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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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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민정·황대헌,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금메달 도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남녀 에이스 최민정과 황대헌이 준준결승 개인전에 나선다.남녀쇼트트랙 결승 모두 오늘 진행된다. 최민정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나선다. 준준결승 6조에 포함된 최민정은 스타트가 좋아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함께 출전한 이유빈은 지난 5일 예선 7조 경기에서 4위에 머물러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여자 500m는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이면서도 유독 금메달이 없는 종목이다.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가 따낸 동메달이 전부다. 박장혁은 혼성 2000m 계주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아품을 털고 황대헌, 이준서와 남자 쇼트트랙 1000m에 나선다.남자 쇼트트랙 1000m 메달 가능성은 세계랭킹 다섯 손가락에 드는 황대헌이 유일해 메달사냥에 희망을 걸고 있다. 황대헌은 준준결승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박장혁은 1조 이준서는 4조에 편성됐다. 7일 오후 8시30분 여자 500m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결승은 오후 9시 46분에 펼쳐진다. 남자 1000m는 오후 8시 44분 준준결승이 시작된다.결승전은 오후 9시58분에 시작된다.

2022-02-07 10:14: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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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술 마시고 머리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콩나물'

술을 많이 마신 후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프고 갈증이 심할 때는 숙취 해소 음식을 찾게 된다. 다양한 숙취 해소 음식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콩나물국이다. 가장 저렴하고 흔한 식재료 중 하나인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술독을 풀어준다. 아스파라긴산은 술을 마시면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을 분해시킨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두통, 울렁거림, 피로, 구토 등의 숙취 증상들을 유발하는데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을 먹게 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빨리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술에서 빨리 깨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실 때마다 숙취가 심하다면 안주로 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만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의 뿌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뿌리 부분을 잘라내지 않고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콩나물은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는 본초이기도 하다. 콩나물이 완전히 성장하기 전 콩이 발아해서 싹 정도만 난 상태일 때 이를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청심환에 사용된다. 즉 콩나물은 심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흥분된 상태로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할 때, 두통이 생기고 갈증이 심해졌을 때, 불안하고 가슴 두근거림이 있을 때 콩나물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콩나물은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칼로리가 낮은 데다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가볍게 무침을 해 먹거나 찌개나 볶음 요리 등에도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많이 쌓였을 때 원기 회복 음식으로도 좋다. 또한 콩나물은 열감기에도 효과가 있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완화하며 호흡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뇌 기능의 활성화를 돕는 데도 좋다.

2022-02-07 05:18: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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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세계 6번째 아시아 최초

벤투호,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확정 대한민국 축구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의 선제골, 권창훈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였다. 승점 20점(6승 2무)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은 총 4.5장이다. A·B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A조에서는 이란과 한국이 일찌감치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이는 세계 6번째 10연속 월드컵 무대에 진출한 국가로 아시아국가 중 최초로 10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0회 연속 본선행은 전 세계에서 6번째 기록으로 축구 강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이 10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갔다. 특히 한국축구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며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해 통산 11회 본선에 오르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투톱 카드를 꺼냈다. 지난 레바논전과 마찬가지로 황의조와 조규성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정우영(알사드)을 대신해 백승호를 내세워 포지션별 변화를 줬다. 2선에서는 이재성, 황인범 그리고 지난 경기에 나섰던 권창훈이 빠지고 독일 분데스리가 정우영이 들어왔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태환이 맡았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 이용 대신 김태환이 선발 투입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경기전반 한국은 80%~20% 볼 점유율을 보였지만 예상과 달리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선 시리아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 10분 시리아의 오마르 하르빈이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 그대로 노골이 선언됐다. 태세전환을 한 한국대표팀은 전반 14분 수비수 김진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시리아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4분 뒤 백승호의 왼발 중거리리 슛팅이 빗나갔지만 대표팀은 적극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흔들었다. 득점없이 시작한 후반전 벤투 감독은 정우영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지난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투톱 황의조, 조규성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터라 시리아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후반 8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한 김진수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상황 한국은 시리아 밀집 수비를 더울 흔들었다. 후반 26분 권창훈과 이재성의 원투패스로 골문까지 간 권창훈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시리아 골키퍼 바로 앞에 바운드 되면서 득점해 쐐기골을 기록했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실점없이 전후반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였다. 한편, 2018년 8월 22일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52·포르투갈)감독은 최장수 사령탑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995일)을 넘어 역대 최장수 감독에 등극했다. 또 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예선을 모두 완주한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 2018년 9월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2-0 승)을 시작으로 그해 7경기 연속 무패(3승4부)행진을 이끌었다. 이후 총 41차례 A매치를 통해 27승10무4패(74골 25실점)를 기록 중이다.

