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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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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22~23일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22~23일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원장 손지봉)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2~23일 양일간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예비 세션, 창립 20주년 기념식, 본 세션으로 크게 나눠진다. 22일 오후 개최되는 예비 세션에서는 통역번역대학원 석박사과정생들이 '구글번역기를 중심으로 한영 기계 번역에서 나타난 오류 유형 연구', '사용자가 기대하는 통번역사의 역할' 등의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23일 오전 9시30분 개막하는 기념식에서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통역번역대학원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인문학상 수상 권여선 작가의 기조연설을 통해 통번역의 매체이자 가장 인간적인 도구인 말과 글의 힘에 대해 생각해본다. 오후 1시30분부터 본 세션이 이어진다. '통번역의 역할과 주체'라는 큰 주제 아래 문화예술, 공공부문 및 언론, 문학·출판 등 3개 분야별 세션에서 통번역 및 관련 전문가들이 발제에 나선다. 김요한 두산아트센터 PD의 '예술 협업으로서의 공연번역', 배순탁 MBC 라디오 음악작가의 '통번역의 전문성: 지식과 언어 사이', 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산업팀 부장의 '한류와 번역', 이혜민 G20 셰르파 국제협력대사의 '국제협력 분야에서 통번역의 역할' 등이 진행된다. 또한 'AI 시대 통역 자원봉사', '통번역 현장의 출판콘텐츠화', '출판사가 번역자와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지고 마무리로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1997년 설립 이래 국제화시대 전문 통번역사 양성에 기여해온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번역 전문가들과 관련 현장 실무자 및 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통번역의 환경과 역할, 통번역 수행의 주체로서 언어전문가의 정체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2017-09-21 07:33: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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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30) '장부출가생불환' 윤봉길 의사 테마역, 양재시민의 숲역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역(매헌역)'은 윤봉길 의사를 기리기 위한 테마역이다. 전동차를 나오면 승강장에서 만나게 되는 첨단미디어아트는 '매헌 윤봉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윤봉길 의사의 자취를 진하게 담고 있는 작품이다. 윤 의사의 호인 '매헌(梅軒)'을 상기시키는 매화 모양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조명 역시 매화의 분홍색 조명만을 활용해 엄숙한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다. 매화 모양의 거울에는 윤 의사가 거사하기 전 남긴 친필 선서문과 유언이나 다름 없는 결의의 글이 흰 글씨로 적혀 있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본 천황의 생일 축하 기념식을 거행하는 상하이 훙커우공원의 거사에 앞서 한인 애국단 단장 김구 앞에서 자필 선서문을 쓴 바 있다. '나는 적성(赤誠)으로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라는 내용이다. 반대편에 적힌 결의문은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라는 글이다. '대장부가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의미다. 윤 의사 추모의 정신은 이 역사 내 다른 작품에도 깃들어 있다. 대합실에 한쪽에 걸린 유휴열 작가의 '장생도'는 변함 없는 곧은 기개와 장생불사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십장생에 비유해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윤 의사의 듯을 기린 역명 '매헌역'의 역사적 의미를 감안해 제작됐다. 동지 섣달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도 싹과 꽃을 피워 온 세상에 향기를 전하듯, 특유의 호방한 필치와 정감어린 색채로 연출한 화면구성이 특징이다. 심지어 유쾌한 인물상으로 유명한 김경민 작가의 작품 역시 매헌역에서는 사뭇 경건한 분위기를 풍긴다. 신분당선의 다른 역사들에 설치된 김 작가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 역사 대합실에 설치된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제목의 작품은 윤 의사를 기리는 매헌역의 의미를 생각해 나라사랑에 대한 고결한 정신을 섬기고 편안한 안식처의 느낌을 주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양재시민의 숲의 편안함과 윤 의사의 추모의 정신이 한데 담긴 셈이다. 양재시민의 숲역의 부역사명이 '매헌역'이자 윤 의사 테마역으로 조성된 이유는 인근 양재시민의 숲내에 윤 의사를 기리는 매헌기념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5번출구로 나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매헌기념관은 1988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졌다. 기념관 1층은 윤 의사의 유품 및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유물전시실, 출생부터 순국에 이르기까지 윤 의사의 전 생애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생애도실, 윤 의사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2층에는 사무실과 매헌연구원이, 3층에는 강당이 자리해 있다. [!{IMG::20170920000117.jpg::C::480::매헌기념관 전경 /송병형 기자}!]

