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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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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라이프랩, 2023년 매출 신기록…흑자전환

한화라이프랩은 지난해 매출 1108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으로 매출신장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세전이익은 120억원 증가했다. 성장의 주요 요인은 조직 개선을 통한 영업활성화, 상품판매 포트폴리오 개선 등이 꼽힌다. 한화라이프랩은 체질개선을 통해 영업을 활성화했다. 법인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기업금융평가원', '리치디바인' 등의 우량 지사를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 법인영업 조직, 전문직 영업 조직 등과 일반 지사조직을 새롭게 구축해 보험대리점(GA)시장 내 차별화 전략을 추진했다. VVIP시장을 공략하는 법인영업 전문 지사인 '리치디바인'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이다. 고객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차별화 전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화라이프랩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GA로 거듭나기 위해 리치디바인과 같은 양질의 지사조직 도입과 차별화된 교육훈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양질의 지사 도입으로 전국단위 규모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활동량에 기반한 고객확보 및 신규시장 공략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불완전판매율 개선을 위한 사전교육 강화, 리스크 관리 시스템 운영, 백오피스 기능 강화로 손익관리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한화라이프랩 관계자는 "조직 체질 개선, 영업력 강화, 사업전반의 효율화를 통해 GA 시장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2024년은 GA 상위권 랭크를 목표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1 15:54: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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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로 한스 브랑켄(Hans Vranken)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스 브랑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금융서비스 및 보험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전략적 미래 비전과 사업 통찰력, 보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악사손해보험의 혁신과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스 브랑켄 내정자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악사 인터내셔널마켓(International Markets of AXA)에서 HR,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책임자(Director of People, Communications and Brand)로서 여러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다양한 시장에서 직원 참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포용적이고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탁월한 리더십 역량까지 입증했다는 평가다. 정기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1일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스 브랑켄 내정자는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악사손해보험의 테크니컬 우수성 및 탁월한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유능한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고객들에게 최상의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1 14:03: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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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신입사원 공개 채용...4월 1일 접수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BreakFAST(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전형으로 2025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 확정한다.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어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을 빠르게 확정 짓고 5개월 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발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입사한다. 이번 채용 과정은 4월 15일 서류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그리고 인턴십 과정을 거쳐 8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2024년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6주간 진행한다. 인턴들은 본인이 지원한 분야의 부서에서 근무하고 실무경험을 쌓는다. 이 기간 동안 금융이해도 테스트를 비롯해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IT개발, AI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경영지원, 글로벌 등 전 부문이다. 특히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외국인 우수인재를 BreakFAST 전형으로 채용한다. 현지 및 한국에 대한 문화 이해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 우수인재의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북미,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모집요강 및 상세 채용정보는 한화생명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사지원은 4월 1일부터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도 영업마케팅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일정은 한화생명과 동일하다. 박성규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한화생명은 젊은 세대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BreakFAST 전형을 통해 우수인재 발굴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1 14:02: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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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분산투자로 경쟁력 제고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은 글로벌 분산 투자 원칙에 따라 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게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실제로 지난 2023년 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은 변액펀드 75.5%를 해외자산에 투자해 10.4% 수준인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당사 제외)을 압도적으로 웃돌았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일본, 인도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인덱스, 글로벌 반도체, 컨슈머 등 섹터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투자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변액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와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펀드 ▲향후 성장산업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성장주펀드 ▲주가지수의 성과를 추종해 시장수익률 수준의 성과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인덱스펀드 ▲특정 국가나 지역에 투자하여 자본 수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지역펀드 ▲채권의 이자수익과 매매차익 추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채권펀드 ▲해외채권의 수익과 달러 강세 시 추가 수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환오픈 채권펀드 등의 펀드를 제공 중이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21일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변액보험은 해외투자를 비과세로 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더 많은 자산가들이 투자 목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21 11:21: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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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메리츠화재·ABL생명

교보생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 인정 교보생명은 지난 14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부터 12년째 해당 등급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피치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신용은 업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앞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 업계 전체 계약 중 50% 이상 차지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가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 손해보험협회 기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펫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펫보험 시장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다. 이어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 장기 고양이 보험을 출시해 펫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구 시스템은 펫퍼민트 출시와 함께 도입했다. 현재까지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메리츠화재만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메리츠화재는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BL생명이 봄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보험은 사랑' 신념 실천 환경정비 ABL생명은 지난 20일 FC실장과 지역단장 등 15명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FC실 산하 지역단장 워크숍의 일환이다. '보험은 사랑'이라는 회사의 신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했다. 화단 가꾸기, 바닥 다지기 등 보육원 시설 외부 환경을 정비했다.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면서 봄을 맞이했다. 오후에는 후생원 원아들이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실, 식당 등 묵은 때를 제거해 봄맞이 새 단장을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문도 FC실장은 "오늘 FC실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1 11:0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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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NH농협생명·DGB생명

