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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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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 K-드라마부터 K-팝 그리고 K-무비까지 '거침없는 발걸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겨울연가', '전설의 마녀', '킬미힐미', '동백꽃 필 무렵'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팬엔터테인먼트는 최근에는 '국민사형투표',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쌈 마이웨이' '라켓소년단'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수많은 OST 명곡까지 탄생시키며 그 영역을 확장하며 특별한 도약을 선언했다.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포진된 누플레이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 가요계로서 확장을 꾀한 것. 누플레이는 'Nothing Better', '부산에 가면', '첫째 날' 등을 작곡한 에코브릿지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이다. 누플레이에는 에코브릿지 외에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 팝 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인 카일과 핀이 결성한 서울다반사가 소속돼 있으며, 최근 'K팝스타' 출신 YEGNY(최예근), 나얼의 애제자로 알려진 Eight'O(에이로), '프로듀스 101' 출신 wYte(와잇) 등 빛나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와 누플레이는 양사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K-팝 콘텐츠를 발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각오. 아울러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음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파생 콘텐츠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 제공을 확정 지었다. 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탄생시킨 회사다. 특히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이번 협업으로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으로 콘텐츠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들은 순차적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먼저 누플레이 영준의 '그때 그 맘'과 와잇(wYte)의 '평범해'가 발매됐으며 YEGNY가 지난 8일 'Re-back'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미디어캐슬과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청춘18x2'는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2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여기에 정엽이 국내 OST의 가창자로 나선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제작 콘텐츠 역시 기대를 모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5-09 13:07: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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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순수X엉뚱 아빠'로 반전 매력 선사

배우 김병옥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악역 전문 배우'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순수한 매력을 선사했다. 김병옥은 지난 8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가족과 대화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아버지로서, 악역 연기를 통해 쌓였던 강한 면모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옥은 아내와 딸 심지어 반려견 뭉치한테서도 관심을 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딸이 아내에게 미국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살며시 대화에 끼어든 김병옥. 하지만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뭉치에게 인형을 던져주며 장난을 시도했다. 그마저도 원활히 되지 않자 갑자기 벽에 붙어 있는 액자를 바라보는 김병옥의 행동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옥은 솔직한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그는 낚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하기 위해 구매 사이트를 들어갔지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라 방에 있는 딸을 찾아갔다. 이후 딸이 김병옥의 핸드폰에서 이전에 알려줬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발견한 상황. 이를 본 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저희 아빠도 로그인할 때마다 물어본다"고 말하자, 김병옥은 "친절하게 얘기해주면 안되나"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김병옥은 배우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예능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향후 가족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대중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병옥은 연극 무대는 물론, 다양한 연기 분야에서 41년간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다. 특히 영화 '올드보이', '해바라기',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오케이 마담'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2024-05-09 13:02: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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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LEO), 'COME CLOSER'로 9개월 만에 컴백…유의미한 청춘의 사랑 노래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리오(LEO)가 첫 번째 EP 'COME CLOSER (컴 클로저)'를 발매한다. '컴 클로저'는 리오가 이십 대 초반 자신의 감정에 주목해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트랙순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청춘을 성장하게 하는 동력은 사랑에서 오고, 상처가 아무는 시간까지 사랑이다. 단 하나도 무의미한 게 없는 순간들을 리오만의 트렌디한 스타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컴 클로저'는 부정하려 발버둥 쳐봐도 함께하고 싶은 사랑의 감정은 뚜렷해져만 가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리오의 리드미컬한 보컬과 랩, 쿨한 매력, 타격감 있는 비트가 조화를 이룬다. 'Come Closer' 뮤직비디오에선 리오의 세련된 비주얼과 매력적인 감정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1번 트랙이자 지난해 8월 데뷔곡으로 선발매한 'One Look (원 룩)', 지난달 뮤직비디오로 선공개한 'Pretty Plzzz (프리티 플리즈) (Feat. B.I)', 추억 회상을 노래한 'Farewell (페어웰)'까지 총 4곡이 이번 EP에 수록된다. 