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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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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도·청량리서 초고층 랜드마크 나온다

50층 안팎의 초고층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에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재개발에 들어가는 서울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다음달부터 분양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 동으로 2016년 대비 251개 동이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0.017%에서 2017년 0.026%로 증가했다. 고층 건축물은 대부분 아파트·오피스텔 같은 공동주택이다. 고층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뛰어나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경상남도 양산에서 분양한 금호건설'양산 금호리첸시아(44층)'는 평균 20.36대 1, 최고 40.32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고급'이란 인식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쏟아지는 초고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 지역내 최고층으로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 동 총 1900가구 규모다. 아파트 1372가구, 오피스텔 528실로 이뤄진다.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47층 초고층 단지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오는 4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12-1 일원에 '힐스테이트 천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은 오는 5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48층 초고층 단지인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총 12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이뤄진다. /이규성 기자 [!{IMG::20180319000117.jpg::C::480::}!]

2018-03-19 13:17: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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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 한국자산신탁, '보미 더 리즌타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품은 오피스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보미건설이 시공하는 '보미 더 리즌타워'가 분양에 돌입했다. '보미더리즌타워'는 경북 구미시 임수동 구미국가산업3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전용 22.76㎡ 총 395실 규모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위치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또 바로 앞에 낙동강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입주민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심 오피스텔 대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 삼성구미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이 대표적이다. 삼성구미사업장은 세계적인 스마트폰 'GALAXY' 생산 및 개발의 중심지다. 제1캠퍼스에서는 이동통신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2캠퍼스에서는 휴대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LCD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은 OLED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만의 지역적 특색도 눈길을 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구미는 평균 연령이 37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젊은 도시'다. 지난해 구미의 출생아 수도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관계자는 "구미시청 따르면 '보미더리즌타워' 주변 진미동, 인동동의 인구비율은 21~40세가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젊은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쇼핑·의료·자연 등 인프라 풍부 주변에 펼쳐진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일단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최단거리)에 자리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여기에 갑을구미병원도 바로 옆에 위치해 의료시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특히 다목적 공간으로 꾸려진 동락공원도 가깝다. 동락공원은 구미과학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무대, 축구장 등 레저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단지 서쪽 방향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며 단지에서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 개발호재도 있다. 구미는 낙동강을 기반으로 국제수변도시로의 도전에 한창이다. 구미시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둔치 12㎢ 가운데 8.7㎢를 수변레저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7경(景)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생태수변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660억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테마의 공원을 비롯해 수상레포츠체험센터, 번지점프대, 식물원,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미더리즌타워'의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301-15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8-03-19 11:13: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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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우스시게' 2호선 을지로입구역

'우스시게' 2호선 을지로입구역 서울 지하철 역 중 가장 비싼 이름값을 하는 곳은 어딜까. 바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을지로입구역은 지난해 지하철 1~8호선 유상 역명병기 사업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27개역 중 계약금(3년 기준) 3억8100만원으로 가장 비싼 이름을 소유한 역 1위 자리에 올랐다. 을지로입구역 외부 폴사인과 내부 승강장 역명판·단일 노선도 등에 이름을 구입한 'IBK기업은행'이 병기되고 있는 이유다. 역 주변에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업 및 대형 오피스빌딩, 롯데백화점, 보신각, 서울광장, 일본정부관광국, 한국은행,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명동성당 등이 위치하고 있다. 1일 승하차인원은 약 10만5000명 정도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진 총 3.8㎞ 길이의 지하상가 을지스타몰에 위치한 '우스시게'는 인근 직장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 수제초밥전문점이다. 2014년 문을 연 이곳은 점심시간마다 가성비 높은 초밥을 맛보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된다. 점심시간 1위 메뉴는 초밥과 우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심특선(9900원)'이다.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초밥 8점(광어·연어·새우·문어·숭어2·참치·도미또는청어)과 반우동이 한 세트로 나간다. 식사를 주문하면 간단한 샐러드와 따뜻한 죽이 에피타이저로 먼저 나오고 잠시 후 주인공인 초밥과 우동이 등장한다.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손질 후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종류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광어의 경우 12시간에서 24시간 정도의 시간을 거친다. 생선과 함께 초밥의 주된 재료인 쌀의 품질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현재는 서해안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쌀을 사용하는데 일조량이 많아 쌀알이 굵고 밥맛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깔끔하면서도 부담없는 점심을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는 직장인 남승현 씨(46)는 "인근에서 스시를 먹으려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곳은 저렴하면서도 내실 있게 초밥과 스시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함께 식사를 마친 한채민 씨(40)는 "주문과 동시에 초밥을 만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그만큼 신선도 높은 초밥을 맛볼 수 있어서 좋고, 함께 제공되는 우동 맛도 일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알탕(8000원)'이다. 생선뼈를 우려낸 육수에 씹는 맛이 일품인 민태알, 고니, 연두부, 쑥갓, 팽이버섯 등이 들어가고 숙성 양념과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에 즐겨 찾는 손님들이 많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초밥 10점에 왕새우튀김, 반우동으로 구성된 '초밥정식(1만4000원)'이다. 점심특선에 초밥 2점과 왕새우튀김을 추가한 것으로 넉넉한 양의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의 주문율이 높은 편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퇴근길 혼밥족 및 소규모 팀 단위의 회식 장소로 다시 분주해진다. 좌석은 16석 규모로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불가하지만 저녁에는 예약을 통해 보다 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저녁 모임의 경우 정해진 예산을 미리 얘기하면 메뉴판에 없는 코스 형태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주소: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 88 을지스타몰 을특 1-4호 *영업시간:오전11시 30분∼오후 9시 30분(월∼금). 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5시.(토·일·공휴일 휴무)

