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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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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졸음은 쫓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천연 강장제 '주꾸미'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졸음은 쫓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천연 강장제 '주꾸미' 그 어느 때보다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자꾸만 졸음이 쏟아지고 이유 없이 무기력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될 만한 음식을 수시로 섭취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맘때 제철을 맞는 주꾸미는 맛도 맛이지만, 기력 보충에 더할 나위 없는 식재료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가을에는 낙지, 봄에는 주꾸미라고 한다. 정력 보강을 대표하는 음식인 낙지와 비교될 만큼 주꾸미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타우린의 경우 낙지보다 2배나 많이 함유돼 있고 그런 면에서 봄 주꾸미는 입맛을 돋움과 동시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천연 강장제라 할 만하다. 타우린의 효능은 한두 가지로 열거하기 힘들다. 기본적으로 간 기능 향상 및 피로 해소에 좋고,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를 통해 동맥경화나 협심증,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치매나 뇌졸중이 걱정되는 중년 이후의 세대라면 타우린 섭취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치명적인 병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100g당 1,500~1,600mg 정도로 두족류를 비롯해 다른 그 어떤 식재료와 비교해도 최상의 타우린 함유량을 자랑하는 주꾸미는 그래서 더욱 봄철 가까이해야 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아무리 몸에 좋고 맛있다고 해도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주꾸미를 먹을 때만큼은 그런 걱정은 덜어도 된다. 타우린의 경우 일정량 이상 섭취하게 되면 소변으로 배출된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100g당 약 50kcal 정도로 칼로리는 낮은 편으로 다이어트를 일상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주꾸미는 좋은 선택이 된다. 이와 함께 뇌 기능 향상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DHA도 주꾸미에 풍부하다. 졸음이 쏟아지는 따뜻한 봄날, 주꾸미 요리는 머리를 한창 써야 할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졸음을 쫓고 학습, 업무에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2022-04-04 05:49: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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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조절, 인수위 '철폐' VS 정부 '단계적 완화'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해제 될지 주목되고 있다. 중대본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0일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을 지났다고 확인하는 즉시 영업제한은 철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코로나19 특위에서 분석하기로 11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얘기한다"며 "더 좋은 데이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갖고 있다. 중대본이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도 유행의 정점을 지난 시점에서 거리두기 자체가 더이상 의미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를 앞두고 단계적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다만 "일시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경우 유행이 증폭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8명까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까지다. 정부는 새로 적용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22-03-30 16:56: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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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 조2위로 카타르행…UAE에 0-1로 패배

]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2카타르 월드컵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가 UAE에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승점23점(7승 2무 1패)을 기록하면서 조2위의 성적으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29일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UAE와의 경기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황희찬의 기습적인 노스톱 슛은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아쉽게도 골대에 막혔다. 또한 세트피스에 대한 문제점도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코너킥 기회가 16차례나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은 후반 9분 UAE의 하립 압둘라 수하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프리킥도 골문을 흔들지 못하면서 0대1 한국의 패배로 끝이 났다. 경기 종료 후 벤트 감독은 "오늘 경기는 명확하게 우리가 못했다. 특히 전반전에 못했다. 후반전에만 잘한다고 해서 이기는 건 힘들다. 오늘 패배는 정당한 결과다. 왜 졌는지 해결택을 찾겠다"고 답했다.

2022-03-30 10:31:57 최규춘 기자
신문윤리위, 일간스포츠 선정적 기사·사진 공개경고

신문 자율규제 기구인 신문윤리위원회가 일간스포츠에 '공개 경고'를 결정했다. 신문윤리위가 '공개경고'를 결정한 건 이례적인 것으로 지난 16일 신문윤리위는 회의를 열고 일간스포츠 온라인판 2월9일 '마일리 사이러스, 이번에는 알몸 태닝 셀카…'또 사고쳤다'' 등 기사 12건에 '공개 경고' 결정을 내렸다. 이는 언론이 성욕을 자극, 도발하고 이용자에게 수치심과 불쾌감을 주는 사진을 장기간 방치하고, 나아가 수시로 눈에 띄게 노출하는 편집행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하고 사회적 공기로서의 언론의 책임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간스포츠는 홈페이지 여러 곳에 섬네일 사진 구역을 설정하고, 특정 사진을 누르면 국내외 여성 연예인의 노출 사진을 대량 게재한 기사로 연결되도록 했다. 대부분은 가슴이나 팬티가 드러나거나 도발적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음란물 수준의 노출 장면인데도 모자이크 처리가 제대로 안돼 유두가 보이는 등 선정성이 심각하다고 신문윤리위원회는 밝혔다. '공개 경고'를 받은 언론사는 결정 사실과 이유를 홈페이지에 올려야 한다. 신문윤리위 제재는 주의, 경고, 공개경고, 사과, 관련자 경고 순으로 수위가 높아진다. 지난해 언론중재법 논란을 계기로 언론의 자율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신문윤리위는 적극적인 심의를 시사했다.

