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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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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더영, 첫 싱글 'Dream It' 발매…'올라운더 플레이어'

'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다이내믹한 밴드 플레이로 신나는 여름 바이브를 선사한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 'Dream It(드림 잇)'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캐치더영은 그간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드림잇'의 짜릿한 에너지를 영상에 담았다. 또 '올라운더 플레이어'다운 존재감으로 멤버 전원이 가창에 참여했다.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이 빛나는 공간에는 캐치더영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한껏 묻어났고, 리드미컬한 팝&록 감성의 사운드 또한 캐치더영의 귀엽고 엉뚱한 상상에 힘을 실으며 여름에 걸맞은 신나는 바이브를 선사했다. 특히 댄서블한 리듬의 드러밍과 유니크한 베니스 라인, 트렌디한 기타 사운드, 섬세하게 빛나는 신스 사운드로 완성된 풀밴드 사운드가 캐치더영의 통통 튀는 청춘 그대로를 날것을 보여줬다.. 캐치더영은 지난달 8일 첫 번째 싱글 '드림잇'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드림잇'과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을 경쾌한 그루브로 담아낸 수록곡 '좋아할 수 없어'로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밴드'라는 기대감에 부합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2024-09-02 14:00: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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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수아 함께한 '인생네곡' 프로젝트…신곡 '틈' 발매

드림캐쳐 수아와 함께한 '인생네곡' 프로젝트 Pt.3 '틈 (Feel Alive)'이 발매된다. 지난달 23일부터 클래프컴퍼니와 쿼터뮤직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동 제작 프로젝트 '인생네곡(My Song, My Story)'의 세 번째 싱글 발매와 참여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세 번째 주자로 합류하게 된 아티스트는 국내 유일 록/메탈 걸그룹이자, 격렬한 안무 속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드림캐쳐 멤버의 수아가 함께한다. 기존 '콘셉트 장인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드림캐쳐의 모습과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아와 함께 하게 된 '틈'은 리드미컬한 기타와 시원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즉흥적이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는 결정, 그리고 그 준비 속에서 느껴지는 설렘을 담았다. 다양한 OST 등을 작곡, 작사한 이정원, 김기련을 주축으로 쥬디, JADE, CLEF CREW가 작업했다. 가창에 참여한 드림캐쳐 수아는 “저의 새로운 모습과 여러분들께 일상 속 '틈'을 선물할 이번 곡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음원 발매를 앞두고 관심과 응원의 당부를 전했다. '인생네곡'은 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공감 가는 가사와 임팩트 있는 사운드로 인생 속 이야기 그 찰나의 순간을 음악으로 포착하여 뮤직부스에서 선곡을 하듯, 다양한 이야기와 장르로 '인생네곡'의 유니크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인생네곡' 프로젝트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총 네 컷의 스냅사진 같은 곡을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2024-09-02 13:37: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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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향이 좋은 항산화 채소 '깻잎'

쌈 채소를 대표하는 것 두 가지를 꼽으라면 상추와 깻잎을 떠올리게 된다. 그중 깻잎은 독특한 향과 까슬한 잎의 표면 때문에 식감이 매력적이라 깻잎만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깻잎은 김밥에 빠지지 않는 재료로 인기가 높기도 하다. 그만큼 대중적인 채소 깻잎은 사전적으로는 '참깨, 들깨의 잎 모두'를 의미하지만 보통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깻잎은 대부분 들깨의 잎이며 참깨와 들깨는 애초에 완전히 다른 품종이다. 깻잎은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만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전 세계 널리 알리고 싶을 만큼 그 안에는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이 가득하다. 한의학에서는 깻잎과 모양새가 몹시 유사하고 실제로 들깨와 비슷한 종류라 할 수 있는 자소엽(紫蘇葉, 차조기라고도 부른다)의 잎사귀와 씨앗을 약재로 사용한다. 우리가 밥상에서 만나는 깻잎은 잎사귀만 채취하기 위해 계량된 품종으로 약재로 쓰이는 참깨의 잎이나 자소엽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깻잎에는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함유량이 100g당 5g 이상으로 시금치나 양배추보다도 도 많다. 요즘은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은데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시켜서 식욕 조절을 돕고 비만의 위험을 낮춰준다. 또한 혈당을 낮추고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깻잎에는 강력한 항산화, 항암 물질 또한 많이 들어있다. 아피제닌, 루테올린과 같은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데 함유량이 채소류 중 높은 수준으로 당근보다도 많다. 대장암과 피부 종양 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 무엇보다 깻잎은 쌈 채소나 샐러드 등으로 생으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김밥, 찌개, 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가까이할 만하다.

