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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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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정부 칼 빼들었다...136개 일자리 16조 투입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감소하는 등 고용한파가 불고 있는 가운데, 고용당국이 올해 1분기 정부가 지원하는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집행률을 역대 최대 수준인 43%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올해 1~2월 고용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 신속집행 관리 대상을 선정해 1분기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43%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36개 대상을 선정해 16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김 차관은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1월 중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의 64.5%(79만명) 이상을 채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조 중"이라고 했다. 취업난의 중심으로 알려진 건설업과 관련해선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각 부처가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일자리 정책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일자리점검반을 중심으로 업종별·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추진하고, 직접일자리 사업 신속 채용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집행실적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가 기업·구직자 등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국민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월에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중소·중견기업 및 해외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직자 멘토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24 11:19: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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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경제인 앞 "미국서 생산 안 하면 관세"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전세계 경제인들 앞에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을 것이란 관세를 내야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화상 연설에 나서 "전세계 기업들에 보내는 제 메시지는 간단하다.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지구상 어떤 나라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는 한층 더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MAGA)'를 표방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업인들에게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일자리를 늘리고 공장을 짓고 회사를 짓기에 바로 이곳 미국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며 "미국 경제의 자신감은 불타오르듯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6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언급한 후 "나는 (사우디)왕세자에게 1조달러까지 늘리라고 요청할 것이다"며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잘해줬기에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전세계 유가 인하와 금리 인하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유가 인하를 요구할 예정이다"며 "만약 유가가 내려간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즉시 끝날 것이다. 지금 가격은 전쟁이 지속될 만큼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직작에 그렇게 했어야 한다. 사실 그들도 현재 일어나고 있는일들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수백만명의 목숨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가 인하와 함께 저는 즉각적인 금리인하도 요구할 것이다"며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하고, 금리는 우리를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24 11:09: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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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드라마로 재탄생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2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영화 '좋은 친구들'을 연출한 이도윤 감독과 [아다마스]의 최태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드라마 공개를 기념해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50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 모바일 웹과 앱에서는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을 20일부터 공개했다. 한산이가 작가의 또 다른 의학 소재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검은 머리 영국 의사'도 2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은 극대화된 촉감을 타고난 백강혁 신입 인턴 시절을 다뤘다. 세 작품의 원작인 한산이가 작가의 웹소설은 모두 네이버시리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3단계 흥행을 통해 플랫폼과 영상 지식재산(IP) 사업 시너지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했을 경우 원작 조회 수는 평균 33배, 웹소설이 웹툰으로 2차 저작될 경우 원작 웹소설 조회 수는 179배 상승했다.

2025-01-24 11:09: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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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美 정책 변화, 국익 최우선…경제 파급 큰 사안부터 재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와 관련해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사안을 중심으로 그간 준비해 온 대응 방향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이같이 주문한 뒤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감은 물론, 그 과정에서 기업과의 소통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경제·외교·안보 라인 고위직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서명한 '미국 우선 무역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 각서와 각종 행정명령 등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 전통적 화석연료를 포함한 에너지 개발·생산 확대, 미국 기업 우대 조세정책 등 트럼프 취임 직후 발표되고 있는 정책들이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그 배경과 내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는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우선 무역정책' 각서는 관계 부처가 ▲타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 ▲무역 협정의 유효성 ▲주요 교역국의 환율 정책 관행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하고 4월 1일까지 보고토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고 다른 국가들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시정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대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와 통화 정책에 대해 언급한 것이 향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화상연설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금리는 우리를 따라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자리에서도 '금리가 얼마나 인하되길 원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많이(a lot) 인하되길 원한다"고 답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6가지 핵심 정책 중 첫번째가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 인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최 대행은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금융시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 신 정부 정책 구체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각 기관이 미국 신 정부의 정책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달라"며 "서민금융 종합지원방안도 2월 중 내실 있게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5-01-24 11:09: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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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설 연휴 끝나고 지상파 재허가 심사절차 착수"

전날 직무에 복귀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설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지상파 재허가 심사 절차에 착수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24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통위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지상파 재허가는 심사위원단도 구성이 돼야 되고 착수는 가능하면 빨리 할 것"이라며 "(준비 절차) 착수는 연휴 지나면 바로 하고, 심사위원단 구성은 준비되는 대로 이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숙 위원장은 "일주일이다, 한 달이다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내가 하고 싶다고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절차에 따라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BS1TV, MBC TV, EBS TV를 포함한 국내 12개 사업자 146개 채널의 방송 허가 기간이 지난해 말 종료됐다. 지난해 12월31일까지 재허가 심사와 의결을 마쳐야 했지만, 이 위원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어 전체회의를 열지 못해 연기됐다. 이날 서면 회의로 안건을 의결할 시 2인 체제 적법성 논란에 대한 우려는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업무가 일상적으로 계속되니까 굳이 연기할 필요도 없고 그때 그때 해야 되는 일을 해야 된다"라며 "법 절차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방통위는 이진숙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서면회의를 열고 특별재난지역 수신료 면제에 관한 건, 위치정보보호 법규 위반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헌법재판소는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4대 4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전날 이 위원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하고 지상파 재허가 심사와 빅테크 인앱결제 과징금 등 밀린 현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을 밝혔다.

