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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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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3개 지역 기업 참여

포항시는 경북 안동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주관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3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로 수출 활로를 넓히고, 지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 안동시,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 등이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등이 후원한다. 송정영농조합법인, 에이펙셀, 태영수산 등 포항의 3개 기업은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본격적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수출 확대의 발판을 모색한다. 지역 기업들의 이번 행사 참여는 국제 시장에서의 포항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8일 개회식에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번 대회가 세계 속 한인 경제인들과 대한민국 도시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 대회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2025-04-30 08:10: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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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오산시가 오는 5월 2일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제도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부터 39세(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미취업 청년이다. 2024년 12월 1일 이후 치른 시험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시험 응시일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천4종이다. 자동차운전면허 가운데 1종 특수면허 취득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오산시는 지난해 사업이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된 점을 반영해, 올해는 상·하반기로 예산을 나누어 운영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상반기 예산이 소진될 경우, 하반기에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차례 추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중앙정부나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유사 사업에 참여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의 중복 참여자도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청년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는 본인 부담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5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지원 요건과 절차는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08:09: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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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개발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영천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착수한 용역의 추진 현황과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업체인 ㈜유신엔지니어링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른 신설 역사 예정지 일대의 현황 조사와 개발 여건 분석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립한 사업 기본 구상안과 사업성 분석 결과 등 현재까지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농업진흥구역 해제가 역세권 개발을 위한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용역 결과를 보완할 계획이며, 오는 6월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후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금호 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석자 모두의 지혜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8:09: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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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앞두고 글로벌 외교 강화

경주시는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대사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접견하고, 경주시와 이탈리아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도시 외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탈리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깊은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경제 분야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대사는 "경주는 긴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로, 이탈리아 여러 도시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특히 시칠리아의 아그리젠토(Agrigento)와 경주 간 우호협력 관계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는 물론, 공동 사진전 개최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1985년 이탈리아 고대도시 폼페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경주시 대표단이 폼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가토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APEC 개최를 발판 삼아 경주와 이탈리아 도시 간 문화·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4-30 08:09:2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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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 마무리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제302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625억원 증가한 1조 8,273억원 규모이다. 지난 4월 17일부터~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쳤다.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법령과 조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기금운용 계획 수립 기준 등 건전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두어 일반회계 총 5개 사업에 대하여 14억 7,304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기금의 성격과 목적에 맞게 사업계획이 편성되었다고 판단되어 원안가결 됐다. 허원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긴급한 경우나 재난, 재해 등 부득이 재원 투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집행기관에서는 정확한 사업 예산 추계를 바탕으로 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사업의 안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025-04-30 08:09: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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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스마트 모내기’ 시연회 개최

포항시는 29일 신광면 들녘에서 '스마트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이앙기와 드론 방제 등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였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기술 도입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시연회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사)한국쌀전업농 회원, 농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GPS 기반의 자율주행 이앙기가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이 이앙기는 작업자의 조작 없이도 직선 주행은 물론, 자동 방향 전환 기능까지 갖춰 정밀하고 효율적인 모내기가 가능하다. 모를 심는 깊이와 간격 또한 자동 조절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약제 방제 기술도 시연됐다. 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약제를 정확하게 살포할 수 있고, 1,000평 기준 10분 이내에 빠르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쌀 생산 기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한 농업인은 "일손 부족이 큰 고민이었는데, 이런 기계가 잘 보급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 부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농업 행정 방향을 결정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약 5,340헥타르의 면적에서 3만 7,000톤의 쌀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2025-04-30 08:04:1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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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제103회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군위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어린이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5일 오전 9시부터 군위읍 생활체육공원 둔치운장에서는 군위군 청년회의소(회장 김주환) 주관으로 '제103회 군위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24종의 무료 체험 부스 운영,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날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페이스페인팅, 갓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양철인간 마임쇼, 마술쇼, 퓨전국악 공연, 남사당패 버블쇼, 국악 비보이와 K-POP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와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3일부터 6일까지 '삼국유사 테마파크 어린이 대축제'를 열어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합창단 공연, 군악대 밴드 공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를 찾은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8:04: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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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파크골프장 직영 체제 전환…공공성 강화

칠곡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파크골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파크골프장 직영 체제를 실시한다. 이번 직영 전환은 그간 제기돼 온 파크골프장 사유화 논란을 해소하고, 더 많은 주민이 파크골프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수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이어지면서 칠곡군에도 7개 파크골프장이 개설됐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일부 시설 관리를 파크골프협회에 맡기면서 이용객 차별과 텃세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칠곡군은 지난해 '파크골프장 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실태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칠곡군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직영 체제의 기틀을 다졌다. 협회 관계자는 "직영 체제 전환이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공간이다.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원활한 전환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08:01: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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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 잇단 비위…공직기강 해이 우려