2024-09-02 05:44: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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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폴더블폰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 높인다…'스마트폰 점검'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

삼성전자서비스가 갤럭시Z 폴드·플립 6 출시 이후 폴더블폰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5월에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기존 13곳에서 32곳으로 1차 확대한데 이어 7월부터 서비스센터를 32곳에서 53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추가 확대에 나선 것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삼성전자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리한 후 사용 가능한 부품은 재사용하고 교체 필요한 부품만 바꿔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수리비도 절약할 수 있다. 자원 사용의 효율은 높이고 수리비도 경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7월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 확대 후 고객의 서비스 이용률도 6월 대비 150% 이상 급증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연말까지 8~90여 곳까지 추가 확대를 거쳐 점진적으로는 소형 서비스센터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서비스센터에서 폴더블폰 단품 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갤럭시S 계열 제품들에 대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는 작년 1월부터 전국의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단품 수리 서비스 외에 특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점검을 해주거나,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이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점검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경감키기 위한 삼성전자서비스만의 노력이다.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휴대폰 방문서비스'를 활용해 사무실, 가정 등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휴대폰을 점검 받을 수 있다. 엔지니어가 고객과 방문 시각, 장소 등을 조율 후 △스마트폰 상태 점검 △부품 교체 등 출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다. 특정 장소에서 통화 송, 수신이나 인터넷이 끊어지는 증상에도 '휴대폰 방문서비스'가 제공된다. 엔지니어가 전파 측정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안내해준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전화 송, 수신이 끊어지는 증상은 발생 위치에서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 고객의 불편을 신속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서비스 제공 취지를 설명했다. 대도시 보다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산골오지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실린 버스를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휴대폰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고객들은 인근 도시의 서비스센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지역에 찾아오는 버스에서 편리하게 휴대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는 총 5대로 매일 지역을 순회하며 ▲휴대폰 사용방법 안내 ▲제품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주말 케어 센터'를 도입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도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 케어 센터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2024-08-30 15:31: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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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군이다! 채널A '강철부대W' 라인업 공개!

밀리터리 서바이벌의 원조 채널A '강철부대'가 시즌 최초의 여군 특집인 '강철부대W'를 론칭한다.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 신재호 PD와 강숙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강철부대W'는 김성주·김희철·김동현·츄·장은실을 스튜디오 MC로 캐스팅했다. 또한, 현장과 스튜디오를 오가는 '마스터'로는 최영재를 재합류시키며 스튜디오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미 '강철부대' 전 시리즈를 함께 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다져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최영재는 '강철부대W'가 최초의 여군 특집을 론칭하는 만큼, 완전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정예 여군 부대 간의 진검승부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츄 역시, 시즌1과 3에서 특유의 솔직 리액션으로 '공감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는데, 이번에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강철부대원들의 서사에 깊이 몰입해 재미와 공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 레슬링 국가대표이자, '강인한 여성'의 표본으로 급부상한 장은실이 새롭게 MC군단에 합류했다. 그녀는 이미 '피지컬 100'에서 유일한 여성 팀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서바이벌 실전 경험자다. 이번 '강철부대W'에서도 24인의 강철부대원들의 활약상을 '매의 눈'으로 짚어내고 분석해, 예리한 해설과 중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최정예 여군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져, 미션 내내 소름 돋고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기존 여성 서바이벌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여군들의 실제 훈련 모습과 사격 대결 등이 웅장한 스케일로 담길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운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차원이 다른 감동과 전율을 안길 '강철부대W'의 첫 방송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채널A 최초 여군 특집 '강철부대W'는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된다.