DB손해보험이 모바일앱 이벤트를 진행한다. ◆ '약속드림포인트 줍줍' DB손해보험은 오는 4월 30일까지 대표 모바일앱에서 '약속드림포인트 줍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약속드림포인트 제도는 고객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후 적립된 포인트로 원하는 모바일 기프티콘을 실시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벤트 이용 대상은 DB손해보험 모바일의 전자금융회원 고객이다. 약속드림포인트 적립 가능 서비스 4종을 이용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치킨,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번 약속드림포인트 적립 서비스에는 신규 출시한 '내 건강바로알기(질병예측)' 서비스를 추가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최근 10년간의 검진결과 기반으로 개인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을 예측한다. 동일 연령·성별 기준 나의 건강 점수도 확인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약속드림포인트 줍줍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내 건강 바로알기 서비스를 통해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생인특강을 개최했다. ◆ 'AI 시대, 직장인을 위한 방향과 솔루션' 주제 NH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4년 제1회 농생인특강(농협생명 인사이트 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특강은 생성형 AI가 비즈니스에서 활용된 실제사례를 살펴보고 준비해야할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강사로 초빙한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로 인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데이터라벨링의 중요성 · AI비서의 사용 등 AI비즈니스의 활용 방법과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해 5월 농협생명 인사이트 특강 첫 회를 시작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농생인 특강은 올해도 ▲DT전환 ▲소통과 리더십 ▲인구사회변화 ▲인문학 ▲경제금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신시대에 맞춰 챗GPT · 생성형 AI를 주제로 올해 첫 사내특강을 준비했다"며 "강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농협생명이 디지털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밝혔다. ◆ 2024 윤경ESG포럼, CEO 역할 강조 DGB생명은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2024 윤경ESG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강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DGB생명의 지속가능경영(부제: S 중심으로 본 ESG)'을 주제로 사람중심 경영의 중요성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위한 CEO(최고경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무대 마련과 도전정신을 높이는 근무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권한위임(Empowerment) ▲역량개발(Enablement) ▲공감(Empathy) ▲지속가능경영(ESG) ▲공정(Equity) 등 '5E'를 통해 보는 DGB생명 문화를 소개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강연 내용은 김성한 대표가 평소에도 강조하고 실천해온 '사람 중심 경영'과 '직원·기업의 동반 성장'에 관한 것"이라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0 15:07: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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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대출' 역대 최대…지난해 보험약관대출 70조 넘었다

