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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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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AI 특례시’ 향한 행정 혁신 시동…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고양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하는 미래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이를 통해 내부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실제 행정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특허 출원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시민 생활 개선 아이디어로,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심사는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과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해 실시한다.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정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제안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7월 초 발표된다. 최우수 제안 1건에는 고양시장상과 함께 포상금 10만 원이 수여되며, 향후 특허 출원 또는 정책 반영까지 이어질 경우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의 추가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시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약 3개월간의 행정 및 특허 명세서 작성 지원을 거쳐 오는 10월 중 정식 특허 출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AI 관련 기술 이해도가 낮거나 제안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원들을 위해 공모 기간 동안 AI혁신TF팀 중심의 기술 컨설팅과 특허 검토 지원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조직 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고양시가 AI 기반의 미래 행정 모델을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이 실제 정책과 지식재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명실상부한 AI 특례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1:06: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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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1회 일산열무 음식축제 개최… “여름 입맛, 열무로 깨운다”

고양시는 오는 6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공원 일대에서 '제1회 고양시 일산열무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철 별미로 사랑받는 '일산열무'를 주제로, 열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고 지역 상권인 백석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슬로건은 "열무로 여는 여름의 맛, 아삭아삭 알싸한 맛!"으로, 방문객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하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석12블럭 상인회가 운영하는 열무국수 무료 시식과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이 마련돼 있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양 출신 인기 유튜버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축제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초청 가수와 댄스팀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도 눈길을 끈다. 열무빛 천연염색 체험, 열무 티셔츠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축제 장소 인근에 위치한 '고양시 음식문화 특화거리(백석흰돌마을타운)' 내 음식점들은 열무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먹거리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열무 음식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2 14:04: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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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 6월 14~15일 개최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인근 일대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4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이 축제는, 7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보다 확장된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대표 프로그램: 투석전과 드론불꽃쇼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은 행주대첩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다. 올해는 가족부 리그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전국에서 총 96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 신청은 오픈 4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상금 규모 역시 확대돼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행주대첩 난타전'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 내 돌 모형으로 왜군을 상징하는 타깃을 맞히는 방식으로, 관람객의 즉석 참여가 가능하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불꽃쇼다. 850여 대의 드론과 수상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하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임진왜란부터 광복까지의 영웅 이야기를 드론 아트로 선보인다. 불꽃쇼는 양일간 오후 8시 35분경부터 펼쳐진다. ◆전통공연부터 뮤지컬까지… 문화 향연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출정식 무대에는 가수 송가인과 추리밴드, 밴드 '악퉁', 환술극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끈다. 통영에서 온 통제영 무예단, 서울시 '제이아이예술단'의 줄타기 공연, 그리고 조선시대의 삶을 연극으로 풀어낸 '조선즈' 마당극도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폐막 전날인 15일 오후 7시에는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공연된다.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는 이 공연은 행주대첩의 역사적 순간을 생동감 있게 무대에 옮긴 고양행주문화제만의 대표 콘텐츠다. ◆ 체험과 장터도 풍성…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만족 행주산성 역사공원 내 '행주체험마당'에는 신기전 만들기, 목판인쇄, 연꽃 부채 만들기 등 7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역사미션 게임 : 귀환'은 미션을 해결하며 임진왜란과 행주대첩을 배우는 교육형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행주맨돌마을', 수공예 아트마켓과 먹거리촌, '풍류쉼터'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행사 참여와 체험 시에는 '행주엽전'이라는 축제 화폐가 지급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행주산성 제1공영주차장과 고양인재교육원 주차장은 폐쇄된다. 대신 제2공영주차장, 고양한강공원,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제공된다.

2025-06-02 10:14: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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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이 기획한 참여형 축제 'The-판 시즌Ⅲ' 성료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이 주최하고 지역 학교와 민관 협력기관이 함께한 'The-판 시즌Ⅲ' 교육복지 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5월 31일(토),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The-판'은 고양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축제로, 매년 청소년과 가족,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동체형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가족토크콘서트'에서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가족들이 함께 사연과 신청곡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서는 청소년 공연팀과 학부모 연주단이 함께 협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고양오금초, 내유초, 안곡중, 고양고, 일산고, 신일비즈니스고 등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돋보이며, 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양상공회의소, ㈜태건비에프, ㈜아라니아, 원마운트, 니들스쿨,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등 민간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속에 진행돼, 교육·복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축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교육복지의 진정한 현장"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포용적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1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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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 6월부터 본격 운영