2024-08-30 11:23: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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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도체 팔고 바이오 담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팔고, 유한양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29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1조34억원), 2위는 삼성전자(9508억원)이었다. 이들 두 종목의 합산 순매도액은 1조9542억원에 이른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내기 위해 올 상반기 집중 순매수했던 반도체 업종을 팔아치웠다. 28일까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29일 이후부터는 엔비디아 급락에 따른 투심 악화가 외국인들의 매도를 부추겼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3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29일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8%대 넘게 떨어졌다. 미래에셋투자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뚜껑을 연 엔비디아 실적은 '서프라이즈'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쇼크' 수준이었다"며 "이는 최근 지지부진했던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압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을 살펴보면 나쁠 게 없었다"며 "8월 초 폭락 후 전고점 부근까지 빠르게 복귀하는 과정에서 이미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측면이 있어 실적 발표 당일 셀온(고점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유한양행(1217억원)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바이오는 대표적인 금리 하락 수혜업종이다. 연구개발비가 많이 드는 업종 특성상 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이 수월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814억원) 역시 외국인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심을 자극했다. 미국 하원은 다음달 전체회의를 열어 '생물보안법' 표결을 진행한다. NH증권 한승연 연구원은 "최근 미국 정부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역학 관계에 영향을 주는 생물보안법 등 정책을 발표했다"며 "중국 공산당·군과 관련된 BGI그룹, 우시바이오등 'A그룹'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으로 세계 어느 회사든 A그룹으로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받으면 사실상 미국내 의약품 판매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 제약사와 바이오텍들은 유예기간인 2032년까지 모두 우시를 파트너 후보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그 빈자리를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후지필름 등이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K-바이오 국산 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하며 시험대에 오른 2차 레벨업이 시작됐다"며 "셀트리온의 짐펜트라, 유한양행의 렉라자, SK파이오팜의 엑스코프리 등이 2027년 1조원 매출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이 될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4-08-30 10:41: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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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린다는데"…영끌족, 대출 한도 큰 고정형에 몰려

올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90% 이상은 고정금리를 선택하고 있다. 금리 수준이 변동형보다 낮고 한도는 더 크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보다는 현재 유리한 상황으로 선택이 몰린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5년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지난 28일 기준 3.63~6.03%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주담대 6개월 변동금리(신규 코픽스)는 4.57~6.67%로 나타났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하단은 0.94%포인트, 상단은 0.6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이 다른 대출 없이 주담대를 연 4% 금리, 30년 만기로 원리금균등상환할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제한에서 현재 한도는 변동형 3억3000만원, 혼합형 3억3900만원, 주기형 3억4400만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현재 스트레스 DSR 1단계 상황에서 붙는 가산금리를 적용한 상품별 적용 금리는 변동형 4.38%포인트, 혼합형 4.23%포인트, 주기형 4.11%포인트 순으로 낮아진다. 같은 조건에서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수도권 기준 변동형 3억300만원, 혼합형 3억2000만원, 주기형 3억3400만원이 된다. 스트레스 DSR 2단계에서 상품별 적용 금리는 변동형 5.20%, 혼합형 4.72%, 주기형 4.36% 순으로 내려간다. 때문에 DSR 규제에서 한도 영향이 가장 적은 주기형으로 신규 차주가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해 12월 89.4%에서 올해 들어 90%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 6월 기준 94.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변동금리 비중은 10.6%에서 5.1%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은행 주담대 잔액 기준으로는 고정금리가 지난해 말 59.2%에서 올해 상반기 말 63.4%로 상승했다. 이 기간 변동금리 비중은 40.8%에서 36.6%로 내려갔다.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 전체로는 6월말 고정금리 43.0%, 변동금리 57.0% 수준을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정형 비중을 높이라고 주문했고, 이에 따라 은행권은 변동형 대비 고정형 금리를 낮춰 선택을 유도해 왔다"며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상품별 한도가 더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주기형을 선택하는 차주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30 10:41: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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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개인전 'The Study for A.I. Paintings'전시...AI를 통한 예술 창작의 경계 확장