2018-03-18 11:02:30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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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社告)/오는 28일 자산 불리기 재테크포럼

사고(社告)/100세 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메트로신문이 오는 3월 28일 '2018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저성장 지속으로 국내·외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모색하는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주제로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세션1),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에 대해 토론(세션2)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식 투자전략과 정부 규제 속 부동산 투자, 기업공개(IPO) 전 엔젤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 프리 IPO 투자 전문가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 똑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이날 '100세 플러스 포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전략을 접하시길 기대합니다. *행사명:2018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일시:3월 28일(수) 08:30~13:00(VIP 티타임 08:30~08:55) *장소: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오찬 제공) *주최:메트로신문

2018-03-16 09:44: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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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결손과 방치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결손과 방치 사람의 치아는 총 32개로 28개의 정상치아와 4개의 사랑니로 이뤄져있다. 이중 사랑니는 두 개의 큰 어금니 뒤에 자리한 세 번째 어금니로 모두 날 경우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총 4개가 되지만, 사람에 따라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구강건강을 위해선 사랑니를 포함한 32개의 치아 모두 정상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치아가 삐뚤어져 밸런스가 잘 맞지 않거나 치아 개수가 모자라게 되면 구강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치아결손은 치아가 정상 개수보다 부족한 상태로 앞니가 아닌 이상 "통증이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처럼 상실된 치아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발음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저작장애, 교합이상, 턱관절장애, 편두통, 안면비대칭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치아결손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치아결손은 크게 발육장애로 인한 선천적 요인과 사고나 외상 등에 의한 후천적 요인 두 가지로 나뉜다. 이때 1개 이상의 치아가 없는 경우를 부분적 무치증, 모든 치아가 없는 경우를 완전무치증이라 하며, 상실된 지 오래됐다면 수복치료에 앞서 기울어진 치아를 바로 잡아주는 치아교정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치아를 제 위치로 돌려보내지 않고 기울어진 치아 위에 수복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힘이 치아와 치악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수복물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잇몸뼈가 많이 부족하거나 소실된 경우에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수복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골이식술'이나 '골유도재생술' 등과 같은 골형성 방법을 통해 정상에 가까운 잇몸뼈를 만들어준 뒤 임플란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어금니는 앞니와 달리 잇몸뼈와 신경선의 거리가 매우 짧아 치료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이때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를 시행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잇몸을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빠르며, 무치악·당뇨·고혈압 환자 및 고령자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결과 치료환자 가운데 90%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방침(만 65세 이상)에 따라 치료비 부담도 대폭 줄어들어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 수술이 아무리 성공적일지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니 연 1∼2회 정기검진을 통해 세균이나 염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8-03-15 13:44:2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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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社告)/100세플러스 포럼...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사고(社告)/100세 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메트로신문이 오는 3월 28일 '2018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저성장 지속으로 국내·외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모색하는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주제로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세션1),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에 대해 토론(세션2)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식 투자전략과 정부 규제 속 부동산 투자, 기업공개(IPO) 전 엔젤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 프리 IPO 투자 전문가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 똑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이날 '100세 플러스 포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전략을 접하시길 기대합니다. *행사명:2018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일시:3월 28일(수) 08:30~13:00(VIP 티타임 08:30~08:55) *장소: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오찬 제공) *주최:메트로신문

