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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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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사소취대의 길

[신세철의 쉬운 경제] 사소취대의 길 처자식 입에 풀칠하기도 만만치 않았던 농경시대 우리 속담에 "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죽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곧게 살아가면 곤경을 이겨나갈 지혜를 터득하여 기회가 다가온다는 뜻이 있다. 품격 있게 살다보면 하찮은 것을 잃기도 하지만, 어느 덧 신뢰가 쌓여가며 알게 모르게 주변이 환해진다는 뜻이 아닐까? 바둑 격언에 작은 것을 버려야 시야가 넓어져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소취대(捨小取大)와 같은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다. 불가에서 사(捨)는 집착을 버리고 마음의 평온을 찾아가는 과정을 의미하기에 정직과 의미가 상통한다. 저마다의 가치관이 다를지라도 세상을 조금 넓게 본다면, 대단한 힘을 쥐고 흔들었다는 자만심보다는 당당하게 살아왔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 너나없이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 목적은 성취감을 느끼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갖추고 떳떳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 까닭 아닌가? 정직의 사전적 의미는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은 마음의 상태"로 있는 그대로의 마음가짐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지향하여야 할 궁극적 자세와 모습은 다름 아닌 정직이 아닐까? 신뢰의 바탕이 되는 정직은 본래 모습을 알아내기 위하여 쓸데없이 시간과 재물을 낭비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오래 간다. 개인, 기업, 국가를 막론하고 신뢰를 쌓으면 위기에서도 자금조달이 용이하고 비용을 줄여 경쟁력이 높아진다. 거짓말을 하면 다소의 일시적 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알게 모르게 '신뢰의 적자(deficit of Trust)'로 말미암아 초래되는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감안하면 거짓말처럼 밑지도 장사도 없을 게다. 미국 대통령 닉슨의 탄핵이 시작되었을 때, 그의 부적절한 행동거지가 아니라 그 사실을 부인한 거짓말에 더 큰 비중을 뒀던 까닭을 생각해보자. 인두겁을 썼다면 거짓말로 말미암은 마음의 동요는 시간이 지나가도 지워지지 않는다. 물질세계와 정신세계가 결코 비례할 수 없기 때문에 진실을 외면하고 얻은 순간의 이익이 결국에는 헤아릴 수 없는 소탐대실(小貪大失)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정직한 이는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자부심 같은 것을 선물한다. 꾸밈없이 사는 사람 옆에 있다는 믿음 그 자체가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든든한 자산이다. 내 자식이 "똑똑하고 잘났기보다 정직하게 떳떳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라는 믿음을 가질 때 더욱 마음 든든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정직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드는 환경을 가꾸는 일은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질 소중한 유산이다. 사실이지, 양심불량 인사들을 보면, 힘이 없어서 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이웃을 겉으로는 무시하는 듯해도 내심으로는 부러워하는 이율배반의 기색이 엿보인다. 아마도 자신들이 다가갈 수 없었던 세계로 가고 싶은 심정일 테다. 정직한 삶을 지키려는 각오와 실천은 굳세면 굳셀수록, 빠르면 빠를수록 평생을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수지맞는 장사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1-25 09:20:4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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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장과 혈관 건강에 좋은 '우엉'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장과 혈관 건강에 좋은 '우엉' 현대인들은 영양을 과잉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 각종 가공 식품이나 과자, 빵, 커피 등의 섭취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같은 질환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혈관에 쌓이는 혈전을 없애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식품의 섭취를 늘려야 하는데 우엉이 그런 역할을 한다. 게다가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식사 때마다 우엉을 자주 섭취하면 과식을 방지하는 데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경우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을 자주 섭취하면 변비 해소는 물론이고 장 내 유익균을 늘려서 장 환경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도 좋다.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껍질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우엉도 마찬가지다. 껍질을 벗겨 놓은 우엉을 구입하기보다는 껍질이 있는 우엉을 구입해서 깨끗하게 씻어서 최대한 껍질까지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우엉에 풍부한 사포닌이나 이눌린 같은 좋은 성분들은 수용성이라 물에 오래 담가 두면 영양분이 다 빠져 나간다. 따라서 우엉을 씻을 때도 최대한 물에 짧은 시간 담가서 씻어야 한다. 우엉의 대표적인 성분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리그난인데 항염, 항바이러스,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 염증을 다스리기 때문에 기관지염, 인후염 등 호흡기와 관련된 각종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드름을 비롯해서 각종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우엉이 좋다. 피부를 자극하는 각종 노폐물이나 독소를 체외로 빨리 배출시켜서 피부를 매끈하고 건강하게 가꾸도록 돕는다.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하지만 우엉은 좋은 성분들이 물에 잘 녹아 나오기 때문에 차로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대한 껍질을 적게 벗긴 우엉을 잘 말려두었다가 팬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로 3분 정도 볶은 다음 뜨거운 물에 넣고 잘 우려내서 차로 마시면 된다.

