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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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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방북한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직접 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전용기로 북한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예정보다 늦은 새벽 2시가 넘어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자정 넘게 푸틴 대통령을 기다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왔다. 전용기에서 내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포옹을 한 뒤 아우르스 전용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평양 시내에는 러시아 국기와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걸렸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 2023년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북러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김일성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한 뒤 관저 산책과 일대일 회담을 이어간다. 또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발표한다. 타스 통신은 두 정상이 최소 9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며,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의 배웅 속에 평양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한다. 그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이틀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024-06-19 09:27: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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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신보 'LET'S GET STARTED' 하라메 공개

유키스(UKISS)가 신보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컴백에 앞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13집 'LET'S GET STARTED(렛츠 겟 스타티드)'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3분가량의 영상에는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 (Stay with me)'를 비롯해 'Love is You(러브 이즈 유)', '아름다워 (Beautiful you are)', '모스부호 (Morse code)', '만만하니 (2024 Ver.)' 등 총 5곡의 음원 일부가 담겼고 각 곡명이 새겨진 LP판이 재생되는 모습으로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로맨스 판타지 회귀물의 주인공이 된 듯한 가사를 재치 있게 표현한 댄스 팝 장르의 'Love is You'를 시작으로, 미디엄 템포의 어쿠스틱 팝 발라드 '아름다워 (Beautiful you are)','테크노 팝 '모스부호 (Morse code)', 지난 2009년 발매된 유키스의 메가 히트곡 '만만하니'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만만하니 (2024 Ver.)' 등이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 (Stay with me)'는 청량감 있는 록 사운드가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짝사랑이 괴롭지만 그 감정을 놓지 못하는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LET'S GET STARTED'는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은 유키스가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록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수록해 유키스의 한계 없는 음악적 영량을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유키스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3집 'LET'S GET STARTED'를 발매한다.

2024-06-18 14:05: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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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까지…'북극백화점의 안내원' 선보인다

팬엔터테인먼트가 따뜻한 감동이 녹아든 애니메이션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을 오는 19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동물들이 고객인 '북극백화점'의 수습 안내원 '아키노'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 장편 섹션 공개 후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상을 수상한 기대작이다.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은 이타즈 요시미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지브리 스튜디오 작화 감독 출신이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파프리카' 등의 애니메이션에서 원화 담당을 맡았었다. '항구의 니쿠코짱!', 드라마 '나기의 휴식', '1리터의 눈물' 등을 탄생시킨 오시마 사토미가 각본을 맡아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은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까지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팬엔터테인먼트가 배급에 직접 참여하는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디어캐슬과의 MOU를 시작으로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공동 제공, 그리고 특별 팝업 '신카이 마코토 Shop #'을 추진하며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따뜻한 감동 선사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 다양한 화제작들을 국내에 배급할 예정이다. 또한 누플레이와 레이블 계약 후 다양한 음악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도 예고한 바 있다.

2024-06-18 10:53: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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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네트워크·다산네트웍스,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중계기 양산 협력

