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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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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13개월 연속 커졌다…합계출산율 0.8명대 회복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2만2000명에 육박하면서 4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1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1803명으로, 1년 전보다 1223명(5.9%)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2021년 2만2364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규모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혼인과 출생이 감소하다 이후 혼인 건수가 회복되면서 16개월째 연속 증가했는데, 그 영향으로 출생도 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째 증가세다. 7월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0.76)보다 0.04명 높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월별 합계출산율은 올해부터 집계하고 있는데, 0.8명을 넘긴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월 0.88명, 2월 0.82명 이후 다시 0.8명대를 회복했다. 모(母)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35~39세 출산율은 1000명당 52.0명으로 전년보다 4.1명 늘었고, 30~34세는 73.6명으로 2.6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61.9%로 1.6%포인트(p) 상승했으나,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1.6%p, 0.1%p 줄었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394건으로 전년보다 1583건(8.4%) 늘며 1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이혼 건수는 7826건으로 113건(-1.4%) 줄었다. 7월 사망자는 2만7979명으로, 전년보다 200명(-0.7%)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7월 자연증가는 -6175명으로 집계돼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세종에서 자연증가가 나타났지만, 대부분 지역은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2025-09-24 13:21: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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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 “재벌 이익 대변 광고주협회, 인신윤위서 손떼야”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인신협)는 광고주협회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의 거버넌스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에서는 어떠한 개선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광고주협회는 인신윤위에서 즉각 손을 떼야라고 촉구했다. 인신협은 24일 성명을 내고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의 거버넌스를 장악한 현 구조는 세계 어느 나라의 언론윤리기구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상식적 형태"라며 "언론의 자율규제 및 윤리의식 고양에 걸림돌이 되는 광고주협회는 인신윤위에서 즉각 손을 떼야 한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지난 7월 9일부터 두 달여 간 문화체육관광부 중재로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기구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신윤위와 6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광고주협회(회장 노승만·전 삼성그룹 홍보임원)가 인신윤위의 거버넌스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 아래서는 어떠한 방안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 기능을 명분으로 연간 8억여 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나, 현재 인신윤위에는 인터넷신문의 생산자단체를 대표하는 인신협은 참여하지 않고 광고주협회와 인터넷기업협회, 언론학회 등 3개 사단법인체가 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기구임에도 정작 인터넷뉴스를 생산하는 생산자단체는 빠진 채, 재벌이익을 대변하는 광고주협회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기업 이익단체인 인터넷기업협회가 주요 멤버로 구성돼 있다. 당초 인신윤위는 인신협이 주축이 돼 설립, 운영해 왔으나, 광고주협회가 정관개정을 통해 거버넌스를 장악한 2023년 8월 인신협이 인신윤위에서 탈퇴하면서 그 자리에 언론학회가 들어갔다. 인신협은 성명에서 "재벌기업의 홍보담당 임원들로 구성되는 광고주협회가 인터넷언론의 뉴스를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윤리기구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언론의 자율성 훼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그룹 홍보임원 출신인 노승만 광고주협회장이 인신윤위 뿐 아니라 언론진흥재단 기금 관리위원으로 활동하는 데 대해 "언론진흥기금 배정을 언론 길들이기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대목"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인신협은 특히 언론진흥기금을 배분하는 기금관리위원에 광고주협회장이 위촉됐다는 사실이 지극히 비상식적이므로 어떤 경로로 위촉됐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신협은 나아가 "광고주협회의 인신윤위 거버넌스 장악, 광고협회장의 언론진흥재단 기금관리위원 활동 등 '재벌기업이 언론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일련의 행태들'이 광고주협회 다수의 구성원들이 동의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신협은 "자율심의는 언론 스스로 자신을 심의하는 기능이며, 재벌 기업의 대변자가 이에 개입하는 순간 자율은 붕괴한다"면서 "정부가 매년 8억여 원의 언론진흥기금을 인신윤위에 지원하는 이유는 언론의 자율적 관리와 책임 강화를 위한 것이지, 광고주와 포털에 언론자유 침해 수단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명실상부한 언론 4단체의 일원으로서 조작·허위정보가 