스에 장단콩을 활용한 힐링 디저트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파주의 농업과 관광이 만나는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험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동칠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장단콩의 유통이 관광과 연계돼 더욱 활성화되도록 공사가 적극적인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며 "장단삼백의 위상과 파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주의 농업과 관광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도농상생 모델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08-07 15:46: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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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세 40억 원 부과…9월 1일까지 납부 당부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올해 주민세(개인분) 417,377건에 총 40억 9,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는 7월 1일 기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 세액은 1인당 12,500원이다. 납부기간은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와 법인에게 부과되는 주민세(사업소분)도 기본세액과 연면적, 오염물질 배출 여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 8천만 원 이상이면 62,500원이 기본세액으로 부과되며, 법인은 자본금 규모에 따라 62,500원에서 250,000원까지 적용된다. 사업소 면적이 330㎡를 초과할 경우에는 면적당 세액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주민세(사업소분) 신고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문과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납부서가 도착하지 않았거나 계산된 세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에는 위택스, 팩스, 구청 방문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납부 방법도 다양하다. 전국 금융기관 ATM기기, 위택스 홈페이지,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 가상계좌, 지방세입 계좌, 지방세 ARS 등을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세는 도로, 공원, 복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로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7 15:44: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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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도체육회, 체육·문화축제 개최

고양시 지도지역의 대표적 전통행사인 체육·문화축제가 올해로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금) 광복절 당일 충장근린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지도체육회(김찬겸 회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시작돼, 어려운 시기에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역사 깊은 지역 축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행사 80돌이 겹치는 뜻깊은 해로, 능곡동·행주동·행신1~4동·화정1~2동 등 총 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축구·족구·계주 등 체육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악 공연(비나리·판굿·퓨전국악),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 공연, 팝페라 무대, 카투니스투 공연, 트로트 가수 공연, 지도지역 출신 밴드 연주 등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캐리커처 그리기 등 체험형 문화행사도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올해 80주년 기념식에는 지도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원로와 고문 등 내빈과 함께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의장, 덕양구 소속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덕양구청장, 고양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광복과 지역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도체육회 김찬겸 회장은 "광복 80주년과 함께 80년간 이어온 지역 축제가 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7 10:28: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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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미래 교통 혁신 위한 ‘모빌리티 개선계획’ 본격 추진

파주시가 미래 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6일 「파주시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를 열고, 교통 미래전략을 담은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람과 지역을 잇는 따뜻한 교통 혁신'을 비전으로 ▲자율주행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통합교통서비스(MaaS) 도입 방향 ▲수요응답형버스 '똑버스'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드론 운영 현황 및 개선 방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특성화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 착수됐으며, 2025년 2월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시민 친화적 이동수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통 체계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10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파주에 새로운 모빌리티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촘촘한 교통 전략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24: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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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특별조정교부금 41억 추가 확보…체육시설 전면 개선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1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관내 노후 체육시설의 환경개선과 신규 체육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재원을 통해 고양스포츠타운 국가대표 야구장의 노후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장항야구장 부대시설과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 중산·풍동·정발산 배드민턴장의 단열·바닥 공사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석동 고가 하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다목적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시민 누구나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체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도시 내 부족한 생활체육 공간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신배드민턴장 인근 옹벽 및 지반 보강공사 등 체육시설의 구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교부금 확보를 통해 노후 체육시설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25년 상반기에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5천만 원과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투입해 관내 8개 체육시설의 환경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하반기 41억 2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 65억 7천만 원 규모의 체육환경 개선·확충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 전역에 걸쳐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25-08-07 10:21: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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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양의 수도성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심의 '등재신청대상' 선정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에서 최종 단계인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지난 7월 31일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통과하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4단계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산은 고양시의 북한산성을 포함해 한양도성과 탕춘대성까지 총 3개의 성곽으로 구성된 대규모 방어 체계다. 이들 성곽은 조선 후기 수도 한양의 전략적 방어를 위해 기능적으로 구분돼 조성된 포곡식 성곽군으로, 18세기 한양의 방어 전략과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2022년 우선등재목록에 오른 뒤 2023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심의를 거쳐 이번 '등재신청대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시와 관계기관은 2026년 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실사와 2027년 세계유산위원회(WHC) 심의를 통해 등재 여부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특히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4년 ICOMOS로부터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비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는 세계유산 기준 중 하나인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증거'에 해당하며,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선정은 조선의 수도방어 전략이 담긴 '한양의 수도성곽'이 세계적 유산으로 인정받은 첫걸음"이라며 "서울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 등재를 성사시키고 고양특례시의 역사문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0:14: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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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역 독립운동 조명한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고양시는 지난 2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빛의 회복, 고봉에서 덕양까지'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추진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독립운동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고양시 광복회 고양시지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고양 지역의 항일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고양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오늘날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김익상, 장효근, 박자혜 등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관련 유물과 작품이 전시됐으며,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과 포스아트(PosArt) 형태의 촉지 전시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와 접근성을 높였다. 포스아트 전시물은 포스코스틸리온과 ㈜고담이 제작·디자인을 맡았으며,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류영태 사회복지사가 점역을 지원했다. 관람객은 유물과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월요일 휴관) 고양 어울림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고양지역 항일운동의 발자취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삶 ▲예술로 꽃핀 해방 이후 고양의 문화예술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방학 기간 동안 고양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돌아보고, 역사적 기억과 문화적 가치를 통해 미래의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6 15:46: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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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 일산동구 8개 생활밀착 사업에 19억 확보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이 2025년 상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9억 원을 확보하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중산1·2동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이번 예산은 지역 내 공원 정비, 체육시설 개선, 보도 정비 등 총 8개 사업에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성아공원 환경개선(4억 원), 중산체육공원 안전쉼터(동물놀이터) 설치(2억 원), 안곡습지공원 야생초화원 정비(1억 원), 일산동구 공원 운동기구 정비(1억 원), 중산구장 환경개선공사(2억 원), 중산배드민턴장 환경개선공사(2억 원), 일산동구 체육시설 환경개선공사(2억 원), 정발산동 1392번지 일원 보도정비(2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성아공원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정비하고, 음수대와 CCTV 설치 등 안전·편의 시설을 전면 보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인근 안곡습지공원 야생초화원 정비사업은 맨발길 이용객들이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초화를 보식해 경관을 개선한다. 또한 중산체육공원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동물놀이터를 설치해 비반려인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의 여가 복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중산구장과 배드민턴장 환경개선공사, 육상트랙·농구장 코트 보수 등 체육시설 전반의 환경개선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정발산동 보도정비사업은 노면 불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체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택수 의원은 "신도시와 택지지구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생활 인프라 곳곳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주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경기도비가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5:45:1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