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병형
기사사진
하남시, 명품교육도시로 비상중…초중고에 150억 지원

하남시, 명품교육도시로 비상중…초중고에 150억 지원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인구 36만명의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교육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날개 짓을 하고 있다. 하남시는 인구 36만 자족도시에 걸맞는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에 4년제 대학유치를 위한 세명대학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여 2020년 하남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교육환경개선,미래인재육성,사교육비 절감 등 수도권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74개교를 대상으로 연간 15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명문고 육성사업으로 관내 9개 고등학교에 학교별 7000만원씩 6억30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 숙소 및 인건비로 17억1000만원을 지원하여 다양한 영어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급 학교의 노후학교시설 개보수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특기적성 및 학교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는 매년 3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7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과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돋보이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 유치원, 초, 중, 고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2만 5000여명에 이르는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로 7년차가 되는 명품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은 지난 2010년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 27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한 이래 대상자를 확대하여 2013년에는 관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대안학교까지 확대하여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조성 및 지역의 미래지향적인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청, 각급 학교, 학부모 등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향후, 인구 36만 자족도시로서 수도권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8 15:49:3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

고양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까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0%이하 가구에 지원했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 72%이하로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다자녀(3명 이상)가구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사업'은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해 재활치료 및 인공와우수술 등을 연계함으로써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천성 고도난청은 일반적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 정도 발생하고 있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질환이며 특히 가장 중요한 시기인 생후 1년 동안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청각신경 전달로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며 청각·언어장애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발견하고 조기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정상에 가까운 언어, 청각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생아들은 가능한 한 생후 1개월 이내에 청각선별검사를 받고 재검(refer)판정 시 3개월 이내에 난청확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신청은 분만 예정일 3개월 전부터 분만 후 1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해 쿠폰을 발급 받은 후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쿠폰지참 후 지정된 청각선별검사 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2017-01-18 15:40:1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32만개 일자리 중 내 몫은? 청년·여성·중장년별 특화일자리를 노려라

서울시 32만개 일자리 중 내 몫은? 청년·여성·중장년별 특화일자리를 노려라 서울시가 올해 시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만들기에 쏟아 모두 32만개(1조원 투입)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들은 청년, 여성, 중장년별로 특화돼 있어 자신의 처지에 맞는 일자리를 공략하는 게 실업난에서 벗어나는 첩경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 서울시 일자리종합계획'에 따르면 32만개의 일자리는 분야별로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자 ▲저소득 ▲장애인 별로 특화돼 있다. 청년 일자리는 ▲뉴딜일자리 5500개 ▲청년예술가 1780개 ▲생활체육지도사 432개 ▲강소기업채용지원 2000개 ▲창업지원 2500개 ▲전통시장청년CEO 230개 등 87개사업, 총 6만218개이다. 여성 일자리는 ▲어린이집보조교사 6200개 ▲아동돌보미 2600개 ▲산모신생아도우미 800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1200개 ▲어린이교통안전지도사 305개 등 46개사업, 총 6만1268개로 청년 일자리보다 1000여개 더 많다. 경력단절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들이다. 중장년 일자리는 22개 사업, 총 3만8378개로 청년, 여성 일자리보다는 적다. ▲사회공헌일자리 1585개 ▲공원녹지관리 1257개 ▲문화재보호사 138개 등이다. 고령자 일자리는 총 6만2734개로 가장 많다. ▲사회활동지원일자리 5만5921개 ▲교통질서 계도요원 340개 ▲학교보안관 1188개 등이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회활동일자리는 시니어택배나 급식도우미 등으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수준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는 ▲공공근로 1만1000개 ▲자활지원노숙인일자리 2065개 등으로 6개사업 총 1만9335개이다. 장애인 일자리는 5개사업 총 5772개인데 ▲사무용품생산 2710개 ▲관공서행정보조 1732개 등이다. 나머지 7만5411개의 일자리는 ▲노후상수도관 관리자 959개 ▲임대주택 6만호 건설인력 등(미상) ▲시민평생교육강사 783개 ▲소방행정타운건립인력 등(미상)이 제공된다. 이밖에 시·산하기관이 5607명(시 3108명, 투자출연기관 2499명)을 신규 채용하며 청년고용특별법상 3% 이상인 청년의무고용제도 지난해 7.2%(1519명)에서 올해는 8%(17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당면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할 청년취업컨트롤타워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2월 중 시내 중심에 개관한다.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취업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곳곳에 있는 일자리카페 등 청년취업지원기관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산재된 청년취업지원기관 관리 ▲일자리종합정보 제공 ▲전문상담사 육성 ▲밀착 취업상담 ▲특화프로그램운영 ▲스터디룸 무료대여 등 청년실업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한다. 센터는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 1층에 1109㎡(355평)규모로 조성되며 청년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일자리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실업급여, 권익구제, 주거·금융 등 청년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차별화된 '서울형 해외일자리 사업' 모델을 개발해 청년 1000명에 대한 해외취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특성화고·대학·기업·민간단체·연구소 등과 협력해 국가 및 업종별 수요와 해외기업 구인동향을 분석하고 청년구직자에 대한 기술·어학교육, 인턴십, 비자 등 관계서류 발급, 현지적응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청년체감도가 높았던 취업지원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5월 1호점 개소 후 현재 4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올해 내 100개소까지 확대하고, 회원제 관리를 도입해 '취업진단→역량강화→매칭지원→취업'에 이르는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취업날개서비스'도 지난해 4000명에서 올해 1만명까지 서비스 인원을 늘리고, 이용가능연령도 만 18세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까지 확대한다. 민간기업과의 네크워크 확대를 통한 청년 미스매칭 해소에도 집중, 올 한해 '서울형 강소기업' 500개를 발굴·지원해 청년인재들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200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고용창출·근무환경 개선 등에 따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민간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현재 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대폭 확대하고, 분야별 우수기업과 협력해 인턴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등 맞춤형 인재로 육성한다. 이밖에도 시는 특성화고 취업지원을 79개 전체 특성화고로 확대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7개)를 지역취업지원거점으로 활성화해 지역 내 모든 청년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신직업 발굴, 미래성장동력 4차산업 육성, 창업활성화 등을 통한 블루오션 일자리도 발굴·육성해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및 구인·구직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 등으로 문의하고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 등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일자리창출에 집중해 시민생활안정에 주력하겠다"며 "대상별 특화된 일자리는 발굴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정책은 대폭 확대해 일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8 15:32:0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명절선물비용 입금하니 연락두절…온라인 명절사기피해 주의보