2022-02-02 13:01: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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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감기 몸살 회복에 좋은 '방풍'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풍나물은 '바람을 막아준다(防風)'는 의미처럼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나물로도 자주 먹는 방풍은 늘 거센 바닷바람 속에서 일해야 하는 어부들의 추위에 언 몸을 녹여주고 기운을 되찾게 하는 역할을 했다. 방풍은 땀을 내고 몸에 침입하는 나쁜 기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습하고 찬 기운을 제거하며 막혀 있는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순조롭게 만든다. 특히 몸에 수독이 많이 쌓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을 때,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 오후만 되면 다리나 발이 퉁퉁 부어서 바지나 신발이 꽉 낄 때 방풍이 효과가 있다. 수독을 제거하고 피로와 부종을 해소하기 때문에 몸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고 활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방풍은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겨울만 되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호흡기가 약해서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이라면 방풍을 달여서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방풍은 항염, 진통, 거담, 발한 등의 효과가 있어서 기침, 가래, 콧물, 감기 몸살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감기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피로를 풀어주는 데도 좋다. 육체 노동을 많이 해서 피로가 많이 쌓여 있는 경우나 과격한 운동 후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나 피로가 심한 경우에도 방풍이 효과가 있다. 근육의 경직을 풀어서 부드럽게 해주며 정체되어 있는 체액이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통증을 감경시켜준다. 방풍은 나물로 무쳐서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도 있는데 쓴맛이 있는 편이라서 그냥 먹기에 부담스럽다면 찬물에 담가서 쓴맛을 좀 빼고 먹으면 된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무기력함을 느낄 때, 스트레스로 입맛이 떨어졌을 때 도움이 된다. 식욕을 돋우며 원기 회복을 돕는다. 방풍의 쿠마린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며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눈의 피로와 충혈을 완화하며 스트레스로 마음이 불안정할 때 진정시켜주기도 한다.

2022-01-31 05:19: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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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오늘부터 시행, 처벌만이 안전재해 사라질까?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시행되었다. 안전관리 소홀로 노동자가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재해 처벌법'이 오늘(27일)부터 시행된다.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지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2008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의 목숨을 잃는 계기로 논의가 시작된 '중대재해 처벌법'은 산업현장에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거나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부상자 2명 이상이 발생한 경우와 직업성 질병자가 1년에 3명 이상 발생하면 중대산업재해로 분류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 적용을 둘러싼 혼란과 심각한 경영차질의 우려를 표명했다. 불명확한 의무규정으로 모든 책임을 경영자에게 형벌을 부과하는 중대재해 처벌법의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입법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대재해 근절하기 위해 기업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에 공감한다면서도 중대재해 처벌법은 기업이나 경영자에게 과도한 처벌과 법률 규정상 불명확한 의무규정으로 기업들이 처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위려했다. 경총은 중대재해 문제와 관련해 기업과 경영자 처벌만이 안전 감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고 산업안전정책이 기업들의 안전투자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예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중대재해 적용 범위에서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빠진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중대재해 처벌법에 의한 예방과 보호의 필요성은 5인 미만과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매우 절실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원청에 직접적 책임을 묻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2020년 산업재해 통계에서 산재 사망자의 약 63%가 5인 미만과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다. 인권위는 하루 평균 5.6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는 산업재해 현실을 고려할 때, 법 적용에 예외를 둬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노동계에서도 실질적으로 중대재해 처벌법이 온전히 기능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움과 제약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질적으로 노동현장에서 매일 같이 벌어지고 있는 사망·안전사고가 중대재해 처벌법으로 줄어들지는 지켜봐야 한다. 중대재해 처벌법은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법인이나 기관에는 50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2022-01-27 10:10: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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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지원금 사칭 문자 주의...가족간 '피싱방지표시'로 예방