2021-01-25 07:37: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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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한 '산재보상보험법' 김홍걸 의원 대표발의

김홍걸 의원(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 의원(외교통일위원회)이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시 보험 급여 결정에 장애인 인권 전문가를 참여시키도록 의무화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행법은 업무상 재해를 입은 근로자 등이 근로복지공단에 보험급여를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급여를 지급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 피해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발달장애인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근로자가 보험급여를 신청하는 경우, 공단이 그 보험급여의 결정에 장애인 인권 관련 전문가를 참여하도록 하고 그 의견을 들어 장애인 근로자의 장애 유형별 특성을 보험급여의 결정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김의원측은 밝혔다. 김 의원은 "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능력의 한계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표현능력, 진술 특성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산재 심사 과정에서 참여하는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2021-01-18 17:32: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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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교육인증원, 반도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12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우승)과 반도건설(대표이사 박현일)은 공학교육인증제도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우승)과 반도건설(대표이사 박현일)은 공학교육인증제도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김우승 원장, 이경우 수석부원장, 민동균 대외협력위원장과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족하는 공학교육의 확산과 국내 공과대학 졸업생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공학교육의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공학교육인증제도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반도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사지원서 양식에 공학교육인증 이수 여부를 표기하고 신규 채용시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이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시 우대하기로 했다. 건설 엔지니어는 특히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인프라 및 시설물을 구축하고 재난과 사고를 방지해 국민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는 기술 인력으로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건축, 토목 등의 건설 분야에서 공학교육인증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실무적 능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의 지원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다수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관계자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반도건설의 이번 협약이 모두에게 큰 발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1999년 설립 이래 국내 공학교육 개선, 인재양성 및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족하는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공학교육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01-18 09:10: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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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송사부 수제쌀고로케와 사회공헌활동 위한 협약 체결

) 송사부수제쌀고로케 강지훈 대표, 굿피플 김천수 회장, 송사부수제쌀고로케 허윤재 대표.(왼쪽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마스터에프엔비의 송사부 수제쌀고로케(대표 허윤재·강지훈)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송사부 수제쌀고로케는 굿피플 국내아동후원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 10명을 후원하고 아동의 교육 및 생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굿피플과 아동의 권리 증진 및 자립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송사부 수제쌀고로케는 20년 경력을 가진 장인의 비법으로 우리 쌀로 만든 수제 고로케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수제 고로케를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약 1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굿피플은 전국 140여 개의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보호 및 양육 기관들과 협력해 600여 명의 아동들의 교육, 생계, 의료, 자립 지원을 하고 있다. 송사부 수제쌀고로케 허윤재 대표는 "송사부 수제쌀고로케는 오랜 노력과 끈기로 탄생했는데 아동들에게도 이 정신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많은 아동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우리의 동행이 홀로 서는 취약계층 아동들에 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송사부 수제쌀고로케와 함께 많은 아동들이 용기 있게 세상을 마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1-01-15 15:35: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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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호흡 편한 마스크필터 생산

