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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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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특성화고 취업지원사업’ 간담회 개최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2025년 특성화고 취업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과 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고, 일산컨벤션고 등 관내 특성화고 취업 지원 담당자들이 참석해, 내년도 특성화고 취업지원사업의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배움과 취업을 연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년들이 안정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상담데이 ▲현장 실습 및 우수 기업 발굴 ▲고양시잡투어(기업 직무 이해도 증진 프로그램) ▲특성화고 일자리박람회 ▲직무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고양고용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청년지원정책 특강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진로상담데이'는 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고, 일산국제컨벤션고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주 5회, 총 142회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 전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우수 기업 및 기관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진로상담데이를 44회 운영해, 5개 특성화고 학생 1,410명이 지원을 받았다. 또한, 산학협력의 필요성과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우수기업 등 14개 기관이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왕연우 일자리정책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매칭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양시 학생들이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0:34: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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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재개 예고에 총력 대응

파주시가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의 대북전단 살포 재개 예고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경기도 특사경)과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살포를 차단할 방침이며, 동시에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방지 조례안」의 신속한 심사를 촉구했다. 파주시는 11일 경기도 특사경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북전단 살포 방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납북자가족모임이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파주 임진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신고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이날 회의에는 파주시, 경기도 특사경, 파주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납북자가족모임과 이를 저지하려는 접경지역 주민 간 대립 방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 ▲집회 장소 내 천막 설치 허용 여부 ▲정보 공유 및 대응체계 구축 등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파주시는 집회 저지를 위해 납북자가족모임의 집회 개최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주시와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10월 16일, 파주시 전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를 위해 공무원 순찰조를 편성해 주야간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5개월간 파주시 관내에서는 단 한 건의 대북전단 살포도 발생하지 않았다. 파주시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북한과 가장 가까운 대성동과 통일촌 등 접경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북한이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하는 등 위협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공격이 8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접경지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의 추가적인 보복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파주시는 대북전단 살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월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방지 조례안」을 발의했지만,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의결이 보류된 상태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현재 상황이 시급한 만큼, 조례안이 조속히 심사될 필요가 있다며 시의회의 신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간 강대강 대치 속에서 소음방송과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아무 잘못 없는 접경지역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며,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주시의회에서 보류된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방지 조례안」이 하루빨리 통과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접경지역 주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불필요한 남북 긴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방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3-13 10:32: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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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 근절 위한 ‘여행길 걷기’ 교육 진행

파주시는 지난 11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에서 '여행길 걷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운정신도시연합회 등 시민 20여 명이 참석해, 성매매 근절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교육은 2023년부터 진행된 성매매 근절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성매매 예방 교육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거점시설 기록전시관 관람 등을 포함한 현장 체험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성매매 피해자의 현실과 사회 구조적 문제, 피해자 보호 및 자활 지원의 필요성 등을 공유하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또한, 성매매집결지가 유지되면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와 성 착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운정 지역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지역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파주에 아직도 성매매집결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며,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변화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매매 근절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민관감시단' 운영을 확대하고, 야간 모니터링 및 단속을 수행하는 '올빼미' 활동도 재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성매매 예방과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0:14: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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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외국인 신청 3월 14일 마감

파주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의 외국인 신청을 오는 3월 14일 최종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2023년 12월 26일 24시 기준, 파주시에 체류 등록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지급됐던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및 재난지원금과 동일한 지급 기준으로, 내국인 신청 기간 종료 후 별도로 외국인 신청 기간을 마련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지원금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류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은 총 3,009명의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이며, 3월 4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신청 첫 주인 3월 7일 18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30.4%인 915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한편,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 내국인 지급에서는 총 지급 대상자 51만 984명 중 48만 2,314명이 신청하여 94.39%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민생지원금은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과 더 나은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파주시의 포용적 정책의 일환"이라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파주시민의 일원인 만큼, 누구도 차별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및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2 10:02: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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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 목사, 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 선언… 간판 교체 협약 체결

