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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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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DGB생명

KB손해보험이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다. ◆ 보험업계 최초 'AI 명함 서비스' KB손해보험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한다.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한다. 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항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 생일 등 고객 기념일에 맞는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 가능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무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은 "지난 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생의 95.7%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AI 명함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신규 TV광고를 선보인다. ◆ "나에게 맞게 꼭!" '홈페이지 리뉴얼'편 DB손해보험은 2024년 새로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인 '나에게 맞게 꼭!' 신규 TV광고를 런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TV광고는 소비자의 편의에 맞춘 '나에게 맞게 꼭!'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리뉴얼한 홈페이지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광고 영상에서는 모델 임윤아가 DB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키워드검색창으로 들어간다. DB손해보험의 브랜드 컬러인 그린계열의 가상공간속에서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와 모바일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이번 광고는 고객이 주저하고 있을 때 먼저 말 걸어주는 챗봇, 간편하게 확인 가능한 보험료 산출 기능, 타깃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위한 다양한 특약을 안내한다. 디지털에 특화된 다이렉트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홈페이지를 알린다. DB손해보험은 "신규 광고는 11일부터 케이블TV와 유튜브, OTT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며 "홈페이지 리뉴얼편 이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DB다이렉트만의 다양한 혜택을 연중 후속 광고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GB생명이 아동시설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 손수 만든 피자 50판 전달 DGB생명보험은 지난 11일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피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 10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회현동 검벽돌집에서 지역아동시설에 전달할 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검벽돌집은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나폴리피자 이론 및 도우 만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강사의 지도에 따라 50판의 피자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포장한 피자를 후원 물품과 함께 인근 지역아동시설인 남산원에 전달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임직원들이 손수 만들어 전달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전파했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2 14:09: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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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1위' 삼성화재, 차보험 강화…"추격 따돌린다"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강화에 나선다. 추격자들의 기세가 매서워지면서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을 통해 초격차 실현으로 업계 선두를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월 대면채널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하는 '카(Car)운슬링'을 출시했다. 고객의 자동차보험을 컨설팅하는 시스템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특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별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은 보장 범위, 가입금액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특약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고객의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삼성화재는 새롭게 오픈한 카(Car)운슬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잇는 '이륜차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현재 승용·화물 자동차 등의 차종만 가입가능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이륜차에도 확대했다. 특약을 통해 이륜차 운전자들은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일정 거리 내에서 ▲긴급 견인 서비스 ▲비상급유 ▲타이어 펑크 수리 ▲배터리 충전 ▲비상구난 등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강화 전략을 추진하는 배경으로는 타 보험사들의 추격이 꼽힌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실적 1위를 차지했으나 추격자들의 성장은 더 매서웠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난 2조444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2조 클럽'에 가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만 보면 삼성화재의 순익은 1755억원으로 2787억원을 거둔 메리츠화재에 3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추격을 허용했다.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와의 순이익 격차를 2022년 3700억원에서 2023년 2500억원 수준으로 좁혔다. 삼성화재는 추격자를 따돌리고 올해 업계 1위를 넘어 시장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올해 추진 전략으로 자동차보험 강화를 꼽았다. 지난해 개선된 자동차보험의 흑자 구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화재의 자동차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2022년 1655억원 대비 14.8%(244억원) 증가했다. 손해율은 2022년 80.9% 대비 0.5%포인트(p) 개선된 2023년 80.4%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흑자구조를 유지하면서 매출 및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손해율 격차를 유지하고 사업비 효율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2 08:12: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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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유 스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국 74개 중학교 4884명 학생에게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의 2024년도 1학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유 스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 특히 중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정립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생명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도 1학기부터 'AI' 관련 주제를 반영한 '디유 스쿨 2.0' 교보재를 바탕으로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 ▲AI로 인한 인권 보장과 침해 ▲딥페이크를 통해 알아보는 프라이버시 보호 ▲생성형 AI로 이해하는 AI의 편향성과 다양성 존중 등 AI 기술 윤리 교육 및 AI 기반 콘텐츠 창작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디유 스쿨은 학기마다 총 16교시의 수업이 이뤄진다. ▲가짜뉴스 분별 ▲디지털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가져야 할 기본 지식 및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에 대해 교육한다. 디유 스쿨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보재를 제공한다. 또한 담당교사의 교과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사 직무 교육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디유 스쿨 시범 사업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465개 중학교, 2만4736명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도왔다. 김정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디지털·비대면이 일상화되고 학교 수업에도 코딩 등 디지털 기술 교육이 정규 교과 수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한 디지털 리터러시 및 윤리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2020년부터 '디유 스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이번 AI 커리큘럼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들이 디지털 사회 속 생명존중문화를 확립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1 14:27: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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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올해 S&P 신용평가 등급 A+로 상향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S&P(Standard & Poor's)의 신용등급 평가를 시행한 결과 기존 A(Stable)에서 A+(Stable)로 2018년 이후 7년만에 상향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의 세부 요인으로 S&P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언더라이팅(U/W) 전략, 채널 경쟁력 등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에도 높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장기우량채권투자 등 ALM 관리로 금리 변화 상황에서도 자본 변동성을 잘 관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DB손해보험은 한국 보험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 및 견고한 자본력을 향후 2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대외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 전망이다.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및 자본안정성 강화를 통해 AA-등급으로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1 14:17: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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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세계 여성의 날 'KB WE Story 컨퍼런스'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제2회 KB WE Story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컨퍼런스 행사는 올해로 116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했다. 여성 직원의 커리어 성장과 ESG관점 성별 다양성 이해 기반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여성의 커리어 성장과 네트워킹을 위한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1부 명사 특강, 2부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3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KB 로즈 어워드(Rose Award) 시상식과 KB WISH 멘토단 출범식도 함께 진행했다. KB Rose Award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Rose(장미)'를 명칭으로 사용했다. KB손해보험 전 임직원이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적극 기여한 직원을 각자 추천한 뒤 투표를 통해 남·여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남자 수상자는 성별 다양성을 존중하고 물심양면으로 주변 동료들을 지원하는 직원으로 김한용 장기부산보상센터장이 선정됐다. 여자 수상자는 꾸준한 성실함으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후배 육성에 노력하는 직원으로 김미영 자동차업무파트 대리가 선정됐다. 또한 여성 직원의 경력개발, 리더역량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KB WISH 멘토단'이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 약 4개월간 멘토와 멘티 각 20명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차별과 불공정의 관습을 과감히 제거하고 KB손해보험이 지향하는 가치를 몸소 실천해 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1 14:13: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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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롯데손보·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가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 머신러닝 기반 인수 가능 최적 담보 찾기 삼성화재는 자사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찾는다. 장기U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빠른 심사 과정을 거쳐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최초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한 장기U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현재는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2021년 71%인 장기U의 심사 승인율은 2024년 90% 수준에 달한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U/W 팀장 상무는 "장기U는 이제 보험 심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경쟁력 있는 심사 처리 속도를 갖췄다"라며 "향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심사를 통한 초 개인화된 보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여성을 위한 보험을 선보였다. ◆ 산후우울증 최초 1회 30만원 보장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산후우울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을 위한 'MY FAM 알파맘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산후우울증, 관절통 등 출산 후 산모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과 상해만을 별도로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출시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분만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문의로부터 산후우울증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엔 최초 1회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VDT증후군(누적외상성질환)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때 보험계약일로부터 수술 시점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50만원, 1년 이상일 경우엔 100만원(수술 1회당)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신상품은 간과하기 쉬운 육아맘의 건강 고충과 질병까지 세심하게 보장할 수 있는 여성 전용 보험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앨리스가 앞으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새로운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 금리 하락 시 최저보증이율 적용 푸본현대생명은 연금개시 후 종신토록 길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MAX UP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MAX UP 연금보험은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한다.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10년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연금액강화형은 연금개시 시점에 '연금액강화 보너스'가 적립돼 일반연금형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액강화 보너스는 유지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혜택이 있다. 금리 인하 시에도 확정된 보너스금액을 제공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MAX UP 연금보험은 경제상황에 맞춰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해 종신토록 길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금상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11 12:58: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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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챙기는 보험업계…'뇌·심장·암' 보장 강화