2025-01-24 11:09: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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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등 100원 올라…맥도날드·롯데리아도?

버거킹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 2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된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500에 육박하고 있는 데다, 원부자재가·물류비 등도 훌쩍 뛴 상황이라 롯데리아 등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가장 먼저 맥도날드가 5월 제품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 후 8월엔 롯데리아가 평균 2.2% 올린데 이어, 10월엔 맘스터치도 300원씩 올리는 등 줄지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른데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상 요인은 있지만, 가격 인상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0월에 가격을 인상한 만큼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신세계푸드 관계자도 "현재 전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인상에 이어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고 있는 등 인상 요인이 여전히 높은 만큼 업계는 추후 버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2025-01-24 11:08: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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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간 최고인민회의…대미 메시지 없어

북한이 이틀에 걸쳐 최고인민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하며 대미 메시지는 없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한 개헌도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가 1월 22일과 23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태성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자리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회의에서는 예고한 대로 ▲내각의 2024년 사업정형과 2025년 과업 ▲2024년 국가예산집행 결산 및 2025년 국가예산 ▲건재공업법 심의채택 ▲바닷가양식법 심의채택 ▲중앙재판소 2024년 사업정형 ▲사회주의헌법 일부 조문 수정 ▲조직문제 등이 논의됐다. '사회주의헌법 일부 조문 수정'을 두고 북한이 김 위원장 지시대로 헌법에서 '통일' 표현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신설하는 개헌을 할지 관심이 쏠렸다. 김 위원장은 남북을 '적대적 교전 중인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이 같은 개헌을 언급한 바 있다. 북한에서 헌법 수정은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의 권한이다. 예상과 달리 이번 헌법 조문 수정은 사법기관 명칭 변경에 국한됐다. 신문은 "중앙재판소와 중앙검찰소의 명칭을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소로 수정하는 것과 관련한 (중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사회주의 헌법의 일부 조문을 수정함에 대하여》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예산은 국방력에 집중됐다. 리명국 재정상은 "국가예산수입은 지난해보다 102%로 장성할 것으로 예견"한다며 "올해 국가예산에서는 지난해에 비하여 103.8%에 해당한 자금을 지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가예산은 국가 방위력의 중대한 변화를 가속하며 인민경제 중요 부문들에서 자립경제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산 지출 총액의 44.1%는 사회주의 경제건설 자금에 쓰고 15.7%는 국방비로 보장될 계획이다. 그는 국방비가 "우리의 자위적 힘을 멈춤없이, 한계가 없이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태성 총리는 사업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지방 공업공장 건설 사업과 지난해 7월 수해 복구 성과를 거듭 부각했다. 박 총리는 지난해를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제재책동과 전쟁광증이 극도에 달하고 큰물(홍수) 피해까지 겹쳐들어 국가의 정상적인 발전과 전진에 엄중한 장애가 조성된 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헌신의 자욱은 수도 평양은 물론 산간벽촌의 지방 공업공장 건설장과 바람세찬 바다가 양식사업소 건설장으로부터 큰물이 범람하는 위험천만한 재해지역에 이르기까지" 새겨졌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은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 총리는 "인민생활 향상에서 명백한 진보를 이룩하는것을 중심과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올해 국방력 강화 노선은 유지하면서 주민 생활 수준 향상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겠다는 목표로 해석된다. 이번 회의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열려 김 위원장이 직접 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지 주목됐지만 대미·대남 메시지 모두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김 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북미 대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기조가 명확하게 나올 때까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5-01-24 11:0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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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 8900건 쌓였다"…눈치보기 장세에 거래 '뚝'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와 대출 규제 강화,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매수자와 매도자가 희망하는 가격 격차가 커지며 사실상 거래가 끊겼고, 주택 매수 심리도 잦아들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금융 당국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주택 거래가 끊겼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넉 달째 3000건 수준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938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있어 최종적으로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18건을 기록한 뒤 감소세다. 지난 ▲9월 3165건 ▲10월 3806건 ▲11월 3344건 등 3000건대에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치솟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했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은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각각 가산금리 0.75%p(포인트)를 적용하는 규제다. 2단계 규제에서는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가산금리 1.2%p(포인트)를 적용한다. 사시랑 거래가 끊기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8만9020건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지난해 9월(8만598건) 대비 10.4%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마포구가 18.3%(2992건→3541건)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강동구 16.6%(4190건→4889건) ▲서초구 16%(6647건→7716건) ▲강서구 15%(3870건→4453건) ▲성북구 13.7%(3215건→3657건) ▲송파구 11.8%(6120건→684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매수 심리도 위축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6으로, 전주(97.0) 대비 0.4p(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3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탄핵 정국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당분간 매물 적체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주택을 사는 데 필요한 대출 규모가 늘었지만, 오히려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며 "고금리 장기화와 대출 규제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수 대신 임대시장에 머물려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탄핵 정국과 금리 변화, 주택 공급 대책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거래절벽에 따른 매물 적체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11:07: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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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도 결혼 가능"…이라크, 법 개정에 대혼란