이 중 'Pretty Plzzz'는 리오와 비아이(B.I)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이며, 각 트랙은 그래미 3관왕에 오른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 드레이크와 작업한 Bangs 등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KIIS FM K-POP VILLAGE AT KCON LA 2023 (키스 FM 케이팝 빌리지 앳 케이콘 LA 2023)'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리오가 9개월 만에 컴백이다. 리오의 첫 번째 EP 'COME CLOSER'는 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4-05-09 13:00: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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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 '프리웨이' 의료용 모빌리티 6모델, 건보 고시 확대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 개발사 주)자모의 '프리웨이' 의료용 모빌리티 6개 모델이 오는 7월부터 정부의 건보 고시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가입자라가 해당 의료용 모빌리티를 구입하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모는 지난 3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전동휠체어 Z-Star를 첫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전동식 자세변경장치를 장착하여, 보다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리웨이' 의료용 모빌리티 6개 모델이 건보 고시 예정에 따라 기존 전동 보조기기 전문 판매점을 기반으로 백화점, 양판점, TV 홈쇼핑, 복지용구 매장 등 더욱 다양한 채널에 러브콜이 오고 있다. 차량에 적재 가능한 경량 접이식 전동휠체어 'Z5000'을 출시한 이래로, 카본 소재 초경량 접이식 휠체어 'Z7000', 좁은 엘리베이터 이동에 자유로운 'ZS5000, 파워형 전동스쿠터 'ZS-9000'을 건보에 등록하여 전동 보조기기의 라인업을 구성하였다. 이번에 건보 고시되는 모델은 총 6종이다. ▲전동식휠체어 Z-Star (제인 24-408호) 예상고시가 390만원(지원금액 380만원) ▲전동식휠체어 ZMEW Z9000 (제인21-4863호) 고시가 211만원(지원금액 239만원) ▲의료용스쿠터 ZS-9000 (제인 23-5023호) 고시가 253만3000원(지원금액 192만원) ▲의료용스쿠터 ZS-5000 (제인 22-4722호) 예상고시가 230만원(지원금액 192만) ▲의료용스쿠터 HS-520 (수인 20-4291호) 예상고시가 230만원(지원금액 192만원) ▲의료용스쿠터 HS-828 (수인 20-4298호) 예상고시가 280만원 (지원금액 192만원)이다. 자모 관계자는 "수년간 준비해왔던 전동휠체어, 의료용스쿠터 신모델들이 건보 등록이 되면,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채널로의 진입에 따른 전동 보조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09 09:38: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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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2024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2년 연속 수상…올해는 모빌리티 강화에 힘써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소비자 인식 조사는 브랜드 선호도 및 브랜드 이용 경험, 혁신성과 가치소비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진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기업의 경영방침과 브랜드 전략, 브랜드 경쟁력 등도 평가한다. 클룩은 지난해에 이어 '2024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여행지 2,700여 곳의 여행 상품 50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국내여행 세 개 분야에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에 주효했다. 클룩은 다양한 여행 상품과 우수한 트래블 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세계 곳곳의 액티비티를 발견하고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룩의 전 세계 월 방문자 수는 6천3백만 명 이상이며, 여행 상품 누적 예약 수도 9천만 건이 넘는다. 15개 언어와 41개 결제 통화, 41개 간편 결제 옵션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게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다. 클룩은 자유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자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서울 외에도 전국 곳곳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실시간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출시했다. 본 서비스는 방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출시 3개월 만에 예약 건이 14배 증가했다. 이외에도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인바운드 렌터카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많은 여행객들이 클룩에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2년 연속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전 세계 어디를 방문하든 클룩 하나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14:07: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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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벨칸토', 김호중 인이어 디자인 적용 사전 예약 판매 진행

김호중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이어폰 '벨칸토'가 오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운즈에이드 측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한 구매자에게 '벨칸토' 전용 케이스를 증정한다. 여기에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0만 원 상당의 커스텀 인이어를 비롯해 백화점 상품권, 김호중 자필 싸인 CD 등을 제공한다. '벨칸토'는 김호중이 현재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커스텀 인이어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커스텀 인이어 제작 회사 사운즈에이드는 이효리, 김종국, 송가인, 코요태, 에일리, 김호중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인이어를 담당하고 있고 이번 '벨칸토'도 김호중과 컬래버레이션해 탄생한 제품이다. 김호중도 '벨칸토' 디자인뿐만 아니라 네이밍, 자신이 즐겨 듣는 음질의 주파수의 적용 등 의견을 제시하며 제품에 적극 참여했다고 업체측은 전한다. 기존 이어폰에서 들리지 않았던 주파수 영역대의 표현이 가능하며, 음질 왜곡을 만드는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 없는 하우징 디자인을 적용해 생생하고 풍부한 음질을 전달한다. 한편 '벨칸토'는 6월 중 출시되며 공식 웹사이트 '투네이션'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2024-05-08 14:02: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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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홍단, 이예은으로 변경…싱글 '당도하리라'로 본격 활동 돌입!