보험사들이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뇌, 심장, 암' 질병 보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가입 연령의 폭을 넓히는 등 근본적인 건강보장에 힘쓰는 모양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인 5명 중 1명은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뇌·심장 질환은 암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꼽힐 만큼 발생 빈도가 높아 적극적인 대비를 요구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 뇌·심장질환 진단부터 수술, 치료, 입·통원, 장애간병지원까지 보장하는 '교보뇌·심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으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올 1월 '교보통큰암보험'을 출시한 후 뇌·심장질환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한국인의 2대 질병인 뇌·심장질환을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며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하고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을 확대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80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암보험인 맞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암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지난 26일 출시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80세까지 보장하는 기존 암보험 가입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80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암 진단 및 소액암 담보를 기본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체증형은 80세 만기 상품을 보유한 기가입자용으로 기존 암보험 상품 가입자의 보장공백을 대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여성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서고 있지만 50대 이상 암보험 가입자의 90%가 80세 이후에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며 "80세 체증형은 기존 암보험 상품의 보장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 중 흥국화재 역시 장수시대에 맞춰 90세도 가입하는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60∼90세 시니어층을 주고객으로 해 보험가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 장수시대에 발맞춰 통상 80세로 한정됐던 가입연령을 90세로 확대하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도 늘렸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의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보장범위를 확대함으로써 60~90세대의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7 11:13: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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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전산통합 등 화학적 결합 '광폭 행보'

