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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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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신저가 6만...10만 전자가 어쩌다?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바닥을 탐색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6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22% 내린 6만6000원을 터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동안 2조6924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인공지능(AI) 고점론,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악재 등으로 투심이 위축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4거래일째 6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며 시장에서는 '바닥'의 신호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뉴시스가 전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6만9500원, 총 취득 금액은 3억4750만원이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역시 지난 3일 자사주 1만주를 평균 7만3900원에 장내 매수, 총 7억39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 임원들이 사들인 자사주는 약 20억원 내외다.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를 낮춰 잡으면서도 "조정이 과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추가 낙폭의 여지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 하단(1.2배)을 밑돌고 있다. 경기민감 업종인 삼성전자의 PBR은 반도체 사이클에 따라 지난 10년간 1~2배 수준에서 등락해왔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20% 낮춘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주가는 이미 다운턴 수준인 1.1배까지 급격히 반영됐기 때문에 조정이 과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8월 이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매출 성장 둔화로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19.5% 하락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HBM 품질인증과 4분기부터 보일 탄력적 실적 회복이 주가 상승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낮춘다"며 "단기적으로 박스권 주가 흐름을 예상하며, 중장기적인 수요 모멘텀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09:09: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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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두 달 연속 10만명대…실업자·실업률 역대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5~6월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던 증가폭이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을 웃돈 것이다. 고용률은 관련 통계작성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았고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999년 6월 기준변경 후 가장 낮았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지난해 12월(28만5000명) 한 달 만에 반등한 뒤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을 키웠지만 다시 하락해 5월 8만명 증가에 그친 후 6월에도 9만6000명에 머물며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7월 증가폭이 17만2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만에 10만명을 넘겼다.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42개월째 증가하고 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3만1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8만6000명, 70세 이상 11만1000명, 75세 이상 5만2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9000명, 3000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4000명, 6만8000명 쪼그라들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2000명 감소하며 22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고용률도 46.7%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떨어졌다.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3만5000명(-0.8%) 줄어든 442만5000명을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에서 3만2000명(4.1%) 늘었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4만명(-2.4%)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2%로 전년보다 0.1%p 늘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대비 0.2%p 증가한 69.8%로 집계됐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이래 8월 기준 가장 높다.지난달 실업자는 5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1.6%)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1.9%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1999년 6월 기준변경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8000명(0.3%) 증가했다.

2024-09-11 09:04: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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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심위 사무실·직원 압수수색...개인정보 유출 협의

경찰이 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방심위 사무실과 직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 사무실과 노조 사무실, 방심위 서초사무소, 일부 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방심위의 관련 부서 4곳, 직원 3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3명의 주거지에서는 당사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이 국민권익위 부패 신고 과정에서 방심위 직원이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하려는 것으로 지난 1월 첫 번째 압수수색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방심위 직원을 특정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공공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유출된 것은 중대범죄 행위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방심위 압수수색 관련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공공기관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한 국민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는 엄격히 보호돼야 마땅하고 정치공세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않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서 [방심위 개인정보유출은 중대범죄 행위....엄중 처벌하라] 방심위압수수색 관련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으로,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하고 정치공작 카르텔 뿌리뽑아야 한다.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 등 진상 규명에 나섰다. 공공기관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한 국민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는 엄격히 보호돼야 마땅하다. 게다가, 해당 개인정보가 특정 정파적 목적을 가진 세력에 입수돼, 정치공세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정치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실수에 의한 유출을 넘어, 편파적 의도에 따른 고의적 유출이라면 이는 엄중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특히 '민원 사주'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설계한 이들에게, 마치 표적과 같이 특정된 인물의 정보가 유출된 점은 더더욱 '조직적 개인정보 빼내기'의 의혹을 키운다. 야당은 수사기관의 정당한 수사에 또 다시 ?'인권유린'과 같은 허위 프레임을 씌워 본질을 왜곡할 것이 뻔하다. 해당 방심위 직원과 좌편향 언론, 민주당 간의?'나쁜 커넥션'을 가리기 위한 언론플레이에 지나지 않는다. 경찰은 어떠한 정치적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면밀히 수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어떤 경위로 방심위 직원이 특정 민원인 정보를 취합,유출하였는지 그 실체를 반드시 밝혀야만 앞으로 이와 같은 제2의 민원인 유출 정치공작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24.9.10.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이상휘)

2024-09-10 17:48: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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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플레이어스, 쿼터 뮤지션 페스타 랩·힙합 부문 우승 '바쿠만' 정식 발매