케이온네트워크(대표이사 박준동)와 다산네트웍스(대표이사 남민우)가 업무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17일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위한 중계기 양산체제를 위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다산네트웍스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케이온네트워크가 추진하는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위한 중계기 양산체제를 갖추는 한편, 향후 유·무선 통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도 공동 개발해 해외시장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2016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정부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상용화 개발에 성공한 이래 무선통신 R&D 전문기업인 클레버로직이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의 주요장비에 대한 양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케이온네트워크가 다산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산체제를 갖추게 되는 MHN은 mTE, mDRU, mSU 등으로 구분되며 기존 이동통신사가 지하철 주요 구간에 설치된 중계기 대비 월등한 성능으로 500~600m 마다 장비가 설치되게 된다. 현재 MHN의 백홀속도는 2.4Gbps로 5G백홀 대비 5배, LTE백홀 속도보다는 20배에 달한다. 케이온네트워크는 지난 2018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로 고시한 22~23.6㎓ 대역으로 1.6㎓폭을 활용해 통신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준동 대표이사는 "다산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 무선중계장비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대한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통신서비스가 가능케 됐다"고 밝혔다. 남민우 회장은 "정부 예산이 투입돼 개발된 무선백홀 시스템을 다산네트웍스의 기술생산 노하우가 결합돼 본격 양산체제를 갖추고 향후 수출까지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국민께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통해 가계통신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7 16:2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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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워즈, 타이틀곡 '도깨비'로 돌아온다! 신보 'WITNESS' 트랙리스트 공개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7월 컴백을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WITNESS(위트니스)'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흑백 그라데이션의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를 담아낸 이미지에는 눈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로고와 'WITNESS'에 수록된 곡명이 담겼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명과 동명인 첫 번째 트랙 'WITNESS'와 타이틀곡 '도깨비 (SHOCK)', 'PSYCHO MANTRA(사이코 만트라)', ''Bout That Issue('바우트 댓 이슈)', 'Blah Blah(블라 블라)'가 수록됐다. 특히 올아워즈 멤버 전원이 'Blah Blah' 작사에 이름을 올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EDM 클럽신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Drift Phonk(드리프트 퐁크)'를 케이팝에 접목해 올아워즈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데뷔 앨범 'ALL OURS(올아워즈)'의 타이틀곡 '으랏차차(GOTCHA)'를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을 증명한 올아워즈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다소 과격하면서도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 오는 22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자체 콘텐츠 '여름 수련회'를 공개하며 다양한 게임과 바비큐 파티 등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아워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WITNESS'는 7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6-17 12:37: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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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근육을 키우는 단백질의 보고 '고등어'

기력이 쇠해지기 쉬운 여름이 오면 기력 보강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된다. 매일 보양식을 먹을 수는 없으니 영양가 높으면서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음식을 찾게 된다. 바로 '고등어' 같은 재료 말이다. 고등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보통 보양식이라고 알려진 요리들은 그만큼 칼로리와 지방의 함량이 높다. 고칼로리 먹거리가 넘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은 오히려 보양식이 건강관리에는 해가 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고등어는 적어도 그런 염려에서 거리가 멀다. 동일한 양의 소고기(등심)를 기준으로 했을 때 단백질의 함량은 더욱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2/3, 지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근래 들어 고단백 식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다이어트, 헬스 등 건강과 관련된 주요 분야에서 단백질 관련 식품은 호황을 누리는 상황이다. 단백질의 함량도 중요하지만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메티오닌, 이소류신, 발린, 라이신, 페닐알라닌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단백질을 '양질의 단백질'이라고 하며 고등어는 양질의 단백질원에 속한다. 근육의 합성과 피로 회복 등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에 영양제, 보충제의 형태로 아미노산을 많이 섭취하는데 불필요한 성분의 섭취나 과잉 섭취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고등어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원을 평소 음식으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해서 좋은 식재료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다른 성분의 함유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포화지방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으로 대표되는 불포화지방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 고등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을 청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성분이기 때문에 뇌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하는 성인 누구에게나 고등어는 좋은 음식일 수밖에 없다.

