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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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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안전망?…보험금청구권신탁 '불편한 진실'

지난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내에서도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가능해졌지만 과도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이미 폭넓게 활용되는 재산관리 수단이지만 국내에서는 시행 초기부터 '반쪽짜리'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발효되면서 국내에서도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본격적으로 허용됐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사망보험금을 받을 권리를 신탁회사에 맡기고 본인 사망 시 신탁회사가 그 보험금을 수령·관리·운용해 유족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가계자산의 안전한 관리, 운용 및 유족 보호에 유용한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일본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미국은 앞서 1930년대부터 상속설계 목적으로 생명보험신탁이 활성화됐다. 일본은 지난 2009년 보험업법 개정 후 생명보험사가 보험금청구권의 신탁을 인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법령 개정으로 은행과 보험사가 앞다퉈 신탁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개정 자본시장법령 시행일 당일 하나은행, 삼성생명, 흥국생명은 각각 보험금청구권 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고 교보생명은 신탁 출시 2주 만에 100건(140억원)을 돌파해 초기 반응이 뜨겁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사망보험금 규모는 약 882조원에 달하는데 그 중 상당 부분은 신탁시장으로 유입될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탁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전신탁 및 재산신탁의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631조7078억원 및 743조9230억원임을 고려할 때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도입은 국내 신탁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그간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종합재산신탁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행 제도는 도입 취지에 비해 '과도한 제한'이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도입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법규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우선 신탁할 수 있는 보험 대상은 '3000만원 이상' 일반사망보험으로 한정된다. 재해·질병사망 등 불확실성이 높은 특약이나 보험금액이 적은 상품은 제외된다. 소규모 보험계약을 통해 가족을 보호하고 싶어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수익자 범위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만 국한되면서 사실혼·동거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폭넓게 고려하지 못한다. '보험계약대출 시 신탁계약 무효' 조항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신탁재산에 해당하는 보험금청구권이 대출로 인해 소멸하거나 감소될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자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면 신탁계약이 자동으로 무효가 되도록 했다. 이영경 선임연구위원은 "유족 보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보험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만 신탁을 허용하는 현행 규정이 타당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계약대출을 했다고 일률적으로 신탁계약을 무효로 하는 것은 유족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위탁자의 자금조달 수단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1 08:16: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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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혁신 없으면 미래 없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와 시너지추진협의회를 통합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금융 전 자회사의 고객전략과 시너지전략을 담당하는 부사장, 부서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NH농협금융은 고객신뢰와 고객경험, 저출생·고령화를 올해 고객전략 3대 핵심 키워드로 선정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객 신뢰는 금융의 기본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내부통제를 넘어 고객 입장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초개인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선 디지털전환(DX)을 뛰어 넘고 인공지능전환(AX)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NH농협금융의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글로벌 관세전쟁, 순이자마진(NIM) 하락 및 연체 증가 등으로 인한 안정성과 수익성 훼손을 우려하고 NH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미래 변화 선제 대응 ▲혁신 추구 ▲고객만족 증대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찬우 회장은 "상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순간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로서의 본원적 사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NH농협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 자회사 간의 협업에는 한계가 있다. 범농협과 더불어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NH농협금융의 시너지 영토 확장이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염두하고 정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0 13:18: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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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롯데손보·교보생명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를 강화했다. ◆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 출시 삼성화재는 고객의 보장 강화를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오는 5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신설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긴급견인 100km, 비상급유 1회당 5리터(총 3회), 타이어 펑크시에는 1회당 최대 3개 부위까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설 특약을 가입하면 내가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인의 차량을 운전 중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 내가 가입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의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자동차에 제공되는 출동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2회 제공되며, 비상급유는 1회만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기존 출동 서비스의 보장 확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이용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제8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윤태식 전 관세청장·성재호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8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80기(2024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윤태식, 성재호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꽃보다 플로깅' 새 시즌을 시작한다. ◆ ESG 실천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꽃보다 플로깅은 매월 한 차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걸으면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부터는 활동 지역도 더욱 넓어졌다. 