경기도 소재 한 교회에서 시무 중인 김 모 목사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와 협력할 것을 선언하고, 교회의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교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 목사는 30여 년간 가정 사역에 집중하며 교회 사역을 이어왔으나, 최근 교회 성장의 정체와 침체하는 분위기 속에서 고민이 깊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던 중 신천지 시몬지파 소속 목회자를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의 가족 형성 과정과 계시 말씀을 접하면서 신앙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지난 10일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신천지 시몬지파 화정교회(이하 신천지 화정교회)와 '간판 교체 협약서 체결식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참된 하나님의 가족이 '계시 말씀'으로 창조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큰 소망을 가지게 됐다"며, "신천지예수교회와 함께 진리의 사랑으로 하나 된 가족을 만들어, 하나님이 이 땅에 빨리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시몬지파 지파장은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신앙의 근본이 되는 가족과 가정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가정을 중심으로 예수님 안에서 모든 교단을 하나로 만들고, 나아가 나라까지 하나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화정교회 관계자는 "현재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와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면서, "기존 교단 간 갈등을 멈추고, 화합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기존 개신교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으며, 기존 교계와 신천지 간에는 신학적 차이와 교리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협력이 종교계에 미칠 영향과 신천지예수교회의 확대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5-03-12 09:56: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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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개소… 농업인 편의 대폭 개선

고양시는 지난 11일 일산서구 구산동 831번지에서 '고양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분소는 총 13억 2,39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1,460㎡ 부지에 430㎡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를 갖추고 있다. 서부분소에서는 보행관리기, 비닐피복기 등 33개 기종, 67대의 농업기계를 구비해 농업인들에게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업기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송포·덕이·가좌 등 고양시 서부 지역 농업인들은 원흥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해야 했으며,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농기계 운반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이 컸다. 이번 서부분소 개소로 지역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임대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비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농업기계 운반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안전 문제가 크게 개선돼 서부분소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도시농업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분소 개소를 계기로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2 09:26: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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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경제활동·사회참여 확대’ 추진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대비하고, 노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고양시 역시 노인 인구가 185,55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7.3%를 차지하며, 오는 2028년에는 20.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령층이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제공,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취약 노인을 위한 돌봄 지원 등을 강화하며, 노년층이 보다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노인일자리 9,291개 지원… 경제활동 참여 확대 고양시는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노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약 12% 증액한 37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총 9,291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형(6,667개) ▲경력·역량활용형(1,448개) ▲수익창출형 공동체사업(906개) ▲취업알선형(270개)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노인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에서 수행된다. 특히, 건강한 노인이 취약 노인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돕는 '노노(老老)케어' 사업, 아동·청소년에게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는 '경륜전수활동', 독거노인 가정에서 식료품을 관리하는 '식품안전도우미' 사업 등을 통해 노인들이 성취감을 느끼면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익창출형 민간시장 노인일자리 사업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참기름·들기름을 생산하는 '행주농가' 사업 ▲재봉틀을 활용한 봉제품 제작·판매 사업 '할머니와 재봉틀' ▲전국 최초로 시작된 'GS25 시니어 편의점' 등 고양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중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에 참여한 71세 우영애 씨(대화동 거주)는 과거 한복 제작 경험을 살려 다양한 봉제품을 제작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평생교육 확대… 3개 노인종합복지관에 188억 원 지원 고양시는 노년층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3개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에 188억 원(국도비 포함) 사업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말 기준 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수는 87,278명, 일일 평균 이용자 수는 6,582명에 달할 만큼 이용률이 높아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복지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이 직접 방송 제작에 참여하는 '에버그린 방송반' 운영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독거남성 어르신을 위한 자기주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셀프케어 몸 주치의' 운영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60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재능 개발 프로그램 '새신발신고' 및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이 외에도 각 복지관 특성에 맞춘 건강, 평생교육, 돌봄,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60~80여 개씩 운영되며, 지역 경로당(590여 개소)에서도 생활체조, 노래교실, 미술교육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해 노년층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노인 돌봄 강화… 스마트 돌봄 시스템 도입 확대 고양시에는 현재 4만 5천여 명의 독거노인이 거주하며, 이 중 3,300명은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돌봄 대상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63.9억 원을 투입해 취약 노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등 10개 돌봄기관 중심으로 안부 확인, 외출 동행, 생활교육 등 복지서비스 지원 ▲AI 돌봄 로봇 51대, IoT 