2017-09-20 16:32:08 송병형 기자
20~23일 '서울시 일자리정책 반영위한' 비정규직 노동조건 개선토론회

20~23일 '서울시 일자리정책 반영위한' 비정규직 노동조건 개선토론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토론회가 20~23일 나흘간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를 비롯한 국내외 도시의 일자리·노동정책을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모델을 분석해 이를 통한 개선방안 모색이 목적이다. 이와함께 청년아르바이트, 이동노동, 여성가사노동, 노년노동, 돌봄 등 대표적인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태진단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수립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토론회는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숨겨진 노동, 돌아보다'라는 주제로는 21일(목) '일자리·노동시장정책 해외 사례와 한국에서의 함의', 22일(금)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정책과 일자리위원회 과제' 토론회가 열린다. 전문가들은 비정규직 노동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스웨덴,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 사례 공유와 연구를 통해 한국 내 적용점을 찾는다.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정부의 역할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숨겨진 노동을 말하다'라는 주제와 관련해서는 20일(수)부터 3일간 청년아르바이트, 가사노동자, 이동노동자, 어르신노동자 등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방안과 제도 법제화 및 권익보호방안 등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숨겨진 노동과 함께 걷다'는 노동단체와 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진단하고 발전을 위한 운영방향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방안을 알아보는 '지방노동단체,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갈 것인가'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23일(토)에는 '숨겨진 노동과 마주하다'를 주제로 시민들의 노동인식을 높이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서울역광장에서 참여형으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일자리와 노동조건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노동정책 추진을 위해 전문가, 정책담당자, 시민이 함께 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중심·노동존중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9-20 15:15: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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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 서울광장 일대서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석연휴 기간 서울광장 일대서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석 황금연휴기간인 오는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 동안 서울광장, 세종대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예술감독 김종석,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내를 비롯해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여한 해외초청팀 등 47개 작품이 총 145회의 거리예술 공연을 펼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유쾌한 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폐막 공연 등 해외공연작품 16개 ▲국내공연작품 31개 ▲시민 참여형 공연 '시민예술공작단' ▲시민들이 만드는 작은 축제 '시작'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폐막 시민퍼레이드 ▲시민 체험프로그램 ▲자원 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 ▲전문가 교류프로그램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첫날에 선보이는 개막작인 '무아레(Muare Experience)'는 영국 락밴드 '뒤샹 파일럿(Duchamp Pilot)'과 스페인, 아르헨티나의 연합 퍼포먼스팀 '보알라(Voala)'의 공중 공연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승환 밴드가 개막 첫날 참여함으로써 거리예술과 대중예술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폐막작인 '불꽃을 따라(Su A Feu)+트랜스포밍 서울(Transforming Seoul)'은 스페인 '데브루 벨자크(Deabru Beltzak)', 한국 '예술불꽃 화(花, 火)랑', '아시안 체어샷'이 함께 화려한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축제서는 특히 추석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에 재미를 더한 아트테인먼트(ARTainment) 공연으로 영국 간디니 저글링(Gandini Juggling)의 '스매쉬(Smashed)',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나, 봉앤줄'과 텐트에서 캠핑하며 관람하는 아해프로젝트의 '캠핑연극 우주인', 비눗방울을 활용한 이색공연인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등이 준비됐다. 축제를 준비한 서울문화재단의 주철환 대표는 "올해 축제가 긴 추석 황금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서울거리예술축제를 통해 거리예술로 더 새롭고 축제로 다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0 15:15: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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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에서 프로포즈하세요' 대형 미디어캔버스 개장