난무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언론윤리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도 인터넷언론을 대표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힘을 실어 건강한 언론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9-24 13:15: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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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별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2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1950년 7월29일 전남 목포시에서 김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960년대 상경해 경희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중앙정보부(안전기획부)의 감시로 평범한 사회생활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부친을 도와 민주화운동을 했다. 고인은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김 전 대통령이 투옥되자, 모친 이희호 여사를 도와 재야인사들과 함께 구명 운동을 펼쳤다. 1980년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때는 시위 배후 조종 혐의로 지명수배돼 3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다 체포됐다. 이후 70여 일간 모진 고문을 당해야만 했다. 고인은 존 케리, 에드워드 케네디 등 미 정계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며 설득했으며 특히 고 김근태 전 의원의 고문 사건을 폭로한 인재근 전 의원의 녹음테이프를 뉴욕타임스에 제보해 전 세계적 연대를 이끌어냈다. 국민의 정부 말기에는 권력형 비리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르기도 했고 2007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당선,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펼쳤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재단법인 김대중기념사업회(현 김대중재단)'을 설립했고 2019년 이희호 여사 서거 후에는 대중평화센터 이사장직을 맡아 김 전 대통령의 평화·인권·화해협력 정신을 계승하는 데 주력했다. 고인의 별세로 김 전 대통령의 3남은 막내인 김홍걸 전 의원만 남게 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선련씨와 아들 종대, 종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김대중평화센터와 김대중재단이 주관한다. 장례위원장은 남궁진 전 문화부장관, 집행위원장은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이 맡는다.

2025-09-24 12:49: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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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OP.ZIP 2025', 韓·日 아티스트와 팬 음악·문화로 연결!…성수서 울려 퍼진 제이팝!

'J-POP.ZIP 2025(제이팝.집 2025)'이 'MZ의 성지' 성수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축제를 마무리했다. 유니버설 뮤직 재팬(대표이사 후지쿠라 나오시)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의 스페이스 S50에서 'J-POP.ZIP 2025'를 개최해 약 7천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를 마무리했다. 'J-POP.ZIP 2025'는 일본의 음악과 문화를 ZIP(압축)해 한국 팬들에게 전달하는 체험형 음악 컬처 캠페인이다. 특히 24팀(명)의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 전시존', '리스닝 박스', '리릭존', '포토존', 'LP 라이브러리', '굿즈존' 등 화려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개막 하루 전인 18일 미디어데이에는 MC를 맡은 강남을 비롯해 USM(Universal Strategic Marketing) 대표 타모츠 아사이, 세가(SEGA) 대표 사운드 디렉터이자 작곡가인 토모야 오타니, 싱어송라이터 민수와 욘욘이 참석했다. 또한 약 8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함께해 'J-POP.ZIP 2025'의 축제의 막을 올렸다. 특히 개최 첫날 19일에는 일본 대표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J-POP.ZIP 2025'에 방문했다. 이후 총 24팀(명)의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9일 DJ higma, Hylen, Nor 그리고 블라와 미소, 토모아키 바바, 20일엔 DJ mondaystudio, ESAI, Pure 100%, Geniek, Tomoya Ohtani(SEGA)와 JACKSON kaki, 가수 위수와 민수, 이브, 클랑 룰러의 교시치, 마지막 21일엔 DJ Taro Fumizono, Nord0st, illequal, WILDPARTY와 가수 연우(Yeonwoo), 주은, 욘욘, 크리스탈 케이가 무대 오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일본 유명 아티스트들의 소개부터 대표곡 QR코드, M/V 스크린, 청음존까지 갖춘 '아티스트 전시존', 박스 안에 머리를 넣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리스닝 박스', UMJ 아티스트들의 가사가 전시된 '리릭존'과 'J-POP.ZIP 2025' 키비주얼 장식이 있는 '포토존', LP 모형으로 전시된 일본 아티스트들의 음원들을 들을 수 있는 'LP 라이브러리',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굿즈존' 등 다채로운 부스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J-POP.ZIP'은 지난해 첫 개최 당시 약 6천여 명이 참석, 호응에 힘입어 올해 규모를 확장해 진행했다. 최근 1980~199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시티팝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J-POP.ZIP 2025'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일본 대중음악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방문객들의 환호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5-09-24 12:27: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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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에서 특별한 10일