안전돌봄 장비 115대, 응급 안전장비 1,610대 추가 도입해 스마트 돌봄 시스템 구축 ▲치매 노인을 위해 협력 병·의원 7곳과 함께 소득·재산 관계없이 치매 감별검사비용 최대 8만 원 지원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의 치매 환자에게 진료비 및 약제비 월 3만 원, 연 최대 36만 원 지원 ▲노인성 질환 및 치매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700개 장기요양기관과 연계한 요양 서비스 제공 특히, 올해는 2019년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유효기간을 갱신해야 하는 첫해로, 시는 더 안전한 시설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경제활동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노인들의 사회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노인들의 경제활동 기회 제공, 사회참여 확대,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5-03-12 09:19: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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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AI 스타트업 방문…공공행정 혁신 위한 AI 접목 논의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7일, 판교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기업인 밍글콘, 네오엔터디엑스, 마음AI 등 3개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행정 혁신을 모색하고, AI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면담을 진행한 이 시장은 AI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자체 지원 방향, 스타트업 창업 환경, AI 기술의 현재 수준과 미래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시장은 고양시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이번에 방문한 밍글콘, 네오엔터디엑스는 2022년 12월 창업한 AI 융복합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디지털오픈랩에 입주해 있다. 마음AI는 2014년 설립되어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AI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시는 '디지털 웰니스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공부문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공공부문 AI 활용을 위한 공직자 대상 ChatGPT 교육 △AI 산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공공행정 AI 도입을 위한 AI혁신 TF팀 신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에 발맞춰 기업 활동뿐만 아니라 공공행정 전반에도 AI를 도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재난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며,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복지·재난 관리 등 공공부문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양특례시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한 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 도입을 확대하고, AI 기업과 협력해 지역 내 AI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2025-03-11 16:02: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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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임직원 대상 직무특화교육 ‘도시아카데미’ 진행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월 7일, 임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도시아카데미(직무특화교육)'를 진행했다. 도시아카데미는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발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자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실무에 특화된 맞춤형 강의로 진행돼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사내강사를 발굴해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김창형 도시관광개발본부장, 신동출 개발사업팀장, 정진형 개발기획팀 차장은 각각 ▲일본 미군 공여지 활용 사례 분석(타치카와市 국영공원 조성 및 관리·운영) ▲건설부문 계약 절차 및 관련 법규 이해 ▲지방공사채 발행 및 운영 실무 기초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타치카와市 미군 공여지의 국영공원 조성 사례는 파주시의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했으며, 건설부문 계약과 지방공사채 운영 실무 교육은 2025년 법원1일반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 태양광 발전사업, 공릉관광지 캠핑장 운영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공사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창형 본부장은 도시아카데미를 마치며 "이번 교육은 외부기관에서 이수한 교육 내용을 사내에서 공유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새롭게 습득한 지식이 직원들 간에 적극 공유될 수 있도록 사내강사 제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향후에도 사내강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내 학습문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시아카데미를 주관한 도시개발처는 지난 2월 14일, 신규 직원들의 부서 적응 및 도시개발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OJT(On the Job Training)를 시행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공법 연구동아리'를 조직하여 자체 학습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사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추진할 대규모 개발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2025-03-11 15:46: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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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최병갑 부시장, 대규모 개발사업 현장 점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지난 7일,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최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경제자유구역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미군 반환공여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최근 경기도에서 추가 지정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평가가 진행 중인 만큼,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파주시가 기업 유치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며,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점검과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파주시는 민선 8기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산업단지 개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지역 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갑 부시장은 "파주는 LG디스플레이, 운정신도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과 함께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대규모 개발사업들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인구 유입과 자족 기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기업 유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2025-03-11 11:05: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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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주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도로명주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025년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훼손 상태, 시인성(식별 용이성), 표기 정확성 등을 점검한 후 필요 시 정비 및 보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에서는 총 65,353개의 주소정보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도로명판 10,182개 ▲건물번호판 50,396개 ▲기초번호판 2,338개 ▲사물주소판 2,206개 ▲국가지점번호판 222개 ▲주소정보안내판 9개로 구분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러한 시설물의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손상되거나 오염된 표지판을 교체하는 한편,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연계 방식을 적용해 시설물 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조사원이 현장에서 시설물의 이미지를 촬영해 시스템에 즉시 전송하면, 해당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단순한 육안 점검을 넘어 정확한 위치 기반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시설물 관리의 신뢰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주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긴급구조, 물류배송,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은 단순한 표지판이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주소정보시설의 정기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강화하고, 도로명주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도로명주소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11 10:35: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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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디어·방송영상 콘텐츠 교육·제작 공간 ‘GY STUDIO X’ 개소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0일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에서 미디어·방송영상 콘텐츠를 교육하고 제작할 수 있는 'GY(고양) STUDIO X'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튜디오 조성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부대학교가 운영을 맡는다. 