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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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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부엉이돈가스 신촌점' 2호선·경의중앙선 신촌역

[맛있는 메트로] '부엉이돈가스 신촌점' 2호선·경의중앙선 신촌역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 둘러싸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상권은 2000년대 이전에는 명동, 종로와 함께 서울 강북에서 제일 잘나가는 상권으로 꼽혔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상인들이 신촌을 떠나고, 옆 동네인 홍대상권이 뜨기 시작하면서 신촌 상권은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신촌 상권이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업자들이 몰려 들면서 홍대 상권 역시 과열화 현상을 보이자 신촌을 떠났던 상인들이 하나둘 다시 신촌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홍대 상수동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부엉이돈가스도 신촌에 직영점을 오픈, 조용하던 골목 끝자락에 분주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엉이돈가스는 북유럽 스타일의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크게 돈가스와 파스타로 나뉘는데 모두 평범함을 거부한다. 돈가스는 일본식도, 흔히 볼 수 있는 경양식 돈가스도 아닌 '이탈리안 돈가스'를 표방한다. 베스트메뉴 1위 '스노우치즈돈가스(9500원)'는 돈가스위에 모차렐라와 체다치즈가 듬뿍 뿌려져 나온다. 마치 돈가스 위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것 같아 스노우치즈돈가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즈 위에는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아몬드가루가 더해진다. 돈가스를 비롯해 곁들여지는 밥, 웨지감자튀김, 나초 등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온기를 잃지 않도록 철판에 나온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부엉이돈가스(7500원)'다. 큼직한 원형의 스테인리스 그릇에 먹기 좋게 잘려진 돈가스와 양배추, 밥, 웨지감자튀김 등이 나오는데 특제 과일소스 맛이 풍미를 더한다. 인기메뉴 3위는 '샐러드돈가스(8500원)'다. 돈가스 위에 비타민, 치커리, 적겨자잎, 적근대잎, 오크잎, 라디치오 등의 샐러드 채소가 가득한데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함께 제공되는 유자오리엔탈드레싱을 취향에 맞게 뿌린 후 돈가스를 채소와 함께 먹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신촌역 인근 직장인 최승호 씨(31)는 "치즈 덕후(무언가에 푹 빠진 사람)여서 돈가스 속과 돈가스 위, 전체적으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스노우치즈돈가스를 즐겨먹는다"며 "두 사람이 세트메뉴(2만3500원)를 시키면 기본 스노우치즈돈가스에 파스타, 라이스, 스튜 중 하나를 추가할 수 있고, 왕새우 후라이, 크림맥주까지 먹을 수 있어 훨씬 이득"이라며 세트 메뉴를 추천했다. 파스타는 오리엔탈파스타(9000원)와 명란크림파스타(9000원)가 각각 1,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리엔탈파스타는 홍콩식 해산물볶음파스타로 해산물 특유의 풍미와 함께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명란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 파스타에 짭쪼름한 명란과 살짝 매운 맛이 더해져 만족도가 높은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직장 동료와 함께 이곳을 찾은 강은영 씨(28)는 "매콤하면서도 불 맛 나는 오리엔탈파스타는 한입 먹는 순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먹어보면 왜 베스트메뉴인지 알 수 있다. 또 전반적으로 음식이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하고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꼭 찾는 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촌점 운영자 안기동 점장(45)은 "돈가스 고기는 제주에서 키운 돼지 등심을 냉장상태로 공수, 손으로 직접 두들겨서 만든다. 빵가루는 마른 것이 아니라 젖은 생빵가루를 사용하는데 기름을 덜 흡수하기 때문에 튀긴 후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식재료와 조리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살얼음이 띄워진 국물 위에 돈가스가 나오는 '아이스돈가스(8500원)'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주소: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2 (지하철2호선 신촌역 4번 출구 도보 10분)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휴식시간 오후3시~5시 (평일만 적용)

2016-04-18 14:17:27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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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42)KDB생명, 'KDB오래오래 알뜰종신보험'