서울시가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가족간 '피싱방지표식'을 정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서울시가 26일 코로나19 피해 지원금 관련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문자 대부분이 '손실보상금', '긴급생활안전자금', '고용촉진장려금'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지원 정책 관련 내용이 포함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원 대상이나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나 안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클릭 또는 전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발송하는 안내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불분명한 URL 인터넷 링크문자는 절대로 클릭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사기 범죄를 예방하려면 출처 불분명한 URL 또는 전화번호는 바로 삭제하기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와 소액결제 차단 기능을 설정하기 ▲118 신고 또는 '내PC 돌보미' 서비스 신청을 통해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 점검 받기 등이 필요하다. 사이버범죄 피해에 노출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118), 경찰청(112) 또는 금감원(1332)에 즉시 신고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을 신청하면 된다.

2022-01-26 10:32: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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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확대재정과 긴축금융이 정책혼합?

재정 급팽창하곤 반대로 금융 (초)긴축 엇박자 상황에서 한국경제는 방향타를 잡기 어려운 어리둥절한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정부는 돈을 풍덩풍덩 쓰고 가계와 기업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길로 가는 것일까? 재정적자가 점점 늘어나 국채발행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국고채 금리가 오르며 시중금리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 "확장재정으로 불어난 유동성이 물가상승 다시 금리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변죽을 울리니 시장으로 하여금 (시장)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이다. 회계연도가 새로 시작되는 "1월에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는 긴급조치는 6.25 동란 이후 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한국경제가 사실상 전시상황(?)에 처해 있음을 내비친 셈은 아닐 것이다. 추경 14조원 가운데 11조3000억 원은 국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으로 "올해 적자국채 발행액은 대략 87조5000억 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라 한다. 하여간 2022년 예산 607조 원 중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두고도 덜 시급한 일에 혈세를 낭비하는 구석을 냉정하게 찾아내고 그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 같은 긴급상황(?)에서 금통위 의장은 2021년 처음 열린 '통화정책 방향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올린 뒤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 상황에 비하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을 했다. "앞으로 경제 상황에 맞춰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중립금리 등에 비춰보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 1.5%가 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는 아리송한 발언을 덧붙였다. 중립금리의 기준이 국민경제의 순조로운 순환을 위한 것인지 금통위 의지에 따라 정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래저래 대출금리가 감당하기 어렵게 올라, 1,895조원의 달하는 가계부채가 미래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주가도 맥을 추지 못하자 소위 '빚투 세대'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어른거리고 있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1,200원 내외에서 횡보현상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대규모 실질 대외부채를 감안할 때 대미원화환율 상승은 외국투자자들이 한국경제 미래를 낙관하지 않는 까닭이 클 게다. 재정확대도 금융긴축도 한 방향으로 금리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를 두고 재정경제부는 정책혼합(policy mix)이라고 주장하니 이해하기 어렵다.. 경제성장과 경제안정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면 지금과는 정반대로 금융완화정책과 재정긴축정책을 조합하는 정책혼합이 필요하다. 성장 물가 같은 거시경제 상황과 견줘 볼 때, 시중금리는 이미 초고금리 상황으로 진입하였음을 어이하여 인식하지 못할까?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1-26 09:18:5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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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에 좋은 녹색 채소 '시금치'