산업용 필터업체 시노펙스가 멜트블론(MB)방식 필터의 단점을 개선한 '시노텍스'필터를 출시했다. 시노텍스 필터는 기존 마스크 필터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소재의 마스크 필터 원단으로 기존 MB필터의 기공크기보다 평균 2~4㎛으로 촘촘해 비말은 물론 초미세입자를 차단한다. 지금까지 KF-AD부터 KF-94까지 대부분 마스크 필터는 기공 크기가 8~15㎛, 두께는 100~600㎛ 수준이었기 때문에 정전기가 사라질 경우 약 5㎛ 크기인 침방울(비말)을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필터 두께는 100~600㎛ 수준으로 기존 마스크필터에 비해 0.5㎛ 이하로 얇아지고 가벼워졌다는 평이다. 미세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인 분진포집효율은 KF-94 수준인 94% 이상이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숨쉬기 편안한 척도인 흡기저항(mmH2O)은 KF-80의 기준인 6.0 보다 훨씬 낮은 4.0 이하로 나타났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시노텍스필터는 e-PTFE(확장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 불소수지로 수소연료전지 지지체와 나노급 고성능 불소수지계 멤브레인필터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e-PTFE가 기존의 마크스 필터 보다 성능과 여과력이 우수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PTFE는 높은 내열성, 절연성, 불활성, 무독성, 내부식성 등을 갖추고 있어 아웃도어 의류부터 바이오, 항공우주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화학약품에도 강하고, 섭씨 260도의 고온에서도 거의 변형되지 않아 기체 및 액체용 각종 필터, 반도체 공정용 필터, 바이오 및 제약용 필터, 자동차나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 벤트, 방수소재 및 수소연료전지 지지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2021-01-14 15:51:25 최규춘 기자
박진식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장, 국제학술대회서 '정부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중간평가 효율성 연구' 주제로 논문발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 바 있는 박진식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장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ICNCT 2021국제학술대회'에서 미디어 산업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십여 편의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박 센터장은 국외 저명학술지 'Indian Journal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연구논문이 실리는 등 학문 간의 융합과정을 통해 새로운 분야 개척과 학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논문을 발표하면서 박 센터장의 새로운 연구 지평을 확장했다는 평이다. '정부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중간평가 효율성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논문은 '뷰티풀 뱀파이어', '세상의 모든 연애',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등 박진식 센터장이 직접 콘텐츠 제작지원을 심사·평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했다. 이번 논문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웹드라마를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와 OTT 등 미디어 산업의 동향을 진단하고, 정부의 콘텐츠 제작지원과 지역사회 미디어 산업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이어서 정부의 콘텐츠 제작지원을 단계화하고, 행정을 간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제작지원 환경을 구축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논지를 펼쳤다. 또한 박진식 센터장은 이러한 자신의 논지를 토대로 지역문화예술인 발굴 프로젝트 등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는 이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진흥하고 미디어 전문성을 고취했다고 평했다. 한편,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의정부 시민의 영상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시민 간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원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미디어 서비스 시설로,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한편, ICNCT: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INCA, International Next-generation Convergence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INCA(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는 2019년 11월로 한국연구재단 등재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저명 국제학술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21-01-12 15:49: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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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평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①

[신세철의 쉬운 경제] 평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① 노자는 도덕경(道德經)에서 자승자강(自勝者强)이라 하여 남을 이기기보다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보다 굳세다고 강조하였다. 자기 자신을 이기려면 먼저 분수를 알고 인간이 빠져들기 쉬운 갖가지 허영과 탐욕의 굴레를 벗어나야 하는데 여간해선 쉽지 않은 일이다. 먼저 자신에게 정직하여야 자신을 제대로 알 수 있어 자신을 극복하는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야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욕망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아가는 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말할 나위도 없이 자신에게 정직해야만 스스로 존중하고 아끼는 자중자애 하는 정신을 기를 수 있다. 어떠한 힘을 자랑하여도, 남모르게는 자기 자신을 거짓말쟁이 도둑이라고 비하하며 사는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남과 싸워서 이기는 자만심이나 명성은 어느 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명예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에 새겨진다. 명성은 남의 입가에서 맴돌며 옮겨 다니는 바람소리라면 명예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내면을 닦아주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마음보석이다. 혹자는 오늘날 같은 약육강식 시대에 각자도생하려면 남을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어느 정도 숨김이 필요하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소 무엇인가 숨기다가 인생의 고비에서 정작 옳고 바른 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 얼마나 큰 낭패인가? 인생살이 조금만 멀리 보면 거짓말은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잃는 소탐대실의 표본이다. 거짓말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하는 자가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사실은 "한 마디 거짓말이 천 가지, 만 가지 진실을 망쳐버린다"는 아프리카 가나의 속담이 잘 꿰뚫고 있다.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면 사유하는 존재로서 행복의 원천인 '자기 확신(self-conviction)'에 어떻게 다다를 수 있겠는가? 정직은 인간을 흔들리게 하는 본능과 욕심을 의지와 이성으로 의지로 이겨내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하루 동안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한 달 동안 행복하려면 말을 사고, 한 해를 행복하게 지내려면 새 집을 짓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정직해야 한다."는 영국속담이 있다. 이 경구에는 삶은 처음이나 나중이나 다 중요하지만, 대단원에서의 모습이 한층 소중하다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데, 뉘우쳐도 소용없는 한계상황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면서, 남을 속이려다 자신까지도 속이며 살았다고 후회한다면 어떻게 될까? 머리를 멋지게 깎고, 준마를 타고 달리고. 휘황찬란한 저택에서 살던 기억은 어느 새 희미해져 가지만 남에게 거짓말을 하며 피해를 끼쳤던 일을 뇌리에서 닦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각건대, 자기 자신을 덧칠할 필요가 없는 정직은 남을 존중하는 출발점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명예를 쌓아 가는 결승점이기도 하다. 무엇이든 시작하면서 그 끝을 생각한다면 좀 더 보람찬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1-01-10 16:48: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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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커넥트,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 내년 첫 강연자로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초청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청년커넥트 초청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에 연사자로 나선다. 독특한 주제로 질문위주의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는 청년커넥트 내년 첫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의 연사자로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강원국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은 '회장님의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청년커넥트 김사부 총괄디렉터는 "이번 강연은 코로나 19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강연 주제는 '나답게 살자'"라며 "청년들이 글과 연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과 관련해 한정화 리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년에게 말과 글은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청년들이 리더의 말과 글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삶을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원국 전 비서관 역시 "글쓰기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라며 "잘 쓰고 잘 말하려면 글쓰기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커넥트 초청 '선배님 저희 질문있습니다'는 내년 1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되며 90분간 진행된다.