2024-06-17 05:11: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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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70주년 맞아 '70GETHER 모금 캠페인' 진행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70GETHER(투게더) 모금캠페인'을 확대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일인 1950년 6월 14일을 기념해 오는 14일에 캠페인 웹페이지를 오픈한다. 한국의 유네스코는 가입 후 11일 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해 약 3년 6개월 후인 1954년 1월 30일에 유네스코위원회를 창립했다. 그로 인해 가입일과 창립일의 차이가 발생한다. 캠페인명 '70GETHER'는 '함께'를 뜻하는 영단어 'TOGETHER'의 'TO'를 숫자 '70'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난 70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의지를 담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세계가 직면한 미래변화에 함께 대처하고 ▲만연한 교육 격차를 좁히며 ▲사회·문화적 갈등 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중의 지지와 참여를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스토리형 문제를 풀어보며 나의 기부 스타일을 알아보는 '기부 성향 테스트'가 이달 14일 론칭 이벤트로 첫 선을 보인다. 이후 내달 초 후원 감사 굿즈 이벤트, 9월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한 걷기 캠페인 등이 연이어 열린다. 특히, 론칭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인스타그램 인증과 추점을 통해 헤드셋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 후원자의 말을 인용하며 "흔히 물고기를 주는 것 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하지만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물고기를 계속 잡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앞장선다"면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할 후원 의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4 11:36: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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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자율심의기구 새로 만든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를 탈퇴하고 협회 산하에 새 자율심의기구를 설립한다. 인신윤위는 인터넷신문의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 심의와 정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단체다. 회원사로는 인신협과 한국광고주협회(이하 광고주협),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인신협이 새 자율심의기구를 설립하려는 계기는 12년간의 운영 결과 인신윤위는 포털에 노출되고 있는 인터넷신문 콘텐츠에 대한 자율정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인신윤위에는 831개의 서약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대다수가 포털에 기사가 노출되지 않는 매체이기 때문이다.이는 인신윤위가 애초 설립 취지와 달리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매체를 상대로 한 '서약서' 장사로 세를 불리는데 몰두해온 데서 비롯됐다. 현재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매체가 인신윤위에 연 20만 원만 내면 '서약사'로 등록되고 동시에 포털과의 제휴심사 때 윤리점수 5점을 받을 수 있다. 당초 포털은 최소한의 기사 심의를 받는 매체만 제휴대상으로 하기 위해 이런 규정을 만들었으나 실제론 포털과 제휴를 원하는 매체가 20만 원에 5점을 따는 편법 수단으로 전락했고 인신윤위도 이를 이용해 서약사 부풀리기에 열을 올렸다.인신협은 그간 광고주협 및 인기협에 이 같은 인신윤위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고자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으나 현재 인신윤위의 3단체 체제에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인신윤위 탈퇴를 결정했다.대신 인신협은 산하에 자체 자율심의기구를 발족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율정화 기능을 구축하려 한다. 현재 인신협 회원사는 140여개 로 포털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인신협 회원사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자율심의만으로도 인터넷신문 콘텐츠에 대한 자율정화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를 위해 인신협은 언론계와 학계, 법조계로 구성된 자율심의기구를 연내 발족하고 상시 기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4-06-14 11:20: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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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둔화·내수회복 조짐…경기 회복 흐름 점차 확대"

정부가 최근 제조업·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진단에 '경기 회복 흐름'을 언급해왔다. 물가에 대한 평가는 지난달 '굴곡진 흐름'에서 '둔화'로 톤을 낮췄다.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자동차·선박 수출 호조세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2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2% 늘었다.4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2.2%), 건설업(5.0%), 서비스업(0.3%)에서 늘고, 공공행정(-0.9%)에서 감소하면서 전체 1.1% 증가했다. 4월 광공업 생산은 광업과 전기·가스업에서 줄었으나, 제조업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4월 서비스업 생산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1분기 민간소비(속보치)는 전기보다 0.7% 증가했다. 5월 소매판매의 경우, 카드 승인액이 전년보다 0.6% 늘었고, 방한 관광객이 전년보다 170.0%(속보치) 증가했다.하지만 소비자심리지수(CSI)가 98.4로 하락했고,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보다 9.8% 하락하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1분기 설비투자(속보치)는 전기보다 2.0%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감소했지만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상승해 향후설비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1분기 건설투자(속보치)는 전기보다 3.3% 증가했다. 건설수주(41.9%)와 건축허가면적(4.0%)이 전년보다 늘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였다. 농축수산물 물가(8.7%)는 지난달 들어 기상과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상승폭이 축소했다. 석유류도 국제유가가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대비 8만명 증가했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축소했고, 건설업은 감소로 전환했다.지난달 국제유가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지연될 것으로 관측되고, 예상보다 여름철 수요가 낮아지면서 하락했다.지난달 주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는 등 하락했다. 지난달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달 대비 상승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고 러-우크라 전쟁·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4-06-14 11:01: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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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거래 전망에서도 맥 못 추는 비트코인 연일 약세