명절선물비용 입금하니 연락두절…온라인 명절사기피해 주의보 설 명절을 맞아 상품권, KTX승차권 등에 대한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금 입금 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지능화된 사기 방식으로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설 명절 전후 2주간(1월 23일~2월 3일) 온라인 사기거래 집중신고센터를 운영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2016년 한 해 발생한 상품권 피해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명절 전후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사기수법을 살펴보면 과거 50% 할인 등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광고를 하며 소비자를 유인하던 판매방식과 달리 최근에는 시중보다는 조금 싼 10% 내외의 적절한 할인율을 제시하며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또한 구매 후 송장번호를 알려주어 소비자들을 안심시킨 뒤 상품권 대신 마우스, 포인트 쿠폰, 소액의 문화상품권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사기의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 명절 고향을 찾기 위해 차편을 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TX승차권 관련 피해 상담으로는 코레일 공식 사이트가 아닌 승차권 예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블로그, 카페를 통해 개인 간 거래로 현금 결제 후 연락이 두절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승차권 예매 대행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정상적이지 않은 사업자등록번호를 공개하거나 통신판매신고를 하지 않아 판매자와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KTX승차권 개인 간 거래 사기 피해를 모니터링 한 결과, 카페나 블로그에 승차권을 찾는 소비자에게 접근해 현금 입금을 유도한 후 연락을 끊거나, 실제 승차권 발권 후 소비자에게 모바일 티켓 이미지를 전송 해 주고 해당 승차권을 취소 처리하여 현금을 가로채는 등 사기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설 명절 선물 구매 시 '당일배송' 광고를 보고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 후 설 연휴로 인해 배송이 오래 걸린다고 소비자들을 안심시킨 후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선물구매 피해도 꾸준하게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조속히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또는 눈물그만 등에 바로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사기 피해가 접수되는 경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연계하여 해당 주소지를 확인하고 허위로 확인될 경우 호스팅업체를 통해 사이트를 신속히 차단하고 있다. 천명철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큰 폭의 할인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구매 전 사이트에 공개된 사업자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금결제 보다는 카드 결제라 사기로 인한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현금결제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결제대금 예치서비스인 에스크로를 이용하면 피해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17-01-18 14:30:0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 도심 속 설원의 마라톤, 21일 국제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서울 도심 속 설원의 마라톤, 21일 국제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설원의 마라톤'이라고도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오는 21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다. 이날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2017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를 위해 약 1.1km 코스의 특설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지난 11일부터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인공눈을 뿌려 조성됐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대회는 2016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금메달리스트인 김마그너스를 비롯한 남·녀 해외선수 20여 명과 국내선수 6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으로 도심 추위를 날릴 예정이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나 양국의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2015년 우리나라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에 출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규모의 국제크로스컨트대회에서 우승하여 평창올림픽의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선수이다. 이번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대회에는 서울시 외에도 강원도가 평창올림픽 붐 조성 차원에서 대회를 후원하여 시민들에게 생소한 평창올림픽 종목을 소개한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서울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관심 유발을 위해 서울시와 강원도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이다. 대회가 끝난 1월 22일부터 3일 동안은 조성된 특설 경기장을 활용하여 다양한 동계종목 시민 체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1년여를 남겨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붐 조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뚝섬 한강으로 나오셔서 경기도 관람하시고, 흔하지 않은 이색적인 체험도 만끽하시면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큰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7-01-18 14:26:04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중소기업부 신설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 중소기업부 신설 제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중소기업부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도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업인이 직접 만드는 중소기업정책 300인 원탁토론회'에 참석, 발제를 통해 자신의 경제성장전략인 '위코노믹스(Weconomics)'을 구체화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 중소기업부가 중심을 잡고 중장기적인 중소기업 발전 로드맵을 토대로 중소기업·벤처기업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창업르네상스를 위한 벤처금융 활성화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초과이익공유제도 도입 ▲하도급거래대금 결제일 단축 ▲중소기업·중소상인 집단교섭권 인정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제도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강화 등을 제안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협상 ▲상가건물임대차건물제도 개선 ▲복합쇼핑몰 등 골목상권 진입 최소화 방안 ▲중소기업·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광역도시 지방은행 설립·육성 ▲지역·서민금융활성화법 제정 구상도 밝혔다. 박 시장은 "중소기업이 우리 사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핵심요소"라며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나고, 실업문제가 해소될 수 있으며,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살아야 소득과 자산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불평등이 해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창업이 살아나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박 시장은 재벌대기업의 불공정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히 일감몰아주기와 기술탈취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7-01-18 14:20:0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명품 문화역 탐방] (2) 관광 1번지 경복궁의 관문 역할 '명품역 1호' 경복궁역

