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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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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19일 거행…14일부터 4일간 일반 조문

[서울=뉴시스]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날짜가 19일로 확정됐다.10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남편 필립공과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여왕의 장례식 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 모든 금융기관은 문을 닫는다.여왕의 관은 장례식을 위해 11일 밸모럴 성을 떠나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진다.12일 여왕의 관은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서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한다.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 찰스 3세를 포함한 왕실 일가가 참석하는 장례 미사가 진행된다. 13일 여왕의 관은 스코틀랜드를 떠나 영국 공군기로 런던으로 향한다. 여왕의 유일한 딸인 앤 공주가 이 여정에 동행한다. 런던에 도착한 여왕의 관은 버킹엄 궁전으로 옮겨진다. 14일 여왕의 관은 웨스터민스터홀에 안치된다. 이후 4일간 일반인 조문을 받고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치뤄진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그는 1926년 4월21일 생으로 현존하는 세계 군주 중 최고령자였다.

2022-09-11 14:17:3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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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내일 새벽까지…귀성은 오후 9시 해소

[서울=뉴시스] 추석 연휴 세 번째 날인 11일은 고속도로 귀경길 혼잡이 극심, 자정을 넘어서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전국 543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귀경길 차량은 54만대로 예측된다. 연휴 중 양방향 정체가 가장 심했던 전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귀경방향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도로가 막히고 있다.귀성 방향은 이미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겠고, 오후 8~9시께 해소되겠다.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께 가장 답답하다가 내일(12일) 오전 2~3시께 원활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남청주에서 남이분기점 7㎞ 구간, 옥산분기점에서 청주휴게소 부군 6㎞ 구간, 목천부근에서 천안분기점부근 5㎞ 구간, 양재부근에서 반포 6㎞ 구간 등에서 정체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분기점부근에서 서해대교 20㎞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방향 남양주요금소부근에서 화도 9㎞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은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선산휴게소에서 상주터널부근 4㎞ 구간, 문경새재에서 문경2터널부근 4㎞ 구간, 북충주부근에서 충주분기점부근 6㎞ 구간 등에서 막힌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을 보면, 상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10분 ▲대구~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50분 ▲울산~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울 5시간5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2022-09-11 14:17:0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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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계승 찰스 3세 "평생 봉사하겠다"…첫 대국민 연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하게 된 찰스 3세가 영국 국왕 자격으로 처음 대국민 연설에 나서 "평생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오후 6시께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평생 봉사의 약속을 새롭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동안 내 사랑하는 어머니인 여왕 폐하께서는 나와 모든 가족에 영감을 주고 본보기가 됐다"며 "여왕은 운명과의 약속을 지켰고 깊은 애도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왕이 21세 생일 "국민을 위한 봉사"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했다며 "그것은 약속 그 이상이었다. 그의 전체 삶을 정의한 심오한 개인적인 헌신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애정과 존경"이 여왕의 통치 특징이 됐다며 "우리 가족 모두가 증언할 수 있듯이 이런 자질을 따뜻함, 유머, 항상 사람들의 장점을 볼 수 있는 확고한 능력을 결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평생 동안 그랬던 것처럼 충성심, 존경, 사랑으로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자이자 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 왕자가 콘월 공작이 됐다고 밝혔다. 왕실을 떠난 둘째 아들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해서도 애정을 표했으며 "사랑하는 아내 커밀라의 사랑스러운 도움에 의지했다"며 왕비로 격상된 부인 커밀라를 언급했다.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향해 "그동안 열심히 봉사해주신 우리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했다. 연설은 원로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예배가 열릴 예정인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도 생중계됐다. 추모 예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며 선착순으로 2000장의 티켓이 배부됐다. 앞서 런던으로 돌아온 찰스 3세는 버킹엄 궁전에서 리즈 트러스 총리와 접견했다. 찰스 3세는 버킹엄 궁전으로 들어서기 전 시민들과 악수를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한 시민은 그의 볼에 키스를 했다. 이날 세인트폴 대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윈저성에서 애도를 표하는 종소리가 울려펴졌다. 런던 하이드파크, 런던타워 등에선 96세로 서거한 여왕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96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영국 정부는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공공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실행되며 행사, 스포츠 경기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할 의무는 없다. 찰스 3세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공식적으로 새 군주로 선포된다.

