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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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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장원식당' 2호선 삼성역

[맛있는메트로] '장원식당' 2호선 삼성역 6470원과 6566원. 2017년 최저시급과 2016년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다. 그러나 막상 식사를 하려고보면 평균 점심값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맛있는메트로'에서 매주 직장인 점심 맛집을 소개하고 있지만 서울 상권에서 싸고 맛있는 집을 찾는 일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처럼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핵심 상권에서 번듯한 인테리어를 갖춘 음식점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이러한 부분이 고스란히 음식 값이 반영되다보니 싸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싸고 맛있는 집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나름의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고, 손님들을 배려해 푸짐한 식단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한식전문점 '장원식당'이 바로 그런 곳이다. 점심메뉴는 '장원정식' 단 한 가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땅값·임대료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구 대치동에서 8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장원정식'은 직장인 평균 점심값보다 낮은 60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메뉴가 부실하거나 맛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메인 메뉴인 고기반찬은 불고기, 제육볶음, 닭볶음탕, 오징어, 돈가스, 두부김치 등이 돌아가며 나오고 계란말이, 부추전, 호박전, 소시지, 파래전 등도 요일마다 다르게 등장한다. 김치와 생선(동태)조림, 생김과 간장은 고정메뉴다. 버섯볶음, 묵, 깻잎조림 등 다른 밑반찬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된장찌개, 김치콩나물국, 소고기국, 감자국 등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 국 종류도 인기 만점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직장인 김현민 씨(34)는 "자취생들은 평소에 다양한 반찬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매일 다른 반찬을 맛볼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처음에는 많은 종류에 뭔가 2%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까지 뭐 하나 실망스러운 적이 없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무실이 다소 먼 곳에 있지만 점심시간이면 일부러 발품을 팔아 이곳을 찾고 있다는 직장인 이지연 씨(32)는 "푸짐한 구성에 비해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고, 부족한 반찬은 두말없이 더 내어주시는 사장님 인심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고 충성 고객임을 인증했다. 주인장 김해숙 사장(57)은 2011년부터 6년 째 같은 콘셉트, 같은 가격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반찬은 매일 가락시장에서 공수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들고 있다. "직장인들 지갑 사정이 빤하지 않냐.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좋다고,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는 손님들을 보면서 음식 값 올리기가 쉽지 않더라. 손님들이 맛있게 먹고 가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하는 김 씨는 음식점 사장보다 대한민국 엄마의 모습에 가까웠다. 장원식당은 골목 안쪽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통해 인근 직장인은 물론 길 건너 대형백화점, 호텔 투숙객, 관광객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찾고 있다. 점심에는 '장원정식(6000원)' 한 가지만 판매한다. 기본 반찬이 미리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어 빠른 식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만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놀라운 점은 저녁 메뉴 가격도 점심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오후 9시까지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돼지불백, 자반구이, 돈까스 6가지 메뉴를 6000원에 맛볼 수 있다. 오피스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토요일은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장원식당은 김석태 삼성역장(56)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삼성역은 무역센터, 코엑스, 호텔, 백화점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1일 승하차 인원 14만9000명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2015년 7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인 전 역장은 "삼성역은 직장인이 70% 이상, 나머지는 쇼핑객과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승강장이 일반적으로 내외선이 구분되어 있는 '상자식승강장'이 아니라 '섬식승강장'이어서 승하차가 동시에 이뤄지면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복잡해진다.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역 점심 맛집 추천 이유는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강남에서 6000원 착한 가격으로 많은 가지 수의 반찬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 점심에 단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식사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주소: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3-24 메트로칸빌딩 지하106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 11시 20분∼오후 9시(월∼금),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토), 공휴일 휴무

2016-10-16 15:56:04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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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스트레스 따른 회식… 만취 후 집에서 숨졌어도 업무상 재해 인정

실적 스트레스 따른 회식… 만취 후 집에서 숨졌어도 업무상 재해 인정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직원들과 송별회 및 승진자 축하 회식 후 만취 상태로 집에서 잠을 자 다음날 숨진 은행원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법원은 유가족이 낸 소송에 업무 실적에 따른 스트레스가 사망의 간접적 원인이라며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사망한 은행원은 업무 실적이 좋아 다른 입사 동기에 비해 승진이 빨랐고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시내의 한 지점 금융센터장으로 발령받아 실적을 끌어올려왔다. 하지만 연말 최종 평가에서 밀려났고 인사발령에서도 자신과 소속 직원 다수가 승진에 탈락해 그날 축하와 송별회 회식후 집에서 만취 상태로 잠들어 다음날 사망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은행원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를 청구했고 근로복지공단은 "업무 실적 압박 등은 오랜 기간에 경험한 통상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지급을 거절했었다. 재판부는 "빠른 승진 이면엔 지속적으로 업무 실적에 대한 심한 압박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그로 인해 원형탈모증까지 생겼고 사망 무렵엔 업적평가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심한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6-10-16 15:21:30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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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베이 도입 채광·통풍 강화 '용인 고림지구 2차양우내안애' 분양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의 수혜지 중 하나로 지목되는 용인 고림지구에서 양우건설이 선보인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 들어선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완판된 에듀파크 737가구와 함께 총 1,83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는 치안 확보를 위한 셉테드(CPTED)기법이 도입된 가운데 아파트 내부에는 전 세대 팬트리가 설치되며 4Bay 및 5Bay(84㎡B) 혁신평면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구조에 개방감을 더했다. 실내에는 자연환기시스템이 반영된 가운데 대형 주방창 등이 구비돼 환기와 일조량 확보가 수월하며 알파룸(74㎡ 이상)설계를 채택해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용인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주북1리산업단지, 덕성일반산업단지, 완장일반산업단지 등이 주변에 자리해 풍부한 주거 수요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확대 개발 예정인 에버랜드와 용인물류터미널 개발(2017년 예정)등 주변에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단지 바로 앞 고림고, 유치원 및 초/중교 부지가 위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인근에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위치해 교육특구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단지 앞에는 근린공원과 경안천, 석성산, 봉두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자연환경이 마련되며 16.6km 자전거 전용도로와 트레킹코스가 조성된 경안천 수변공원도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사한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용인시청, 용인서울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편리한 도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2-1에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2016-10-14 17:37:2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