드라마 팬들을 위한 가을 축제가 경남 진주를 물들인다. 국내 최초 드라마 축제 '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2025 KOREA DRAMA FESTIVAL, 이하 'KDF')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장대동 남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7년 시작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K-드라마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고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해 온 대표 문화 축제다. 올해도 국내외 드라마 팬들과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0월 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방송된 92편의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드라마스토리텔링 국제 포럼'이 마련된다. 드라마 제작 현장의 경험과 글로벌 유통 전략, 문화 산업적 가치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가며 산업적 비전을 공유한다. 남강변 축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라마스크립트 체험 포토존에서는 인기 드라마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에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드라마 히스토리 전시관에서는 K-드라마의 발자취와 발전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KDF 홍보존에서는 올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를 모티프로 한 연지성 작가의 미술 전시가 열린다. 드라마 관련 기념품, 굿즈, 콘텐츠가 전시되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밤에는 남강변이 음악으로 물든다. 'KDF 뮤직페스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드라마 OST와 인기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드라마 팬뿐 아니라 지역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무대다.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한국드라마 초석을 다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드라마 축제이다. K-드라마는 세계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드라마의 다양한 작품성을 만들어내는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어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가 될 것이며, 진주 시민의 축제를 넘어 전 세계 드라마 팬덤이 함께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1:43: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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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상품성과 희소성 갖춘 우동 2구역 ‘베뉴브 해운대’ 분양 시작

올해 7월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 2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전체 5.0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84타입은 106.68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되었다. 56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5,97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이다. 또한, 8월 분양했던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전체 23.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84A 타입에서 125.76대 1, 84B타입에서 326.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되었다. 84타입에 대한 인기는 계약률에서도 입증되었다. 현재 ‘르엘 리버파크 센텀’, ‘써밋 리미티드 남천’ 두 현장 모두 84타입 완판을 이루어 상당한 프리미엄 형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중소형 단지의 폭발적인 인기는 이른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매매거래 및 향후 환금성이 높아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수요 관심도가 높다. 거기에, 해운대, 수영구와 같이 입지적인 인기도가 높은 지역의 신축 중소형 상품은 단연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생활권 내 새로운 중소형 평형대 중심의 새 아파트, 우동2구역 ‘베뉴브 해운대’ 분양 소식이 있어 화제다. ‘베뉴브 해운대’는 세대 규모 구성에서 높은 상품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세대 수 660세대 중 526세대가 전용면적 59㎡, 84㎡로, 전체 세대수의 약 80%에 해당한다. 중소형 평형대는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매매거래 및 향후 환금성이 높아 시장 선호도가 높다. 그 외에도 단지 자체의 상품성 또한 알짜배기로 갖추었다는 평가다. ‘베뉴브 해운대’는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연결된 이른바 ‘지품아 단지’이다. 부산 지역 내에서도 지하철이 연결된 주거시설은 매우 희소하며, 그 중 ‘해운대구 트럼프월드 센텀 Ⅰ’은 2006년 7월 준공한 20년 이상의 구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 내 선호도가 높다. 또, ‘베뉴브 해운대’는 반경 1km 이내 주거시설 중 가장 높은 ‘48층’ 초고층 주거시설로 들어설 예정으로, 고층의 경우, 해운대부터 광안리까지 연결하는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커튼월룩 외관 특화, 고급 외산가전, 가구, 마감재 등으로 고급화했고, 카셰어링, 방문세차, 가정식 딜리버리 및 펫케어 등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 내에서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 시스템을 제공하며, 계절 가전, 캠핑 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 또한 제공될 예정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베뉴브 해운대’의 입지 조건은 최근 분양한 현장 뿐 아니라, 올해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을 포함해도 단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앞에는,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 시설들이 밀집돼 있고,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되는데다, 동해선 벡스코역까지 가까운 더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광안대교, 해운대 터널 등을 통한 부산 시내외 접근성이 탁월하며,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및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계획으로 장기적인 교통 개발 호재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강동초를 비롯, 부산 지역 내에서도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강중과 부산센텀여고, 센텀고 등 해운대 우수 학군과 센텀시티, 마린시티, 재송동 등 명문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추고 있다. 