파주시가 주거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주거지역 내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정하고, 해당 지역 인근 거주자 및 상근자에게 주차공간을 배정해 안정적인 주차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무질서한 도로변 주차를 줄이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조성된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은 가람상가단지 내 가람로21번길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총 28면 규모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주차장 이용 신청을 접수받아, 배점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주차면을 배정 완료했다. 배정된 주민들은 월 2만 원에서 3만 원 수준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오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6개월간 해당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파주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거주자우선주차제인 만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거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파주시의 주차정책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30 10:08: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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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포엑스, 업무협약 체결…동해안 전시 허브 조성 지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동해안 전시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이하 포엑스)와 손잡고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킨텍스는 30일, 포엑스와 전시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시산업발전법'에 근거해 양 기관이 전시산업 성장과 무역 진흥을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략, 전시장 확장 방안, 산업전시회 기획 및 개최 전략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포엑스를 직접 방문해 송남운 포엑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킨텍스는 자사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포엑스의 안정적 운영과 사업 모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가 100%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2024년 7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총 연면적은 약 6만3천㎡에 이르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철강과 해양 등 기존 산업은 물론, 배터리와 바이오 등 미래 산업 중심의 전시회 유치를 통해 산업 구조의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전시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역 전시장 간의 상호협력은 필수적"이라며 "포엑스와의 협력이 동해안 지역의 전시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킨텍스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전시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 간 시너지를 모색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산업별 전문 전시회 확대와 지역 전시 플랫폼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30 10:08: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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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금연 성공률 30%…시민 건강 지키는 ‘담배 없는 도시’ 추진

고양시가 추진 중인 금연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양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은 854명이며, 이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인원은 253명으로, 성공률이 약 30%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도 고양시의 금연 성과는 뚜렷하게 드러났다. 고양시의 전체 흡연율은 16.6%로 전국 평균(18.9%)보다 2.3%p 낮았으며, 2022년(18.3%), 2023년(17.4%)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연구역 29,000여 곳 지정…건강취약계층까지 배려 고양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에 힘써왔다. 현재 시 전체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총 29,187개소에 달한다. 올해에도 ▲화정31호 경관광장 ▲GTX-A 킨텍스역·대곡역 출입구 인근 8곳 ▲국립암센터 주변 인도 등 10개소가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됐다. GTX-A 개통에 맞춰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시설 주변이 포함됐고, 특히 어린이 이용률이 높은 장소나 건강취약계층이 자주 찾는 공간을 중심으로 흡연 제한이 강화됐다. ◆금연아파트 67곳 지정…공동체 배려문화 확산 입주민의 자발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금연아파트'도 확산 중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총 67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있으며,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 공간 일부 또는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금연관리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모범 금연아파트' 표창도 수여하는 등 자발적인 실천과 동기부여에도 힘쓰고 있다. ◆24시간 QR 비대면 클리닉…시민 1,000명 이상 이용 금연 의지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등록자 개별 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맞춤형 금연계획을 세우고, 금연보조제와 금단증상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QR코드를 통한 24시간 비대면 금연상담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아파트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문진 후 금연상담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1,097명에 달한다. ◆청소년기 예방교육 204회 실시…조기 인식 변화 주력 흡연 습관이 형성되기 쉬운 청소년기를 겨냥한 금연 교육도 강화됐다. 올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91개교를 대상으로 총 204회의 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소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전문 강사를 파견 중이다. 2023년 한국복지패널조사에 따르면, 흡연을 처음 경험하는 시기가 '만 19세 이하'가 절반 이상(50.35%)으로, 청소년기 금연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고양시는 금연의 실천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지하철역, 공원, 신규 금연구역 등에서 어깨띠, 피켓, 안내문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금연은 단순한 개인의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가족과 이웃을 위한 공동체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0:07: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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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과천지역 목회자 비방 유인물에 법적 대응 예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과천시 내 한 건물 인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지역 목회자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교회 측은 지난 27일, '과천지킴시민연대' 대표 장 모 목사가 배포한 유인물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이는 ▲형법 제309조(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제311조(모욕) ▲정보통신망법 제70조(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 등에 저촉된다는 입장을 내용증명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장 목사에게 1주일 이내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청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유인물에는 '신천지가 건물 전체를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하려 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한다', '이혼과 가출을 조장하고 헌금을 강요한다', '신천지 대표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야 한다', '코로나19 당시 행정당국을 기만했다'는 등의 주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 단체를 포함한 일부 시민들은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반대 서명 운동과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참여하지 않으면 신천지를 옹호하는 것'이라는 식의 압박성 발언이나 '자녀가 소외될 수 있다'는 겁박성 발언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 같은 주장이 이미 법원과 수사기관을 통해 허위로 판명됐다고 반박했다. 특히 "해당 건물에 대해 종교시설로 용도 변경을 신청한 바 없으며, 이혼이나 헌금 강요 등도 수차례 사실이 아님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형사 사건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고, 관련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며, 장 목사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도 방식을 두고 '기만적인 포교활동'이라는 표현을 쓴 점에 대해서도 대법원 판례에 따라 위법성이 없다고 밝혔으며, "요한계시록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교리를 비정상적이라 매도하는 행위, 존재하지 않는 '학생 대상 포교' 주장, '신천지 대표에게 헌신해야 한다'는 허위 발언 모두 책임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명예훼손 문제가 아닌 종교의 자유 침해로 규정했다. 교회 관계자는 "거짓 정보로 시민과 학부모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사회적 갈등과 혐오를 조장할 뿐"이라며, "이는 특정 교단의 이해를 앞세운 무리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과천에 수십 년간 위치해왔으며, 그동안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오히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공동체 기여를 이어왔다"며 "실체 없는 공포를 부풀리며 시민을 이용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5-05-30 10:06: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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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 인구문제 극복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이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심화되는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 전환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박 의장은 광명시의회 이지석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과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바통을 이어갔다. 박대성 의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커다란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작은 관심과 배려가 모이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아이의 웃음, 한 가족의 따뜻한 밥상이 바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라며 "파주시의회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지방의회가 주체적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2025-05-29 14:06: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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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관광객 몰리는 행주산성...예산 삭감에 기반시설 ‘제자리걸음’