2022-09-10 13:10:5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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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향년96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향년96세.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별장인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건강은 지난해 4월 남편 필립 공의 사망 이후 급격히 쇠약해졌다.올해 2월에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월 의회 개원 국정 연설에 59년 만에 불참했고, 6월 열린 즉위 70주년 나흘간 행사에 발코니에서 두 번 잠깐 모습만 보이는 등 대외활동을 줄줄이 취소해 왔다. 1952년 26세의 나이로 즉위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70년간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의 본명은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 윈저로 큰 아버지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포기하고 아버지 조지 6세가 즉위하면서 불과 10세의 나이에 승계 서열 1위에 올랐다. 주요 연표 1926년 4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출생 1936년 12월 11일 아버지 조지 6세가 즉위하면서 10세에 승계서열 1위 올라 1945년 여군으로 입대해 트럭 정비와 운전 교육 받음 1947년 11월20일 필립공과 결혼 1952년 영연방 국가 순방 중 부친 조지 6세 서거로 25세 왕위 즉위 1953년 6월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서 대관식 1981년 7월29일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결혼 1997년 8월31일 다이애나비 파리서 교통사고로 사망 1999년 4월 한국 방문2011년 아일랜드 독립 후 첫 영국 왕 방문 2020년 1월18일 왕실 해리 왕자 부부와 결별 발표 2021년 4월9일 남편 필립공 99세로 별세 2022년 2월6일 즉위 70주년 기념식 2022년 9월8일 서거

2022-09-09 08:34: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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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 증시 상승에 오름세…이더리움도↑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비트코인이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 오른 2679만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680만1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26% 상승한 1만930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4.2% 오른 225만9000원을, 업비트에서는 226만2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636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4.43% 올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비트코인의 이같은 오름세는 지난 밤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1.4%, 1.83% 올랐다. 가상화폐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2.14%나 상승했다. 미 증시는 최근 이어진 조정 국면으로 인해 과매도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긴축 속도조절 발언과 수요 위축 우려로 인한 유가 급락 등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재확인하면서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시사했다. 브레이너드는 "긴축 사이클의 어느 시점에선가 위험은 더욱 양면적일 것"이라며 "긴축 사이클의 신속성과 그것의 글로벌 특성, 긴축 재정 조건 영향이 총수요를 통해 작동하는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과도한 긴축과 관련된 위험을 야기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투자심리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개발한 '두나무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7일 기준 45.80점으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그 전날에는 41.11점이었다.