지난 2023년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 27개 코스로 시작했던 '꽃보다 플로깅'은 지난해 36개 코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총 43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문화와 환경 보호를 접목한 플로깅 활동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0 13:07: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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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90% 육박…보험료 인하에 적자 늘 듯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하면서 손익분기점(BEP)을 크게 웃돌고 있다. 주요 손해보험사는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 인하할 예정이어서 보험사의 적자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주요 대형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포인트(p) 급등한 수치다. 한파와 폭설로 인한 고장과 사고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이달부터 다음달에 걸쳐 보험료가 인하되면 손보사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손해율이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금으로 지출되는 비율이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인 80%를 초과하면 보험사는 적자를 볼 가능성이 높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이 93.2%로 가장 높았다. DB손해보험 88.5%, 삼성화재 87.3%, KB손보 85.1% 순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손해율 상승은 한파, 폭설로 인한 사고 증가의 영향이 크다"며 "3~4월 보험료 인하와 봄철 나들이객 증가, 시간당 정비공임 상승 등으로 향후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절적 요인 외에 보험사기 증가도 손해율 악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동안 자동차보험을 악용한 부정수급, 보험사기 및 과도한 합의금 지급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4년 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 금액은 5704억원에 달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액 1조1502억원의 약 49.6%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5476억원 대비 4.2% 늘어난 규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증가할수록 결국 전체적인 손해율이 상승한다"며 "이는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보험 상황 악화에도 자동차보험료는 오히려 인하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최대 1% 인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보사들의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손해율이 90% 가까이 치솟은 상황에서 보험료까지 낮추면 손보사로서는 추가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이미 손보사들은 지난해 차보험손익에서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DB손해보험은 2023년 4분기 488억원 흑자를 냈지만 2024년 4분기에는 90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삼성화재는 같은 기간 540억원 적자에서 680억원 적자로, 현대해상은 60억원 적자에서 760억원 적자로 각각 적자 폭이 확대됐다. KB손해보험도 24억원 적자에서 240억원 적자로 손실 규모가 10배 늘어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손해율이 위험 수위에 도달한 데다 적자 폭이 커진 상태에서 보험료까지 인하되면 그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0 08:46: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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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산불 피해 복구에 2억 기부

교보생명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도 산청 지역의 재난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와 함께 특별 재난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준다. 이 기간 동안에는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 납입 또는 분할 납입이 가능하다. 또 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경우 최장 12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월 복리 이자를 감면해 준다. 일반대출은 최대 6개월 원리금 및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동시에 해당 지역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다음 달 18일까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를 방문 하거나 사진, 팩스 등을 담당 재무설계사(FP)에게 접수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이웃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7 15:09: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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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삼성화재·KB손보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 'Sincerely yours 1955·2025' 현대해상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고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 온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부드러운 질감의 표현을 통해 현대해상의 휴머니티를 담았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의 맺음말처럼 현대해상의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하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 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 및 기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70년을 고객과 함께 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동반자 무기명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 동반자 개인정보 입력 불필요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개별 개인정보 입력 없이 라운딩 동반경기자 전체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원팀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원팀골프보험은 가입자 본인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반자들은 무기명으로 자동 보장된다. 동반자가 매번 달라져도 별도 변경 없이 본인 정보로만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팀단위요율을 적용해 라운딩 인원과 무관하게 동일한 보험료로 동반자 전원이 보장받을 수 있다. 팀 내 본인 및 동반자의 배상책임은 물론 홀인원을 했을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고 가입자 본인의 상해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시즌형 가입도 선택할 수 있어 자주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의 가입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원팀골프보험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편리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가입과 보상 프로세스를 개선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펫보험 유튜브 콘텐츠 '견생2막' 시리즈를 공개했다. ◆ 감상평 이벤트, 펫웨어 증정 KB손해보험은 긍정적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펫보험 연계 콘텐츠 '견생2막'을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견생2막은 주인을 만나 삶이 완전히 달라진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콘텐츠다. 