TV조선 '미스트롯3' 홍단으로 활약한 이예은이 자신의 본명으로 트롯계 새 열풍을 이끈다. 홍단은 최근 본명 이예은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베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올해 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당도하리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당도하리라'는 한 여인의 님을 향한 그리움을 유쾌하면서도 정감 있게 풀어낸 국악풍의 정통 트로트 곡이다. 이예은이 가창뿐 아니라 직접 작사에도 참여할 만큼 곡의 완성도를 위한 열의를 내비쳤다. 이예은의 한층 깊어진 음색을 만날 수 있다.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최수호 '조선의 남자'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든 음악 프로듀서 구희상이 작·편곡에 참여했으며, '국민 코러스' 김현아의 목소리도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이예은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한 싱어송라이터 로맨이 기획 및 제작 작업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이예은은 그간 해주, 홍단이라는 예명으로 트롯계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미스트롯3'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가운데, 트렌드지수 상위권에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예은은 '당도하리라'를 통해 본격 활동에 돌입, 트롯계 새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8 13:52: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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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기련(GIRYEON), 쿼터뮤지션페스타 발라드/R&B 리그 '1위'

글로벌 음악 유통사 쿼터뮤직에서 주최하는 '쿼터뮤지션페스타' 발라드/R&B 부문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뚫고 기련(GIRYEON)이 우승을 차지했다.기련의 싱글 '자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사치라고만 생각해 온 연애에 예상치 못한 그 사람을 만나며, 조금씩 싹을 틔우는 간지러운 감정을 담아냈다. 또한 기련(GIRYEON)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설렘을 표현한 가사가 어우러져 사랑의 조심스러우면서도 벅차오르는 마음을 표현했다. 음원유통사 쿼터뮤직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한강공원을 걷는 듯함 감성을 담은 멜로디과 아티스트의 풍부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봄 캐럴로 적합한 곡이라는 의견을 종합해 기련 (GIRYEON)의 '자리'를 이번 쿼터 뮤지션 페스타 발라드/R&B 부문 1위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기련은 싱어송라이터로서 '푸른새벽', '그렇게 서로를 잊는 거예요'와 'Our Last Day'를 발표했으며, 아이콘(iKon) 구준회가 부른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OST 'HIGHER', 소디엑(XODIAC) 겨울 싱글 '첫눈(First Snow)', 웹드라마 '당차당 국혜영' OST 타이틀 'FIRE'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쿼터 뮤지션 페스타에 입상할 시 244개국 150개 이상의 글로벌 음원 사이트 동시발매는 물론, 순위별 차등 프로모션 지원을 받게 된다. 기련(GIRYEON)은 이를 통해 1위 특전인 라이브클립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따스한 감정을 담은 영상은 발매와 동시에 쿼터뮤직 유튜브 및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쿼터 뮤지션 페스타의 발라드/R&B 리그의 순위권 팀으로는 1위 기련(GIRYEON)의 '자리'를 비롯해 2위 로맨의 'Tragedy', 3위 merry의 'All I want is 유 (Feat. TOFU, Kizmett'), 백광흠의 '길 (Feat. Eugene (유진))'이 발매와 동시에 순위에 올랐다.