한편, ‘베뉴브 해운대’의 현장은 2호선 벡스코역 인접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48층, 공동주택 3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60세대 중 629세대(전용면적 ▲59㎡ 25세대, ▲84㎡ 496세대, ▲99㎡ 108세대)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9월 19일로 예정돼 있으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해 있다.

2025-09-19 15:34: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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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공지능 비서 시리가 에어팟으로 바로 통역한다.

외국어로 대화를 하는 사람 사이에서 실시간 통역을 해주는 에어팟 프로 3가 18일(현지시각) 출시된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이 출시하는 에어팟 프로 3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실시간 통역기능을 제공한며 이전 제품과 소음 차단이 약간 개선됐을 뿐 큰 차이가 없으며 실시간 통역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인공지능 가상 비서 시리(Siri)가 통역사 역할을 한다. 브라이언 첸 NYT 소비자가전 담당 기자는 자신이 스페인어를 말하는 친구와 나눈 대화를 통역한 내용을 검토한 결과 여자를 "그녀(she)"가 아닌 "그(he)"라고 통역하는 등 일부 실수가 있었으나 매우 우수했다고 밝혔다. NYT는 이어폰을 통한 실시간 통역 기술이 사람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여행하는 사람들이 택시를 타거나 호텔, 공항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민자들이나 외국인들이 일상생활 소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YT는 애플의 인공지능(AI) 개발 노력이 챗GPT나 구글에 비해 뒤지지만 번역 기술은 뒤지지 않는다면서 이어폰에 통역 기술을 구현한 애플의 혁신 방식이 이 기술의 사용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NYT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번역 앱이 10년 이상 서비스를 해왔으나 여전히 결과가 신통치 않고 사용 방법도 스피커에 대고 말하면 화면에 표시되는 불편한 방식이라면서 이에 비해 에어팟은 통역이 1초 만에 이뤄지면서 이어폰을 통해 전달되는 편리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팟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하려면 아이폰을 최신 운영체제인 iOS 26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해야 하고 새 번역 앱에 번역하고 싶은 언어들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 현재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영어 사이의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며 다른 언어들도 빠르게 추가될 예정이다.번역된 대화 내용은 번역 앱에 문자로 표시되고 동시에 인공지능이 사람 목소리로 읽어서 에어팟을 통해 들려준다.2022년 출시된 에어팟 프로 2와 지난해 출시된 에어팟4 사용자들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폰이 아이폰 15, 16 시리즈 등 최신 기기이어야 한다.애플의 인공지능 시리의 초기버전을 개발한 SRI 연구소 디미트라 베르기리 음성 기술 책임자는 번역에 대형 언어 모델(LLM) 인공지능이 사용되면서 번역 기술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9 13:49: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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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4분기도 상승…내년 '공급 부족' 가중

범용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수급난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은 강세를 띨 수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디지타임즈는 AI 수요가 강력하게 이어지며 낸드와 D램 메모리 계약 가격이 오는 4분기에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연말에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가격 하락 패턴이 깨진 것으로, 예년과 달리 범용 메모리 업황이 조기에 상승세로 돌입한 것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반전은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다.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서버 시장에서 예상보다 메모리 수요가 큰 폭 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미국 빅테크(기술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주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이 고가의 HBM에 설비 투자를 집중한 결과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은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 관리가 어렵고, 칩의 면적이 더 크기 때문에 생산을 늘리는 데 제약 조건이 되고 있다.