2022-03-28 16:44: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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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아름다워야 할 뒷모습!

아름다워야 할 뒷모습 기나긴 겨울 뒤에 오는 봄이 그리 짧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추위 속에서 나뭇가지에 새싹이 움트는가싶어 신기해하다가도 어느새 무성한 꽃잎이 바람에 흩어져 흩날리는 모습을 아쉬워한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이형기, ‘낙화’ 중에서)고 노래했다. 이 시 구절은 마음을 청정하게 닦으려면 먼저 비워야 함을 강조했다고 해석하고 싶다. 성경에서도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마태복음 5장 8절)”라고 가르친다. 하느님이나 부처님을 뵙는 영광에 다가가려면 마음 비우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함을 의미하지 아닐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 세상의 모든 성패가 시작되고 가려진다. 아쉬움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미련(未練)을 갖는 까닭은 어리석고 둔하여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리는 미련함(stupidity) 때문이다. 마음을 가지런히 하지 못하게 하는 미련 때문에 떠나야 할 때 떠나지 못하고, 버려야 할 때 버리지 못하는 미련에 시달린다. 고수는 버려야 할 돌을 미련 없이 버리지만 하수는 쓸데없는 사석을 붙들고 스스로에게 몽니를 부리다가 귀한 돌을 놓쳐버리고 만다. 버려야 할지 움켜쥐어야 할지를 얼른 깨닫지 못하는 까닭은 헛된 욕망을 뿌리치지 못하는 때문이리라. 미련함에 미련이 따라다니다 보면 세상을 바로 볼 수가 없으니 갈팡질팡하며 부끄러운 줄 모른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람이 목숨을 다하기 직전, 살아생전 지나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에 스쳐지나간다”고 판단되는 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더 이상 나아갈 수도 없고 무를 수도 없는 막바지에서 뉘우쳐 받자 안타까움만 남는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지나가 버린 인생을 돌이킬 수 없는 한계상황에서 후회한들 아무 소용없다. 그 마지막 순간에 “내 가슴 그윽한 수풀 속에 솟아오르는 구슬픈 샘물을 어이할까나. 어지러운 티끌이 내 맘의 맑은 거울을 흐리노라(신석초, ‘바라춤’ 에서)”고 한탄해봤자 뭣하겠는가? 미리부터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욕망이 우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리라. 미련과 미련함의 틈새에 갇히다보면 시야가 좁혀져 작은 것에 집착하게 되어 정작 큰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치를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아집과 자만에 사로잡혀 꽃이 피다가 지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게 되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기 때문이다. 높이 올라갈수록 많이 쌓을수록 버릴 것이 많은데도 탐욕과 무지로 말미암은 미련 때문에 더 욕심을 내다가 스스로를 원망해야 할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마음을 비우려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박경리, ‘옛날의 그 집’ 에서)고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세상 이치는 뒷모습을 보면 진정한 지도자와 정상모리배의 차이를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백성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지도자는 후회 없이 마음을 정리할 수 있지만 저나 패거리의 이익에 치중했던 모리배는 마음을 놔버리지 못하여 전전긍긍하기가 쉽다. 마음은 누구나 선구자가 되고 싶으면서 행실은 모리배들처럼 하는 거물들이 많으니 어찌 아니 안타까운 일인가? 미련한 인간들이 욕망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 미련을 훨훨 털고 자유를 찾아가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닌가 보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3-28 16:28: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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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강한 생명력을 가진 해독 본초 '미나리'