2018-03-12 07:59:1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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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디톡스 다이어트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디톡스 다이어트 유난히 추웠던 겨울 한파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면 얇아진 옷차림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요요현상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자신의 체질을 고려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이 다이어트 적기로 꼽히는 이유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이 따뜻한 날씨로 긴장이 풀리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도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증가하다보니 칼로리 소모량도 늘어 살이 잘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거나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한다면 살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좋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체질개선, 즉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되면 유해균이 늘면서 소화가 느려지고 음식물들이 부패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이때 장해독 치료를 시행하면 장 속에 쌓여있던 각종 노폐물과 독소가 체외로 배출되어 체중감량은 물론 몸속 밸런스까지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비만의 주범인 장내 유해균은 줄고 유익균이 늘면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이처럼 장해독 치료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복부비만이나 내장지방, 지방간, 고혈압, 피부질환, 면역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오랜 임상결과 체내 독소배출효과는 물론 고혈압, 간 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원에서 시행 중인 '아유르베다 디톡스' 요법은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방법으로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치료방법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병원 및 전문 의료기관에선 대체의학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선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18-03-11 14:28:4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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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新) 주총시대] <中>전자투표, 섀도보팅 대안될까

섀도보팅(Shadow Voting·의결권 대리행사제도) 폐지에 따른 혼란과 부작용을 완화할 대안으로 '전자투표제'가 꼽히고 있다.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이 전자투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입 8년차에 접어든 전자투표는 여전히 시장에 정착하지 못한 모양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주주들의 의식 개선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주총을 앞두고 전자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30개사에 불과하다. 전자투표가 주총 10일 전부터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해볼 때 오는 16일까지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223개 상장사 중 전자투표 채택률은 13% 남짓한 셈이다. 섀도보팅제가 폐지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주총회이지만 상장사의 전자투표 채택률은 여전히 부진하다. ◆'2% 행사율'…올해도? 지난 2010년 도입된 전자투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통해 전자투표 도입을 논의한다. 전자투표 도입을 결정한 상장사는 주총 3주 전까지 예탁원에 전자투표 이용을 신청하고 주주명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상장사 주주들은 주총일 10일 전부터 주총 전일까지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그간 국내 12월 결산법인 상장사의 99%가 3월에 주총을 개회하고, 개최지는 서울·경기(71%), 영남(16%), 충청(10%) 등 전국적으로 분산돼 있어 주주 참여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더욱이 섀도보팅 폐지가 결정되면서 전자투표 활성화 논의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행사주식수 기준 전자투표를 통한 행사율은 2.2%에 불과했다. 더욱이 2015년, 2016년 1% 남짓했던 행사율이 2%로 소폭 오른 것은 일몰을 앞두고 섀도보팅을 활용하려는 상장사에 전자투표 도입을 의무화한 영향이다. 전자위임장 행사율은 더 미진하다. 행사주식수 기준 0.10% 수준이다.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의 행사율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는 보통결의를 위해 필요한 25%의 지분 확보가 용이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에겐 개인주주의 참여가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전자투표를 채택하지 않은 A 증권사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20%를 넘는다.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보통결의를 위한 의결정족수에는 문제가 없다. 또 기업들이 전자투표보다 '서면방식'을 선호한다는 점도 있다. 지난 2014년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총 92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섀도보팅 폐지 이후 의결권 확보수단으로 노력할 대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제도'라는 응답이 66.6%(599개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자투표를 사용하겠다는 답은 18.5%(166개사)에 불과했다. 서면투표나 전자투표의 경우에는 회사의 판단이나 예측과 반대되는 투표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 반해 위임장권유는 회사가 권유자가 되어 주주들의 의결권의 행사를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자투표 문화 확산돼야"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선 주주들의 의결권이 제대로 행사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총일 분산과 더불어 전자투표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금융당국과 예탁원이 전자투표 홍보에 나서는 이유다. 지난 해 12월, 모바일 전자투표 시스템을 완성한 예탁원은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주주 3만1000여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상품도 내걸었다. 기업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크다. 주총 집중 예상일을 피해 주총을 개최하는 상장사에게는 1년 간 전자투표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30% 감경해 준다. SK, 한화, CJ 등 국내 주요 그룹사는 전자투표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전자투표 이용률이 크게 향상될 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남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주들의 의식 개선이라는 지적이다. 이재철 예탁원 전자투표팀장은 "전자투표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미국, 에스토니아 등은 주주구성이나 주총 문화 등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면서 "기업들이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자투표를 적극 도입함과 동시에 주주들이 의결권 행사에 적극 나서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3-08 14:52: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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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100세플러스 포럼…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사고(社告)/100세 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메트로신문이 오는 3월 28일 '2018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저성장 지속으로 국내·외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모색하는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주제로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세션1),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에 대해 토론(세션2)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식 투자전략과 정부 규제 속 부동산 투자, 기업공개(IPO) 전 엔젤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 프리 IPO 투자 전문가 정은현 퀀텀인베스트먼트 대표, 똑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이날 '100세 플러스 포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전략을 접하시길 기대합니다. *행사명:2018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일시:3월 28일(수) 08:30~13:00(VIP 티타임 08:30~08:55) *장소: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 *문의 및 참가 신청: 메트로신문 홈페이지 참조 *참가신청: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오찬 제공) *주최:메트로신문

