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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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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개인택시조합과 면담…“업계 지원 검토, 서비스 개선도 필요”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21일 열린시장실에서 고양시 개인택시조합(조합장 편창대) 임원진들과 면담을 갖고 개인택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주차교통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개인택시조합 임원 4명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편창대 조합장은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택시업계의 수입 감소와 운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개인택시 운송사업의 경영 개선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매년 실시하는 개인택시 직무교육에 시장이 직접 참관해 기사들을 격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개인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직무교육 참관 요청에도 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택시업계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택시 부당요금 요구나 승차거부 등으로 인한 시민 불만이 많다"며 "업계의 지원과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고양시는 개인택시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2-24 15:16: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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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

고양시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지난 21일 개최한 '2025년 명예의 전당 승격식'을 통해 경기지사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이는 시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다양한 구호 및 봉사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양시는 지난해 '적십자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명예의 전당 등재로 인도적 가치 실현에 대한 기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으로 1억 2천 8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하와이 마우이마운티주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4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대한적십자 경기지사의 나눔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명예의 전당 등재는 고양특례시가 인도적 가치를 바탕으로 꾸준히 펼쳐온 다양한 구호 및 봉사활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과 인도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명예의 전당은 경기적십자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을 선정해 그 공을 기리고자 2014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다. 고양시의 등재는 지역사회 공헌과 국제적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5-02-24 15:16: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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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 "일제에 의해 개명된 ‘심악산’ 원래 이름으로 환원해야"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24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제에 의해 해체된 '심악(深岳)' 문화지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최 의원은 발언에서 "조선 말기까지 모든 고지도와 고문서에 '심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며,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제작한 '대동여지도'(1861년)와 조선 후기 지리지 '대동지지'(1862~1866년)를 직접 확인한 결과에서도 '심악산'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심학산' 명칭이 일제강점기 창지개명의 결과임을 시사했다. 특히 그는 "'심악산'은 조선 시대부터 임금이 묻힐 명당이 있다는 '천자지지(天子之地)' 설화가 전해지는 풍수적 명산이었다"며, "일제강점기에 '심악(深岳)'을 '심학(深鶴)'으로 개명한 것은 단순한 발음 변화가 아니라, 명당의 의미를 희석하고 풍수적 형국을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식민지배 전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제가 조선의 정체성을 흔들고 민족의 저항 의식을 약화시키기 위해 추진했던 풍수침략 정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끝으로 "일제에 의해 변질된 '심악산'을 원래의 이름으로 되돌려 역사·문화적 기억을 되살리고, '심악산'의 가치와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파주시가 역사적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2-24 15:16: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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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에 대한 통렬한 질문, 『그랑호텔의 투숙객들』 출간