공급 부족은 빅테크 업체들이 메모리 재고를 공격적으로 비축하는 수요로 이어져, 가격 상승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증권가에선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미국 금융회사 서스쿼해나(Susquehanna)는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점유율 확대보다는 마진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범용 D램 가격도 2026년에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은 내년 D램 생산능력(Capex) 증가율을 13.5%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요 증가율인 13.7%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사 씨티(Citi)는 내년 D램 공급은 수요 대비 1.8% 적고, 낸드 역시 4%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D램 웨이퍼 생산능력 증가분은 6.5%로 3년래 최저로 예상된다"며 "제한된 공급의 여파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9-19 11:0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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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월 코스피서 7조 순매수…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외국인은 9월에만 약 7조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반도체, 방산, 지주사, 원전, IT,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대표 종목들을 집중 매입했다. 이들 종목 상당수가 52주 신고가 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6조97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순매수를 이어갔고, 코스피는 같은 기간 8.64% 상승했다.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18일 346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3조26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SK하이닉스(2조413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52억원), 삼성전자우(3001억원), 현대로템(2570억원), HD현대일렉트릭(1934억원), 삼성물산(1756억원), 두산에너빌리티(1571억원), 카카오(1545억원), 현대모비스(151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8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36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우, 현대로템, 삼성물산 등도 52주 신고가 또는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되며,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31%대에서 최근 33%대로 회복됐다"며 "이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35~39%)에는 못 미치며, 금리 인하와 국내 정책 모멘텀에 따라 증시는 내년까지 완만한 상승 흐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은 이제야 최근 5년 평균 수준에 도달했다"며 "단순히 평균 회복만을 가정하더라도 추가 매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강한 순매수가 유입됐지만,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 상태라는 점도 추가 유입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며 "D램과 낸드(NAND) 수급률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여 아직 반도체 사이클 초입 단계라는 해석에도 힘이 실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스피는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숨고르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상 9월은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에서 계절적 약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경우 2001년 9·11 테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인플레이션과 긴축 등 굵직한 충격이 9월 전후에 집중된 바 있다.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종목군은 9~10월에 약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최근 3개월 누적 기준 외국인 순매수가 컸던 종목들은 10월에 더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사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 유입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수급 둔화 신호가 감지될 경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9-19 11:00: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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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힘들어진다"…위험가중치 15%→20% 상향

가계와 부동산에 치우친 금융의 물꼬를 모험자본 등 생산적 분야로 돌리는 '생산적금융' 대전환이 본격화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RW)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자본규제를 개선해 31조6000억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한다. 부동산 금융 관련 공적보증을 축소하고 기술금융과 지역 특화 자금공급 모델을 강화한다. 금융사의 과도한 리스크 회피를 유발하지 않도록 검사·감독, 면책과 핵심성과지표(KPI)를 개선한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토큰증권(STO) 등 벤처·혁신·스타트업을 위한 자금조달 수단도 신설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 제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어 ▲정책금융 ▲금융회사 ▲자본시장의 3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 경제가 정체와 재도약의 변곡점에 있는 만큼 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책금융은 첨단·벤처기업과 지역경제로 시중자금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한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과 생태계·인프라에 150조원 이상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고, 부동산 금융 관련 공적보증을 축소하면서 기술금융을 강화한다. 당국은 은행·보험에 대한 자본규제 합리화를 통해 은행과 보험사가 생산적 영역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사의 리스크 회피를 유발하지 않도록 검사·감독 및 면책과 핵심성과지표(KPI) 등도 개선한다. 