2018-03-06 08:44: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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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 노화와 유형별 주름성형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 노화와 유형별 주름성형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평생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인류의 꿈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소득의 상당부분을 외모나 건강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명 '포미족(For Me)'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 포미족은 나를 위한 소비, 즉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을 뜻한다. 더욱 눈여겨 볼 만한 것은 과거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수술이 최근 들어 남성은 물론 중장년층 및 노년층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차이점은 입체윤곽이나 또렷한 이목구비를 선호하는 젊은층과 달리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해줄 수 있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트)'과 같은 주름성형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는 점이다. 일명 '회춘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아래로 처진 피부탄력을 동시에 끌어 올려주는 수술요법으로 수술 후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리프팅과 주름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눈가주름의 원인이 되는 안륜근이나 미간 주름의 원인이 되는 추미근을 제거해주는 영구적으로 주름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안면거상술의 성공여부는 스마스층 피판을 얼마나 고르게 박리해 당겨주느냐에 달려있는데, 사실 스마스층 바로 밑에는 안면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안면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스마스층만 박리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만일 이 과정에서 안면신경을 건드릴 경우 안면신경장애가 올 위험이 높고 피부피판을 고르게 박리하지 않으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딤플현상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공적인 예후를 기대한다면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때 주름이나 피부 처짐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미니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미니안면거상술은 절개선을 최소화해 흉터를 잘 안보이게 하고, 회복기간도 절반으로 줄여 바쁜 직장인이나 외모변화에 민감한 정치인, 방송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단, 사람마다 피부탄력이나 노화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수술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8-03-01 12:04: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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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이주열 "韓 대외건전성 양호…평창올림픽이 성장률 높일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상당한 수준에 있고 경상수지도 흑자를 지속하는 등 대외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하다"며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우려를 일축했다. 이 총재는 다만 최근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미국의 통상압박 강화 등을 언급하며 "더 증폭된다면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으로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일자리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언급했다. 추경이 확정되어도 지금의 금리 정상화 기조는 유지되나. "정부가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추경을 하게 되더라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와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성장세의 지속을 뒷받침 할수 있는 완화적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상황이나 물가, 금융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운영해 나가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효과도 같이 살피면서 펴나갈 계획이다.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은 기본적으로 거시정책이나, 정책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출 정책 등을 통해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신성장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제도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해 정부 일자리 지원 정책과 조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유념할 계획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연내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 경로를 저희가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 중 대표적인 게 위원들의 점도표다. 점도표를 보면 3회 인상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론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점 높아지면서 인상횟수 또는 정상화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예상이 높아지며 4회까지 갈 수 있다는 게 종전보다는 점차 높아진건 사실이다. 3회가 될지 4회가 될지는 미국의 고용, 물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과 연계해서 한은의 기준금리가 자동적으로, 기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미 금리인상도 포함하지만 경기와 물가 상황을 보고 종합 판단할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 법안이 통과됐다. 경제에 미칠 영향은. "먼저 장시간 노동에 의존하는 기존의 생산 관행을 효율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국내 근로자 연간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걸 감안하면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기존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특히 초과 근무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체를 특히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이번 평창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지난달 한은 조사국에서 전망을 내놓을때 올 1분기 성장률을 0.1%포인트 안팎 높일 것으로 설명 드린 것으로 안다. 그 이후 다시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 측 얘기를 들어보니 전망할 때 파악하지 못한 대회운영경비 9000억원 등을 감안하면 수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정확히 계측할 수 없지만 추가 효과는 있을 것이다. 한은이 감안했던 평창 올림픽 효과가 정부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다."