요즘 납입기간 중 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한 저해지 종신보험이 인기다. 보험료가 일반 종신보험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특징 때문에 월 수입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다. KDB생명의 '(무)KDB오래오래 알뜰종신보험'은 저해지환급형(30% 환급형·50% 환급형), 기본형(100% 환급형)의 세 가지 환급 유형으로 개발됐다. 남자 40세, 20년납, 사망보험금 1억원을 기준으로 기본형(100%환급형) 대비 저해지환급형(30%환급형) 상품의 보험료는 21.7% 저렴한 19만8000원이다. 저해지환급형(50%환급형) 상품은 보험료가 15% 가량 저렴한 21만5000원이다. 보험료 산출시 예정해지율은 납입기간만 반영, 납입기간 이후에는 일반 종신보험 해지환급금과 동일해 진다. 특히 KDB생명 저해지 종신보험만의 특징으로는 보험기간 중 계약자 선택에 따라 건강설계보장특약을 중도 가입할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니즈가 커지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의 진단금 및 입원, 수술 급여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입일로부터 2년(납입기간이 15년 이하인 경우 1년) 이내에 보험 형태를 변경할 수 있고, 계약 변경 전후의 해지환급금 차액 정산에 따라 보험료를 추가 납입하거나 돌려 받을 수 있다.

2016-04-18 13:37: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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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르노삼성 부산공장 희망과 설렘 담긴 봄바람 가득…품질·효율성 높여 국내외 공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10년, 20년 뒤에도 직원들을 책임질 자신이 있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은 희망과 설렘을 담은 봄바람으로 가득했다.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했던 2013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 2010년 27만5000대를 생산했으나 이후 하락을 거듭하며 2013년 13만대에 그치며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탁월한 '영업맨' 박동훈 사장이 2013년 하반기 르노삼성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르노삼성 부산 공장의 앞선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이 있었다. ◆'효율성 끝판왕'… 혼류 생산방식 축구장 4배 크기의 조립공장으로 들어서니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망치질, 볼트 조이는 소리 등이 끊이지 않았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근로자들과 자동화된 생산 설비에서는 생동감이 느껴졌다. 50만평 규모의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1997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선 '혼류 생산방식'으로 유명하다. 한 라인에서 하나의 차종만 생산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방식과 달리 주문 순서대로 여러가지 차종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기존에 생산하던 차량 뿐만 아니라 SM6의 주문량 폭주에도 무리 없이 생산량을 맞춰가고 있다. 현재 부산 공장 한 개의 조립라인에서 SM3와 전기차 SM3 Z.E, SM5, SM6, SM7, QM5는 물론, 위탁 받은 닛산의 로그까지 모두 만들고 있다. 올해 부산 공장은 24만7000여대를 목표 생산량으로 잡고 있다. 부산공장 설립과 혼류 생산방식 도입을 이끈 이기인 제조본부장(전무)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버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혼류 생산방식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덕분"이라며 "한 라인에서 모든 모델을 생산하니 판매에 맞춰 계획적이고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장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수출을 넘어 내수까지 잡고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겠다. 2400여명에 달하는 공장 직원들의 10년, 20년 뒤를 책임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부산 공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전 세계 46개 공장 중에서도 혼류생산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꼽힐 정도다. ◆품질경영 통해 글로벌 공략 현재 부산공장은 오전 6시부터 4시, 4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A조와 B조가 교대하며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A조의 목표 생산량은 509대였다.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오후 2시 현재 451대를 생산해야하지만 그보다 높은 457대를 기록했다. 생산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날 조립 라인에는 SM6와 로그가 집중 생산되고 있었으며 SM3와 QM5 등도 종종 눈에 띄었다. 생산 효율성과 품직을 높이기 위해 공장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끌었다. 우선 작업자 신체에 따라 조립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생산 물량이 집중되어도 24시간 공장 운영을 하지 않고 생산 물량을 조절해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무인운반차(AGV·Auto Guided Vehicle) 도입을 통해 각각의 차 부품인 '블럭&키트'가 차체와 함께 같은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덕분에 혼류 생산에도 부품이 섞이거나 헷갈릴 우려가 없다. 이처럼 작업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물량의 불량 최소화는 물론 품질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작업자가 직접 보고하는 방식의 자진신고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의 혁신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모든 부품이 조립된 차량은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등을 주입하고 연료까지 넣은 다음 시동을 걸어 최종검사를 진행한다. 시속 120㎞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 배기가스나 전기장치를 체크하는 등 총 11가지 검사를 통과하면 샤워테스트에 돌입한다. 여기서 물이 새는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3.2㎞ 왕복을 전수주행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출고된다. 이렇게 꼼꼼하게 생산돼 르노삼성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분야 만큼은 인정받아왔다. 덕분에 르노삼성은 애초 2018년까지 연간 8만대의 로그를 생산하기로 닛산 측과 계약을 맺었지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증산 요청에 따라 올해 12만대로 늘렸다. ◆'돌풍의 중심' 박동훈 사장 르노삼성 부산공장 직원들은 지난 3년간 공장 가동률이 저하와 판매 부진으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등의 한파를 겪었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완성차 8만17대를 팔아 국산차 5사 중 내수 꼴찌로 추락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박동훈 사장이다. 박 사장의 취임과 맞물린 SM6 출시로 침체된 공장은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르노삼성 첫 한국인 CEO에 이름을 올린 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부산공장을 방문해 임원진에게 '올해 내수 10만대 달성'과 '품질 향상' '자신감 회복' 등을 주문했다. 어려운 시절 함께 인내심으로 버텨낸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이 같은 영향 덕분인지 이날 조립 라인에서 차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모습에서는 피곤함보다 활기가 느껴졌다. 실제 르노삼성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차 SM6는 한달 만에 2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자동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세운 오는 5월까지 2만대, 연내 5만대 판매 목표보다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04-18 07:0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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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직장인 남녀 결혼관 극과극?