KB라이프생명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1월 출범 1주년을 맞이한 KB라이프생명은 연일 호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전산통합 작업까지 마무리하면서 또 한 번 도약을 모색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256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22년(1358억원) 대비 88.7% 증가한 규모다. 4724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신한라이프와의 격차도 줄어 들었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의 순익은 지난 2022년 약 3136억원의 차이를 보였으나 2162억원으로 좁혀졌다. 특히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전체 순익 1조3704억원 중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의 순익 합산만 1조91억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보험 자회사 순익 1조원을 넘기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KB라이프생명의 순익기여도는 지난 2022년 3.27%에서 2023년 5.53%로 2.26%p(포인트) 올랐다. 또한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2년 말 270.4%에서 37.6%p 상승한 30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건전성도 잘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의 푸르덴셜생명이 자랑했던 건전성도 유지가 잘 되면서 실적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KB라이프생명은 통합법인 출범 1년여 만에 전산통합 작업을 완성했다. 현재 두 개로 나뉘어 있는 고객용 모바일앱도 전산통합과 함께 하나로 합쳐진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은 그동안 KB생명 전산과 푸르덴셜생명 전산을 따로 사용해 왔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작업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전산통합은 인수합병을 거치는 금융사에게 중요한 작업이다. 고객 정보를 하나로 관리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영업 관점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산통합은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 이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로서 1년이 넘도록 두 회사 간의 통합작업을 완성했다는 데 의미를 더한다. 통합을 통해 KB라이프생명은 업무효율성 제고는 물론 요양사업 등 새로운 사업 확장 시너지 효과와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사이에 완전한 물리적 결합을 통해 내부 결속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30년 이상 누적된 데이터가 하나로 합쳐진다고 보면 된다"며 "통상 전산통합은 2~3년 정도 소요되는 작업인데 출범 후 400일 남짓에 화학적 결합과 물리적 결합을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이은 호실적 경신과 이 대표의 숙원사업 달성으로 2024년 KB라이프생명은 본격적인 수확에 나선다. 통합작업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성과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전산 통합 후 일부 테스트와 파일럿 기간들을 거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증의 과정들이 남아 있다"며 "실적과 함께 화학적·물리적 통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회사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신성장 동력도 찾았다"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6 08:51: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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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로킷헬스케어와 '수의사 배상책임보험' 제휴

롯데손해보험은 세계 최초로 장기·피부 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한 로킷헬스케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로킷헬스케어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프린터 '닥터 인비보'(Dr.INVIVO) 시리즈를 동물병원이 구매하거나 렌탈할 시 롯데손해보험의 전문인(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된다. 롯데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수의사 배상책임보험은 법률비용 및 위자료 등 각종 사고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프린터 제품인 닥터 인비보 시리즈는 미국 등 전세계 40여개국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이오프린터는 세포와 바이오잉크 등을 결합해 생체와 유사한 기능적 구조를 제작하는 기기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와 피부를 바이오프린터를 통해 재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바이오프린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동물의료현장에 닥터 인비보가 빠르게 보급되고 반려동물의 피부·연골 재생치료 등 혁신적인 치료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로킷헬스케어와의 제휴를 통해 성큼 다가온 조직 재생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문인에 대한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4 13:45: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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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KB손보·DB생명

NH농협생명이 상생금융 신상품을 선보였다. ◆ 금융취약계층 소상공인 대상, 고금리 적립형 상품 NH농협생명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소상공인과함께하는NH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위해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증명된 소상공인이다. 주계약은 월 10~50만원까지 납입가능하고 만기유지보너스 기능을 더했다. 주계약 5년 만기시점 환급률은 117.6%에 달한다. 민생안정납입유예특약도 제공한다. 폐업·3대 중대질병·출산(육아휴직) 등 소득이 단절되는 시기에 보험료 납입을 최대 1년 동안 유예할 수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은 농협 본연의 이념인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상생금융 상품"이라며 "금융취약 계층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해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최적의 상품인 만큼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이 새로운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 경증부터 중증까지 업계 최대 보장 횟수 KB손해보험은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 행락철에 자주 발생하는 상해사고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 다치면 보장받는 상해보험은 각종 상해 진단 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신체 부위와 심도를 업계 최대인 총 27개로 분류해 매년 각 1회 한도로 보험기간 내내,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저 보험료 월 6900원부터 가입 가능하다.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가 추가 가입시 '가족결합할인'을 적용해 5%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총 12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이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일상 생활에서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온 가족이 든든하게 보장받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알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DB생명이 신상품으로 암보험을 선보였다. ◆ 암 진단비부터 암 주요치료비까지 준비 DB생명은 한 가지 상품으로 암 진단비부터 암 주요치료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올케어 암보험 '(무)백년친구 암걱정말아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암 진단비는 물론 치료, 통원까지 모두 보장한다. 특약 가입 시 암으로 진단 후 암주요치료에 해당하는 암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5년간 연 1회에 한하여 해당 암주요치료비를 보장한다. 종합병원에서 암 주요치료 시 해당 특약 1000만원 가입을 기준으로 공단부담금을 제외하고 급여, 비급여 상관없이 5년간 최대 5억 원을 보장한다.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진단받는 경우 원발암 최대 8회, 전이암 최대 2회에 한해 암 진단자금을 각각 보장받는다. 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원발암, 전이암 걱정없이 진단·치료·통원비를 빈틈없이 보장해 주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DB 생명은 고객을 위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04 13:44:3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