영화 <미나리>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미나리는 어디에서도 잘 자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건강하게 해 줘." 낯선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의 제목처럼 미나리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본초이다. 특히 어디에서나 잘 자라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가 독성을 풀어주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훌륭한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다. 하루에도 우리는 수십, 수백 가지의 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살아간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각종 인공 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 식품 등을 통해서도 우리 몸속에 수많은 독성 물질들이 유입된다. 이런 물질들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혈액을 오염시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며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다양한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해독 기관인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간 기능을 북돋아주는 것이 미나리다. 그래서 평소 술을 많이 마셔서 술독을 푸느라 늘 컨디션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마찬가지로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공기 오염에 많이 노출되어 기관지나 폐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호흡기에 과부하가 걸리고 기능이 저하된다. 이때도 해독 본초인 미나리가 폐나 기관지 보호에 좋다. 생선 요리를 할 때 미나리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 역시 혹시 모를 음식의 독성을 없애기 위해서다. 향이 독특한 미나리는 봄철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한다. 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한다고 하지만 따뜻한 기운에 우리 몸은 나른해지고 피로가 오히려 더 늘어난다. 그럴 때는 식욕을 돋우고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비타민 풍부한 미나리를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잠을 잘 못 이루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자주 화가 나고 머리가 아플 때에도 미나리가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 찬 성질을 가진 미나리는 위로 상승하는 뜨거운 기운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로 화가 치밀어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흥분된 상태일 때 열을 식히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2022-03-28 05:49: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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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바이오-이동연 교수팀,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유스바이오글로벌(좌)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우)팀이 2022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개발 "재생의료연계기술 개발(순환호흡기계)"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 유스바이오글로벌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팀이 재생의료연계기술개발(순환기계)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재생의료연계기술개발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중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비로 16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당해 과제는 약16억원 규모로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재생의료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허혈성 혈관질환에 효과적인 생물학적 활성 증진 및 고도화가 가능한 조성물(혁신제품 인증) 및 배양기술(보건신기술 인증) 등을 바탕으로 중증하지허혈증 및 당뇨성족부궤양 등에 임상 적응증을 목표로 다양한 In-vivo 및 In-vitro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팀은 당뇨족부질환과 중증 하지허혈 질환 등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동물시험 및 임상시험 준비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여 유스바이오글로벌이 국내 식약처 및 미국FDA에 IND접수를 신속히 진행하여 완제의약품으로 상품화하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2022-03-21 14:14: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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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육상 새 역사 쓴 우상혁, 세계실내육상 최초 금메달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 실내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 실내육상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2년 터키 이스탄불 대회 허들의 이연경 선수 이후 10년 만인 만큼 육상은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이번 이상혁의 높이뛰기 금메달은 메달권에 든 것 자체가 처음이다. 과거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김현석이 5위를 했지만 추후 상위권 선수들의 도핑 적발로 동메달을 딴것이 전부다. 우상혁은 세계랭킹 1위로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번 높이뛰기 대회 결선에 참가한 선수는 12명으로 우상혁은 1차 시기 높이를 차츰 높여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2m 28까지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이 기록한 2m34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m31도전 1,2차 시기에 바를 건드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3차 시기에 바를 사뿐하게 넘겼다. 우상혁의 성공으로 도전자들은 분주해 졌다. 2m34 도전에 나선 경쟁자들은 3차 시기까지 바를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1차시기 2m34를 넘는 데 성공하면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 지었고 뒤이어 자신의 최고 기록 2m36에서 1㎝ 높여 도전한 우상혁은 1,2차 바를 건드리면서 실패했고 3차 시기 도전은 포기했다. 우상혁은 이로써 세계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5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기록하면서 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로 한을 풀었다. 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2022-03-21 10:18: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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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불량 개선에 좋은 '호박'

한의학에서는 음식이 가진 고유한 색이 우리 몸의 각기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특히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위장 기능을 활성화한다. 노란색의 호박 역시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노란색의 호박은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돋우지만 실제로 입맛을 돋우며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소화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평소 위장 기능이 떨어져서 소화불량을 자주 겪거나 위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후에 소화 기능이 많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좋다. 호박은 모든 종류가 다 비슷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위장 점막을 보호하며 약해진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호박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란색 색소 성분이라서 노란색 빛깔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다고 보면 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독소와 오염 물질 등으로 체내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호박은 건강한 피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의 노화를 늦추어 탄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항염, 항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매끈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눈을 혹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좋은데 눈의 피로가 쌓여 자주 충혈이 되고 건조해지며 시리고 눈물이 나는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눈의 노화와 관련해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산모의 부기 해소에 호박을 달여서 많이 먹었는데 이는 호박이 신장 기능을 강화해서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부종 해소를 위해서 호박을 달여서 먹을 때는 늙은 호박을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또한 호박은 체내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그래서 술이나 담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독소 배출에도 호박이 도움이 된다.