고양시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목표로 행주산성 일대 활성화에 나섰지만, 시의회의 잇따른 예산 삭감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관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도로·시설 등 기본 인프라가 미비해 관광객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행주산성은 해마다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 축제를 비롯해 국수, 장어로 유명한 먹거리촌과 함께 연중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는 6월에도 드론 불꽃쇼, 투석전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최근에는 노후 관광시설을 재단장하고, 장항습지·대덕생태공원 등과 연결된 수변 데크길이 개통되며 외지 관람객 유입이 더욱 활발해졌다. 대형 공연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도 늘며 행주산성의 입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그 핵심인 '행주산성 순환도로' 사업은 교통 혼잡 해소와 보행·자전거 도로 정비를 골자로 한다. 시는 기본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난해 2회 추경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지만, 모두 시의회에서 삭감됐다. 이처럼 예산이 확보되지 못하면서 기본설계조차 착수하지 못해 사업은 표류 중이다. 현재 행주산성 인근 도로는 대부분 왕복 2차로에 불과하며, 인도와 자전거도로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행자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나루 선착장' 개발, '한옥마을' 조성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지구 개발에 따라 조성되는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궁도장, 역사박물관 등을 포함해 약 32만㎡ 규모로 계획됐으며, 수상레저 및 교통 연계를 위한 선착장 개발도 병행 중이다. 시는 특히 행주서원 등 역사 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기반시설 확보가 지연되면서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장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종합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9 10:02: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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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전시 중심 공간에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도약

킨텍스(대표 이재율)가 단순 전시장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곤충박물관과 키즈카페, 당구 전용경기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365일 찾고 싶은 문화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곤충과 생태를 만나는 교육의 장, '킨텍스곤충박물관' 지난 5월 킨텍스 제2전시장에 개관한 '옐로우지브라 킨텍스곤충박물관'은 총 221종, 2,016개체의 곤충과 파충류를 전시하며 생명과 생태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전시 생물로는 세계 최대 장수풍뎅이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 아시아 최강 '키론청동장수풍뎅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 '아틀라스대왕나방' 등이 있다. 도슨트 전시해설도 주중 6회, 주말 및 공휴일엔 12회 운영되며, 입장료는 1만 원이다. 24개월 미만은 무료, 장애인과 65세 이상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조부모가 포함된 3대 가족은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놀이터 '뽀로로파크'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 '뽀로로'를 테마로 한 '뽀로로파크'도 킨텍스의 핵심 콘텐츠다. 약 600평 규모의 공간에 '뽀롱뽀롱 꼬마기차', '스피드트랙', '루피의 키친' 등 총 14개 테마 공간을 갖추고 있다. 매월 1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놀이와 체험, 공연까지 결합된 가족 단위 복합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2만 5천 원, 어른 1만 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7시까지) 운영된다. ◆국내 유일의 당구 전용경기장 'PBA 스타디움' 스포츠 팬들을 위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2022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당구 전용구장이다. 연면적 2,000㎡ 규모에 200석 규모의 관중석, 8대의 국제 규격 당구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연간 300일 이상 다양한 대회가 개최된다. 생중계 시스템과 선수 대기 공간, 경기 운영 시설까지 완비돼 있으며, 현장 및 온라인(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경기별로 1만~3만 원 수준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곤충박물관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0:0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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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6월 1일부터 M7111번·374번 버스 운행 시작…대중교통 안정화 시동