'서울로7017에서 프로포즈하세요' 대형 미디어캔버스 개장 '서울로7017'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상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미디어스크린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만리동광장 앞 우리은행 중림동 지점 벽면에 가로 29m, 세로 7.7m의 대형 미디어스크린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를 설치 완료하고 21일(목)부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여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는 그동안 설치 조형물 중심이었던 공공미술의 영역을 미디어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물을 투사하는 전시기법)는 관람만 가능하다. 미디어캔버스는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하면 영상, 사진, 텍스트 등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할 수 있고(로맨틱 캔버스), '서울로7017'에서 내가 찍은 사진을 앱으로 전송하면 대형 화면으로 표출돼(방울방울 캔버스) 다른 사람들에게 뽐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실시간 시민 참여를 위한 채널로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라는 이름의 앱을 21일(목) 출시한다. 앱스토어(아이폰)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서울로캔버스(또는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를 검색 후 내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로 미디어캔버스'가 가장 잘 보이는 명당자리로 장미광장 인근을 추천했다. 이 주변에는 스피커도 설치할 예정이어서 선명한 사운드와 함께 작품을 가장 잘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는 21일(목) 18시 만리동광장에서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민을 향한 박원순 시장의 깜짝 프로포즈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미디어플랫폼으로 공공미술의 영역을 시대에 걸맞게 미디어 분야로 적극적으로 확장한 것이다"며 "도시의 빈 공간에 설치하는 공공미술 조형작품이나 과정 중심의 커뮤니티아트 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와 영상콘텐츠 등과 같은 무형의 예술작품으로 도시 서울의 야경이 아름다워지고 예술적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9-20 15:15:21 송병형 기자
따릉이 경복궁순환도로 체험 등 '2017 서울 자전거 축제'

따릉이 경복궁순환도로 체험 등 '2017 서울 자전거 축제' 서울시가 오는 22~23일(토) 양일간 자전거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17 서울 자전거 축제'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축제는 '두 바퀴로 행복한 서울자전거'를 테마로 개최된다. 서울시민이 자전거를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서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무대, 전시, 체험, 부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22일 안전운전 약속 프로그램인 '위협행위 근절 캠페인'을 시작으로 개그우먼 심진화와 여행작가 호미숙씨가 자전거와 건강을 주제로 한 '건강 여성 여기로' 강연을 진행한다. 23일에는 자전거 조립대회와, 자전거 묘기 프로그램인 BMX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공연 또한 준비되어 있다. 최근 개통된 청와대 앞~삼청동~광화문~효자동~청와대 앞 분수대를 잇는 'ㅁ'자형 자전거길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경복궁 자전거순환도로 체험' 부스에 방문하면 간단한 인적사항을 작성한 뒤 따릉이를 타고 이색 자전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따릉이 비회원인 경우 바로 옆 공공자전거 '따릉이' 홍보부스에서 직원으로부터 회원가입 및 대여·반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자전거 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업산업전'과 자전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전거 전시 및 비즈니스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자전거가 기업에게 말걸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액티브런, 3인승 자전거, 보드러너, 외발자전거 등 전 연령대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자전거들 또한 준비되어 있다. 잔디광장에는 그린에너지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자전거 업사이클링 놀이시설, 대형 교통표지판 젠가, 자전거 레고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존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5개의 대학생 자전거정책 아이디어 출품작은 이틀간 해치마당에 전시되며, 23일(토) 12시 30분부터 무대에서 PT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마음에 드는 정책아이디어 투표를 통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5개의 출품작은 2차 심사위원 평가와 관람객 투표를 합산해 차례로 서울시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밖에도 자전거 전문 강사의 안전·점검 교육, 3D콘텐츠를 활용한 가상 라이딩 프로그램, 전기자전거 체험, 철사나 목재를 이용한 나만의 자전거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시민 약속 이행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경품행사 추첨도 기다리고 있다.