2022-09-08 10:37:1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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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만2646명…위중증 16일 만에 500명 아래로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지현 구무서 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7일 전국에서 7만26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93명으로 16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환자실 가동률은 33.3%로 안정을 찾고 있다. 사망자는 64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2646명 늘어 누적 2386만456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8만5540명 대비 1만2894명, 일주일 전 8만1573명 대비 8927명 각각 줄어들며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8월18일 17만8574명→8월25일 11만3371명→9월1일 8만1573명→9월8일 7만2646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만6433.6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만9292명, 서울 1만3066명, 인천 4248명 등 수도권에서 3만6606명(50.4%)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5033명(49.6%)이 확진됐다. 경남 4751명, 경북 3937명, 대구 3931명, 부산 3322명, 충남 2980명, 전북 2730명, 충북 2482명, 전남 2326명, 강원 2315명, 대전 2279명, 광주 2230명, 울산 1141명, 제주 723명, 세종 609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만2417명으로 60세 이상이 1만8194명(25.1%), 18세 이하가 1만4281명(19.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9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215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33명, 외국인은 96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56명)보다 6명 증가한 64명이다. 60세 이상이 59명으로 대부분이었고 50대 1명, 40대 2명, 30대 1명, 20대 1명도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313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3명이다. 전날(521명)보다 28명 감소하면서 16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429명(87%)은 고령층이며, 9세 이하 어린이 3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는 281명으로 전날(303명)보다 22명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3%로 병상 1846개 가운데 1232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2.2%, 비수도권은 35.4% 수준이다.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재택치료자 수도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7만6215명이 신규 배정돼 43만6402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2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66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72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11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4차 접종자는 1만2605명 늘어 누적 728만4637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4.2%로 60대 이상은 43.1%, 50대는 14.5%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4%, 2차 접종률은 87%, 1차 접종률은 87.9%다.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12명이 신규 예약해 지난 2~7일 누적 예약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2명으로 누적 5명이 됐다. 전날 중증 면역저하자 228명은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를 투약, 누적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총 예약자는 2188명이다. 방역 당국은 관광, 출장 등을 위해 인천·김해·제주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 오는 9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입국 후 1일차 검사 공항 내 검사센터 이용 권고를 연장하기로 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중단된 만큼 입국 후 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검사센터는 인천공항에 4개소(T1 동편·서편, T2 동편·서편),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 각 1개소가 운영 중이다. 방대본은 "단기체류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 반드시 1일차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 한다"며 "단기체류외국인은 입국 시 연락처와 국내 거소를 정확히 기재하고, 국내 체류 기간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2-09-08 10:36:3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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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오늘부터 시작…서울~부산 귀성길 9시간50분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2020년 초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기차 내 실내 취식이 허용되고. 2020년 설 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재개된다. 올해 추석 연휴는 작년 추석보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10.4%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복잡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연휴 전체 기간에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추석 당일인 10일 오전과 11일 오후가 될 전망이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8일~9월12일) 교통수요 전망을 위해 1만5121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총 301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작년 추석(546만명) 대비 10.4% 증가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추석 연휴 이동량 분포를 보면 추석 당일(10일) 이동인원이 75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추석 다음날인 11일이 624만명, 추석 전날인 9일이 609만명, 평일인 8일 574만명,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452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이 25.0%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10일 오전 16.6%, 10일 오후 13.2%, 8일 오후 11.0% 순으로 나타났다. 귀경 출발의 경우에는 추석 다음날인 11일 오후가 26.7%로 가장 선호했으며, 12일 오후 26.6%, 10일 오후 17.9%, 11일 오전 11.4%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추석 다음날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동 일정을 조사한 결과 추석 전날 귀성(또는 여행) 후 추석 다다음날 귀경 예정인 가구가 11.9%이며, 추석 당일 귀성(또는 여행) 후 추석 다음날 귀경이 7.7%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 조사결과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542만대로 작년 추석(478만대)보다 1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로는 10일이 649만대, 11일 543만대, 8일 534만대, 9일 518만대, 12일 467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당일(10일) 앞으로 연휴가 짧은데다 이동량이 증가함 따라 예년에 비해 소요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귀성 소요시간이 작년 추석에 비해 최대 3시간35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9시간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목포 9시간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귀경 소요시간은 작년 대비 최대 1시간4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대전→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7시간15분, 강릉→서울 5시간20분으로 각각 추정했다. 차량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24.4%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 12.1%, 호남선(천안-논산) 9.8%,영동선 7.7%, 중부선(통영-대전) 7.6%, 중앙선 7.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0.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버스 3.78%, 철도 3.03%, 항공 1.69%, 해운 0.87%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9.4%로 작년 7.1%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하는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중교통 실내취식이 허용된다. 지난 2020년 설 연휴부터 올해 설 연휴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식·음료 섭취가 금지됐으나, 지난 4월25일 방역당국의 실내취식 금지 해제에 따라 취식이 허용되는 것이다.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게 섭취하도록 안내 할 방침이다. 다만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등은 지자체 조례 등에 따라 음식물 반입 등이 제한된다. 정부는 또 이번 추석 연휴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통행료를 면제한다.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해 2020년 설 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재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9일 0시부터 12일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한 연휴 기간 국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서울지역은 심야시간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추석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 서울 시내버스·지하철의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를 받거나 관할관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부는 또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증편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일평균 1026회(4468회→5494회) 늘려 수송능력을 23% 확대하고,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해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의 경우 총 122회(4096회→4218회)를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일평균 2만석이 증가된 총 10만2000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항공도 국내선 총 225편(3095편→3320편)을 늘려 평시 공급좌석보다 일평균 1만석이 증가된 총 5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을 강력 단속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21개소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를 띄워 과속·난폭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속도로 IC 인근 지역에 중증 외상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을 확보(488개소)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휴기간에도 전국 어디서나 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603곳과 임시선별검사소 70곳을 운영한다. 또한 경부선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 하남 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 인천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서울 방향 등 수도권 4곳과 전남 휴게소 4곳, 경남 휴게소 1곳 등 전국의 휴게소 9곳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김수상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지난 8월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방역 메시지를 꼭 준수해 달라"며 "특히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혼잡시간대를 피해 출발하고, 고향 가는 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9-08 10:36:1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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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D82, YB 헌정 곡 '플라이 어게인' 작업…윤도현 "감동적이다"