[명품 문화역 탐방] (2) 관광 1번지 경복궁의 관문 역할 '명품역 1호' 경복궁역 한국 관광 1번지 경복궁의 관문 역할을 하는 3호선 경복궁역은 건설 당시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 속의 예술공간'이자 경복궁을 축소해 놓은 듯한 '지하 박물관'으로 조성됐다. 바로 서울 지하철이 자랑하는 명품 문화역 제1호다. 1기 지하철(1~4호선) 완공 직후인 1986년 경복궁역에 두 개의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1기 지하철 개통을 기념하는 미술전시회가 여기서 열렸고, 이후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각종 전시행사가 잇따랐다. 1988년 8월 16일에는 시립합창단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도 열렸다. 지하철을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생각하던 당시에는 '사고의 전환'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힘입어 '지하철 예술문화'라는 새로운 문화현상이 생겨났다. 두 개의 전시관은 2005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서울메트로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그 사이 2000년 혜화역 전시관이 생겨났고, 이후 2009년 서울대입구역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경복궁역이 지하철 전시관의 효시가 된 것이다. 단지 전시관만이 아니다. 경복궁역은 역 전체가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벽 부터 화강암으로 마감돼 조선의 정궁이었던 경복궁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 승강장에 크게 확대된 신라의 기마인물상이 서 있고, 계단을 올라오면 조선의 첨단과학이 담긴 해시계가 놓여 있다.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5번 출구 통로에는 조선 창덕궁 후원의 불로문(不老門)을 복제한 석물이 서 있다. 사실 경복궁역이 처음부터 경복궁의 관문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1기 지하철 개통 전후만 해도 경복궁이란 존재는 없었다. 일제가 경복궁 근정전 앞에 세운 조선총독부 건물이 해방후 미 군정청으로, 다시 정부청사(중앙청)로 쓰였으며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선 뒤에도 여전히 중앙청으로 불렸다. 1986년 6월이 되어서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거듭났다. 일제가 세운 건물 자체가 사라진 것은 그로부터 10년 뒤인 1996년 11월이다. 그래서 개통 당시 경복궁역의 이름은 중앙청역이었다. 지금의 경복궁역이란 이름은 1987년 5월 1일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광화문을 비롯한 옛 건물들이 중건돼 진정한 경복궁이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 것은 최근이니 지하철 역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1987년 역명 개정을 결정한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중앙청보다는 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경복궁을 역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복궁역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복궁을 찾아 지하철을 타고 온 유커들은 경복궁역 곳곳에서 기념촬영에 바쁘다. 적어도 한국을 찾은 유커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지하철역을 꼽으라면 경복궁역이 가장 유망해 보인다.