2017-09-20 15:14: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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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이사회, 한미일 연합에 메모리 매각 결정

도시바 이사회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로이터통신·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를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에 약 2조4000억엔(약 24조원)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에는 SK하이닉스, 애플, 델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도시바메모리 지분은 의결권을 기준으로 베인캐피털 49.9%, 도시바 40%, 일본 기업 10.1%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신미일연합을 주도하는 웨스턴디지털(WD)이 이번 인수전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 한미일 연합의 인수가 순탄하게 진행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은 SK가 속한 한미일 연합과 신미일연합 간 각축전으로 진행되면서 여러번 판세가 뒤집힐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됐다. 이사회의 최종 매각결정 직전에도 SK하이닉스의 우세상황을 뒤집기 위한 WD의 새로운 제안이 나오면서 또다시 판세가 뒤집힐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WD는 경영권 취득 방침 철회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인수전 내내 계속된 WD의 매각 방해 행위에 대한 도시바의 내부 반발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9-20 15:14: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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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넉달째 건설사 취업인기 1위

현대건설, 넉달째 건설사 취업인기 1위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현대건설이 4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서 현대건설이 4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에 이어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한화건설, 부영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건설, 금호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산업, SK건설, 태영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쌍용건설, 두산중공업이 20위권에 들었으며, 이어 한양, KCC건설, 반도건설, 서희건설, 한진중공업, 삼호, 대방건설, 효성, 우미건설, 서브원의 순이다. 부문별로는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CM), 계선(인테리어)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엔지니어링·CM 부문의 현대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은 39개월째 1위에 올랐으며, 이어 도화엔지니어링(토목종합), 삼성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 건원엔지니어링(토목종합), 한국종합기술(토목종합), 한미글로벌(CM·PM·감리), 서영엔지니어링(토목종합), 유신(토목종합), 건화(토목종합), 동명기술공단 순으로 '톱 10'에 들었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 동아지질, 삼보이엔씨, 현대스틸산업, 웅남, 특수건설, 동아에스텍, 삼호개발, 흥우산업, 우원개발이 상위 10위 권에 올랐다. 건축설계·CM 부문에선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인테리어 부문에선 계선, 국보디자인, 삼원에스앤디, 다원디자인, 은민에스앤디, 대혜건축, 시공테크, 두양건축, 엄지하우스, 킹스맨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2017-09-20 14:26: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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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3막 열렸다…효성, 금호아시아나, 신세계, LS, 동부 등 5개그룹사 공채 개시