'불황형 대출'이라 불리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지난해 7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심화하면서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68조원)보다 3조원, 2021년 말(65조8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최대 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다.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자금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은 금융소비자에게 급전창구로 유용하게 쓰인다. 생활비가 부족하고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가입자가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보험업계는 올해 초부터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8∼1.99%포인트(p)에서 1.5%p로 내린 바 있다. 다만, 보험약관대출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다. 대출 이용 금액도 500~1000만원 정도로 많지 않다. 해지환급금을 당겨쓰는 것이기 때문에 정작 보장이 필요할 때 보험료를 온전히 납부하고도 제대로 된 보험금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약관대출 규모는 2020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2020년 말 63조5000억원, 2021년 말 65조8000억원, 2022년 말 68조원 그리고 지난해 말 70조원을 넘어섰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기반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험사 차주 중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중채무자는 금융기관 3개 이상에서 동시 대출을 받은 차주다. 고금리 위기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취약차주를 의미한다. 환급금을 담보로 대출을 빌리는데도 불구하고 여건이 녹록치 않은 차주가 세명 중 한명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또한 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의 여파로 가입한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합계 보험 해약건수는 2021년 1146만6000건에서 2022년 1165만4000건, 2023년 1292만2000건으로 지속 상승 추세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약관대출과 보험 해약의 증가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가 서민정책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0 14:48: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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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고령화시대 간병비 경감 상품 선보여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병도 증가하면서 가정에서의 간병비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기준 간병도우미료는 1년 전보다 11.4% 상승했다. 간병인을 둘 경우 매달 4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100세 시대에 부모님과 본인의 간병을 미리 준비하려는 금융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노후 재테크를 위협하는 간병비 지출 절감을 위해서는 보험사에서 출시하는 간병보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ABL생명은 올해 '(무)ABL 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 경증부터 중증장기요양까지 진단비와 간병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기본형 대비 더 낮은 보험료를 제공한다. 중증장기요양등급(1~2등급) 판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장기요양급여금을 지급한다. 특약 가입을 통해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최대 1000만원의 장기요양급여금을 추가로 보장받는다. 해당 특약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하면 재가급여지원금, 시설급여지원금, 주·야간보호지원금을 지급한다.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기타재가급여 등 항목 별로 월 1회 한도로 보장한다. 경증 이상이면 매월 최대 100만 원씩 최대 10년동안 지급되고 중증의 경우 보장기간을 확대해 최대 100만원씩 종신토록 보장받는다.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도 1회 입원 당 180일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 가입 나이는 남자 기준 25세부터 75세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은 "인구 구조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무)ABL THE케어간병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 보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4-03-20 09:21: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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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실명위기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50~59세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중장년층의 안저검사를 독려하고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50~59세의 실손보험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 질환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총 565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실명위기에서 구했다. 올해는 약 276안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받은 한 수혜자는 "20년이 넘는 투병생활 중 얻은 합병증으로 백내장이 찾아왔지만 수술비 부담으로 손을 쓸 수 없던 중 본 사업에 신청하게 됐다"며 "수술 후 세상에 색을 더한 것처럼 잘 보여 답답했던 눈과 마음이 뻥 뚫렸다. 제게 다시 빛과 더불어 새 삶의 용기까지 선물해 주신 생명보험재단의 임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생명아이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 보이는 것에 대한 상실감과 우울증 등으로 발생하는 삶의 질 저하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발굴 등 여러 사회적 분야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9 15:31: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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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삼성생명·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의 미니보험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 NH농협생명은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Self가입형,무)'은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 판매건수 1만건을 돌파해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에 출시한 해당 상품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의 진단을 보장한다.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고 1년 만기 구조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NH검진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NH검진케어서비스는 전화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질환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고객맞춤 건강검진 항목을 추천 및 설계해주는 서비스로 제휴 병원, 전문검진센터를 우대가로 예약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만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건강검진이 처음인 사회초년생 자녀부터 정년퇴직 후 개인적으로 검진 예약을 해야 하는 부모님세대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에 나선다. ◆ 안내 대상 외국어 확대, 콘텐츠 지속 개편 삼성생명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는 컨설턴트의 고객관리와 병행해 모든 고객을 회사가 직접 케어하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보험 정보와 서비스를 해당 고객의 모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보험정보를 모국어로 접할 수 있다. 보험 업무 처리 방법, 보험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모바일 문자 플랫폼(RCS·Rich Communication Suite)을 통해 이미지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지원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고객 케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모든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보행장애 아동 지원에 나선다. ◆ 임직원 걸음기부로 특수제작 신발 지원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오는 4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 서울시 한강공원 약 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호'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9 14:34: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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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4대 전략 수립...성장 기반 마련"