쿼터뮤직이 진행하는 '2024 쿼터 뮤지션 페스타'에서 7월의 랩/힙합 리그 우승자 투플레이어스(2P)가 싱글 '바쿠만'을 발매한다. 투플레이어스의 싱글 '바쿠만'은 동명의 만화 '바쿠만'에서 영감을 얻었다. '바쿠만'은 만화가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도박처럼 거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 명은 글을 쓰고 한 명은 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도 투플레이어스와 비슷하다. 이번 싱글은 청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사와 반복적인 훅이 인상적이다. 음악유통사 쿼터뮤직은 "원하는 인생을 쟁취하기 위해 도전적으로 나아간다는 주제를 가지고 아티스트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대중들에게 중독성 있는 훅과 재치 있는 펀치라인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라는 의견을 종합해 투플레이어스의 '바쿠만'을 이번 쿼터 뮤지션 페스타 랩·힙합 부문 1위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쿼터 뮤지션 페스타의 입상자는 244개국 150개 이상의 글로벌 음원 사이트 동시 발매되며, 우승자인 투플레이어스(2P)는 라이브클립 촬영의 특전이 주어진다. 투플레이어스(2P)의 '바쿠만' 라이브클립 영상은 발매와 동시에 쿼터뮤직 유튜브 및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쿼터 뮤지션 페스타의 7월 랩/힙합 리그의 순위권 팀으로는 1위 투플레이어스(2P)의 '바쿠만'이 9월 10일 정오에 발매되는 것을 비롯해 차우인, WYAKIT(와야키)의 'Beginner'가 8월 29일 정오 발매, MOONLIGHT의 'everytime' 9월 5일 정오 발매되었으며, 이후 Laurice, RISE의 No Concept가 9월 16일 정오 발매, 박우진의 'ISLAND'가 9월 20일 정오 발매가 진행될 된다.

2024-09-10 14:0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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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폭등한다더니"…비트코인, 반감기 효과 끝났나

4년마다 폭등을 이끌며 역사적으로 '입증된 호재'란 평가를 받아왔던 '비트코인 반감기'가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4월 반감기 때보다 10% 넘게 떨어지면서 '반감기 효과가 끝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끝난 게 맞다는 진단과 내년 여름 고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으로 엇갈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내내 7400만원대 머물며 최근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초 9700만원까지 오르며 1억원 재진입을 노렸던 때와는 사뭇 다른 장세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을 짓누르는 악재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 냉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8000만원대를 반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재성 재료가 고갈된 상황도 시장을 더 가라앉혔다. 하반기 상승 요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반감기 효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민감도를 더욱 높인 것이다. 올해 반감기는 역사상 네 번째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4월 20일 적용됐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주는 반감기는 4년에 한 번씩 자동으로 발생한다. 이는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설계한 내용이다. 반감기가 입증된 호재로 알려진 이유는 공급 충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큰 매도 압력 없이 수요가 동일한 상태에서 공급이 준다면 가격 상승은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이는 역사적으로 반복됐다. 지난 2012년 첫 반감기 당시 12.4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1년 후 1101.40달러까지 치솟았다. 8782% 뛴 수치다. 이어 두 번째 반감기(2016년) 이후 1년 동안은 285%, 세 번째 반감기(2020년) 이후 동 기간 56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반감기는 다른 분위기다. 아직 이렇다 할 가격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현재 비트코인 가격대(5만5000달러)는 반감기 적용 때(6만3900달러)보다 13% 떨어진 상태다. 전문가들 진단은 팽팽히 맞선다. 우선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촉발된 수요로 올해 반감기에 따른 수급 효과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재스퍼 드 매어 아웃라이어 벤처스 리서치 책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 2016년이 마지막일 것이다. 이후 채굴자의 블록 보상 규모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졌다"며 "일각에서는 반감기 사이클 모델이 아직 유효하다고 주장하지만,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수요가 촉발되며 반감기 전 상승이 이미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이번 반감기 사이클 고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가상자산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전날 X를 통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와 다음 고점 사이 평균 시간은 약 480일"이라며 "이번 사이클 고점 도달 시기는 오는 2025년 여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9-10 09:37: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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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뮤지컬 '킹키부츠' 첫 공연 성료..."초연부터 10년간 함께할 수 있어 감격, 사랑해 준 팬들 덕분"

배우 고창석이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돈(DON)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고창석은 '킹키부츠'에서 불 같은 성격으로 이따금씩 갈등을 일으키는 구두공장 직원 돈 역을 맡았다. 2014년 한국 초연부터 2022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꾸준히 돈 역으로 활약하며 '돈 장인'으로 불리는 고창석은 '킹키부츠' 10년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고창석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마음껏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극의 웃음을 담당하는 상남자 돈의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물들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고창석은 오랜 시간 다수의 작품과 숱한 무대 경험으로 다져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연기의 신' 타이틀을 재차 입증했다.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롤라의 천적에서 점차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변화하는 돈의 심리 변화를 묵직한 연기로 그려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열띤 환호 속에 뮤지컬 '킹키부츠' 10주년 공연 첫 무대를 성료한 고창석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정말 감사하게도 초연 때부터 '킹키부츠'와 함께했는데 벌써 10년이라니, 여섯 번째 시즌까지 함께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오랜만에 '킹키부츠' 팬분들을 뵙게 돼 떨리면서도 즐겁고 행복하다. 늘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한 번 들으면 절로 몸이 들썩이는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모두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스테디셀러 히트작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4-09-09 14:49: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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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민밴드' 스크럽, 단독 내한 공연 개최 확정!…韓 팬들과 첫 만남