하반기 공채 3막 열렸다…효성, 금호아시아나, 신세계, LS, 동부 등 5개그룹사 공채 개시 올 하반기 대기업 공채의 3막이 시작됐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1막을 연 포스코·LG·SK·롯데, 2막 KT·두산·삼성·CJ 등에 이어 효성·금호아시아나·신세계·LS·동부 등 5개 그룹사가 공채를 진행 중이다. ◆효성, 22일 서류접수 마감 효성그룹은 (주)효성, 정보통신, 무역 3개 PU(Performance Unit)에서 신입구직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22일(금) 18시에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중에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이번 채용에서는 서류 심사 단계에서부터 어학점수, 학점을 비롯한 별도의 자격제한을 철폐해 누구나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자기소개서문항 역시 지원자에게 ▲자신의 성장과정과 학창시절 ▲지원 직무와 관련된 지원자의 역량 ▲지원 사업부 또는 직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지원 사업부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 3개 항목에 700자 이내의 답변을 적어내게 하여 스펙보다는 직무역량 평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효성은 10월 21일(토) 예정된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 26일 마감 금호아시아나그룹 공채 역시 비슷한 시기인 26일(화) 18시에 마감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017년 하반기 그룹공채 대상 계열사는 ▲금호고속 ▲금호터미널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에어부산 ▲에어서울 8개 사다. 자기소개서에서는 ▲지원동기▲입사 후 10년 내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이유, 달성계획 ▲지원직무 관심 계기 및 역량·준비과정 등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했던 경험과 관련 추진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이를 극복한 방법, 그 일의 결과 ▲윤리·도덕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손해나 희생을 감수하고 일을 수행한 경험 등 5개 질문을 던진다. 직무적성검사와 한자시험은 내달 21일(토)에 일괄 진행되며, 한자시험은 한자의 독음, 동의어, 괄호채우기 등 한자능력검정시험 3급 수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세계, 계열사 대부분 29일 접수 마감 신세계그룹은 ▲(주)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사이먼 ▲신세계L&B ▲신세계TV쇼핑 ▲신세계프라퍼티 ▲STUDIO TOMBOY 등 계열사에서 신입 구직자를 모집한다. 9일 마감하는 신세계푸드의 베이커리 부문과 19일 마감하는 STUDIO TOMBOY를 제외하면 전 계열사가 29일(금) 18시에 서류접수를 일괄 종료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지원동기 및 입사 위한 노력 ▲지원 직군에서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과 본인의 차별화된 능력 및 경험 ▲학업 외 가장 열정적이고 도전적으로 몰입했던 경험 등을 각각 1000자 이내로 기술해야 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대졸신입 지원자는 회사 고유의 인턴십 과정인 Professional Internship을 수료할 것을 요구 받는다. 이는 강의나 견학 위주의 형식적인 인턴십이 아닌, 지원한 직무를 실제로 체험함으로써 본인의 적성과 능력을 확인하는 직무중심(Professional)의 인턴십 과정. 입문교육>조직이해>직무이해>인턴십 수료 등 7주간의 경험을 통해 최종 입사하게 된다. ◆LS, 다음달 10일 접수 마감 LS그룹은 내달 10일(화)에 신입사원 지원 접수를 마감한다. 현재 채용 중인 LS그룹 계열사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4개 기업이다. 지원자에게는 TOEIC 700점 이상에 준하는 공인어학성적을 요하나 해외대학교(원) 학위 소지자에게는 영어성적 제출이 면제된다. LS엠트론은 3.0점 이상(4.5점 만점 기준)의 학교 성적을 갖추어야 한다는 지원자격이 추가되지만, 이공계 지원자의 어학성적요건은 TOEIC 기준 600점으로 타사 대비 낮다. 또한 LS-Nikko동제련은 TOEIC Speaking 점수를 기본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며 기준 점수는 이공계 Lv. 5 이상, 인문계 Lv. 6 이상이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모집회사 별로 다른데, 이 중 LS전선과 LS엠트론만이 ▲본인을 3가지 해시태그로 표현 ▲지원동기와 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된 이유, 이를 위한 노력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 사건 ▲바꾸고 싶은 자신의 모습 1가지 ▲자신의 논문 및 전공분야 5가지(학사는 4가지) 질문을 공통적으로 던진다. ◆동부, 다음달 11일 접수 마감 동부그룹은 내달 11일(수)까지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회사는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동부캐피탈 ▲동부하이텍 ▲(주)동부 8곳이다. 금융계열사는 대체로 지원자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나 모집 직무에 따라 수학, 통계학, 상경 및 법학 등 평가 시 우대하는 특정 전공을 두거나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등 특정 자격증을 요구하기도 한다. 대학(원) 졸업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해당전공 및 관련학과 이수자 혹은 동등학력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나 전 학년 성적 평균이 B학점 이상(4.5만점 환산 시 3.0이상)이어야 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계열사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열정을 발휘해 성취감 느꼈던 경험 ▲지원직무와 관련한 자신의 강·약점, 약점 보완 노력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등을 묻는다. 동부생명에는 ▲자신의 가치관 또는 인생관에 영향을 미친 인물,책,경험 등 소개 ▲최근 보험산업과 관련된 중요 이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묻는 2개 문항이 포함된다.