밴드 디에잇투(D82)가 윤도현 밴드를 특색 있는 음악으로 다시 무대에 올렸다. 디에잇투는 지난 7일 Mnet 예능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을 위한 헌정 곡을 선보이는 3라운드 'A Song Dedicated To'에 참여해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무대를 꾸몄다. 이날 베이스 김은세의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Fly Again' 무대를 시작으로 이후 보컬 한승윤의 섬세하면서도 파워풀 가창력과 건반 김창현 그리고 드럼 황민재 마지막으로 기타 세션에 참여한 홍훈기의 환상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본 무대 전 곡을 전체적으로 다섯 번이나 수정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순탄치 않은 과정 속에서도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더 미드나잇 로맨스의 노민우는 "고민했던 시간을 날려 버린 만큼 기대 이상의 무대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룹 아이즈원의 권은비는 "가수의 꿈을 키웠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어릴 적 순수함이 기억나 너무 좋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도현 밴드도 디에잇투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 "다른 뮤지션이 저희를 위해 곡을 만들어 주는 게 처음이다"며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좋은 음악 만들어서 만족스러운 결과 있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디에잇투는 현장 관객 평가단과 팀 리더 점수 평가를 합산해 총 73.5점으로 4위를 기록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디에잇투는 보컬 한승윤을 주축으로 건반 김창현, 베이스 김은세, 드럼 황민재로 이뤄진 신예 밴드다.

2022-09-08 10:32: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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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남녀' 티나 가슴 아픈 비밀…'남자 기피증' 사연에 울컥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에서 티나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비밀남녀'에서는 '메기'의 등장으로 인해 감정의 혼란을 겪는 청춘남녀 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존, 썸머, 티나, 헤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청춘남녀들이 저녁 식사 후, 속마음을 털어놓는 진실게임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서로에게 "만약 내일 데이트권이 주어진다면 누구랑 갈 것이냐?"라는 질문을 하며 호감을 품은 상대의 현재 마음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다. 이에 에런, 썸머, 데이빗, 헤라가 각각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썸머)이었다", "브래드", "라미", "미켈"이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티나와 브래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궁금한 사람이 있다"라면서 상대를 특정하지 않는 모습을 비췄다. 첫 만남부터 오직 썸머만 바라보던 미켈이 새 멤버 헤라를 의식, "이젠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그는 헤라의 적극적인 대시에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으로 새 러브라인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비밀의 방'에 입성한 청춘남녀들. 새롭게 합류한 존, 헤라를 포함해 두 사람이 지목한 조이, 미켈이 '비밀의 방'에 들어갔고, 존과 헤라는 각각 조이와 미켈의 마음을, 조이와 미켈은 각각 존과 썸머의 비밀을 선택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존을 향한 여성 출연진의 관심이 러브라인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각각 브래드, 데이빗에게 호감을 보였던 썸머, 라미가 존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 그중에서도 에런, 미켈, 브래드의 선택을 받아 '몰표녀'에 등극한 썸머가 하루에 한 번씩 호감도 1순위가 바뀌는 스스로를 향해 "나 진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인가 봐"라고 평해 4MC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을 웃게 했다. 반면 존의 선택을 받은 조이는 여전히 브래드를 향한 마음을 고수했고, 엉망진창으로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지켜보던 민경훈이 "우리는 예리하지 못했다"라고 반성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어떠한 러브라인에도 속하지 못한 티나가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다. 적극적이지 않은 제가 문제인 것 같다"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다. 티나는 "3번의 연애를 했는데 바람, 도박 등 안정적인 분이 없었다. 연애를 3개월 이상 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주변에서는 '그 정도면 네가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직 안 괜찮은 것 같다. 남자들한테 상처받았던 게 무섭다. 마음이 안 열린다"라고 전 연애로 인한 '남자 기피증'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지연, 폴킴 역시 "표현이 서툴러서 걱정했는데 전 연애 때문이었구나", "마음이 아팠다"라며 속내를 비췄다. '비밀남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방송.