직장인 남녀 500명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 남녀의 결혼관이 상당한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나?”라는 설문조사에서 남성(82.7%)은 상당부분 도움이 된다고 인식한 반면 여성(65.5%)은 직장생활에 걸림돌이 된다고 봤다. 남성 직장인이 결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결혼 후 책임감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할 것(68.1%)같다고 봤으며 그 뒤로 아내의 내조를 받을 수 있어서(40.3%), 심리적으로 안정감(59.3%), 경제적으로 안정(27.6%)등의 이유로 결혼이 도움이 된다고 내다 봤다. 반면 여성의 경우 결혼이 직장생활에 걸림돌이라고 본 이유가 77.7%가 가사와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직장 내 기혼자에 대한 배려부족(45%), 경력 단절의 우려(34.3%)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경제권 또한 공동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64.1%)는 인식이 컷다. 이는 여자가 관리한다(23.6%), 각자 관리한다(8.6%), 남자가 관리한다(3.7%)의 수치보다 월등히 높아 젊은 맞벌이 부부들은 서로를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이식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차별 없는 직장생활과 여성이 사회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2016-04-17 16:49: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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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타' 영상기술 투자로 스크린야구 현장감 높여

스크린야구 ‘야구스타’를 운영하는 ㈜에스제이브랜드(대표 서상준)가 영상기술 투자로 현장감을 높여 스크린골프에 대항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서상준 대표는 “야구스타는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도록 6500안시급 풀HD 영상을 제공하고, 초정밀 센서와 초당 2만4000횟수를 입체적으로 포착해내는 초고속카메라를 도입했다”며 “지난 1년간 10여 명의 고급 프로그래머들을 영입, 기존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만큼 최상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전국 20여 곳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에스제이브랜드는 “몇 년 전까지 블루오션으로 여겨졌던 스크린골프 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스크린야구 창업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스타는 14m이상 타석 거리를 갖춘 하이라이트(100~130㎞)룸, 12~13m타석인 코리아시즌(90~110㎞)룸, 11~12m타석 플레이오프(70~90㎞)룸, 10~11m타석 준플레이오프(60~70㎞)룸 등 4개의 플레이룸으로 꾸며져 있다. 게임은 정규 경기(3, 6, 9회말)와 홈런더비, 연습(트레이딩) 모드 등 3가지로 나뉘며, 팀별로 구분해 최대 18명까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예비창업자들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 책임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전 예약자를 상대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6-04-17 09:04:3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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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무리한 캐치볼 주의하세요! 어깨 질환 조심!