2024-05-08 13:49: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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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취임… 2030년까지 6년 임기 돌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취임식을 열고 6년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러시아 헌법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며 "러시아의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할 것을 맹세한다"고 했다. 이어 취임 연설을 통해 "서방 국가들과의 대화를 거부하지 않는다. 선택은 그들의 몫이다. 러시아를 견제하고 지속적인 압력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협력과 평화의 길을 찾을 것인지" 라며 서방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그는 "우리는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러시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러시아는 단합되고 위대하며,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모든 계획을 실현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15~17일 진행된 대선에서 역대 최고치인 87.28% 득표율로 5선에 당선됐다. 투표율은 77.44%였다. 이로써 2000년, 2004년, 2012년, 2018년에 이어 5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푸틴 대통령은 2030년에 또 다시 대권 도전이 가능하다. 2020년 기존의 임기를 없애는 헌법이 개정되면서 푸틴 대통령이 2030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84세인 2036년까지 종신 집권하게 된다.

2024-05-08 09:12: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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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 美 최고 권위 퓰리처상 수상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문학상인 퓰리처상에 선정됐다.한국계 인사가 도서 부문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쓴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를 전기(傳記)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우일연 작가는 미국 국적의 한인 2세로,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책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도가 남았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노예 크래프트 부부가 백인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과 영국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담았다. 탈출과정에서 엘렌 크래프트는 백인 주인과 흑인 노예 사이에서 태어나 피부색이 옅었기 때문에 백인 주인 역할에 적합했고 그의 남편은 '노예'로 위장했다. 증기선과 마차, 기차를 갈아타고 노예 상인, 군인들의 눈을 피해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까지 이동하며 미국 북부로 떠나는 여정을 영화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설정 장면마다 독자로 하여금 부부가 경험하는 감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는 평이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자유를 향한 기념비적인 시도로 압축된 세 개의 장대한 여정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생명, 자유, 정의라는 미국 핵심 원칙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17년에 창설된 퓰리처상은 뉴스와 보도사진 등 언론 부문과 도서, 드라마·음악 등 예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한국계 사진 기자가 언론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도서, 드라마·음악 부문에서 한국계 인사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5-07 13:33: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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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수용 휴전안에 "동의 안 해…하마스의 계략"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6일(현지시각)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자들에게 휴전 협정 제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이스라엘 관리들은 휴전 협정을 수락하겠다는 하마스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이스라엘 관리들은 현지 공영 칸(KAN) 라디오 방송과 채널13 방송 등에 하마스가 수락한 조건은 이스라엘이 동의한 조건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채널12방송도 열흘 전 이집트 중재자들과 합의한 것과 같은 제안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수락한 제안은 이집트가 일방적으로 제안한 것이며 세부 사항이 명확해지기 전에는 이스라앨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하마스 고위 관리는 AFP통신에 "하마스가 중재국의 휴전 제안에 동의한 후, 휴전 협정에 동의할지 방해할지 여부는 이제 이스라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로이터통신에 하마스의 발표가 이스라엘을 거래 거부 쪽으로 몰아넣기 위한 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전을 수락한다는 하마스의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 통화를 하고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월요일(6일) 도하에서 예루살렘으로 이동한 직후에 나왔다. 채널12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재 하마스의 대응을 주의 깊게 평가하고 있으며 6일 저녁에 정돈된 논평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미국, 이집트, 카타르 중재국들은 최근 이스라엘이 승인한 3단계 제안을 두고 하마스와 협상을 벌였다. 이 제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단계에서는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보안 포로를 대가로 4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여성, 어린이, 노인, 환자 등 살아있는 인질 33명을 석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간접 협상은 2단계와 3단계에서 가자지구에 지속 가능한 평온을 회복하기 위한 합의를 마련하기 위해 휴전 16일째부터 새롭게 시작됐다.휴전협정 2단계에서는 수백 명의 수감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대가로 42일간의 추가 휴전 기간 동안 남아 있는 모든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안이다.3단계는 다시 42일 동안 휴전이 지속되며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살해되거나 포로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이스라엘의 교도소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포로 시신과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의 재활은 가자지구의 도로, 전기, 물, 위생 및 통신 기반 시설의 복구를 시작으로 휴전협정의 1단계에서 시작된다. 가자지구의 주택및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5개년 재건 계획 준비는 협정의 2단계에서 완료되고 건설은 3단계에서 시작된다.