이라크 의회가 9세 아동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의회가 21일 결혼 가능 나이를 9살로 낮추는 내용의 개인신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959년 제정된 기존의 개인신분법은 여성 보호를 위해 혼인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규정했으나 개정안이 적용되면 성직자의 해석에 따라 9세 여아의 결혼도 가능해진다. 이라크 다수 종파인 시아파의 일부 학파에 따르면 9세, 수니파 율법으로는 15세가 최저 혼인 연령이 된다.이라크 변호사이자 개정안의 주요 반대자인 모하메드 주마는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성 단체들도 이번 개정안으로 여성의 위자료와 양육권 등이 침해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아동 결혼 문제는 이라크의 고질적인 사회 문제다. 유엔(UN)의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라크 소녀의 28%가 18세 이전에 혼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들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하게 되지만, 대부분 결혼 실패로 마무리되며 사회적 낙인과 교육 기회 박탈 등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이번 투표는 개인신분법을 포함해 논란이 큰 3개의 법안이 한꺼번에 표결에 부쳐졌으며, 이후 투표 절차와 관련해 일부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이라크 의회 의원인 알리아 나시프는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표결"이라며 "이라크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1:07: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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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여파' 내년 초중고 학생 500만명↓…6년뒤 400만도 무너져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내년 초중고 학생 수가 500만명 아래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 '2024년 초중고 학생 수 본추계 결과(2025~2031)를 보면 학령인구는 매년 감소해 올해 502만1845명에서 2026년에는 484만4655명으로 준다.감소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2027년에는 467만1904명, 2028년에는 450만2811명, 2029년에는 429만7808명으로 줄고 2030년엔 407만7296명, 2031년에는 383만5632명으로 400만명도 무너진다.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은 2025년 235만409명에서 2031년 154만5525명, 중학생은 137만501명에서 107만21명, 고등학생은 130만935명에서 122만86명으로 각각 감소한다. 특히 2031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29만8370명, 5학년 27만8212명, 4학년 26만3239명, 3학년 24만8690명, 2학년 23만3627명, 1학년 22만3387명으로 학년이 낮을수록 학생 수가 적어 당분간 학령인구 반등도 쉽지 않은 상태다.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 현상을 고려해 지역맞춤형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제63차 함께 차담회를 열고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각 지자체와 학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앙정부 중심 정책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체계로 전환해 각 지역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24 11:06: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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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세계 우파 포퓰리즘 선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강경 보수주의 포퓰리즘을 선도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의 독일대안당(AfD), 이탈리아 형제당, 프랑스 국민연합, 오스트리아 자유당 등 각국의 보수 포퓰리즘 정당들은 강경한 이민 억제 정책, 성소수자 권리 반대, 온난화 억제 정책 반대,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 언론과 법원 등 기성 제도에 대한 공격 등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트럼프가 이민자와 정치적 반대자를 노골적이고 인종차별적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 가장 극단적이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집권한 뒤 급진적이던 이탈리아 형제당의 노선을 상당한 정도 온건 중도화로 이끌었던 것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국민연합도 비슷하다. 그러나 트럼프의 초강경 정책이 유럽 우익 정당들에게 극우화하도록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입장 차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해온 트럼프는 전쟁을 즉시 끝내겠다고 공약했으나 어떻게 끝낼 수 있을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유럽의 우익 정당들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를 두고 분열돼 있다. 예컨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강력히 지지하지만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반대한다. (헝가리는 저렴한 러시아 에너지 의존이 매우 크다.) 폴란드의 우익 법과 정의당은 러시아를 지지하는 오르반 총리의 헝가리 피데스당과 결별했다. 오스트리아의 유력한 차기 총리 헤르베르트 킥클 자유당 대표는 러시아를 지지하며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한다. 독일 AfD의 알리세 바이델 대표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한다. 러시아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고 마린 르펜 대표가 푸틴을 존경한다고 말한 적도 있는 프랑스 국민연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비난한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는 소극적 입장이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도 일부 반대한다. ◆완화된 표현 멜로니 총리와 르펜 대표 등 유럽 극우 정당 대표들 일부가 집권하거나 집권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예전의 과격한 발언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이같은 변화가 선거를 위한 마케팅 전략일 뿐이라고 평가한다. 내달 총선에서 크게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 AfD는 스리랑카 출신의 경제학자이자 동성애 여성을 대표로 선출해 이미지 쇄신을 꽤하고 있다. 그러나 AfD 일부 당원들은 여전히 나치 구호를 연상케 하는 구호를 사용한다.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발언을 완화하기는커녕 당원들이 나치 구호를 애용하는 등 오히려 더 공격적이다. 킥클 대표도 히틀러가 내세운 "국민 총리"가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민 정책을 둘러싼 미묘한 차이 트럼프는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추방하는 초강경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비해 유럽 극우 정당들의 이민 정책은 제각각이다.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는 독일 AfD는 독일어를 구사하고 사회에 동화된 이민자들은 추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헝가리 피데스당은 이민자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는 불법 이민만 반대하며, 합법적 이민은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프랑스 국민연합은 이민을 대폭 줄이고 속지주의 국적 부여에 반대하지만 합법적 이민자에 대해선 프랑스인보다 복지 혜택을 더 부여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2025-01-24 10:26: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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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김병옥, '깊은 여운 남긴 존재감'… 미스터리한 택시드라이버 役 소화