2017-09-20 14:25: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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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연령은 평균 50.2세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연령은 평균 50.2세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연령은 남성의 경우 51.6세, 여성의 경우 47.9세로 평균 50.2세로 조사됐다. 근로기준법상 정년인 60세보다 10년 이상 빠른 나이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781명에게 '희망vs체감 은퇴연령'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은퇴 희망 나이는 평균 61.1세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로 직장인들이 현업에서 느끼는 체감 은퇴연령은 이보다 10.9세가 낮은 50.2세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희망하는 은퇴연령과 체감 은퇴연령 간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남성의 경우 희망하는 은퇴나이 62.9세와 비교해 체감 은퇴나이는 51.6세로 11.3세가 더 낮았다. 반면 여성은 희망연령(58.2세)과 체감연령(47.9세) 간의 차이가 10.4세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무별로 살펴보았을 때 체감하는 은퇴연령이 가장 높은 직무는 ▲기타 전문직(52.4세)과 ▲생산·기술직(52.3세)이었다. 또 ▲재무·회계직(51.2세)과 ▲총무·인사직(50.8세)도 상대적으로 체감하는 은퇴나이가 높은 편이었다. 체감 은퇴연령이 가장 낮은 직무는 ▲디자인으로 46.7세였으며 ▲기획 47.8세, ▲마케팅·홍보48.7세 ▲IT·정보통신 49.0세 ▲서비스 49.6세 등이 50세 이전에 은퇴하게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특히 IT/정보통신 직무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바라는 시기보다 일찌감치 은퇴하게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IT·정보통신직 직장인들의 희망은퇴연령과 체감연령 간 차이는 무려 14.0세로 나타났다. 이어 ▲기획직 13.1세 ▲마케팅·홍보직 12.6세 ▲영업·영업관리직 11.6세 ▲서비스직 10.4세 등도 희망하는 은퇴연령보다 체감 은퇴연령이 10세 이상 낮게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정년까지 롱런하기 위해 가장 갖춰야 할 조건으로 ▲지속적인 자기계발(58.6%, 복수응답결과, 이하 응답률)을 꼽았다. 이어 ▲꾸준한 업무성과(30.9%)와 ▲끊임 없는 현업 실무 투입(30.0%)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또 ▲직장 내외 인맥 형성·관리(22.5%) ▲신기술 습득(21.6%)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트렌드 습득·젊은 감각의 유지(20.0%) ▲연봉·직급 등 적당한 완급 조절(14.9%) ▲꾸준한 포트폴리오·경력관리(11.8%) ▲이직(11.4%) ▲직무 전환(11.0%)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2017-09-20 14:25:47 송병형 기자
22~23일 정기고연전…잠실야구장서 개회식

22~23일 정기고연전…잠실야구장서 개회식 오는 22~23일 양일간 2017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고연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세대가 주최하는데, 대회 이름에서 주최교의 이름이 뒤에 나온다. 경기 첫 날 22일(금)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야구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농구 경기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빙구 경기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23일(토)에는 목동주경기장에서 오전 11시 럭비, 오후 1시 30분 축구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그동안 인연을 맺고 꾸준히 봉사와 멘토링을 펼쳐온 전국 각지의 농어산촌 지역의 초중고생 400여 명을 초청하여 개막전 야구 경기 관람을 한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장애인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하여 중증장애를 가진 장애학생들도 불편하지 않게 정기고연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역대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고려대가 18승 10무 18패로 팽팽한 접전의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7승 6무 4패로 조금 우월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터뜨린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 간 대항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기고연전은 지금까지도 양교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축제로 꼽힌다. 양교의 체육 교류 역사는 1925년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교의 첫 경기였던 정구대회 이후 1927년 보-연전(보성전문-연희전문)에서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고연전의 모태가 시작됐으며, 1965년부터 현재의 5개 종목(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의 정기고연전으로 자리잡았다.