비트코인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재로 꼽히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여름에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에도 반영하지 않은 모습이다.14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8% 떨어진 945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33% 하락한 946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18% 내린 6만675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연일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69% 하락한 49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84% 떨어진 49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57% 빠진 346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김치프리미엄은 2%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79%다. 시장은 6월 FOMC 이후로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국 금융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 시점을 언급했음에도 통하지 않은 것이다.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올해 여름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에 대해 "겐슬러의 여름 승인 발표 이후 이더리움은 약 1% 상승했으나 불과 한 시간 만에 3% 이상 하락하는 등 매도 기회로 활용됐다"고 진단했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는 심사요청서(19B-4)까지만 승인받은 상태다. 다음 단계로 증권신고서(S-1)를 승인 받아야 최종 출시가 가능하다.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19B-4 승인→S-1 승인→현물 ETF 출시' 순서로 진행됐다.이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가 하루 만에 순유출 기조로 돌아섰다. GBTC 유출세는 그간 가상자산 시장 암초로 작용해왔다.파사이드 인베스트에 따르면 GBTC는 이날 6150만달러(846억원)를 순유출했다.

2024-06-14 11:01: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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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 대표 출마 임박…'대세론'에 당권 주자들 견제 본격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대세론' 형성한 한 전 위원장의 출마가 임박하자 유력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견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총선 참패 책임, 원외 한계 등을 지적하며 한 전 위원장의 대세론을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부산진갑)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더 이상 (출마 결정을) 미룰 수 없는 때다. 다음 주까지 동향이 확실히 결정될 것"이라며 "곧 한동훈의 시간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측근들과 개별적으로 만나며 출마와 관련한 의견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리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23일 후보 등록을 받아 25일 전후로 명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이 그전까지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여당 내부에선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말이 나오면서 경쟁자들의 견제구가 쏟아지는 모양새다.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의 전장이 국회다 보니 원외 당대표의 경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이 아닌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그는 "의회 민주주의가 파탄나고 있는데, 결국 정치의 중심은 국회일 수밖에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상당한 의회 독재를 해갈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에, 당의 모든 에너지를 모으면서 필요에 따라 민주당과 협상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분이 (당 대표) 자리에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며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나.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고 한 전 위원장에게 일침을 가했다.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와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며 패배 책임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리 당의 혁신 방안이나 연금 개혁 등 미래 비전에 대한 경쟁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오로지 특정인의 출마, 계파나 권력 충돌 여부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고 꼬집었다. 전당대회 규정(룰) 개정과 관련해서는 "총선 참패 이후 당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우리는 더 달라져야 하고, 더 반성해야 한다"고 당의 혁신을 촉구했다.30대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도 전날 "당의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의원이 속한 3040 세대 원외 모임 '첫목회'는 앞서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최근에 "한 전 위원장이 유리하다는 룰에 모두 반대한다"며 선을 긋고 있다.당권 주자들 외에 친윤(친윤석열)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라, 당과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새롭고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서기 전 당 대표직을 맡았으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 시절 공천관리위원을 맡았던 이철규 의원도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반대해 왔다.당 안팎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냈던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절충형)' 도입이 무산되면서 한 전 위원장 대세론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전당대회 룰이 8(당심)대 2(민심)로 결정된 것도 당권 주자들의 결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다만 내달 7월23일 전후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아직 직접적으로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밝힌 인사는 없는 상황이다.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유력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뛰어들지도 미지수다.유승민 전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은 최근 뉴시스가 실시한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반 국민 인식에서는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앞선 지지율을 보였다.

