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국표원, 삼성 갤럭시 노트7 자발적 리콜 공식 승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삼성 갤럭시 노트7의 자발적 리콜을 공식 승인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제출한 갤럭시 노트7의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를 일부 보완해 공식 승인했다. 당초 자발적 리콜 계획은 이달 2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고 19일까지 환불 또는 내년 3월 31일까지 양품배터리를 장착한 개선 제품으로 교환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표원은 이같은 계획에 삼성측과의 협의를 통해 몇가지 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먼저 사고의 원인이었던 배터리의 안전성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의 출하 전 X-Ray 전수 검사, 삼성전자의 배터리 입고 검사시 핵심 품질인자 전수 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 19일까지던 환불 기한을 개통취소 후 동일 이통사 내 기기변경 조건에 한해 9월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가능한 신속히 제품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고객 대상 개별 문자 발송, 충전시 교환을 권유하는 팝업 노출 등의 조치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한 배터리 점검이 제품 안전을 100%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삼성전자 제품 회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2016-09-22 18:13:24 최신웅 기자

탄성파 탐사로 드러난 양산활성단층 실체 사진 공개

정부가 최근 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에 대해 활성단층이라 결론 내린 분석자료를 은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탄성파 탐사로 드러난 양산활성단층의 실체 사진이 공개됐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기술원이 2009년부터 동해 해저에서 양산단층을 연구해왔고, 이미 2013년부터 활성단층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활성단층 구조가 담긴 영상 프로파일을 공개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양산단층은 260만년전부터 현재까지 활동한 단층이며 양산단층군에 속하는 일관단층 역시 현재까지 반복적으로 활동한 것을 확인했다. 일광단층은 고리원전단지와 밀접한 단층으로 양산단층의 남동해역으로 연장돼 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수 년 전부터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임을 확인해놓고도 원전지역 단층 정밀조사를 방기한 건 주민안전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를 통해 해역의 지진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연안지역의 구조물과 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과 기능을 점검·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60922000117.jpg::C::480::지진자료로부터 구한 30 km 깊이에서 동아시아의 지진파중 s파의 속도. 색깔의 변화가 심한 부분이 지각의 두께가 급격히 변하는 곳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지역에서는 주변바다에서 심하게 변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는 바다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더 크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6-09-22 14:37:26 최신웅 기자

해양수산부, 22일 올 하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 공고

해양수산부는 올 하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를 22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란,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 등을 산정한 가격을 말한다. 건설공사 예정가격을 결정할 때 주로 사용한다. 2014년까지 운영되던 실적공사비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표준시장단가로 개선, 운영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 표준시장단가는 최신 표준품셈을 반영하고 업계 의견 등을 수렴해 기존 346개에서 312개 공종으로 조정·개선(신설 39, 삭제 79, 수정 234)했다. 동 단가는 올 상반기 대비 평균 4.7% 상승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단가산정 과정에서 시장 상황을 적극 반영함에 따라 건설단가를 현실화하고 시공품질 개선 및 시설물 안전성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하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21 16:35:5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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