경주시 공무원들의 잇따른 음주운전과 비위 사건으로 공직기강 해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주시 소속 공무원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께 외동읍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붙잡혔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취소 기준을 넘었다. 경주시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5일 공무원 B씨가 산내면민 체육대회 참석 후 귀가하던 중 중앙선을 넘나들다 주민 신고로 적발됐고, 14일에는 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 C씨가 건천읍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단속에 걸려 각각 면허취소와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외에도 지난 1일에는 경주시청 같은 부서 간부와 주무관 간 업무 갈등 끝에 몸싸움이 벌어져 양측 모두 경찰에 고발됐다. 비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경주시 공무원 12명 중 9명에 대해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국무조정실 감사를 받기도 했다. 징계 수위에 따라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5일 전 직원에게 공직자의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불과 며칠 만에 비위가 재발하면서 기강 해이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한 직원은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의혹은 중대한 범죄"라며 "시장 직속으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30 08:01: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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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카드사…연체율 오르고 새먹거리 발굴 '진땀'

신용카드사가 새 먹거리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의 연체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이자수익 의존도를 높이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카드사 6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카드)의 평균 연체율은 1.41%다.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p) 상승했다. 하나카드의 연체율은 2.1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1.03%다. 카드사 중 유일하게 연체율 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61%로 전년 대비 0.05%p 상승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각각 1.61%, 1.87%로 0.3%p, 0.4%p씩 상승했다. 이어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0.90%로 0.2%p 올랐다. 카드사의 연체율이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 건전성이 악화하면서 순이익도 급감했다. 대손충당금을 쌓은 탓이다. 올 1분기 카드사 6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553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313억원, 903억원씩 증가했으며 현대카드의 경우 1239억원 늘었다. 카드사의 연체율이 상승한 배경에는 카드론 등 대출 서비스에 기인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42조3720억원이다. 연간 2조8899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도 현금서비스 잔액은 2468억원 늘어난 6조7104억원이며 대환대출 잔액은 4044억원 급증한 1조3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카드사가 취급하는 모든 금융상품의 이용액이 상승한 셈이다. 특히 현금서비스와 대환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금서비스의 상환 기간은 1~2개월이다. 카드론 대비 상환기간이 짧은 만큼 급전마련에 이용한다. 아울러 카드론 대환대출은 '돌려막기'로 불리는 데 카드론을 이용해 기존의 카드론을 상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돈 빌릴 곳 없는 취약차주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업계는 연체율 관리에 적잖은 공을 들이면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3분기 카드사 6곳의 평균 연체율은 1.31%로 연초 대비 0.03%p 하락했다. 지난해 9월 말 카드론 합산 잔액은 41조6869억원이다. 전월 대비 1440억원 줄었다. 문제는 카드업계가 새 먹거리 발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가맹점수수율 인하 조치에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중소규모 가맹점의 경우 수익성이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업카드사 8곳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8조1862억원이다. 전체 카드 수익의 37.6%를 차지한다. 지난 2023년 말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수료 수익의 38.4%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 비중이 감소한 것. 올해 가맹점수수료 수익 비중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앞서 BNPL(사전구매 후지불)을 운영했지만 이마저도 공염불에 그쳤다. BNPL이란 금융 활동 이력이 없는 신파일러에게 신용을 부과해 월 30만원 한도의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사업에 뛰어 들었지만 연체율 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직접 운영은 중단한 상태다. 카드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 사업이다. 주로 결제 데이터를 가공해 판매한다. 상품성과 수익성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 시장 발굴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카드사 8곳의 기타 수익은 2조2565억원으로 전체 카드수익의 19.3% 수준이다. 그러나 데이터 사업만 놓고 보면 수익 비중은 더 낮다는 지적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급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전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익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자구책을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04-30 07:00: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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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5월 2일부터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규모 7% 할인 판매

포항시는 내달 2일부터 1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7%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5월 2일 0시 15분부터,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포항사랑카드 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조정된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는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판매대행점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 결제와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 QR결제, BC QR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실물 결제를 제외하고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BC QR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서비스업 등 약 2만 2천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5월 16일까지 타보소택시 자동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청소년층 이용 확대를 위해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항사랑카드 이동뱅크'를 운영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급 이벤트 등 마케팅을 펼쳐 지역 소비 촉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동뱅크는 참여를 신청한 고등학교에 아이엠뱅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포항사랑카드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 현장에서 포항사랑카드를 최초 발급하고 연결계좌를 등록한 학생에게는 포항사랑카드 5천 원을 지급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포항사랑카드를 사용하는 만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 금액에 따른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중 5만 원 이상 사용 시 5천 원, 10만 원 이상 사용 시 1만 원을 각 100명, 총 2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포항사랑카드로 환급한다. 환급금은 행사 종료 익월인 8월에 지급된다. 이와 함께 5월부터 포항역,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경주공항 등 주요 관광안내소에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과 포항사랑카드를 상시 비치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하고 역외자금을 지역경제로 유입시킬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상시 발행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7일부터 가맹점 서포터즈 10명을 시내 상가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현장 홍보와 신규 가맹점 등록을 지원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5-04-30 06:13:3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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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가정의 달 맞아 경주페이 특별혜택 확대

경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페이 특별혜택 확대'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경주페이 특별혜택 확대'는 기존 캐시백 지급한도 20만 원, 지급요율 7%에서 각각 40만 원, 10%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로 결제 시,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은 오는 5월 3일부터 2천 원 쿠폰 4천 장을 선착순 발행한다. 쿠폰은 최소 주문금액 1만 2천 원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하며, 1일 1매 한도로 적용된다. 특히 매장에서 자체 발행한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할인쿠폰은 먹깨비 앱 주문 결제 시 보유 중인 쿠폰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경주페이로 결제할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6:13:21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