2016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TV로 야구를 시청하다 보면 야외로 나가 캐치볼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캐치볼은 공을 던지고 받는 것을 반복하는 단순한 운동이지만 준비 운동 없이 무리하게 할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캐치볼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관절은 어깨다. 이 부위 관절에는 운동 범위에 따른 부상 방지를 위해 여러 개의 근육, 점액낭 등이 존재한다. 만약 어깨 내 인대 및 근육 등이 손상될 경우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은 프로야구 투수들이 겪는 부상으로 알려져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이 파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회전근은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파열되면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혹은 팔을 최대치로 들었을 때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어깨 근육이 악화되고 운동 범위가 감소해 밤 중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머리 위쪽으로 팔을 반복해서 자주 사용하면 회전근개 근육에 스트레스를 줘 염증을 유발하고 파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주사요법, 관절 도수 치료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6-04-15 16:36:2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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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탈모관리는 두피관리부터!

최근 미세먼지와 기온차로 두피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기름진 머리카락과 어깨에 내려앉은 비듬은 비호감처럼 보일 수 있다. 때문에 건조하고 오염되기 쉬운 환절기에는 두피관리부터 체크해야 한다. 두피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 피지분비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환절기에 발생하는 비듬은 남성호르몬의 불균형, 유전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봄철 탈모예방으로 중요한 것은 두피 청결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이다. 봄철에는 황사가 심해지면서 온갖 오염물질이 피부뿐 아니라 두피에 쌓여 두피를 오염시킨다.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는 모자를 착용하면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또 봄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전신이 피로한 상태가 되기 쉽기 대문에 균형 잡힌 식생활이 중요하다. 제철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 춘곤증을 몰아내고 활력 있는 몸을 만듦으로써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피로나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탈모를 막을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탈모 예방책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사지가 있다. 샴푸할 때 간단하게 하는 두피 마사지나 목부터 머리, 어깨까지 전체적으로 지압선을 눌러주는 숄더 마사지도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린스나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제는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사용한다. 또 빗질은 머리를 말린 후에 하는 것이 좋은데, 아직 마르지 않은 머리카락은 매우 약한 상태라 빗질을 하면 모발과 두피 모두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드라이어는 머리에 바짝 붙이지 말고 30㎝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용하고, 차가운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책에도 이미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뒷부분에 위치한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부분으로 옮겨 재배치하는 것이다. 수술 방식은 절개와 비절개 방식으로 나뉜다. 비절개 방식은 모발을 모낭단위로 채취해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후두부의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모발이식 수술을 할 때는 단순히 이식하는 모발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발의 방향, 디자인, 밀도, 앞으로의 탈모 진행 방향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아름모발이식센터의 이규호 원장은 "모낭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수술로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을 경절할 때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고 말한다.

2016-04-14 17:45:1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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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14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조성된 안보위기가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화위복의 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앞으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같은 감염병으로 격리돼 생계에 불이익을 받는 국민들을 지원키로했다. ▲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UAE) 여성 M(22)씨가 13일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도 중국과 북한의 1·4분기 교역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북중 교역액은 77억9000만 위안(약1조3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미국의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에서 집계하는 국가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이 11위를 기록하며 7위인 일본보다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GFP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군사력지수는 0.2824로 0.2724인 이탈리아(10위)의 다음 자리에 올랐다. 산업 ▲한국지엠이 임팔라 국내 생산 약속을 어기며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다. 한국지엠은 당초 임팔라가 연 1만대 이상 팔리면 국내생산을 하기로 노조와 약속했지만 제임스 김 사장이 취임하며 약속을 파기했다. ▲지난해 '깜짝 실적'을 선보인 유화업계가 올해도 에틸렌 강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석유화학 제품의 필수 기초 재료인 에틸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아시아 각국 생산설비가 정기보수를 맞아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금융·부동산 ▲보험사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 지급 기한을 넘기면 이달부터 최대 연 8%포인트(p)에 달하는 지연이자를 물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지급일이 늦을 수록 더 높은 지연이자를 물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표준약관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부도가 났거나 법정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업체는 시공능력평가 때 불이익을 받는다. 또 공사를 발주하는 사람이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매년 7월 각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도 공개된다. ▲아파트 신규 청약시장에서 인기·비인기 지역간 양극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이달 들어서만 전국 15개 아파트 단지에서 청약을 진행했지만 33.3%인 5곳이 1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절반에 가까운 46.7%는 순위내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유통·라이프 ▲식품업계에 스포츠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특히 갈증해소음료인 이온음료 라이벌인 롯데칠성음료의 '게토레이'와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각각 K-리그, 프로야구 후원사로 나서며 축구팬과 야구팬 공략에 나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 후 돌아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 원정은 우리가 4번째로 치르는 경기"라며 "홈 관중의 응원 등이 부담이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서울시가 투명성과 시민권한 증진 강화 등 시정철학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열린정부파트너십(OGP)에 가입했다. OGP는 2011년 9월 20일 유엔총회에서 8개 국가와 시민단체 주도로 발족한 국제기구로 정부투명성 증진, 시민권한 부여, 부패 척결,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만 가입할 수 있다.