2022-09-07 11:01: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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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마비' 저스틴 비버, 월드투어 재개 한달만에 중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28)가 월드 투어 재개 한달 만에 중단을 선언했다. 비버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건강을 위해 예정한 '저스티스(Justice)' 투어 모든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버는 지난 6월 희소병인 '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투어를 중단했다. 그가 앓고 있는 병은 말초성 안면마비 중 하나다. 비버는 당시 소셜 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털어놨었다. 이후 비버는 쉬면서 의사, 가족, 자신의 공연 스태프와 논의를 거쳤다. 이후 7월 투어를 위해 유럽으로 갔고, 6번의 라이브 콘서트를 치렀다. 하지만 이 스케줄이 비버에게 큰 타격을 줬다. 특히 지난주 브라질 리오에서 공연한 뒤 탈진했다는 비버는 "나는 내 건강을 당장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래서 비버는 당분간 투어를 쉴 생각이다. 다만 그는 "쉬고 나면 난 괜찮아질 거다. 나아질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버는 애초 내년 3월까지 남미를 거쳐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비버는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안면마비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쪽 눈이 깜박이지 않고 이 쪽 얼굴로 웃을 수가 없었다. 한쪽 콧구멍이 움직이지 않아서 반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였다. 만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비버는 한 때 악동으로 통했지만 지금은 실력까지 갖춘 현존 최고의 팝스타로 통한다. 지난해 3월에 발매한 정규 6집 '저스티스(Justice)는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특히 발매 첫 주에 '저스티스'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수록곡 '피치스(Peaches)'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발매 첫 주에 '핫 100'과 '빌보드 200' 모두 1위를 달성한 첫 번째 남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영국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이 앨범 발매를 기념한 월드 투어 '저스티스'의 북미 일정은 지난달 끝낼 예정이었다. 국내에도 비버의 팬층이 두터워 관련 소식은 국내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피치스'는 팝송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다퉜다. 비버가 소속사된 이타카 홀딩스는 작년 4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에 인수됐다. 같은 해 말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그룹들의 합동 콘서트에 영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22-09-07 09:13:31 newsi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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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부통령, 이달 말 방한할 듯…전기차 보조금 논의하나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후 한국을 찾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첫 방한으로,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the 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해서도 논의할지 주목된다. 외교 소식통은 7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조율되고 있다.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7일 개최하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다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는 방안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후 첫 방한이 성사되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가 미국 정부와 의회 대상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논의를 위해 총력 외교전에 나선 만큼, 고위급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밖에도 역내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제질서의 변화, 우리 측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등도 테이블에 놓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미국 고위 인사들이 비슷한 시기 방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2-09-07 09:13:07 newsi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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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출시…국내 부품주 오를까?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애플이 오는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관련 부품사들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애플은 현지시각 기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진행되는 '저 너머로(Far out)' 행사 초대장을 배포했다. 행사에서는 '아이폰14' 시리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부품업체에 사전 주문한 초도물량은 약 9300만대 규모로 아이폰14에 한국 부품을 대거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 부품 업체 '빅3'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매출 비중은 LG이노텍 80%, 비에이치 70%, 삼성디스플레이가 50%를 차지한다. 비에이치는 올레드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제조해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급 나누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 모델이 잘 팔리면 국내 대표 부품사인 LG이노텍와 비에이치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며 "LG이노텍은 ASP 가 높은 48MP 메인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어날 것이며, 비에이치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내 점유율이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4 공개 이후 '빅3' 부품업체들의 실적 증가로 이어져 주가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날 비에이치 주가는 2.45% 오른 반면, LG이노텍은 0.59% 하락했다. 과거 아이폰 부품주는 신제품 공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4 공개 전후로 LG이노텍에 관심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영향으로 애플 아이폰 14 출시 이후에 당초 목표 대비 판매가 약화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초기에 안정적인 생산 진행, 프로 모델 중심의 전략 강화, 우호적인 환율(원달러 상승)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이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에는 아이폰14 공개 후 점유율 확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가시성 확대로 부품주의 주가 상승이 예상돼 과거와 다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와 경쟁할 적수가 없어 아이폰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09-07 09:12:52 newsi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