김밥의 단골 재료인 시금치는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다. 식감도 부드럽고 단맛이 있어서간단하게 데쳐서 무침으로 먹기도 하고 국에 넣기도 하고 잡채나 파스타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한방에서 녹색 채소는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큰데 짙은 녹색 채소인 시금치 역시 간을 튼튼하게하여 기운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A, B군, C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생성한다. 바쁜 업무로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을 때는 매일 시금치를 갈아서 주스로 한 잔씩 마시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에 쌓이는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미세먼지, 중금속, 환경 호르몬 등 다양한 환경 오염과 자극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은 혈액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서 전신을 흐르게 되면서 다양한 질병 발생률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시금치와 같은 해독 식품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이 촉진되면서 혈액 순환도 좋아지고 항염, 항암 등에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심장 건강에도 좋다. 약해진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혈관의 노화를 방지한다. 더욱이 혈압과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 같은 질환의 예방에도 좋다. 시금치에는 눈 건강에 좋은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은 눈의 세포, 신경, 조직은 물론이고 망막을 보호하며 각종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또한 눈의 건조와 피로, 충혈,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을 막아주며 황반변성, 백내장, 야맹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K, 비타민 C는 물론이고 칼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시금치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미백 효과가 있어서 희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도 효과가 있다. 손톱이 자주 갈라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2022-01-24 05:2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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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피엔에프,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 수주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업체가 러시아에서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신승대·남승현)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 공압식 이송설비(PCS) 조달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억3900만유로(한화 약 1880억원) 규모다. 한국업체가 에너지 강대국 러시아의 메인 프로젝트에서 세계적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따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조성 중인 초대형 가스·화학 콤플렉스다.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으로 연 300만t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t), 헥센(연산 5만t)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압식 이송설비(PCS-Pneumatic Conveying System)란 공기를 이용한 이송시스템으로서 석유화학 제품뿐만 아니라,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음극재와 양극재 등의 다양한 분체를 이송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배관을 사용하여 이송하기 때문에 이송 중 제품의 손실 발생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PCS 시장에서 디와이피엔에프, 제플린, 코페리온 등이 3강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 수주는 제플린과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2-01-21 14:04: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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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오늘 마감…막판 눈치게임 치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19일 마감을 앞둔 가운데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19일 마감을 앞둔 가운데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균등과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주 청약은 증권사 접수 토탈 20대 1 수준으로 증거금만 32조원이 넘게 몰린 상태여서 청약 마감이 끝나면 증거금 액수도 최대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는 총 1062만5000부 배정되었다. 청약 첫날 2억1764만4660주 신청이 몰리면서 경쟁률 20.4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37만5301건, 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95.87대 1), 하나금융투자(28.59대 1), KB증권(25.24대 1), 신한금융투자(15.87대 1), 신영증권(11.46대 1), 대신증권(9.87대 1), 하이투자증권(8.76대 1) 순이었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이 몰리면서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주 균등배분 적용 시 증권사별 배정된 물량의 청약 경쟁에 따라 배정량도 달라진다. 주식계좌 기준으로 균등배분이 되기 때문에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넘으면 투자자는 추첨을 통해 주식을 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도 증권사별 눈치게임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어 1주도 기대하기 워려워보인다. 비례 배정 방식도 증거금 1억원을 넣으면 현재 경쟁률로 3~4주를 받을 수 있다. 빅히트엔터네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보면 600대1이 넘는 경쟁률에 증거금 1억원일때 청약주 2주가 배분되었고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사이언스등도 1억원 청약시 5주정도 배정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청약 마감일 증거금이 최대치 일것으로 보고있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있다. 청약 마감일 투자자가 대거 몰리는 만큼 청약 첫날 경쟁률을 참고해 마감 직전까지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청약 막판 러시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2022-01-19 10:4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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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민감한 비염 증상 완화에 좋은 '유근피'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호흡기가 약해지기 쉽다. 호흡기는 습도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겨울철 낮은 습도와 온도로 호흡기가 메마르고 거칠어져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쉽게 침입하게 되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유근피는 호흡기 질환에 두루 쓰이는 대표적인 본초인데 특히 콧물, 가려움, 재채기 등 다양한 비염 증상을 다스리는 데 좋다. 느릅나무의 줄기와 껍질을 말린 것이 유근피인데 콧물처럼 끈적한 점액 성분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공기 오염 등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 호흡기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되면 호흡기가 건조해지면서 민감해지는데 유근피가 호흡기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자극을 완화시켜 준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경우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악화되었다가를 반복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비염이나 천식이 심해지는 시기나 환경에서는 특히 호흡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알레르기를 가라앉히고 염증을 완화하는 유근피가 도움이 된다. 소염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유근피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신체 다른 부분에도 작용해서 세균을 막아주고 염증을 개선해준다. 또한 각종 노폐물이나 독소의 배출을 촉진하는데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소변 배출도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유근피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되며 수용성이라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호흡기에 유효한 성분들이 잘 우러나기 때문에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비염에 좋은 수세미나 목련꽃 등을 함께 넣어 푹 우려서 차로 마시면 효과가 배가 된다. 유근피만 단독으로 할 때는 15g 정도를 물 2리터에 넣고 30분 정도 달여서 우린 물을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된다. 비염, 천식, 축농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으로 코가 막혀 있거나 코 점막이 부어서 통증이 있는경우,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플 때도 유근피 차가 도움이 된다. 다만 점액 성분이 많은 유근피를 과도하게 먹을 경우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2-01-17 05:20:1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