2016-04-14 05:4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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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강남서 찾아가는 역사 탐방…선정릉·봉은사·광평대군 묘역

서울에서 가장 현대적인 곳을 꼽으라면 열에 아홉은 강남을 이야기할 것이다. 과거 논과 밭으로 가득했던 강남은 1960년대 후반 개발 사업을 통해 재정비되면서 지금과 같은 고층건물이 즐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모인 곳이자 연예 사업의 메카이며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강남은 서울이 지닌 대표적인 얼굴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현대적인 강남에서도 역사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장소가 곳곳에 있으니까 말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릉과 정릉(선정릉), 신라 시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도심 속 고찰 봉은사, 그리고 아파트 단지 속에 조용하게 잠들어 있는 광평대군 묘역이 그렇다. 강남의 또 다른 모습이 이곳에 있다. ◆ 선정릉, 도심 속에서 느끼는 여유 선정릉(서울 강남구 선릉로 100길 1)의 정식 명칭은 '서울 선릉과 정릉'이다. 조선 제9대 왕인 성종과 왕비 정현왕후 윤씨를 모시고 있는 선릉, 그리고 성종과 정현왕후의 아들로 태어난 조선 제11대 왕 중종을 모시고 있는 정릉을 합친 이름이다. 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이 지나가는 선정릉역, 혹은 지하철 2호선과 분당역이 만나는 선릉역에서 걸어가면 찾아갈 수 있다. 매표소를 들어서 왼쪽으로 가면 먼저 선릉을 만날 수 있다.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同園異岡陵)' 형태로 조성된 이곳에는 왼쪽 언덕에 성종이, 오른쪽 언덕에 정현왕후가 잠들어 있다. 그 맞은편에는 중종을 모시고 있는 정릉이 있다. 정릉은 역사적인 아픔이 깃든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능이 파헤치고 재궁이 불태워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 능 주변에 서있는 문인석과 무인석이 검게 그을린 모습이 당시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선정릉은 2009년 유네스코로부터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IT 기업들이 밀집한 테헤란로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관람시간: 2월~10월 오전 6시~오후9시, 11월~1월 오전 6시30분~오후 9시, 입장료: 만 25세~만 64세 1000원, 매주 월요일 휴일) ◆ 천년 고찰의 고즈넉함, 봉은사 코엑스로 유명한 삼성동에는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이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파로 조계사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사찰인 봉은사(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다. 봉은사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년 전인 신라 원성왕 10년(7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회국사가 창건한 봉은사는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시대에 잠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명종대에 문정왕후와 보우스님이 불교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왔다. 또한 서산대사, 사명대사 등을 배출하면서 역사에 큰 흔적을 남겼다. 봉은사는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불교 신자들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판전에서는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을 만날 수 있다. 높이 23m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미륵대불은 봉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봉은사는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템플라이프 등을 진행한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와 9호선 삼성중앙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찾아갈 수 있다. ◆ 강남의 숨겨진 역사 명소, 광평대군 묘역 도심에서 벗어나 양재천을 건너 수서동으로 가면 또 하나의 숨겨진 역사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바로 옆에 있는 광평대군 묘역(서울 강남구 광평로31길 20)이다. 지하철 3호선 일원역 2번 출구를 나와 아파트 단지를 지나 걸어가면 높게 자란 소나무와 함께 드넓게 펼쳐진 묘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과 그의 부인인 영가부부인 신씨, 그리고 태조의 아들인 무안대군 방번,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 등 700여기의 묘소가 모인 곳이다. 정식 명칭은 '전주이씨광평대군파묘역'이다. 이곳은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 남아 있는 왕손의 묘역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분묘와 비석, 부속물 등도 중요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 강남의 숨겨진 역사적 흔적을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다만 전주 이씨 문중에서 관리하는 곳인 만큼 떠들썩하게 관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강남구 제공

2016-04-12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