현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이규원의 개인전 'The Study for A.I. Paintings'가 남산에 위치한 'N2ARTSPACE'에서 30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품활동에 있어서 AI를 접목함으로써 전통적인 예술 창작의 경계를 확장하고 예술 표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작가는 단순히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적인 예술 창작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AI시대의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미래의 예술이 어떤 형태로 존재할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 이지빈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미래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유와 실험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가 단순히 A.I.와의 협력을 탐구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인공지능의 논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 이규원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평론가 배민영은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혼종의 문화를 이규원은 공시성과 통시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A.I.와 협력하며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추구하는 예술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전시는 서울 중구 소파로 N2ARTSPACE에서 전시되며 9월 26일까지 진행된다.일, 월 추석연휴 휴관.

2024-08-29 17:35: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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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스페셜 콘텐츠 '소꿉친구의 방' 라이브 스트리밍 공개 예정

tvN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정해인, 정소민이 엄마친구아들 스페셜 콘텐츠 '소꿉친구의 방' 라이브 스트리밍을 공개한다.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은 스페셜 콘텐츠 '소꿉친구의 방'을 통해 집처럼 꾸며져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여러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엄마친구아들'이 과거 우리의 모습에 대한 회상과 낭만적인 정서를 담은 첫 OST 뮤지의 '어떤 날이라도 우리'로 화제를 모은 만큼, 멜론을 통해 공개하는 특별한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곡들이 담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뮤지의 '어떤 날이라도 우리'는 계절감 넘치는 멜로디와 펑키하고 그루브한 밴드 사운드는 드라마 특유의 밝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곡이다. 현재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 가능하며, 앞으로 공개될 새 OST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운다. 또한 이번 콘텐츠에서 정해인, 정소민은 극중 최승효(정해인), 배석류(정소민)의 고민이 담긴 일기장을 살펴보며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여기에 특별한 상황 속 정해인, 정소민의 음악 취향이 담긴 플레이리스트와 드라마 팬들의 몰입도를 높일 최승효, 배석류의 플레이리스트도 각각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멜론 x 엄마친구아들 스페셜 콘텐츠 '소꿉친구의 방' 이벤트에 참여하면 두 배우의 사인 폴라로이드 5장과 사인 포스터를 랜덤으로 선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멜론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멜론 x 엄마친구아들 스페셜 콘텐츠 '소꿉친구의 방' 라이브 스트리밍은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멜론에서 공개된다. 본방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8-29 16:03: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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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크루 베베, '2024 여수 썸머뮤직 페스티벌' 출격…여수의 밤 뜨겁게 달궜다