"생명보험업계는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가 존립기반임을 굳게 명심하고 소비자들과의 상생, 동행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2024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꼭 필요한 세부과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생보업계, 금융당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는 '경영전략'으로 보험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 적용되는 예보제도 개선을 검토한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많은 규제완화가 이뤄졌지만 생보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자회사 및 부수업무 관련 등 남아있는 규제개선과 생보업권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예금보험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당국과 충분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상품분야'에서는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 역할 강화와 제3보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사적연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금융업권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생보업계 입지는 점차 위축되고 있다. 제3보험시장은 연평균 7%의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손해보험업권의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업권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및 상품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제3보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규담보 발굴에 나선다"고 전했다. '채널전략'으로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보험대리점(GA) 판매책임 강화, 합리적인 모집수수료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모집관련 규제를 조사·연구해 디지털 채널 활성화와 대면채널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신사업' 진출도 확대하고, 생보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버산업 진출 활성화와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초고령화, 베이비부머 노인세대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헬스케어·요양·실버주택 등 다양한 수요가 증가했다. 김 협회장은 "보업계는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했다"며 "협회는 생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성장 전략을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9 14:25: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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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앞세운 한화손보…나채범號 차별화 브랜딩 결실?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전문 보험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성 고객의 가입률이 성장하는 등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후 여성 특화 보험사를 위한 브랜딩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특화 보험사로 우뚝 서고 있다. 여성 연구에 앞장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9월 차병원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고 여성 전문 병원인 차병원과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국내 최초로 여성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과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여성·출산 친화적 상품·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올해 1월 한화손해보험은 차병원과 여성 특화 보장과 서비스를 강화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여성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탑재했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패키지 담보 상품으로 피보험자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AMH(난소나이 측정Anti-mullierian hormone) 검사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2.0은 차병원과의 업무 협력 아래 연령대별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보완해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라며 "가임력을 보존하고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신·출산(난자동결) 관련한 차별화된 '레이디(Lady)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가 여성을 위한 보험사라는 브랜딩에 나설 수 있는 요인으로는 나채범 대표이사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 취임 1년째를 맞는 나 대표는 한화손보를 여성 특화 보험사로 변모시킨 1등 공신으로 꼽힌다. 나 대표는 지난해 3월 한화손보 대표이사로 선임돼 여성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6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와 여성친화적인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여성 중심 사업의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장으로는 맥킨지 마케팅 담당, 현대카드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한 한정선 전 VISA 마케팅 총괄을 선임했다. 펨테크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이화의료원과 펨테크 협력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판매 8개월만에 신계약 매출 기준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월엔 월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올 2월까지 신계약 건수는 12만5600건을 기록했다.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20·30 연령대 여성 고객의 가입 성장률은 약 73.6%를 나타내는 등 대표적인 여성 특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후 여성 전문 보험사로 여성을 잘 아는 보험사를 모토로 브랜딩하고 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9 07:3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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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모바일 화면 보며 보험 상담받는 '보이는 TM'

흥국화재는 고객과 전화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같은 화면을 보면서 보험가입을 진행할 수 있는 '보이는 TM(텔레마케팅)'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TM은 '미러링'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보는 모바일 화면과 전화상담원이 보는 PC 화면을 '거울처럼' 실시간으로 일치시킨다. 상담원이 보험가입 절차나 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 고객은 모바일 화면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입력을 돕는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8개 보험상품에 대해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이번에 상품 전체로 확대했다. 보이는 TM 도입으로 전화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성통화로만 가입을 진행하는 경우 평균 9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보이는 TM은 평균 35분만에 보험가입을 마칠 수 있다. 이번 전면 도입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상담원이 고객의 화면크기, 화면 이동, 펜 사용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설계 정보가 변경된 경우 서식을 바로 재반영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험대리점 전화상담원들의 보이는 TM 사용률이 80%를 넘어섰다"며 "모든 상품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도 시범운영 당시 상담원분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고객과 상담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흥국화재의 서비스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8 14:51: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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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교보생명·KB라이프생명

삼성화재가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한다. ◆ 프로모션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오픈 삼성화재는 2024년 출시한 신규 광고 '보이는 보험'과 연계해 자동차보험을 소재로 한 '삼성화재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 보조석에 앉으면 운전자에게 훈수를 두고 싶어지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획해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면허를 취득하는 컨셉으로 진행한다. 응시원서를 접수해 문제를 풀면 결과에 따라 다섯 가지 레벨로 나누어진 자격증을 부여 받는다. 메인 콘텐츠인 '운전 훈수 자격시험'은 총 8문제로 구성했다. 안전운전 상식과 넌센스, 그리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장점을 담은 문제 등을 푸는 동안 자연스럽게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자동차를 소재로 해 고객의 가까이에서 일상을 지킨다는 삼성화재의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모바일 메신저 기반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 '카톡'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제공, '교보톡톡'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고객지원시스템인 '교보톡톡'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톡톡은 기존 고객지원시스템과 카카오톡을 연결해 고객과 컨설턴트가 손쉽게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고객들에게 보험상품 관련 문의부터 상담, 고객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컨설턴트의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관련 보험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교보톡톡은 고객이 카카오톡 내 '교보생명 컨설턴트' 채널을 추가하고 연결에 동의하면 카카오톡으로 담당 컨설턴트와 자동으로 연결한다. 컨설턴트는 고객지원시스템에서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보험약관, 상품 제안서 및 청약서, 상품안내자료 등을 바로 보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톡톡 서비스 출시는 고객관점에서 보험 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험 업무 개선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새로운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 온라인 전용 첫 건강보험 출시 KB라이프생명은 온라인 보험 상품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신상품 가입 이벤트와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KB라이프생명의 온라인 채널에서 처음 선보이는 건강보험이다. '고객 맞춤형 디지털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보장분석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 질병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채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8 11:18:5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