2020-12-30 12:11: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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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그들은 왜 헛소리를 하는가?

[신세철의 쉬운 경제] 그들은 왜 헛소리를 하는가? 엉뚱한 소리를 하며 주변을 헷갈리게 하다 보면 나중에는 저 자신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누가 누구를 속이고 속는지 모르는 이와전와(以訛傳訛) 상태가 벌어진다. 궤변가들이 추종자들의 비위를 맞추려다보면 억지논리를 반복하여 펼쳐야 하므로 사리분별 능력을 차츰 잃어간다. 평소 사리분별이 있을 것 같던 인사들이 어설프게 장관이나 국회의원이 되면 해괴망측한 소리를 해대는 모습을 보자. 열성 지지자들이 옳고 그름 없이 막무가내 지지하고 환호하다보면 급기야 그들이 따르는 우두머리의 판단력까지도 흐리멍덩하게 만든다. 정상배들이 대중에게 아부하다가 스스로 자가당착 함정에 빠지는지? 아니면 대중으로부터 무언의 계시(?)를 받아 자기모순에 빠지는지? 그 선후를 가리기란 쉽지 않다. 하여간 유력인사들이 헛소리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사회적 적응능력이 손상되어 조직이나 사회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 못하고 아귀다툼을 일삼다가 무기력 증후군에 빠진다.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정의를 되뇌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정의롭지 못한 짓거리를 하면서도 자신만이 정의롭다고 착각하여 자신이 하는 일에 무조건 정당성을 부여하는 마음의 병을 앓기 쉽다. 마찬가지로 말끝마다 개혁을 외치다 보면 개혁의 방향 감각을 잃고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모르는 정신적 카오스가 벌어진다. 개혁이란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아 모순과 폐단을 없애려는 노력으로 그 방향과 실체가 명확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개혁의 방향은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기본 정신인 역지사지 자세로 전개되어 '정의가 힘'이 되어야 하는 세상으로 다가가는 일이다. 반대로 힘이 정의가 되면 남이야 어찌되던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만을 위한 자신만의 잣대로 세상을 재려 한다. 개혁이 아니라 반개혁 또는 선택적(?) 개혁이 되어 결국 개악으로 치닫는다. 힘센 인사들이 오로지 제 편의 입장만을 고려하다보니 보니 개혁과 탈개혁(脫改革)을 혼동하는 끔직한 광경들이 벌어진다. 잘못을 저질러도 지지자들이 무비판으로 환호를 보내는 조직이나 사회는 정상적 사고가 불가능해지면서 엉뚱한 판단, 일그러진 행동을 일삼게 된다. 그들의 요구에 맞춰 미시적 이해관계에 치우치다 보면 거시적 이익을 망친다는 사실을 외면하거나 인식하지 못한다. 속임수와 시행착오가 계속되어도 열혈 지지자들이 극성을 부리면 진실이 구호 속에 파묻혀 잘잘못을 가리지 못하는 사태가 이어진다. 지지자들은 스스로 순치되어 자기가축화 현상을 보이면서도 그들의 우상(?)을 파멸로 이끈다. 문제가 크게 불거진 뒤에야 지지자들이 등을 돌리지만 이미 때가 늦어 자신은 물론 추종자들 나아가 조직이나 사회는 치유 불가능해진다. 지지자들의 열광에 눈멀어 그들에게 아부하다보면 똑바른 길을 걷지 못하고 우글쭈글한 길을 가다가 나뒹구는 사례는 고금동서에 흔하디흔하다. 제3제국을 파멸에 이르게 한 원인은 히틀러 자신만이 아니라 대중으로 하여금 덮어놓고 칭송하도록 유인한 극렬지지자들에게 큰 책임이 있었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0-12-30 09:58: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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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출판학회,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 올해의 책 선정