기업이 성장단계별로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도 고도화한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토큰증권(STO) 등 벤처·혁신·스타트업을 위한 자금조달 수단을 신설하는 한편 대형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의무화한다. 또 증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금융당국은 '금융대전환'의 대표과제로,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를 출범하고 범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한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구성된다. 미래전략산업과 생태계 전반에 지분투자, 초저리대출, 인프라투융자 등으로 자금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 전략산업과 관련기업에 지원을 집중하는 한편 게임 등 컨텐츠 분야 산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특히 장기 인내자본 투자가 필요한 벤처생태계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약 500조원에 달하는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수요에 대비하고 촉진시키는 중추로,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벤처·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역성장, 일자리창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150조원 국민성장펀드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메가프로젝트 발굴을 지속한다. 금융위, 산업부처 및 산업은행이 모두 창구가 돼 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산업 내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발굴, 규제·세제·재정·금융·인력양성'등 통합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하한을 현행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 자금의 부동산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은행의 주식 보유 관련 RW 기준도 개선한다. 비상장주식에 대해 원칙적으로 400%, 예외적으로 250%를 부과하고 있는 제도를 BIS 기준에 맞춰 원칙적으로 250%, 예외적으로 400%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비상장주식에 대해 원칙적으로 RW 250%가 적용되며, 단기매매 목적으로 투자된 비상장 주식 또는 벤처캐피탈에 한해 RW 400%가 적용된다. 금융위는 주식 RW 합리화에 따라 RWA 31조6000억원이 감소, 투자여력이 확대된다. 기업대출 평균 RW(43%)로 환산할 경우 73조5000억원까지 투자여력이 늘어난다. 펀드 투자 관련 RW 기준도 합리화한다. 금융당국은 RW 100% 적용이 가능한 정책목적 펀드 특례 요건을 명확화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특례 적용 요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예측 가능성이 낮고, 각종 정책펀드의 적기 추진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특정 경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지자체·정책금융기관 등이 일정 수준 이상 보조 또는 투자를 제공하고, 금융당국 등의 감독 및 정책적 취지의 제한 사항을 포함하는 정책목적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특례 요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명확화한다. 보험업권 규제도 개선한다. 보험업권은 2023년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는 신 국제회계기준 IFRS17과 이에 기초한 지급여력제도(K-ICS)를 도입해 올해로 제도 시행 3년차를 맞았다. 보험사 가치평가가 정교화되고 리스크 관리 수준도 강화됐으나, 일부 중복적·경직적 규제로 효율적인 자산 운용이 저해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당국은 보험사들의 생산적 금융 참여를 위해 자산 투자시 K-ICS 비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장위험액 등과 관련해 현 제도상 보수적인 위험 측정방식을 합리화한다. 아울러 자산-부채 현금흐름 매칭 조정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자산-부채 현금흐름이 유사한 경우 자산 스프레드를 부채평가 할인율에 가산하는 방식이다. 매칭 조정이 활성화될 경우 국채 대비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대한 투자유인이 증가하고, 금리 하락위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 주택담보대출과 주식·펀드 RW 관련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을 추진한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회사 전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은행권 추가 개선과제를 지속 검토하고, 다음달 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권 참석자들은 건전성·운용 규제의 합리화, 코스닥시장 활성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계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의 제도개선, 정교한 선별과 평가를 통한 정책자금 공급의 선택과 집중,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M&A 활성화 필요성 등을 요청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금융수요자(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한 만큼 오늘 회의와 같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갖겠다"고 밝혔다. 또 "생정책금융, 금융회사, 자본시장 전환 과제들은 다양한 전문가, 수요자 등이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바로 바로 발표하고, 주요 과제는 그 특성에 부합하는 참석자로 구성된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금융권과 금융 수요자 모두에게 언제든지 생생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면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5-09-19 11:00: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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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퇴직금 못 받은 노동자 4만명…"퇴직연금 의무화해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퇴직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가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금체불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41%에 달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임금체불액은 1조3420억원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임금체불액은 ▲2022년 1조3472억원 ▲2023년 1조7845억원 ▲2024년 2조448억원 등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 체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금 체불액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퇴직금 체불액은 ▲2022년 5466억원 ▲2023년 9746억원 ▲2024년 8299억원이었다. 