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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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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최대 연 10.60% ELS' 포함 14종 상품 판매

KDB대우증권(사장 홍성국)은 28일부터 최대 연 10.60% 수익을 추구하는 ELS 8종, DLS 5종, DLB 1종 총 14종을 10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3012회 HSCEI-EuroStoxx50-S&P50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만기 3년, 6개월 자동조기상환 상품으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8.9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면 만기에 연 8.9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편 하방 녹인(KI) 배리어를 37.5%로 낮춤으로써 손실 가능성을 줄인 ''제2015회 금가격지수-은가격지수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DLS'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3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6.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밖에 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 S&P500;지수, 금·은 가격지수, WTI/Brent 최근월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만기 9개월에서 만기 3년에 최대 연 10.60% 수익률의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상품들과 월수익지급식 조기상환형 상품, 그리고 WTI 원금 101% 보장 1년 만기 넉아웃 콜옵션형 DLB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ELS/DLS/DLB 모두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 및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5-04-28 11:15:3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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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대신 중국본토 중소형주 알파펀드' 판매

NH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중국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등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중국본토 중소형주 알파펀드'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국의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심천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소형주 중 에너지절감, 바이오, 신세대IT, 첨단장비, 신에너지, 환경보호, 국유기업 개혁 등 중국 7개 산업비전에 따른 테마를 중심으로 리서치를 통해 차별화된 중·소형주를 찾아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한 중국본토의 중·소형주 투자 외에도 기업공개(IPO), 인수합병, 신기술 개발 등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추가로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도록 운용하고 있다. 펀드 운용은 스위스계 글로벌 운용사인 UBP 아시아법인에서 위탁 운용하고 있으며, UBP 아시아법인의 강력한 중국 리서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용성과가 기대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본토 중·소형주 투자를 주요 컨셉으로 하되, 공모주 및 M&A 기업 등 중국 본토 호재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발견하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상품"이라며 "기존 선강퉁 수혜펀드 대비 추가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펀드의 보수는 연1.735%~2.335%이며,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이 펀드의 가입은 NH투자증권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2015-04-28 11:13:4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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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크레온, 시각장애아동에 '점자 동화책' 기증

크레온 런칭 4주년 기념 '크레온 북(BOOK)-릴레이' 프로젝트 1만 2천여명 참여…총 15개 시각장애아동 관련시설에 기증 대신증권 크레온이 시각장애아동들에게 점자 동화책을 기증한다. 크레온은 '크레온-북(BOOK) 릴레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점자 동화책을 국립서울맹학교 등 전국 15개 학교 및 관련단체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레온-북 릴레이 프로젝트는 크레온이 런칭 4주년을 맞아 점자책 보급률이 낮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기획됐다. 고객들이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creonbook.com)에 접속해 동화책 내용을 한 줄씩 입력하면 크레온이 점자 동화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만 20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10종류의 점자책을 완성했다. 국립서울맹학교를 비롯해 한빛맹학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총 15곳의 시각장애아동 관련단체와 시각장애아동들에게 기증된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영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총 1만 2000명의 고객과 크레온이 함께 만든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크레온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8 09:59:3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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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글로벌 100조 클럽 ELS' 포함 4종 판매

키움증권은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글로벌 100조 클럽 ELS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 파생결합증권(ELS) 3종 및 원금보장형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초자산이 애플&삼성전자인 '글로벌 100조 클럽 ELS'가 2종 판매된다. '제6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3년 만기 연수익 13%추구 ELS이다. 기초자산은 애플과 삼성전자로,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 상환 평가일에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년, 1년 6개월), 85%(2년, 2년 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39%(연 수익률 13%)로 상환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일 경우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또한 '제7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6회와 기초자산(애플-삼성전자)과 만기(3년)및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된다는 점이 같으나 조기상환조건과 추구 수익률이 조금 다르다. 조기 상환 평가일에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100%(6개월), 95%(1년), 90%(1년 6개월, 2년), 85%( 2년 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36.15%(연 수익률 12.05%)로 상환된다. 낙인은 55%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달 말일 글로벌 100조 클럽 ELS를 출시했을 때부터 시가총액이 100조원 이상 되는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관심을 많이 끌었다"며 "추구 수익률도 높은데다 기초자산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친숙해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청약할 수 있는 '제509회 ELS'은 KOSPI200, S&P500;, EuroStoxx50 세 가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ELS다. 조건 충족 시 연 수익은 8.5%, 낙인은 60%이다. 또한 '제45회 ELB'는 기초자산이 KOSPI200지수이며, 만기 1년 6개월의 원금 101.5% 보장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장중가를 포함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대 7.5%(연 5%)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근 KOSPI200지수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상한배리어를 높인 상품이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글로벌 100조 클럽 ELS 출시기념 이벤트'도 계속된다.