'GY(고양) STUDIO X'는 고양시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목표인 산업기반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로, 시 예산 지원을 통해 조성됐다. 특히, 고양시는 고양경제자유구역과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핵심 자족시설을 조성 중이며, 이번 스튜디오 개소를 통해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GY(고양) STUDIO X'는 라이브 커머스, 팟캐스트,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이 가능한 최첨단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영상 편집실과 제작 환경을 함께 조성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 학생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디어 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GY(고양) STUDIO X' 개소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교육,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를 계기로 고양시는 미디어·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2025-03-11 10:34: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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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디지탈, 고양시 아동 위한 노트북 20세트 기부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0일 ㈜포유디지탈(대표 최우식)로부터 지역 아동들을 위한 노트북 PC 20세트(터치형 노트북PC, 전용 파우치, 터치펜 포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포유디지탈 최우식 대표이사, 한광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 9명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나눴다. ㈜포유디지탈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고양시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용 태블릿PC '아이뮤즈'를 제작·공급하는 기업이다. 최우식 대표이사는 "디지털 교육이 필수적인 시대에 IT 접근성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IT 기술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포유디지탈의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기부된 노트북 20세트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되며,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11 10:33: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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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판소리 뮤지컬 ‘적벽’ 4월 26~27일 공연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 대표이사 남현)은 판소리 뮤지컬 <적벽>을 오는 4월 26일과 2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2017년 초연 이후 정동극장에서 '적벽 마니아'를 양산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온 <적벽>은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공연으로, 국립 공연단체의 우수 작품을 고양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삼국지의 명장면, 판소리로 재탄생하다 뮤지컬 <적벽>은 중국 '삼국지'의 가장 극적인 전투인 '적벽대전(赤壁大戰)'을 배경으로, 3세기 후반 위·한·오 세력이 벌이는 치열한 정쟁을 담고 있다. 1368년경 발간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500여 년 후 조선에서 불린 판소리 '적벽가'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삼국지가 영웅 중심의 이야기라면, 판소리 '적벽가'는 민중의 시각에서 권력층(조조)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아낸다. 기존 서양 뮤지컬과 달리, 우리의 장단과 소리로 서사를 풀어가는 <적벽>은 역동적인 합창과 군무를 통해 민중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며, 세상의 정의와 삶의 방식을 논한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무대 <적벽>은 세련된 판소리 편곡과 감각적인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명실상부 국립정동극장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이 작품은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진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의상과 음악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의 현대적 감각이 반영된 의상에 갑옷의 형상을 더하고, 해체적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강렬한 비주얼을 연출했다. 또한, 음악은 장면별 성격을 더욱 명확히 살리기 위해 일부 넘버를 재정비했다. 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소품은 바로 '부채'다. 부채는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의 역할을 하며, 감정을 대변하는 유일한 소품으로 활용된다. 특히, 적벽대전의 핵심 전략인 '화공(火攻)'을 표현하는 '동남풍' 장면에서는 부채의 활용이 더욱 극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젠더프리 캐스팅, 개성 넘치는 배우진 배우의 성별과 관계없이 캐스팅이 이루어지는 '젠더프리(Gender-free) 캐스트' 역시 <적벽>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나라 군주 '조조' 역에 이승희 △한나라 군주 '유비' 역에 정지혜 △한나라 장수 '관우' 역에 이재박 △유비 휘하의 장수 '장비' 역에 김의환이 캐스팅됐다. 또한, 작품의 해설자 역할을 맡은 '도창'에는 김소진을 비롯한 총 19명의 소리꾼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와 군무가 어우러진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9개의 판소리 넘버, 파격적 연출로 완성된 '적벽대전' 이번 공연은 우리소리로 구성된 9개의 넘버, 시공간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출, 강렬한 판소리 합창과 군무를 통해 가장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삼국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5만원~3만원이며, 3월 14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1577-77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4:52: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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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어울림누리, 제39회 전국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개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제39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오는 2025년 3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로, 초등부부터 성인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해 500m, 1000m, 1500m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종합 시상을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빙상장 시설 점검 및 환경 개선,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경기 진행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3월 6일 열린 사전 회의에서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및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운영과 시설 점검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국내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별종합 선수권대회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고양시가 쇼트트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10 13:56:5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