댄스 크루 베베(BEBE, 바다, 러셔, 태터, 키마, 민아, 채채, 소원)가 페스티벌에서 종회무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베베는 지난 28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24 여수 썸머뮤직 페스티벌 '와이' 위드 '쇼챔피언'(2024 YEOSU SUMMER MUSIC FESTIVAL 'Y' with 'SHOW CHAMPION')'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리더 바다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함께했다. 댄스 크루 베베의 등장으로 현장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캐주얼한 밀리터리룩을 입고 무대에 오른 베베는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 포미닛의 '미쳐' 두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페스티벌 오프닝을 장식했다. 매혹적이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베베는 엄청난 에너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를 통해 섬세한 춤선과 환상적인 팀워크,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파트별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도 재미를 더했다.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베베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겼다. 7인조 댄스 크루 베베는 지난해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이하 '스우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리더 바다는 에스파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 퍼포먼스의 시그니처 동작인 'ㄷ(디귿)' 춤을 만든 안무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NCT(엔시티),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뷔, 씨엘(CL)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안무를 작업한 코레오그래피 전문 안무가다. 특히 '스우파2' 당시 바다가 안무를 맡은 리더 미션곡 다이나믹듀오X이영지의 '스모크(Smoke)' 댄스 챌린지는 각종 SNS 플랫폼을 장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 뷔, 정국, 아이브 안유진, 엔시티 태용, 라이즈 쇼타로, 있지 예지, 류진, 강다니엘, 이영지 등 수많은 글로벌 아이돌들과 대세 셀럽들까지 챌린지에 가세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4-08-29 15:56: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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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 물러났다! 사내이사직 유지 뉴진스 프로듀싱 그대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어도어는 27일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어도어는 전했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 민 대표는 하이브 임원진과 갈등과 별개로 프로듀싱 능력은 인정 받고 있다. '뉴진스 맘'으로 통할 정도로 뉴진스의 색깔과 정체성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그녀가 이 팀의 프로듀서를 그만두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와 뉴진스는 내년 첫 월드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어도어는 이와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면서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8 11:37: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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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역대급 생존 계급 리얼리티 탄생!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처절하고 혹독한 계급 생존 리얼리티의 서막을 알렸다. 내달 13일 첫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은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팀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웨이브는 '여왕벌 게임'의 룰과 철저한 신분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치열한 심리 싸움을 엿볼 수 있는 메인 티저를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메인 티저 속, '여왕벌 게임'의 출연진들은 나무통에 매달려 버티는 상황에서 "이건 미친 짓이다". "처형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는 속내를 드러내 잔혹한 생존 게임의 시작을 알린다. '가장 강한 리더십을 가진 단 하나의 여왕벌 무리만 살아남는다'란 문구가 강렬하게 화면을 장식하며 '여왕벌 게임'만의 생존 법칙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벌어질 팀 간 경쟁뿐만 아니라 팀 내 갈등 역시 예고한다. "선택은 내가 하는 거 아냐?", "입 다물어!"라고 매섭게 경고하는 여성 리더에 불만을 품은 남성 팀원들이 곧장 "진짜 여왕인 줄 알아"라며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내는 와중 "오늘은 반란의 날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오자 역습에 나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치열한 몸싸움부터, 철저한 신분제 속 무리간 계급 갈등과 정치 싸움, 심리전이 예고된 가운데, 티저 말미에는 장은실과 서현숙 등이 연달아 울분을 토하며 "이거 진짜 미친 게임이다", "XX, 이게 맞냐고?"라고 탄식과 절규를 교차시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모니카는 온몸이 진흙범벅이 된 채로 "진짜 우승이 어디 있습니까? 이딴 식으로 하는데"라고 일침을 날리기 까지 한다. '여왕벌 게임'은 '솔로지옥' 제작사와 '피지컬 100' 작가가 손을 잡아 역대급 생존 계급 리얼리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팀을 이끌 '여왕벌' 6인으로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이 낙점돼 6인 6색 리더십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여왕벌 게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8-28 11:22: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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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음식물(식사비) 가액 한도가 27일부터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기존 3만원이었던 식사비를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그간 직무 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 음식물(식사비), 5만원 이하의 선물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음식물(식사비)의 경우 지난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당시의 가액 기준이 현재까지 유지돼 오면서 제도의 실효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음식물(식사비)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이후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음식물(식사비) 가액 한도를 상향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공직자 등에게 개정사항을 안내해 충분히 숙지토록 하고, 텔레비전·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홍보할 방침이다.