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가 6일 받아들인 제안은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수 없는 "광범위한" 결론을 포함하는 이집트 제안의 "완화된" 버전이라고 말했다.채널12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최근 며칠간 요구를 강화해 2~3단계가 아닌 40일 간의 협정 첫 단계에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인질 협상의 일환으로 전쟁을 중단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대신, 인질들을 돌려보내고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능력을 파괴하는 두 가지 전쟁 목표에 따라 휴전협정이 이행되면 전투를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05-07 09:2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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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대피 명령 내린 후 휴전 제안 수용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7개월 간의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이집트-카타르 휴전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고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카타르 총리 및 이집트 국가정보국 국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 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중동 국가인 카타르와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몇 달 간의 휴전회담을 중재해 왔다. 하마스가 중재국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입장을 아직 공식적으로 내지 않고 있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앞두고 가자 남부 마을 라파에서 대피를 시작하라고 명령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라고 AP가 전했다. 이스라엘은 라파가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이라고 밝혀왔다. 하마스가 휴전을 수용하기로 한 결정을 표명한 가운데 중재국 제안의 세부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집트와 하마스 관리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대가로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을 석방하는 일련의 단계를 거쳐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휴전 제안 수용이 전쟁을 종식하고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수를 요구하는 하마스의 핵심 요구를 충족시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가 보도했다. 휴전 중재국인 미국, 이집트, 카타르는 지난 주까지 추진해 왔던 휴전 협정을 타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집트는 "상황이 통제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월요일(6일) 모든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협상을 위해 카이로에 있었던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카타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리가 AP에 말했다. 계획됐던 후속 이스라엘 방문이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편 AP에 따르면 하마스의 성명이 발표된 후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할 수 있기를 바라며 라파 주변에 넓게 펼쳐진 텐트촌에서 환호를 터뜨렸다.하마스의 휴전 제안 발표 소식이 알려진 뒤 라파에 있는 사람들은 거리에서 환호를 보냈다. 사람들은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병원 앞 거리로 달려가 휴전 수용 소식을 외치고 환호했다.미국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은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반복해서 지적해왔다. 라파 지상전으로 인해 약 14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의 운명에 대한 전 세계의 경각심이 높아졌다. 국제 구호단체들은 라파 공격이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악화시키고 거의 7개월 동안 3만400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영토를 황폐화시킨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라파 침공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은 하마스와의 휴전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전했다. 주요 중재국인 카타르는 라파를 침공하면 휴전을 중개하려는 국제 중재국의 노력이 무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며칠 전 하마스는 미국이 지원하는 제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는데, 이는 전쟁을 종식하고 이스라엘군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을 모두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군을 철수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하마스가 파괴될 때까지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러한 절충안을 거부했다.네타냐후 총리는 6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마지막 주요 하마스 거점인 라파를 점령하는 것이 무장세력(하마스)이 군사력을 재건하고 전쟁을 촉발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반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라파에서 대피하지 않을 것이기 떄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구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NRWA 관계자는 "우리는 사람들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AP에 말했다.유엔은 라파에 대한 공격이 가자지구 전역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리기 위한 구호품 분배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얀 예겔란트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 의한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대피 명령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 전쟁의 가장 치명적인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지상군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3만47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그 중 약 3분의2가 어린이와 여성이었다. 이 집계에는 민간인과 전투원이 구분되지 않는다. 유엔에 따르면 230만 인구 중 80% 이상이 집에서 쫓겨났고, 북부 지역 수십만 명이 기근 위기에 처해 있다.앞서 5일 하마스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 위치한 이스라엘군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해 군인 4명이 사망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습격해 대부분 민간인인 약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의 인질을 납치한 유례없는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으로 촉발됐다. 지난해 11월 휴전 기간 후에도 하마스는 여전히 약 100명의 이스라엘인과 약 30명의 시신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AP가 보도했다.