2017-09-20 14:25: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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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을 만나다' 심현정 영화음악가 서울여대 초청특강

'영화, 음악을 만나다' 심현정 영화음악가 서울여대 초청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19일 교내에서 영화음악가 심현정 씨를 초청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을 개최했다. 심현정 씨는 '올드보이', '아저씨', '늑대 소년' 등 다수의 영화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의 음악 프로듀서로서 제 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 제 37회 한국방송대상 음악상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영화,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과 영화 '늑대 소년'의 영상을 본인이 작업한 음악과 함께 보여주면서 영화음악의 기능을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영화음악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하며 "여자로서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버텼고 결국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심 씨는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라며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은 좋지만 그 곳을 향한 과정에 대한 선입견은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본인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어려울 때의 경험은 인생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자처해서 경험하다 보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이채훈 클래식 칼럼니스트가 강연자로 나서며, 10월 10일에는 영화배우 김소희씨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2학기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일정 -9월 26일(화) 이채훈(클래식 칼럼니스트) -10월 10일(화) 김소희(배우) -10월 24일(화) 박명성(연극기획자, 명지대 교수) -10월 31일(화) 변지민(웹툰작가) -11월 7일(화) 설혜심(연세대 교수) -11월 14일(화) 장유정(영화감독) -11월 21일(화) 김중혁(소설가) -11월 28일(화) 진중권(동양대 교수) -12월 5일(화) 전혜정(서울여대 총장)

2017-09-19 16:44: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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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강남만 지하역사…땅투기 바람 부추긴 2호선

지하철 2호선은 지하구간과 지상구간 간 지역발전 격차에 현재도 말이 많은데, 건설계획이 발표된 40년전에는 강남 땅투기를 부추기는 등 더욱 논란을 불렀다. 1977년 10월 6일 서울시가 2호선 건설계획을 발표한 직후 잠실, 송파동, 서초동, 사당동 등 지하철역 건설 예정지 주변에 하루 수백대의 자가용 차량이 몰려들었다. 당시에는 귀했던 자가용차를 몰고 온 이들은 투기업자들. 이들은 서울도시계획도를 펼쳐들고 여기쯤에 지하철역이 들어설 것이 틀림없다며 지하철역 건설대상 지역을 예측하느라 바빴다. 일부 부동산업자들은 하루에 3~4차례씩 땅에 프리미엄을 붙여 전매하는가 하면 일당을 주고 선전원을 고용해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부동산업자끼리 허위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금방이라도 땅값이 폭등할 것처럼 바람을 잡은 것이다. 특히 당시만해도 미개발지역이었던 송파동 일대에 투기업자들이 몰려들어 이같은 전매수법으로 땅값을 부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아파트 투기에 대한 당국의 철퇴로 추석을 전후해 주춤하던 땅투기 바람을 되살리고 말았다. 잠실, 삼성동, 역삼동, 서초동, 사당동 등 강남 일대는 추석 직전까지 땅투기 바람이 일었다가 천호동 등지로 옮겨가던 중이었다. 2호선 건설계획 발표는 천호동 등지로 옮겨갔던 바람을 다시 당겨와 강남 일대 땅값을 순식간에 부풀리게 되는데, 인상폭이 평당 20%대에 달했다. 반면 성수동, 봉천동, 신림동, 신도림동 일대는 땅값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값마저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전철 건설 대상지역인 도림천변, 서울대입구 낙성대 부근의 주민들은 집이나 땅이 헐값에 강제수용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했다. 이 일대 지하철 지상 구간의 복덕방에는 가옥이나 대지매매 계약을 해약하러 온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였으며, 팔려는 매물이 쏟아졌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서울시가 강남일대 등 일부구간만 지하구간으로 하고, 나머지는 지상구간으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음공해가 심한 지상구간은 땅값이 폭락하고, 반대로 지하구간은 땅값이 오르는 게 보통. 한강 이남 2호선의 총 노선은 30km였는데, 이 가운데 지하구간은 14km, 지상구간이 16km였다. 이처럼 강남일대에만 지하구간이 몰리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자, 결국 서울시는 연말에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동시에 지하구간을 대폭 늘린다. 우선 서울시는 관악구 봉천동 봉천초등학교 앞에서 봉천천을 따라 신대방천에 이르는 길이 3.5km의 2호선 지상구간을 봉천초교앞~서울대입구 사거리~신림사거리~신림천위~도림천으로 통과지점을 변경했다. 봉천천 위로 지하철이 운행될 경우 현재 하폭이 좁은 봉천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빽빽학게 들어서 있는 주택가에 소음공해를 안겨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또 변경된 노선 중 봉천초교앞~서울대입구사거리~신림사거리~봉림교까지 남부순환도로를 통과하는 구간은 지하로, 봉림교~도림천까지의 하천 위로 통과하는 구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지상구간으로 건설하기로 한다. 이에 따라 한강 이남 총 30km 구간 중 지상구간이 16km에서 13km로 줄어들었다. 지상구간으로 정한 도림천 구간은 당시 주변에 주택이 밀집해 있지 않아 소음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판단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결국 서울시는 이 구간에 선진국의 철도변과 고속도로 양쪽에 설치된 것과 같은 소음방지벽을 설치하고, 소음방지작업을 레일에 추가하기로 했다.