파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광역급행버스 M7111번과 시내일반버스 374번의 운행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잦은 결행과 배차 불규칙으로 시민 불편이 컸던 M7111번은 새 운송업체로 재정비되어 안정적인 운행이 기대된다. 동시에 서울버스 774번 폐선으로 단절된 파주읍의 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374번 시내버스 노선이 새롭게 도입됐다. M7111번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숭례문까지를 잇는 광역급행 노선이다. 기존 운송업체의 경영난으로 인해 운행 횟수와 배차 간격이 일정치 않아 시민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파주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해 노선을 반납받고, 입찰을 통해 신규 운송업체를 선정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한편, 서울버스 774번 폐선으로 불편을 겪던 파주읍 주민들을 위해 파주시는 경기도·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1년 넘는 협의 끝에 파주읍~구파발역을 연결하는 374번 버스를 신설했다. 해당 노선은 광역교통 연결성 개선은 물론, 서울로 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의 안정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파주시는 지난 5월 28일, 경기도·경기교통공사와 함께 374번 노선의 최종 점검을 마쳤으며, 6월 1일 오전 4시 4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정식 노선 운영에 돌입한다. 박한수 파주시 버스정책과장은 "파주의 교통 여건과 시민 수요 변화에 발맞춰 버스노선 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0:00: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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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25 고양미술축제’ 개최

도시의 기억과 예술의 결이 교차하는 고양미술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창 진행 중이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 겹, 틈, 결」이 지난 4월 30일 메인 전시를 시작으로 고양시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축제는 오는 6월 11일까지 이어지며,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식 개막식은 지난 5월 7일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렸다. 지역 예술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도시와 예술, 사람을 잇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에 헌신한 작가들과 시민이 함께 만든 값진 출발"이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전시를 즐기며 예술의 결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의 주제는 '겹, 틈, 결'이다. 이는 고양이라는 도시가 가진 기억과 장소성,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동시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는 키워드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메인 전시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은 고양 현대미술의 30년 흐름을 돌아보는 자리다. 전시는 △지역 미술 단체가 참여한 '겹의 도시', △중견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틈의 공간', △청년 예술가들이 사회적 장소성을 탐색한 '결의 예술'로 구성됐다. 5월 13일부터 25일까지는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열린 《도시 속 오늘의 흐름》 전시가 병원 공간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고양미술협회 소속 17인의 작가가 참여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같은 기간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조각가협회 46인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 속 조각 조각》 전시가 약 130점의 조각 작품으로 도심 속 예술 산책길을 완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아람미술관 해받이터에서 열린 『아트 그라운드: 아람 & 해움·새들』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설치, 업사이클링 워크숍은 물론,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 '아모아 스튜디오'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축제의 마지막 일정은 오는 6월 11일, 고양 미술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미술 연구 세미나》로 마무리된다. 이 세미나는 갤러리누리에서 열리며,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가 함께 고양 미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전시는 1,000원의 유료로 운영되며, 협력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25-05-28 14:39: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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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구현…입양센터·놀이터·교감치유 인프라 확충 추진

고양시가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반려문화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반려동물은 92,513마리이며,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지난해 9월 기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입양문화의 새로운 모델, '반려온뜰'로 변화 이끈다 지난 3월 새롭게 단장한 고양시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은 입양률 향상과 반려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098㎡ 규모의 복합형 시설로, 동물보호시설과 입양센터, 수술실, 진료실 등을 갖췄다. 특히 수의사의 건강검진과 동물행동 전문가의 행동교정 교육을 병행하며 보호동물의 정서 안정과 입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보호동물이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입양되는 비율은 2023년 약 44%였으나, 최근에는 약 65%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입양자에게는 마리당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가 지원되며, 안심보험 1년 제공, 펫플로깅·홈커밍데이·사진전 등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 확대… 스마트 인증 시스템도 도입 고양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도심 공원에도 반려견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6개소에서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 외에도, 오는 6월 정발산공원에 500㎡ 규모의 대형견 놀이터 설치를 추진하며, 창릉신도시에는 11,853㎡ 규모의 반려동물 주제공원 조성 계획도 협의 중이다. 또한, 덕수공원과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는 스마트폰 QR 인증 방식의 '자동 개폐 출입인증시스템'을 도입해 연중무휴로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기·유실동물 예방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교감치유, 치매환자·청소년·초등생까지 확대 고양시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내 동물교감치유센터를 설립하고, 치매환자와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위풍댕댕 기억교실', 청소년 대상 '마음 뿜뿜 펫 캠프' 등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리딩독 프로그램'도 시작해, 훈련된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아동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고양연구원에서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동물교감치유를 주제로 한 문화제·학술제 등을 통해 정부에 조성 필요성을 지속 제안할 예정이다.

2025-05-28 10:46:4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