2024-08-27 10:01: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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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날 세운 금융당국…행장 교체로 이어지나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금융사고 지속과 늑장 대응, 가계대출 금리 인상 등 행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은행을 향한 압박 수위와 개입도를 올리면서 연말 예정된 은행장 인선에도 강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모두 현 은행장의 임기가 연말 만료된다. 이들 은행은 당국이 정한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승계 프로세스를 시작하게 된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인선 과정에 착수해 행장 후보군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행들은 현 행장 체제에서 막대한 이자수익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내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8조25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고도 올린 수익이다. 이자이익은 21조612억원으로 2.8% 늘었다. 이에 힘입어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총 11조106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2% 늘어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25조1144억원으로 4.4% 늘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 행진의 이면으로는 내부에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농협은행은 4년 넘게 이어진 117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최근 드러났다. 앞서 3월에는 110억원, 5월에는 53억원과 11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이어진 바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관련한 350억원 규모의 친인척 부당대출이 당국의 질타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은 현 경영진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당국에 뒤늦게 보고하며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 본점 기업개선부 차장이 회삿돈 700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김해지점 대리가 180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드러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새로운 지주 회장 체제, 새로운 은행장 체제가 1년이 훨씬 넘게 지속된 와중에, 이런 것(금융사고)들을 수습하는 방식이 과거와 같은 구태가 반복되고 있지 않느냐는 것에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금리 인상 행보에 대해서는 "가계대출이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고 은행들은 사실 금리를 올리면 쉽다"며 "레고랜드 사태 등에 비춰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는데, 앞으로 부동산 시장 등에 비춰 개입을 더 세게 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맥락에 비춰 최근 대규모 금융사고가 불거진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경우 새로운 행장이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함께 당국에서 사고 관련 책임자로 직접적으로 거론한 만큼 연임에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금융사고들과 함께 지난 3월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계열사 경영진 교체 의중에 강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2022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가 3년째다. 국민은행은 올해 들어 100억원 이상의 대형 배임 사고가 3건 발생했다. 이는 이 행장의 2연임 도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상대적으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은행장은 통상 2년 임기 후 1년을 연장하는 만큼 호실적에 힘입어 무난히 '2+1' 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현 정부의 금융업계 관행 쇄신과 리더십 교체 의지는 지주 회장들의 임기 등과 맞물려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4-08-27 09:55: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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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뼈 건강 지킴이 '우슬'

최근에는 노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4~50대에서까지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은 아프기 시작하면 활동에 제약이 많고, 회복까지 제법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예방이 최선이다. 여기 더하여 우슬과 같은 약재로 관절 건강을 회복·유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슬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슬(牛膝)이라는 이름은 줄기 마디의 모습이 마치 소의 무릎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쇠무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이름 때문일까, 우슬은 무릎을 비롯하여 아픈 관절에 효과를 발휘한다. 봄철에 나는 어린 잎사귀는 나물로 먹고 가을철에 나는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 나이가 들면 관절을 오래 사용한 탓에 관절염으로 고생하기 쉽지만 젊은 층에서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허리나 골반, 무릎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강도 높은 과격한 운동, 운동 자세의 불량, 야외활동 때문에 다치는 일도 빈번한데 우슬은 이를 치료하는 데 적합한 약재이다. 명확히 아프지 않더라도 운동 후에 피로감이 심하거나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뻣뻣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관절염 때문에 무릎이 시리거나 아플 때에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원활한 혈액 순환은 관절염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여성들 중에는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자궁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좋지 못한 탓에 어혈이 쌓여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나타나는데 우슬의 힘을 빌리면 좋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라든지 두통, 어지럼증 치료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쓰이고 있다. 우슬은 차로 즐길 수도 있는데 우슬만 끓일 경우 맛이 썩 좋지는 않다. 그래서 대추나 모과 등을 함께 달이면 맛과 향이 훨씬 좋아져서 편하게 우슬차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모과와 대추는 우슬과 궁합이 잘 맞아 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기력을 되찾아주는 데도 좋다.

2024-08-26 17:06:0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