태국 국민밴드 스크럽(SCRUBB)의 첫 내한한다. 스크럽 멤버 토르퐁 찬타부파(Ball Torpong Jantabuppa)와 타왓판 웡분시리(Muey Thawatpon Wongbunsiri)가 '2024 스크럽 퍼스트 콘서트 인 서울(2024 SCRUBB First Concert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스크럽은 지난 2003년 소니뮤직 타일랜드(Sony Music Thailand)의 현지 레이블인 블랙십(Blacksheep)을 통해 첫 앨범 '스크럽(Scrubb)'을 발매하며 데뷔했고, '클럽(Club)', '무드(Mood)'를 거쳐 '촛 렉(Chud Lek)'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기존 히트곡들을 일렉트로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그들의 옛 노래들이 더욱 잘 알려지게 됐다. 특히 '툭 양(Took Yang)', '카오 깐 디(Khao Kan Dee)', '끌라이(Klai)', '터 문 롭 찬, 찬 문 롭 터(Ther Moon Rob Chan, Chan Moon Rob Ther)' 등의 곡들이 큰 히트를 기록,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말 발매된 스크럽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클린(Clean)'은 이전 앨범들과 확연히 다른 각 곡의 스토리텔링이 더욱 성숙하고 복잡해진 것이 특징이다. 스크럽 가사의 경우 처음부터 특정 시점의 삶의 이야기를 다뤄왔고, 가사를 통해 삶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고 있다. 원작 지티레인(JittiRain)의 베스트셀러 보이즈 러브 소설 '투게더(2gether)'을 2020년 드라마화한 '투게더 더 시리즈(2gether The Series)' OST 또한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됐고, 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했다. 이 드라마는 대학생들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스크럽의 '투게더(Together)', '클로즈(Close)', '앤서(Answer)'와 같은 곡들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스크럽의 첫 내한 공연 '2024 스크럽 퍼스트 콘서트 인 서울'은 내달 19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된다.

2024-09-09 14:41: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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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1250개 軍에 식별

북한이 지난 4일 밤부터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군에 식별된 풍선만 1250여 개에 달하며 이 중 우리 측에 439개 가량 낙하했다.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북한이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현재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4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 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총 6차례 이어지고 있다. 우리 군에 식별된 쓰레기 풍선은 이날 약 120개를 포함해 총 1250개에 이른다. 확인된 낙하물만도 439개나 된다.다만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 있으며, 상공에서 터질 시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돼 흩어지는 특성상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은 일치하지 않는다. 합참은 "풍선의 구체적 낙하 장소는 작전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면서 "특정 지역에서는 1개의 풍선 대비 낙하물이 여러 개일 수 있고, 연이은 부양으로 인해 과거 낙하물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덧붙여 전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말부터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에 반발한 '맞대응식 행동'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이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다시금 쓰레기 풍선을 연속해서 부양하고 있다.

2024-09-09 09:18: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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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6년 의대 증원 조정 어떤 안이든 열린대화…2025년은 불가"

대통령실은 8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어떤 안이든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의료계의 대화 참여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문제에 관해서는 '2000명'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하겠다"며 여·야·의·정협의체에서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여당의 여야의정협의체 구성 제안을 수용하면서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의료계에서 협의체 참여의 선행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문제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내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진행되는 와중에 모집 정원이 조정될 경우 혼란이 야기될 수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계가 어떤 안을 가져오든 다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수 있다. 일단 이야기를 해보자는 입장"이라며 "어떤 단체는, 어떤 안이든 대화의 장에 나와서 이야기하자"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의료계가 꼭 들어와야 한다. 꼭 들어오기를 희망한다"며 "여당이 주체인 만큼 여야의정협의체 관련 구체적 사안은 당과 협의하며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의 참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보건복지부 차관 등 책임자 경질 요구도 여전하지만 이에 당정이 호응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등으로 의료계의 참여가 늦어질 경우 여야정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일단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의료계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4-09-09 09:18: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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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올해 추석 '떡값' 지급 '역대 최저'... 상여금 대신 햄, 참치 가공식품 대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2곳 중 1곳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47.7%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대부분 업체들이 상여금 지금대신에 선물등으로 대체하거나 아예 지급 계획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40.7%, 복수응답),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4%), '위기경영 중이어서'(17.5%),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9.8%) 등을 꼽았다. 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우 경영 실적이나 운영 전략 변화로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224개사)의 경우 평균 지급액은 66만5600원이었다. 이들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9%)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5%),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의 경우 전체 응답 기업의 78.3%가 '지급한다'고 답해 상여금을 주는 기업 비율보다 높았다. 선물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5.1%), '배, 사과 등 과일류'(21.5%), '한우 갈비 등 육류'(15.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10.1%), '화장품 등 생활용품'(7.6%) 등으로 식품류가 많았다.