역사는 변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 욕망과 욕망이 충돌하는 혼란의 시대, 우리의 욕망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왔으며 앞으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송복남 작가의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인간 욕망의 극단을 조명하며, 소유와 존재의 문제를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 창비장편소설상 본심에 올랐던 작품으로, 10년간의 개작을 거쳐 원고지 4천 매 분량의 치밀한 구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독자와 만나게 됐다. ◆역사와 경제, 종교적 사유가 엮인 120년의 대서사 이 소설은 영혼을 이야기하지만 영혼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현대인의 물질 만능주의에 집중한다. '역사는 변하지만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1906년 청계천의 영혼결혼식, 2008년 금융위기와 리먼 브라더스 몰락, 당시 미국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의 행보를 소환하며 21세기 서울 옥인동 그랑호텔로 이어지는 120년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역사적 팩트와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인문적 서사는 독자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강렬한 아포리즘이 작품 곳곳에 스며든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먼저 독자들을 만났고, 간결하고 인상적인 문장들을 필사하는 독자들이 생겨날 정도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 서사가 아니라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하는 밀도 높은 구성을 갖추고 있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이끈다. ◆영혼을 실험한 다큐멘터리, '애버리지니 필름' 소설은 영혼을 영원불멸의 물질로 가정하며, 이를 실험 대상으로 삼는 월스트리트의 욕망을 묘사한다. 1999년, 밀레니엄을 앞둔 시점에서 호주 원주민 애버리지니 혼혈 소녀 엘라를 대상으로 한 섬뜩한 실험이 진행된다. 그 기원은 대한제국 시절, 한 미국인이 목격한 무당의 영혼결혼식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실험의 결과를 입증할 물증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결국 비극의 서막이 된다. 이 실험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상 '애버리지니 필름'을 찾기 위해 그랑호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마이애미의 줄리아 모텔, 단양 도담삼봉, 아르헨티나 산하비에르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이과수 대리의 고뇌와 실존적 질문이 깊이 있게 다뤄지며, 철학적 사유의 흐름이 독자들을 새로운 차원의 성찰로 이끈다. ◆기득권의 욕망과 MZ세대의 저항 그랑호텔은 서울 서촌 옥인동에 위치한 옛 벽수산장을 모델로 한다. 친일파가 지었다가 사라진 건물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여전히 존재하며, 기득권 주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호텔의 투숙객들은 지금도 사회를 움직이는 50~70대 '기득권 세대'로, 이들은 자신들에게 최적화된 사회 체제를 유지하며 부의 연좌제를 목표로 한다. 부의 대물림을 통해 삶의 질과 자존감을 결정하는 사회 구조는 MZ세대의 허무와 극단적인 물질주의적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설은 이런 구조적 문제를 직면하며, 50~70대 기득권 세대에게는 성찰을, MZ세대에게는 분노와 저항의 메시지를 던진다. 기득권층의 탐욕과 세대를 뛰어넘는 존재론적 고민이 교차하는 이 서사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욕망과 도덕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남긴다. ◆소유냐 존재냐, 결국 사랑이 해답이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을 사용해 추리와 스릴러적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 소설이 묻고자 하는 질문은 단순하다. '소유'인가, '존재'인가. 이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문제의식이다. 작가는 극단적인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영혼'이 아닌 '사랑'을 제시한다. 헝가리 문학이론가 지외르지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서문에 등장하는 '심연의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이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작가는 인간이 물질화되는 시대 속에서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랑은 오랜 인류의 결핍이자 소망입니다. 사랑의 결핍이 극단적인 사고와 물질만능주의를 초래하고 인간의 존재 의미를 물질화했습니다. 물질로부터 인간 스스로를 구하자는 것이 이 소설이 전하는 궁극적인 메시지입니다." ◆송복남 작가 소개 강원도 원주 출생. 지역지와 시사주간지 기자로 활동했으며, 시사월간 『피플』 발행인 겸 편집장을 역임했다. 2016년 '김민'이라는 필명으로 현대시학 신인상에 당선, 시를 발표했다. 『그랑호텔의 투숙객들』은 10년에 걸쳐 집필한 첫 장편소설이다. ◆책 정보 『그랑호텔의 투숙객들』 | 송복남 지음 | 시방사유 | 776쪽 | 24,500원

2025-02-24 14:35: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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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원 처리 신속성 강화…진정민원 32.3% 감소 효과

파주시가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최근 2년간(2023~2024년) 진정민원 접수가 2020~2021년 대비 32.3% 감소하고, 민원 해소 및 보완 이행률이 96%에 달하는 등 '민원 편의' 최우선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행된 '이동시장실'과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진정민원은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 처분,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권리가 침해되거나 불편을 겪는 경우 이를 시정해달라는 요구를 담은 민원이다. 파주시는 최근 5년간 진정민원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선 8기 이후 민원 접수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도별 진정민원 접수 건수는 2020년 1,436건, 2021년 1,404건에서 2022년 940건으로 감소했고, 2023년 1,049건, 2024년 873건이 접수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3~2024년 접수 건수는 2020~2021년 대비 459건(32.3%)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시행된 이동시장실 및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가 정착된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동시장실은 2022년 9월 처음 도입된 후 2022년 20회, 2023년 32회, 2024년 69회가 운영되었으며, 총 121회에 걸쳐 1,430건의 시민 민원을 수렴했다. 또한, 인허가 관련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2·5·7 제도'는 2023년 1월 허가과 신설 이후 운영되면서 건설·교통 분야의 민원 접수율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주요 민원 접수율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건설 ▲통상·산업 ▲환경 순으로 접수가 많았으며, 이 중 교통·건설 분야 민원은 전년 대비 23%(15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GTX-A 개통, 버스노선 신설 및 개편,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와 도시형·농촌형 똑버스 등 교통시스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민원 문서의 보완 요구 및 처리율도 크게 향상됐다. 2020년에는 총 7,983건 중 6,245건(78%)만 보완 이행되었으나, 2024년에는 8,038건 중 7,727건(96%)이 이행되며, 미이행률이 2020년 22%에서 2024년 4%로 감소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파주시 민원 처리 현황 점검' 결과는 높은 시민 의식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성과"라며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원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의견을 직접 듣고, 신속한 대응으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0:17: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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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본격 추진…지역협력체와 실무회의 개최

고양시는 지난 20일,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R&D센터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협력체 실무회의를 열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농협대학교, 동국대학교, 중부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고양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주요 교육 및 산업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인 지역 내 교육·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각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산업·교육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회의 후 참석자들은 고양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를 직접 둘러보며, 스튜디오 내 교육 및 콘텐츠 창작 인프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는 수중 및 특수효과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영상 제작 시설로, 영화 기생충, 드라마 무빙 등 다양한 K-콘텐츠의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AI 활용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창작 아카데미도 운영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력체 회의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교육·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0:16: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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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방송영상밸리, 수도권 서북부 방송·영상산업 중심지 도약