2015-04-28 09:58:3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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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조기상환형 DLS' 포함 파생결합증권 6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DLS 1종, ELS 5종을 총 4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DLS 277호는 런던금가격지수,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계된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7.7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 되고,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3.10%(연7.7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354~3357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354, 3355, 3356호는 KOSPI200,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중 ELS 3355호는 첫번째 조기상환 베리어를 85%로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으로 최초기준가격(100%)의 85%(6,12,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6.1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8.30%(연6.1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357호는 HSCE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8.6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되며,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25.80%(연8.6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358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KOSPI200, HSCEI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60%이상이기만 하면 매월 0.5175%(연6.21%)의 절대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또한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 된다. 또한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18.63%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04-28 09:58: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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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14 하반기 불법선물대여계좌 68개 적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를 대상으로 회원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불법선물대여계좌 점검에서 총 68개의 불법계좌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적발한 계좌 중 51개 계좌에 대해 계좌폐쇄조치하고, 17개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조치 했다. 이번 불법선물대여계좌 점검은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에 적출요령을 제공하고, 매매데이터 분석과 회원사의 입출금내역 분석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8차례 점검을 통해 총 659개의 불법선물대여계좌가 적발됐으며 이 중 588개는 계좌폐쇄조치, 71개는 수탁거부조치 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대여계좌 위탁자 정보공유시스템'을 운영해 불법선물대여업자가 증권사를 옮기며 불법행위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상시점검체계도 구축해둔 상태다. 나아가 호가 및 매매양태 등 분석을 통해 적출기준을 추가할 예정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회원사와 적출 노하우를 공유해 유의성이 높은 대여의심계좌 적출 기준을 계발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법 계좌대여업체로 의심되는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 1577-0088)로 제보하면 된다.

2015-04-28 09:00:0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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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 마감…코스닥 700선 육박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 초반 외국인 매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6포인트(0.10%) 내린 2157.5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27억원, 32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415억원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88%), 의약품(2.54%), 비금속광물(1.99%), 유통업(1.42%), 증권(1.36%), 운수창고(1.18%) 등은 상승했다. 반면 보험(-1.74%), 전기전자(-1.23%), 섬유의복(-1.13%), 금융업(-0.81%), 철강금속(-0.7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2.55%), 기아차(2.37%), SK텔레콤(1.21%), 한국전력(0.32%) 등이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3.56%), SK하이닉스(-2.97%), 제일모직(-2.06%), 삼성생명(-1.40%), POSCO(-1.16%), 삼성전자(-1.0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대비 8.65포인트(1.25%) 오른 699.3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 홀로 5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이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만 1.01% 하락했다. 금융(3.53%), 통신서비스(3.53%), 기타제조(3.28%), 비금속(3.1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이 강보합권을 형성했고 동서(4.42%), 컴투스(5.82%)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0.09%), GS홈쇼핑(-1.42%), CJ오쇼핑(-1.19%), 바이로메드(-1.75%) 등은 내렸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0원(0.59%) 내린 10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04-27 17:26: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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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어닝시즌 앞두고 '옥석가리기' 무게

'가짜 백수오' 논란 딛고 상승세 회복? 대외여건·실적시즌 앞두고 변동성 여전 코스닥이 '가짜 백수오' 여파에서 벗어나 700선 탈환을 시도 중인 가운데 변동성 확대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코스피 기업에 비해 크게 부족한데다 실적 개선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2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회사 1035개(스팩 등 특수목적회사 제외) 중 증권사들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275개사(26.6%)다. 이 중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전망치를 발표해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한 곳은 94개사(9.1%)다. 코스피 상장회사 729개(특수목적회사 제외) 중 1곳 이상 증권사가 분석하는 기업이 234개사(32.1%), 3곳 이상이 커버하는 기업은 126개사(17.3%)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의 실적예측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기업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총액 91조3231억원 중 증권사 분석 대상 기업의 순이익은 81조3538억원이다. 반면 코스닥 기업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총액 6조9125억원 가운데 증권사 분석 대상 기업 순이익은 2조1486억원에 불과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가 1.4%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2.4%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는 외국인의 엇갈린 매매로 인한 대규모 차익실현, 하락 유도 후 비중 확대, 시장 손바뀜 등 여러 가지로 인한 것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1분기 실적시즌 진입에 따른 코스피와 코스닥의 예상 실적 접근성의 차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의 경우 증권사의 분석 대상이 되는 기업들이 많아 증권업계 전망치가 전체 순이익의 90%를 반영하는 반면 코스닥은 전체 순이익의 31% 밖에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코스피는 실적 시즌 진입에 따른 대응이 쉽고 추정치도 양호해 순매수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코스닥은 실적발표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코스닥에 대한 불확실성은 앞서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논란에서부터 야기됐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제품 원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지난 22일부터 4일 연속 하락해 반 토막 났다. 이 기간 내츄럴엔도텍의 시가총액도 1조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급감했다. 내츄럴엔도텍과 함께 코스닥 상승을 이끌던 제약·바이오·화장품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그동안의 과열 양상을 벗고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 평가가치 부담이 큰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불안 심리, 차익 실현 심리가 커졌다"며 "중소형주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보다 기대감에 상승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대심리가 아닌 실적·펀더멘털(기초여건)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고 이슈나 테마가 있더라도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따라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특정 종목(내츄럴엔도텍)이 야기한 코스닥 시장 조정은 그만큼 코스닥 시장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코스닥 시장에서의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4-27 16:07:0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