2024-09-09 09:12: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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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몸에 좋은 노란 생강 '강황'

입맛이 없는 날에는 특별한 음식이 당긴다. 그렇다고 거창한 음식은 부담스럽고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가볍게 먹을 수 있고 온 가족이 좋아하는 그런 음식. 바로 카레가 그런 음식 중 하나일 것이다. 카레에는 이국적인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다. 그중 제일 잘 알려진 것이 약재료도 많이 쓰이는 '강황'이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카레만이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강황이라고 하면 '울금'을 떠올리기도 한다. 강황과 울금이 같은 것인지, 혹은 다른데 어떻게 다른지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줄기에서 큰 뿌리까지는 강황, 거기에 매달린 작은 덩이뿌리는 울금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강황과 울금을 혼용하도록 허용했다. 실제로 본초학적으로도 이 둘은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약재다. 혈액순환의 촉진, 통증의 완화, 정상적인 월경 활동 등을 돕는다. 하지만 큰 차이가 하나 있다. 강황은 따뜻한 성질을 지녔고, 울금은 찬 성질을 지녔다는 점이다. 따라서 약재로 쓸 때는 자신의 체질을 잘 체크하여 그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황(薑黃)은 생강 강, 누를 황 자를 써서 '노란색 생강'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강황과 울금은 몸에 그렇게 좋다는 생강과 굉장히 유사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울금의 경우 생강과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하여 칼륨, 마그네슘, 인과 같은 필수 미네랄 함량이 더욱 높다. 강황의 대표적인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커큐민이다. 커큐민에는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으며 항염 작용으로 만성염증을 예방 및 개선한다. 근래에는 커큐민이 노인의 인지능력 개선과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 그리고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양한 암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된 바 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로만 여겼던 카레에는 이렇게 몸은 좋은 강황 성분이 들어있다. 이제는 카레만이 아니라 밥이나 차의 재료로 강황과 울금을 자주 활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2024-09-09 05:45: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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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가 젊어지고 있다! '40대 청년' 고이즈미, 日자민 총재선거 출마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43) 전 환경상은 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후임을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겠다고 밝히고, "총리·총재가 되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중장기 개혁 플랜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오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자민당이 진정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개혁을 주창하는 리더가 아니라 개혁을 압도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리더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개혁의 전제가 되는 것은 정치의 신뢰 회복이라며 정치와 돈 문제에 따라 당에서 의원에게 지급되는 정책활동비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조사연구홍보체재비(옛 문서통신교통체재비)의 사용처를 공개하고 남은 금액의 국고 반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자금 문제의 당사자가 된 의원은 대국민 설명 책임을 다하고 선거에서 신임을 받을 때까지 요직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고 규제 재검토를 통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스타트업(신생기업) 등 성장산업에 인재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종전의 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총리가 된 경우에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향후에 대해서는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총재 선거 도전은 처음이다. 일찍부터 미래의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면서 당 총재 선거에서는 항상 동향이 주목돼 왔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미국의 싱크 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연구원을 거쳐 부친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비서를 맡았다.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선거구(가나가와현 제11구)에 입후보해 28세의 젊은 나이에 첫 당선됐다. 젊은 의원이지만 당시 민주당 정권을 강하게 추궁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후, 자민당 농림부 회장으로서 농협 개혁에 임한 것 외에 육아 지원에도 힘써, 보험료를 재원으로 유아 교육을 실질적으로 무상화하는 '어린이 보험' 도입을 제언했다. 2019년에 아베 내각에서 환경대신(장관)로 발탁돼 전후 세 번째로 젊은 38세에 첫 입각했다. 무파벌로 활동을 계속하면서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와 돈이 따라다니는 것이 파벌이라면 파벌을 없앤다는 결론 외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4년 전 총재 선거에서는 스가 요시히데를 지지했고, 3년 전 총재 선거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함께 고노 다로 디지털상을 지원해 '고이시카와 연합'이라고 불렸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도 일찍부터 이름이 거론되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중견·신진 의원들로부터 입후보에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같은 가나가와현 연맹 소속으로 가까운 관계에 있는 스가 전 총리가 지원할 전망이라고 NHK가 전했다.

2024-09-06 15:36:0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