고양방송영상밸리가 방송·영상산업을 집적하는 본래 목적에 집중하며 개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는 기획부터 소비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콘텐츠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해 자족 기능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 서북부 권역의 미디어산업 중심지로 조성되는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장항동 일원에 70만 1,984㎡ 규모로 들어서며 약 7,2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2019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2021년 4월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2년 2월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33%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면적 중 24%(17만㎡)에 해당하는 방송시설용지에는 방송국 및 제작시설 등이 입주하며, 나머지 부지에는 업무·도시지원시설(5만4천㎡),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3만4천㎡), 주상복합시설(14만7천㎡), 학교, 공원,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30만㎡)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송·영상산업의 집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인근 일산TV, 킨텍스 제3전시장(내달 착공) 등과 연계해 개발된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와 맞물려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 및 마이스(MICE)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소비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방송시설용지 등 토지공급을 재개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 당초 지난해 말 방송시설용지(방송3) 공급을 공고했으나, 경기 서북부 지역을 미디어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완을 거쳐 공급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3년 2월 방송시설용지를 방송영상특화단지로 개발하도록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하고, 방송시설용지 1·2·3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은 현상설계나 별도 개발안을 수립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현재 방송시설용지 허용 용도에는 데이터센터가 포함되어 있지만, 시는 방송·영상산업 집적의 취지를 고려해 데이터센터 입지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방송시설용지에 방송 제작시설이 아닌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방송영상미디어를 제작·소비·순환하는 문화벨트 조성이 어려워지고, 방송국이 주요시설로 조성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특별계획구역 지정의 목적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경기도 및 GH와 협의해 허용 용도를 변경하고, 방송 관련 기업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방송영상밸리는 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인 K-컬처와 연계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 규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일산은 1기 신도시 개발 당시 자족 기능이 부족한 채 아파트 위주의 개발이 진행되어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고양시는 인근 장항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주택 공급을 최소화하고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재 주상복합용지 14만7천㎡는 지난해 조성토지 공급계획 승인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고양시는 이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보다는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를 원하지만, GH는 분양성 저하 및 인허가 지연에 따른 일정 지연을 이유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주상복합용지 공급계획이 승인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방송영상밸리가 고양시 자족 기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방송영상밸리가 조속하고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0:16: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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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몬지파, 홍보관 개관…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과 변화 직접 확인하세요"

최근 3년 연속 10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이번에는 신앙과 선교 활동을 보다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개관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 이하 신천지 시몬지파)는 22일 경기 고양시 화정교회 6층에서 홍보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관식과 함께 열린 세미나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신앙적 배경과 성장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승주 지파장은 개관식에서 "오늘날 요한계시록이 성취되어 나타난 곳이 바로 신천지예수교회"라며, "홍보관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의 변화와 성장, 다양한 활동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역사와 발전 과정, 신앙의 핵심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교인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관 개관과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는 지역 주민과 신앙인들이 참석해 신천지예수교회의 교리적 기반과 선교 확장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석한 조정훈(60, 경기 고양시 덕양구) 씨는 "신천지예수교회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이유가 궁금해 직접 찾아왔다"며, "이런 흐름이라면 교계 내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슨트를 진행한 박정현 홍보단장은 "최근 많은 교회들이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하고 간판까지 교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문객들이 직접 접하면서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 또한 "홍보관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역사와 신앙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은 직접 방문해 진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빛의 여정'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홍보관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다양한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국·내외 선교 활동 ▲올바른 예배 문화 ▲하늘 문화 체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 등 다채로운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매년 수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장하고 있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교육 시스템을 조명하는 전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매년 대규모 수료식을 개최하며 전 세계적으로 선교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교계 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이며, 교계 내에서의 입지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 성경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조직적인 신앙 체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신앙적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보관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또 교계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2-24 10:16: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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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병 이기헌 국회의원,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개최…9개월간 의정활동 성과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경기 고양시병)이 지난 22일(토)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약 9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은혜 前 사회부총리, 김성회·김영환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기헌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12.3 내란사태 관련 활동 △지역 현안 해결 노력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한국정책방송원(KTV)이 김건희 여사를 위한 '황제 관람' 국악공연을 국민 혈세 8,600만 원을 들여 준비한 사실을 최초 폭로했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스포츠 분야 문제점을 강력히 지적하며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과 동물자유연대로부터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으로서 '12.3 내란사태' 관련 진상규명 활동에도 앞장섰다. 이 의원은 △북한 오물풍선을 빌미로 대북 국지전을 유도하려 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정황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계엄 모의 정황 △국군방첩사령부의 '계엄사-합수본 운영 참고자료' 작성 사실 등을 폭로하며, 내란사태 진상 규명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일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GTX-A 완전 개통을 통한 교통혁명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건립 추진 △K-컬처밸리 신속 착공 등 문화·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GTX-A 개통을 계기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일산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외에도 △일산동구보건소 확장 이전 및 개소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백석동 신설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설명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보고 직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이 의원이 답하는 '주민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K-컬처밸리, 정발산 전망대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헌 의원은 "지난 9개월간의 의정활동을 주민 여러분께 직접 설명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 후에는 당원교육이 열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엄중한 국정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극복 및 민생회복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2-23 14:50: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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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드론산업 활성화 위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고양시는 드론산업 활성화와 입주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드론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 11개사를 비롯해 미래산업과 드론산업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사업화 지원금 등 각종 지원사업 안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모색 ▲드론산업 최신 동향 공유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화 지원금 안내 세션에서는 지원 대상과 절차,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입주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사업 분야를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드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자유 토론 시간에는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병영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입주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는 드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드론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02-21 11:08: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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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위한 TF팀 회의 개최… 2025년 개편 연구 용역 추진