2017-01-18 13:58:3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교보교육재단, 20일까지 희망다솜장학생 15기 모집

교보교육재단, 20일까지 희망다솜장학생 15기 모집 교보교육재단이 오는 20일까지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 15기를 모집한다. 전국의 보육시설 및 그룹홈, 혹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으로 2017학년도 대학 신입생이 신청대상이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997년 교보생명이 출연해 설립된 교보교육재단은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핵심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학·인성교육·리더십교육·교보교육대상 시상 등 교육 분야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학비와 생활비 조달의 이중고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금전적 지원은 물론,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03년부터 교보교육재단이 꾸려나가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매해 전국에서 2~4년제의 대학 신입생 스무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1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280여명, 총 지원 금액만 40억 원에 이른다. 특히 희망다솜장학금은 단순히 장학금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장려하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생 캠프를 개최하며, 1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들이 참여한다. 선배 장학생 멘토링, 인성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강연과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또한 각 시도별 지역모임을 운영해 거주지 내 장학생들이 소속감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 커뮤니티의 봉사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매 분기마다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소외계층을 만나 연대하고 도울 수 있게끔 주선하는 것이다. 혜택을 받은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시 베풀 수 있도록 교보교육재단만의 나눔 철학을 전파하는 과정이다. 이외에도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명언을 남긴 신용호 교보생명그룹 창립자 교육철학의 일환으로 장학생들의 학습 활동과 내적 성장을 위한 독서 장려금을 지원하며, 결혼식, 장례식 등 매월 장학생들의 경조사까지 꼼꼼하게 살펴 챙긴다. 이쯤 되면 단순한 장학사업이라기보다는 결연 가족 후원에 가깝다.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는 김연우(21세, 가명)씨도 그 가족 중 하나다. 지난해 1월 지방의 보육원을 퇴소한 김씨는 지원한 수도권 대학의 합격 소식을 들었지만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가구 소득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인정되어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은 해결했으나, 주거·교재·기타 생활비 등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막막하던 그때 시설장의 소개로 알게 된 것이 바로 교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이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장학생 선발이 된 김씨는 매 학기 200만원씩 4년 간 총 1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기준 수도권 대학생의 평균 월세는 약 42만원. 한 학기 주거비용이 온전히 해결되는 셈이다. 장학금 덕분에 부담이 크게 준 김씨는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며, 높은 학점을 기록해 재단으로부터 성적우수장학금 160만원을 1년간 추가지원 받게 되었다.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생 14기 이모씨는 "희망다솜장학생 동기들을 만나며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다. 이제는 감히 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교보교육재단에서 받은 도움을 향후 반드시 사회에 다시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매해 장학생을 선발할 때 스무 명의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2017-01-17 18:32:0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이화여대 구혜수·김명·장남수·전선희·주영주·이재경·이택주 교수 내달 정년퇴임