2017-09-19 15:51: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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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을 살려요' 2017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

'서울 골목을 살려요' 2017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 주민과 예술가들이 협업해 새로운 마을문화를 만들기 위한 생태축제인 '2017 연남골목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2~23일 양일간 경의선 숲길 공원, 연남동 골목일대, 연남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연남동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극·영화·무용·마임·음악·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골목마다 선보인다. 연기·마임골목에서는 연극, 피지컬 퍼포먼스, 마임쇼 등이, 춤 골목에서는 발레리나들의 아름다운 몸짓과 재기발랄한 춤들이 골목을 채워나간다. 음악골목에서는 목관5중주, 뮤지컬, 재즈밴드 등 아름다운 음악이 골목에 울려 퍼지며 전시골목에서는 한국의 대표시인 김소월 시를 주제로 한 시화전과 시 낭송회가 진행되어 가을의 정취를 자아낸다. 그 외에도 주민커뮤니티센터 옥상과 놀이터, 이야기숲 교회 등에서 영화제를 열어 주민과 함께 만든 29초 영화, 연남을 주제로 제작된 단편 영화, 추억의 영화 등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민들과 예술가들은 지난 2월부터 '2017 Y.A.F. 아카데미'를 개설, 8개월 이상 호흡을 맞추었다. 시화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김소월 시인의 시화전을 준비하였고, 소마춤놀이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어린이들은 소매틱(Somatics)춤 작품을 준비하였다. 축제 당일에는 연남동 주민들을 위한 게릴라 연기워크숍을 통해 거리즉흥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남동 주민 시인과 발레리나의 협업공연, 연남동 고등학생 밴드의 재즈연주, 연남 기타리스트와 예술가의 콜라보 버스킹 등 주민들이 직접 예술가들과 소통하며 만들어낸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열리는데, 축제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개막식 전에는 ▲사이렌의 유혹(호른 연주 버스킹) ▲플래시몹 등이 열려 개막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연남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연남푸르니합창단의 '넬라 판타지아'곡에 맞추어 발레리나들이 함께 축하무대에 서기도 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가면무도회식 길놀이에서는 주민들과 예술가가 손에 손을 잡고 골목골목을 거닐며 곳곳에 생기를 불러일으켜 그 생명의 기운이 마을을 살리고 세상에 퍼져 나가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017-09-19 15:51:2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