고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에서 추진 중인 버스 준공영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버스 노선체계 개편 TF팀과 교통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양시의 버스 정책 방향과 노선 개편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시는 2025년 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으로, 발주일부터 약 2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이용 패턴 분석 ▲장기적인 교통망 목표 및 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단계별 노선 개편 방안 마련 ▲개편 이후 모니터링 및 효과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양시의 교통 여건에 맞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운영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주시운 교통국장은 "버스 노선 개편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버스와 지하철 등 기타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한편, 적자 노선 통폐합에 따른 재정 건전성 문제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TF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과업 지시서에 반영해 3월 중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TF팀을 운영하며 개편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고양시는 보다 체계적인 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5-02-21 11:08: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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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결혼이민자·영주권자 대상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

파주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대상을 외국인까지 확대하고,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3년 12월 26일 24시 기준, 파주시에 체류 등록된 결혼이민자(F-2-1, F-6)와 영주권자(F-5)로, 기준일 이후 관외로 전출한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 대상자는 총 3,009명으로, 당초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지급 대상으로 공고한 바 있으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법이 확정됨에 따라 신청을 받게 됐다. 지급 금액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 원이며,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된다. 지급 승인 후 문자 수신일로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과 신청서(행정복지센터 비치)이며, 신청자는 본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에 거주하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해 온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파주시 경제가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기간이 끝난 후 사용기한 내에 지원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시는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2-21 11:08: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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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공모 1차 심사 완료…“100만 자족도시 도약”

파주시는 지난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경기도 공모'의 1차 서류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는 PT(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파주의 강점과 전략산업 육성 방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시장은 파주만이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2023년 12월 '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연구 용역'을 착수해 작년 12월에 완료했으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 시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또한,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관내외 핵심 기업 및 기관, 대학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사전 groundwork를 마련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민선 8기 2025년 3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기본 구상을 통해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을 세웠으며, 이번 경기도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는 향후 후속 평가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 선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27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고, 지정평가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파주시의 경제적 도약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공모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1:07: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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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박차… 탄현·토당·행주산성 공원화 본격 추진

고양시가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완료하며 도시 녹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산근린공원의 다목적 구장 조성을 끝으로 공원 전체 조성이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을 완료하고 토당제1근린공원 착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릉 3기 신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화정·대덕·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실효 위기에 놓였던 장기미집행 공원들을 차례로 조성하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관산근린공원은 지상 1층, 연면적 986.62㎡ 규모의 다목적 구장이 건립되면서 전체 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해당 공원에는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 사업은 57,072㎡ 규모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이 공원은 잔디마당, 벽천, 바닥분수, 솔향기원, 하늘정원, 순환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탄현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단계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6만 9,003㎡ 규모의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연말부터 공원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토당제1근린공원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궁도장 설치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주민 의견 청취 이후 시와 주민, 고양시 궁도협회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궁도장 운영과 주민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공원은 103,886㎡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놀이터, 순환 산책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1971년 최초 공원으로 결정된 화정공원, 대덕공원,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도시공원 일몰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보존해왔다. 이들 공원은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실행률이 더욱 높아졌다.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사업자가 해제된 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부지를 공원·녹지로 복구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화정공원과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덕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지정되어 복구가 추진되고 있다. 화정공원은 87,000㎡ 규모로 조성되며, 재난재해안전체험관, 숲체험시설, 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덕공원은 314,000㎡ 규모로 숲건강터, 숲도서관, 산책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325,000㎡ 규모로 궁도장과 박물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안)을 마련해 총괄회의를 개최했으며, 올해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역사문화체험 관광 거점으로 조성되어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행주산성 주변 개발 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특화된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하던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장기미집행 공원뿐만 아니라 기존 도시공원 재정비, 친환경 공원 조성 등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양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0:42:48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