2024-06-14 10:58: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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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 임박…"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붉은 물체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외국 정상·해외 귀빈이 방북시 숙소로 이용하는 평양 영빈관에도 새로운 변화가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4일 보도했다.VOA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13일자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사진을 통해 영빈관으로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주변에 붉은 색 형태가 새롭게 확인됐다. VOA는 이 붉은색 물체의 정체, 용도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도 최근 한 번도 포착되지 않았던 새로운 움직임이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짚었다.백화원 영빈관은 평양의 외국 귀빈 전용 숙소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북한을 방문했던 한국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곳이다. 남북 정상회담도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방북 당시 금수산영빈관을 이용했다.영빈관 외에도 김일성 광장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13일자 위성사진에는 김일성 광장 연단 바로 앞 계단 인근에 긴 테두리 형태의 외벽 모습이 확인됐다.외벽은 가로 약 80m 세로 약 20m로 추정된다. 외벽 안 면적은 1천 제곱미터, 약 300평 정도라고 VOA는 전했다.외벽 앞에는 가로 약 30m, 세로 20m 크기의 또 다른 사각형 형태의 구조물도 확인됐다. 경호 혹은 환영 인파용 시설로 VOA는 추측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마찬가지로 플래닛랩스의 13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김일성 광장 대주석단 앞쪽에 길이가 각각 34m, 22m 벽이 포착됐다면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한 임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대주석단 광장 양쪽에는 환영 행사 준비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자재들도 확인됐다.앞서 VOA 등은 지난 9일·11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김일성 광장에서 흰색 구조물 등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관측은 힘을 받고 있다.지난 12일 일본 공영 NHK는 푸틴 대통령이 "내주 전반(초반)"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얼마 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언급했다.다만 13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와 관련 "현재로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문이 성사되면 북러 정상은 9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했고, 이 때 북한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했다.

2024-06-14 10:5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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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조 '대왕고래' 유전개발, 돈 없어서 파보지도 못한다?

올해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 481억원 중 0.2%만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편성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 연말로 예고된 탐사 시추 비용을 조달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진다. 13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 481억4000만원 중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8/6-1광구 북부지역 탐사에는 10억9100만원이 배정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유전개발사업출자 제도는 한국석유공사가 유전개발사업 등을 벌일 때 산업부가 출자를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은 지난해 301억3000만원에서 올해 481억4000만원으로 약 60% 인상됐다.하지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8/6-1광구 북부지역 탐사를 위한 투자비로는 올해 10억9100원만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의 대부분은 ▲신규 물리탐사 연구선 실증(167억7600만원) ▲동해-1 가스전 해상플랫폼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사업(88억5000만원) ▲베트남 15-1 광구 투자비 지원(63억200만원) 등에 편성됐다.정부는 올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8/6-1광구 북부지역 유망구조 탐사에 대한 예산 10억9100만원 지원을 요청하면서 "가스 부존이 확인된 동해 심해지역에 경제성 있는 가스전 추가 발견 시 에너지 수급 안정 및 산유국 지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 연말 유망구조에 대한 첫 탐사시추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인데, 시추 1회에만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석유공사가 올해 국내 광구 탐사 및 개발에 배정한 예산은 698억원으로, 올 연말 탐사 시추를 위해서는 300억원이 넘는 추가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해외자원개발특별융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데다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도 소액만 편성된 것이 확인되면서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정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시추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인데 어떻게 재원을 마련해 탐사 시추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2024-06-14 10:58: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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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박3일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2박3일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공항에는 아리포프 총리, 사이도프 외교장관, 우무르자코프 타슈켄트 시장,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내외, 강창석 한인회장, 박 빅토르 고려문화협회장 등이 나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뒤 우즈베키스탄 창업촉진센터에 전시된 시제품 등을 둘러본 뒤 한-우즈베키스탄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로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이틀차인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양 정상은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를 비롯해 에너지·인프라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 뒤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에 나선다.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양국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 주최 국빈 만찬 일정도 이어진다.윤 대통령은 1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도(古都)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로, 중앙아시아 내 최대 수출 대상국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13일 보도된 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 '두뇨' 인터뷰에서 "중앙아시아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인프라, 핵심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교육, 디지털,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4 10:55:0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