이화여대 구혜수·김명·장남수·전선희·주영주·이재경·이택주 교수 내달 정년퇴임 이화여대 구혜수·김명·장남수·전선희·주영주·이재경·이택주 등 7명의 교수가 오는 2월 28일자로 정년퇴임한다고 이화여대가 17일 밝혔다. 구혜수 교수는 1990년 3월부터 27년간 이화여대 의과대학 병리학과 및 부속병원(동대문병원, 목동병원) 병리과에 재직하며 병리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병리학의 연구 분야 중 염증, 신경계종양, 근육질환에서 병리적 변화의 전개과정, 분류, 등급체계 확립을 집중 연구했고, 특히 근육질환 및 신경질환의 진단법 확립에 기여했다.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주임교수(1997~2003), 동대문병원 병리과 과장(1993~2003), 목동병원 병리과 과장(2004~2005)을 역임했으며, 대한병리학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학술이사 및 고시이사를 역임했다. 1990년 대한병리학회가 주관한 한글 교과서 '병리학'의 초판 집필 및 이후 개정판 출판에 참여했고, 1988년부터 대한병리학회의 연구분과 중 하나인 신경병리연구회의 결성 및 조직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김명 교수는 1984년 9월부터 33여 년간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보건교육과) 및 융합보건학과에 재직하며 보건전문인 양성과 국민보건교육건강증진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1·2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보건교육사 시험위원회 위원장(2009~2013), 1~4회 보건교육사 국가시험제도 총괄관리자를 맡아 제도 시행의 기초를 다졌고, 보건교육사직무분석 연구 및 국가시험과목타당성 연구의 책임자로서 보건교육사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고 보건교육사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장, 한국보건관리학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학문분야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내적으로는 총무처 부처장 및 총무처장(1999~2004) 보직을 맡아 학교 행정에 이바지했다. 장남수 교수는 1995년 9월부터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에 22여 년간 재직하며 미량영양소의 체내 역할과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이루었다. 특히 임신기의 영양이 이후 임신 및 출산 결과와 영유아의 성장 및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 노인의 인지기능 장애와 관련된 식이요인의 분석 등으로 생애주기별 비타민 섭취의 중요성을 규명한 연구들은 영양학계 내 미량영양소 연구의 초석이 됐다. 한국영양학회, 대한가정학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임상영양의학회, 미국영양학회, 미국영양사협회 등에서 학술 및 전문위원 활동을 했고, 한국영양학회장(2007)을 역임했다. 2009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장관 표창, 2000년·2006년·2016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내적으로는 생활환경대학 교학부장, 식품영양학과 학과장, 글로벌식품영양연구소장을 맡아 학과 발전에 기여했다. 전선희 교수는 1984년 4월부터 33년간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학과에 재직하며 산부인과학 중 주산기 의학 분야에서 임신성 고혈압 부문에 탁월한 업적을 이루었다. 1990년 이래 임신성 고혈압, 조산 및 조기진통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특히 조산 산모의 태아 탯줄에서 산도검사를 하여 태아의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해 임상현장에서 응용되도록 함으로써 국가 모자보건 영역에서 건강한 자녀 출산에 기여했다. 의과대학 임상교학부장(2001~2003), 의과대학 산부인과교실 주임교수(2004~2007), 대학보건소장(2004~2007)을 역임했으며, 국내 산부인과 분야에서 골반경수술을 두 번째로 도입해 미세침습수술 분야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영주 교수는 1981년 3월부터 36년간 이화여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에 재직하며 교육공학 전문가 양성에 매진했다. 모바일러닝, 테크놀로지활용교육, 교육경영전략, 학습환경설계 등에 대한 연구로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특히 SSCI급 저널에 14편의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교육공학 연구의 국제화를 주도했다. 교육공학과 학과장, 사범대학장(2004~2006), 멀티미디어교육원장(2003~2005), 평생교육원장(2010~2014) 보직을 맡아 학교 발전에 공헌했고, 2011년에는 본교 인문사회계열 연구업적 최우수 교수로 선정됐다. 대외적으로는 시도교육청 평가위원(2009), 사이버대학설립 심사위원(2010~2011), 중앙교육연구원 자문위원(2015~2016) 등을 역임하며 교육공학자로서 전문성을 발휘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부장관 표창장(2005),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장(2010)을 수상했다. 이재경 교수는 1992년 3월부터 24년간 이화여대 여성학과에 재직하며 여성학 인재 양성과 한국 여성 발전에 기여했다. 1990년 이래 여성학 연구방법, 한국 가족, 여성과 국가에 대한 저서, 번역서, 논문을 다수 집필했으며, 여성과 가족 분야에서 실천적이며 창의적인 업적을 이루었다. 특히 가족분야 연구는 한국 가족 연구 및 일·가족 양립 정책 등 여성정책 분야에서 지금도 다수 인용될 만큼 독보적이다. 한국여성학회장 및 한국가족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대내적으로는 국제교육원장(2005~2007), 한국여성연구원장(2008~2012) 보직을 맡아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이택주 교수는 1987년 9월부터 30여 년간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전공에 재직하며 본교 음악대학 및 오케스트라 발전에 기여했다. 음악대학 관현악전공 주임교수, 음악대학장, 공연예술대학장의 보직을 맡았으며, 특히 1998년 음악대학장 재임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대학'을 목표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과 활발한 국제교류, 각종 국내·외 교류 연주 등을 추진했다. 대외적으로는 1980년부터 20여 년간 국내 최고 교향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했고, 예음 실내악단 창단 멤버로 국내 실내악을 발전시켰으며, 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2004~2006), KBS교향악단 운영위원장(2007~2008), KT챔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2009~현재)로 활동하며 국내·외 음악계 발전에 공헌했다.

2017-01-17 18:30:1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