2018-02-27 16:10:16 이봉준 기자
가계부채 1450조원 넘었다…신용대출 급증

국내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450조원을 돌파했다. 문재인 정부가 가계부채의 '몸통'으로 지적한 주택담보대출은 감소한 반면 신용대출이 급증했다. 이른바 '풍선효과'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이 늘면서 부채의 질(質)이 더 악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에도 불구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45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1419조3000억원 대비 31조6000억원 증가했다. 한 달에 10조원 꼴로 늘었다.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수준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지표로 가계대출 및 판매신용으로 구분된다. 가계대출은 예금은행·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과 보험사·연기금·카드사·할부사·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에서 빌린 주택구입용 대출, 일반대출금, 카드론 등으로 이뤄진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사나 할부금융사를 통해 신용카드나 할부로 구매한 물품 액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분기별 가계대출 증가 폭은 1분기 16조6000억원, 2분기 28조8000억원, 3분기 31조4000억원, 4분기 31조6000억원으로 연중 가장 많은 가계대출이 이뤄졌다. 다만 전년 동기(46조1000억원)와 비교해선 15조원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증가율은 전년 대비 8.1%로 지난 2015년 1월 7.4%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전분기 대비 15조2000억원(2.4%),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4조8000억원(1.5%), 기타금융기관 등이 8조8000억원(2.3%)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주담대 잔액 증가폭은 6조8000억원으로 주택 매매거래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역시 주담대 잔액 증가폭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정부의 주담대 규제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신용대출이 증가했다. 실제 예금은행의 기타대출 잔액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늘면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기타대출 증가폭은 전년 동기 4조5000억원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등장에 따른 대출자 수요 증가가 기타대출 증가폭을 키웠다. 예금은행 기타대출 증가폭 중 2조원 이상이 인터넷 은행 대출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대출이 늘고 있는 것은 주택 거래의 부대비용 용도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주담대 문턱으로 인해 대출이 비교적 간소한 신용대출로 대출 수요가 옮겨 갔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은 8% 정도인데 이는 가계 가처분소득의 최근 4년 평균 증가율인 5%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며 "소득으로 갚을 수준보다 과다하게 부채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8-02-22 15:32: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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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보험연구원장 "4차산업혁명으로 금융 패러다임 변화"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22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2018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산 가능인구가 감소하고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보험 인수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장기적으론 정보의 비대칭성, 정보 독점, 진입 장벽 등에 기반한 금융산업의 기득권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4대 연구 목표로 보험사 위험관리 제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소비자 보호 및 보험규제 합리화 등을 제시했다. 한 원장은 "국제회계기준(IFRS),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공적 의료보장 확대 등은 경영 환경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며 "회계제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이슈를 순차적으로 검토해 보험사의 위험관리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이어 기준금리 상승이 대출채권을 많이 가진 보험사들의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우리나라 금리상승으로 이어져 대출채권 비중이 높은 보험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 기준금리 인상이)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보험사 자산운용 전략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의 중장기 전망을 통해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외 진출, 자금중개기능, 빅데이터 활용, 사이버보험 등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 원장은 아울러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위해 "연금의 거시위험을 연구하는 한편 연금의 사각지대 축소 및 보장 강화를 통해 여성에 대한 연금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공적의료보장 확대정책이 민영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공·사건강보험의 효율적인 역할 정립을 위한 기초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요양병원과 관련된 의료소비행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규제 합리화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금융규제 완화와 더불어 금융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가 강화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관련이 높은 판매채널의 변화 등이 예상돼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의 경우 수입보험료라는 단일기준에 의해 과징금이 부과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모집채널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영향 및 규제 변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22 15:31: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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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핀테크 아카데미' 개강…지자체 최초로 핀테크 전문가 키운다

서울시가 금융부문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가 21일 개강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강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경민 국회의원, 김영한 서울시의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 비즈니스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핀테크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금융·정보기술(IT) 인력 및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8주 동안 주 6시간의 핀테크 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1기 수강생은 30명이다. 총 108시간의 핀테크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전공교육과 핀테크 빅데이터, 블록체인, 솔루션, 보안, 감독규정 등 핀테크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공통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핀테크 전문가 양성 외에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핀테크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특화창업공간의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우선 소액외화송금 스타트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핀테크는 금융과 혁신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전문인력 양성 작업은 매우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핀테크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가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2 06:00:0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