2024-05-07 09:24: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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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아파트 최고가 경신 늘어…강남구 32건·성북구 12건

지난해 급격히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올해 1분기 소폭 회복하면서 최고가 경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최고가 경신 거래가 3월과 비교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나타났다. 성북구 최고가 거래는 3월 4건에서 4월 12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중랑구(6건→10건), 영등포구(10건→14건) 순으로 3월과 비교해 최고가 거래가 늘었다.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 대출을 활용한 거래 영향으로 한동안 거래가 주춤했던 단지에서 거래소식과 함께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 최고가 단지를 살펴보면 성북구 정릉동 청구 아파트 전용 83.25㎡가 2019년 10월 3억2500만원 거래 이후 올해 4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소단지로 매물이나 거래가 뜸한 가운데 5년 만에 거래가 이뤄지며 최고가를 경신했다.중랑구에서는 면목동 라온프라이빗 전용 68.16㎡가 4월 9억에 거래되며 2023년 5월 8억3500만원의 가격을 경신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전용 102.35㎡가 2024년 4월 2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종전 2023년 3월 18억8000만원의 가격을 경신했다.한편, 4월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 32건으로 집계됐다. 희소가치를 앞세운 고급 주거단지로 자산가들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공급이 적어 간헐적인 거래에 최고가 경신을 보였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151.27㎡은 4월 47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2023년 7월 44억5000만원의 가격을 경신했다. 압구정동 신현대12차 121.18㎡는 4월 4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2020년 11월 31억5000만원의 거래가격을 경신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최고가 경신과 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집값 향방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급격히 위축됐던 거래가 올해 들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국지적 현상"이라며 "부동산 호황기였던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최고가 거래 비중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4-05-07 09:23: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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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플라보노이드 풍부한 곰보배추, '뱀차즈기'

건강에 대한 관심은 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낸다. 예전에는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들풀이었지만 어느샌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일명 '곰보배추'라고 알려진 '뱀차즈기'가 바로 그러한 케이스다. 뱀차즈기가 곰보배추로 불리는 이유는 모양새 때문이다. 넓적한 잎이 봄동처럼 땅 위에 퍼져서 나고, 잎사귀 표면에 울퉁불퉁 작은 굴곡이 밀집돼 있다. 하지만 배추와는 전혀 다른 종류이다. 들깨와 같은 꿀풀과에 속하며 꽃 또한 들깨와 비슷하다. 이미 민간에서는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잎사귀를 쌈 채소, 김치로 활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찌개나 샐러드 재료로도 활용한다. 뿌리와 잎사귀까지 통째로 말린 후 차로 우려내 마시면 기관지 건강의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 뱀차즈기에는 실제로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 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아피게닌, 루테올린, 히스피둘린 등의 성분 등을 꼽을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항암, 항염증, 항산화 효능 때문이다. 뱀차즈기차가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덕분이다. 늘 유해한 식품, 물질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뱀차즈기처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뱀차즈기는 평소 식재료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하다. 일반적인 배추와 비교해도 필수 미네랄이 더 많이 들어있다.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들이 꼭 신경을 써야 할 칼륨 그리고 임신기, 수유기 여성들이 꼭 섭취해야 할 요오드의 함량도 높다. 비타민 중에서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A와 간에서 혈액 응고에 필요한 인자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K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다. 뱀차즈기는 한겨울 눈 속에서도 버티고 푸른 잎이 그대로 살아있어 설견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만큼 인간의 몸에도 좋은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논밭 언저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뱀차즈기를 좋아하는 나물 리스트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2024-05-07 09:11:1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