2022-03-21 05:14: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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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

[신세철의 쉬운 경제]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 중세사회를 악취 나는 암흑의 세계로 만든 것은 어둠 속에서 은밀히 거래되었던 면죄부(免罪符)였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느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하는데, 하느님을 대신해 타락한 사제가 돈을 받고 자비를 베푸는 허위와 위선의 세계가 되었다. 돈만 갖다 바치면 반인륜적 죄를 범하고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거리를 활보할 수 있었다. 그 대신에 돈과 줄이 없는 시민들이 죄를 뒤집어 쓸 위험이 도사렸다. 돈과 권력을 거래하며 사제는 양심을 팔고 죄인은 죄를 세탁하는 사회에서 어찌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유전무죄, 유권무죄라는 말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절대 왕조시대에는 임금이 무엇이나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아무 제약이 없었다. '어리석은 백성'들은 임금의 행실에 대하여 그저 "성은이 망극합니다"라며 감복하는 척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악을 가리지 않고 벌주고 싶은 사람들은 벌을 주고, 상을 주고 싶으면 아무나 상을 주어도 어쩔 수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을 훑어보면 대부분 임금들이 민심을 외면한 걸로 보아 "민심은 천심"이란 말은 어찌 보면 그저 말에 그치는 겉치레에 불과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에 불행한 임금이 많이 생기고 백성들은 고통을 받아야만 했었나 보다. 입법 행정 사법권을 한 손에 거머쥔 임금이 어질면 신상필벌 원칙을 지키려 한다. 누명 쓴 백성들을 찾아내어 풀어주고, 죄진 자에게 마땅한 벌을 주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였다. 임금이 어리석으면 죄 없는 자 대신에 죄진 자를 풀어주어 범죄는 창궐하고 백성들을 불안에 빠트리기 마련이다. 대략 10년 전 일이었다. 어느 전직 고관이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고 떠들었다. 낮 뜨거운 죄를 저지르고 감방살이를 하는 제 동료 선배들을 풀어주라는 압력이다.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서 무엇이든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죄인의 죄를 마음대로 줄여줄 수 있지만 엉뚱한 백성들의 심기는 불안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2022년 새 대통령 취임을 얼마 앞두고 전직 대통령이 갇혀 있는 옥의 옥문을 열어주는 조건으로 다른 거물이 옥살이 하는 옥문도 같이 열자는 불편한 거래가 논의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일련의 사건들을 미뤄보건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출세하려 악다구니를 하는 까닭은 죄를 저지르고도 언제든지 옥문을 나설 특권을 누리려는 욕심도 있기 때문일까? 선량한 시민들의 아린 마음을 어떻게 달래려는지 모르겠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표상한다면 사면권은 억울한 이들에 한정하여 극히 제한되어야 한다. 만약, 새 대통령이 과거의 오염을 말끔히 씻어내기보다 감추려는 거래에 타협한다면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3-17 16:40: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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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홍보대사 시인 강원석·가수 추가열, ‘우크라이나의 눈물’ 제작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시인 강원석과 가수 추가열(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유튜브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 상황의 아픔을 담은 노래 '우크라이나의 눈물(Tears in Ukraine)'을 16일 선공개했다. 공식 음원 발매는 오는 21일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강원석 시인과 가수 추가열이 지난 1월 적십자 홍보대사 위촉 후 공동 작업한 첫 프로젝트이다. 앨범은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 상황에 대한 인류애적인 관심과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크라이나 내 위기 상황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가사에 담았다. 강원석 시인이 전체적인 기획에 참여하였으며, 가수 추가열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편곡은 세련된 편곡으로 알려진 신예 박광복이 참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전통 악기인 Bandura(반두라)를 연주에 사용해 이 곡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노래임을 강조했다. 한국어 노래는 경기소년소녀합창단(단장 함경아)의 우지원 양과 어린이들이 함께 불렀다. 현 상황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과 감성 그리고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합쳐져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 상황을 알리고자 제작한 영어 버전 'For our Peace'는 영화 음악과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모나(MONA)가 불렀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강원석, 추가열 홍보대사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알리고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노래를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한 두 분의 마음이 노래를 통해 전달되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2-03-16 10:40:4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