반려견의 시선에서 직접 견생(犬生)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콘셉트가 돋보인다. 견생2막은 총 4회으로 제작됐다. 격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를 기념해 견생2막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상을 시청한 후 K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펫웨어를 증정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건강한 반려문화 형성과 펫 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펫보험 연계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개될 후속 에피소드에서도 각기 다른 반려견들이 어떤 특별한 '견생2막'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7 11: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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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업계 최초 'ISMS-P' 인증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26일 GA업계 최초로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MS-P인증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한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 21개 인증기준에 따른 정교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사 대표서비스인 오렌지시스템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오렌지시스템은 고객관리, 보장분석, 계약 및 성과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통합영업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한 결과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서비스 보안 체계가 한층 더 발전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7 10:35: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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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연기금 자산 규모 증가…"혁신기업에 투자 유도해야"

글로벌 보험사와 연기금이 창업·혁신기업을 위한 '장기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의 운용 자산 규모가 확대되면서 막대한 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보험 상품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보험사의 자산 축적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적 고령화로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 상품의 관심이 증가해 연기금의 자산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보험사와 연기금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지난 2002년 22조9000억달러에서 2022년 69조7000억달러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 금액도 같은 기간 20조4000억에서 53조4000억달러로 2배 넘게 상승했다. 보험사와 연기금은 고객의 보험료와 저축을 긴 시간에 걸쳐 관리한다. 단기 시세 차익 보단 장기 투자 수익 실현과 기업 성장 및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특히 유럽연합(EU)은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보험사와 연기금의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유럽은 기업 혁신에서 미국과 아시아에 뒤처지고 국제 자본시장에서의 위치도 약해지고 있어 혁신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사와 연기금의 투자자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투자기금(EIF)은 지난 2017년 'AMUF(자산관리 엄브렐라 기금)'을 도입해 각국 보험·연기금이 자국을 넘어 유럽 전체 혁신기업에 투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프랑스는 '티비 이니셔티브(Tibi Initiative)' 프로그램으로 우수 벤처펀드에 대규모 기관투자를 연결하고 영국도 '롱 텀 에셋 펀드(Long Term Asset Fund)'를 통해 퇴직연금이 사모펀드 등에 투자되는 것을 허용했다.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은 "유럽 내 혁신 증진 및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보험사와 연기금의 투자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보험사와 연기금이 기업 혁신 지원과 경제성장 효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보험사와 연기금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장려했다. 또한 정부는 연기금의 벤처 펀드 출자 확대를 유도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없는 연기금 등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연기금과 연기금투자풀의 기금 운용 평가에 벤처투자 가점 기준을 개편해 벤처투자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정책은 주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해 소규모 창업기업까지 포괄하기엔 아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험사와 연기금의 소규모 창업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정책들은 아직 도입 단계라는 분석이다. 한진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도 보험사와 연기금에 대한 여러 제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소규모 창업 기업에 관한 정책은 아직 도입 단계"라며 "과도한 시장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기업 투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프랑스 처럼 정부가 우량 벤처 캐피털 기금을 선정해 안정성을 보강하거나, 영국 처럼 시장위험을 소비자가 부담하는 DC형 퇴직연금에 벤처투자를 허용하는 방식을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27 08:32: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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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새로이(e) 보드 2기 공식 출범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4일(월) 차세대 리더 그룹인 '새로이(e) 보드' 2기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이(e) 보드는 젊은 인재들의 시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사내 참여형 조직이다. '새로이'는 새로운 변화와 이로운 영향력을 뜻한다. 알파벳 'e' 는 new Effort & Effect & Expert의 줄임말로 회사의 새로운 변화와 이로운 영향력을 전파하는 전문가 집단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이(e) 보드 1기 주요 성과로는 ▲조직문화 개선방안 검토 ▲업무 효율성 제고 활동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 참여로 조직 전문성 함양 등이 있다. 이번 2기는 1기 활동을 계승해 '한걸음 더' 구체화하는 것을 운영 방향으로 삼았다. ▲조직문화 원칙 수립·실행 ▲사내 아이디어를 활용한 기존 관행 개선 ▲직원·부서 간 소통제도 신설 등 기존 1기의 활동 성과를 넘어 더 완성도 높은 변화와 넓은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새로이(e) 보드는 단순한 사내 의견 창구를 넘어 회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가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2기가'한걸음 더'라는 운영 방향 아래, 더 깊고 광범위한 변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없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바람개비를 들고 뛰는 것"이라며 "새로이(e) 보드 위원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미래를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조직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5 17:02:3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