올해 7월까지는 5516억원으로, 이미 2022년 연간 체불액을 넘어섰다. 퇴직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수 역시 ▲2022년 5만3821명 ▲2023년 6만376명 ▲2024년 6만6993명 ▲2025년 1~7월 3만9565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퇴직금은 임금체불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임금과 달리 노동자가 퇴직하는 시점에 일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도산·파산하면 퇴직금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가 대지급금제(국가가 체불임금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1인당 최대 2100만원 한도에 그친다. 이에 정부도 퇴직연금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정 의원은 "퇴직연금 제도를 통해 사전에 적립하도록 하면 기업의 경영난이나 도산 여부와 관계없이 퇴직금이 보장된다"며 퇴직연금 의무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퇴직연금 의무화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기업 도산·파산 시에도 퇴직금 체불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1:00: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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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블록 꽃 '818 BLOOM' 사이트 오픈, 세계 평화의 날 맞춰 동시 오픈

지드래곤(G-DRAGON)의 시그니처 꽃이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옥스포드(OXFORD)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협업으로 제작한 '818 BLOOM'은 세계 평화의 날인 2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한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818 BLOOM'은 한국과 일본은 21일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20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뉴욕은 20일 오후 9시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세계 최초로 아티스트의 페르소나를 DIY 제품으로 구현한 '818 BLOOM'은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모조품 방지를 위해 지드래곤의 서명과 시리얼 넘버를 기재한 정품 인증서로 컬렉터블 아트 오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지드래곤이 설립한 피스마이너스원은 '평화로운 유토피아적 세계와 결핍의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이라는 의미로,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꽃 로고는 명품 브랜드와의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엠트리아이앤씨는 "평화의 블록 꽃 '818 BLOOM'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세계적 블록 기업 옥스포드의 전례 없는 프로젝트"라며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선보이는 '818 BLOOM'은 아티스트의 메시지와 한정판의 희소성을 결합해 전 세계인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평화의 날은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 중 하나로, 전 세계가 폭력과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실천하는 날이다. 매년 9월 21일에는 세계 각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기념식과 캠페인이 펼쳐진다.

2025-09-19 10:31: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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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윤석원, 감성 이별송 '내가 없는 너의 하루' 발매

싱어송라이터 윤석원이 새 싱글 '내가 없는 너의 하루 (Feat. 황세현)'를 발매하면서 이별의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건넨다. '내가 없는 너의 하루 (Feat. 황세현)'는 알앤비 장르로, 이별 후에도 전 연인이 비슷한 일상을 살고 있을 거라 짐작하며, 그의 하루를 상상해 그린 곡이다. 특히 반복적인 구성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끝내 삼키며 에둘러 표현하는 화자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윤석원의 진심 어린 보컬까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윤석원은 이번 싱글에서도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은 물론, 피아노 연주와 코러스까지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Mnet '고등래퍼 4'에서 출연으로 주목받았던 래퍼 황세현이 피처링에 참여한다. 감성 보이스 윤석원과 허스키한 톤의 황세현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윤석원은 데뷔 전부터 자신의 SNS 콘텐츠 '갑떠멜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3월 EP '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통해 정식 데뷔, '가시같은 사람', '우리 헤어진 거 맞나요', '잔향', 'Love? No!' 등을 연이어 발매했다. 윤석원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윤석원의 새 싱글 '내가 없는 너의 하루 (Feat. 황세현)'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5-09-18 14:19: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