배우 김병옥이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판타지적 요소를 끌어올리는 역할로 마지막 회까지 호연을 펼쳤다. 김병옥은 지난 23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오말순(김해숙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미스터리한 인물 택시드라이버 역을 맡았다. 김병옥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딸 반지숙(서영희 분)과 싸운 후 허망하게 걷는 오말순을 자신의 차에 태운 택시드라이버. 이후 모종의 행동을 취해 오말순을 젊은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화시키며 극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극 중 택시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사진작가, 바텐더, 법원 재판장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로 등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것 또한 판타지 장르인 '수상한 그녀'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오두리가 몸이 무겁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달도 차면 기울고 활짝 핀 꽃이 먼저 지는 법인 것을"이라며 순탄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택시드라이버와 오두리의 만남도 은은한 여운을 남겼다. 택시드라이버가 오두리에게 이전의 모습(오말순으로) 돌아갈지, 혹은 오두리로 살다가 6개월 후 소멸되는 걸 선택할지 물었던 상황. 택시드라이버는 그룹 엘리먼트 멤버로 무대에 오르기 전인 오두리 앞에 나타났다. 그가 "마음을 정하셨습니까"라고 묻자, 오두리는 "정했다"며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러 가야겠다. 고마웠다"고 환한 미소와 함께 작별의 메시지를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연로한 사람들을 젊은 시절로 되돌리는 능력 그리고 모든 걸 알고 있는 듯한 행동과 말투. 김병옥은 '수상한 그녀'에서 고요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택시드라이버를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특히 울림 있는 김병옥의 목소리와 택시드라이버의 의미심장한 말들이 한데 어우러져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김병옥은 출연 작품마다 매소드 연기로 캐릭터 탈바꿈에 성공해 영화나 드라마 장르의 한계 없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김병옥은 넷플릭스 '퀸메이커',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김병옥이 어떤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병옥은 1989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 영화 '올드보이', '해바라기', '신세계', 드라마 '고백부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드나들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실력파 배우다.

2025-01-24 10:26: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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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주, tvN '그놈은 흑염룡' 최나나 役 캐스팅

배우 임영주가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 / 극본 김수연)에 최나나 역으로 출연한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봉인해제 로맨스 드라마다. 혜진양 작가의 동명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놈은 흑염룡'에서 임영주는 용성백화점 기획팀 사원 최나나 역을 맡았다. 잘 웃고 활발해 보이나 실은 수줍은 성격으로, Z세대답지 않다는 이야길 듣곤 하는 그는 당찬 능력자인 팀장 수정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매 작품마다 장르와 배역을 불문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신흥 연기 기대주'로 떠오른 임영주가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다양한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온 임영주는 드라마 '여신강림', '순정복서', '함부로 대해줘', 영화 '어브로드'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광고를 비롯해 10cm의 '그라데이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도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주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내달 17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5-01-23 13:08: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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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 인프라에 720조 투자…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합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오픈AI·소프트뱅크와 합작으로 인공지능(AI) 시설에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라클, 오픈AI, 소프트뱅크가 참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세대 AI 발전을 위한 물리적 및 가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여기엔 데이터센터와 거대한 구조물 건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캠퍼스와 입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크고 특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 10만 개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AI 산업에서 중국이 주요 경쟁자라며 "우리가 원하는 건 이 나라에 AI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텍사스에 건설된다. 각 1만4000여평 규모 건물이 현재 10채 건설 중으로, 20개 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동석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16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당시 당선인과 만나 10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전 투자 약속과 별개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할 전략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4:49:3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