2020 한국출판학회,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 올해의 책 선정 김봉재 의료기술직 임상병리사가 저술한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가 2020 한국출판학회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사)한국출판학회는 학회원의 추천을 통한 공모 과정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20 한국출판학회 올해의 책 5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슬로디미디어를 통해 출간된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는 17년간 임상병리사로 국립병원과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 (사)한국출판학회는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재난과 질병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보를 에세이로 풀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보건소와 바이러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했다. 김봉재 임상병리사는 1급 사회복지사이자 보건교육사로, 국립경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7년 근무한 바 있다. 또 경기도 가평군보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임상병리 업무와 함께 재난대비 응급의료, 전쟁대비 충무계획, 생물테러 대비대응 등의 업무를 겸했다. 특히 2010년 전국 감염병 담당자 발표대회에서 친환경 방역에 대한 발표로 1등을 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4년 종합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평가는 생물테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 재난대비 응급의료 업무로 소방의 날에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감염병 대응전문요원 교육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김봉재 임상병리사는 "국립병원과 보건소에서 17년 동안 근무하면서 건강과 감염병에 관한 기록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에 대해서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마다 가까이 있는 보건소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재난대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자세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 한국출판학회 올해의 책은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를 비롯해 '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 '조선영화라는 근대', 마이클 샌델 저 '공정하다는 착각' 등 5권이 선정됐다.

2020-12-29 17:16: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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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스트레스 줄여주는 말린 귤껍질 '진피'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스트레스 줄여주는 말린 귤껍질 '진피'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은 무엇일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귤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찬바람 부는 겨울날,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서 먹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그런데 귤을 먹을 때 껍질은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귤껍질, 즉 진피(陳皮)야말로 영양 성분이 가득한데 말이다.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 진피는 귤을 바로 깠을 때의 주황빛 귤껍질이 아니라 그것을 오랜 시간 말려서 갈색이 도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다른 과일이나 채소들처럼 귤 역시 과육보다 껍질에 더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대표적인 성분이 헤스페리딘(Hesperidin)이다. 귤, 오렌지, 자몽 등의 열매 껍질에 함유된 헤스페리딘은 혈전을 제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 뱃살이 나오고 성인병 위험이 높아진다면 진피를 차로 달여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만병의 근원인 염증을 개선하며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약재로 쓰이는 진피는 보통 두 가지 종류를 말한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진피'는, 주황빛으로 완전히 익은 귤의 껍질을 말린 것이다. 그리고 여물지 않은, 푸른빛이 도는 귤의 껍질을 말린 것을 '청피'라고 한다. 두 가지를 구분하는 이유는 청피가 진피보다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보다 강한 약효를 필요로 할 때 청피를 처방한다. 진피는 스트레스가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좋은 본초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을 먹는다거나 단 음식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기분을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런 방법은 오히려 건강에는 해를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짜증이 치밀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는 물 1리터에 진피 30g을 넣어 달여서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기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스트레스나 화가 쌓여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가 꽉 막힌 것처럼 아플 때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로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도 도움이 된다.

2020-12-29 10:35:4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