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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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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5년반만에 최대 감소… 경기동행지수 반년째 하락

한국경제의 9월 생산과 소비가 모두 부진했다. 특히 산업생산은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소비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106.6(이하 계절조정지수)으로 전월보다 1.3% 내려갔다. 2013년 3월(-2.0%) 이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올해 전산업 생산지수는 등락을 반복했다. 2∼3월은 전월보다 하락했다가, 4∼5월은 상승했다. 6월에 다시 하락했으나 7∼8월에는 상승했다.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2.5% 줄며 작년 2월(-3.0%) 이래 낙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 생산의 낙폭은 -2.1%로 작년 12월(-2.5%) 이후 최대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 대비 -0.7%였다. 석유정제·반도체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전자부품 등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1.2% 감소했다. 자동차,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지만 1차금속, 통신·방송 장비 등이 감소했다. 자동차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었는데도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부동산 등이 늘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9월 108.8로, 전월보다 2.2% 내렸다. 작년 12월 2.6%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도 승용차 판매는 12.4% 줄었다. 2017년 1월(-14.6%) 이래 20개월 새 최대폭이다. 6개월 연속 마이너스이던 설비투자는 2.9% 증가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9.3% 감소했다. 주요 반도체 업체 설비 증설을 반영해도 투자가 전년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반도체 장비를 뺀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달보다 0.2p 떨어졌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설비투자가 7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주요 지표가 대부분 감소세로 전환하거나 계속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며 "동행지수 6개월 연속 하락에서 볼 때 현재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부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세계경제 성장세 등 긍정적 요인에도 투자·고용이 미흡하고 미·중 통상분쟁, 미국 금리 인상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등 대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대외 통상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경제·고용의 정상 궤도 복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1031000030.jpg::C::540::}!]

2018-10-31 11:20:2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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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황기복합물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 입증

약용작물인 황기와 지치로 만든 복합물이 관절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과 공동 연구로 인체 적용 시험한 결과 알아냈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인체 적용 시험은 대조군, 시험군 각각 44명, 총 88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했다. 대조군은 위약(placebo)을, 시험군은 2.25g/1일 황기복합물을 포함하는 시제품을 복용했다. 그 결과, 관절 건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이 개선됐다. 통증 지수(VAS)는 44.7% 줄어들었고 한국형 무릎관절 점수(KKS)는 35.8% 증가, 무릎관절 기능 점수(WOMAC)는 38.2% 감소했다. 대조군의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 시험군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됐다. 또한, 황기복합물로 만든 시제품을 복용하는 12주 동안 특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아 황기복합물이 안전한 원료임도 확인했다. 인체 적용 시험에 앞서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보호에 효과가 있는지 검정을 마쳤다. 동물실험에선 동물 무릎관절 내에 약물을 주사해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황기복합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연골조직 손상이 37.1% 억제됐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서는 황기와 지치에서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신물질 2종을 천연에서 최초로 분리해 분자 구조를 밝혀냈다. 황기 신물질은 아그로아스트라갈로사이드5(agroastragaloside V), 지치 신물질은 슈도시코닌1(pseudoshikonin I)으로 명명해 저명한 학술논문에 게재했다. 황기복합물의 관절 건강 기능성 소재로의 우수성을 밝혀낸 이번 연구 결과들은 특허등록을 마쳤다.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도 완료해 황기복합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 성과들은 황기복합물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필수 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기능성 원료 등록을 목표로 한다. 황기복합물이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산업화가 된다면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황기는 전통적으로 피로, 식욕감퇴, 자연발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돼왔다. 또한 항염증, 항산화, 면역 증진 등 다양한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해열, 해독 작용에 이용돼 왔으며 최근엔 항염증, 항종양 작용, 혈당강하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최인명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황기복합물이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황기복합물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돼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1031000024.jpg::C::540::황기}!]

2018-10-31 11:20:11 최신웅 기자
산업부, 대구서 '제3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대구 컨벤션센터(EXCO)에서 '제3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 대전에 이은 세 번째 지방순회 행사로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투자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경권 주요 외투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 채용 및 금융 현장 상담회로 진행됐다. 외투기업 간담회에서 김선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합작투자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설비운영·제조기술과 외국기업의 원천핵심기술, 자본과 경영 노하우를 합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조세·입지·현금 지원과 같은 전통적인 인센티브 방식 외에도 '외투촉진펀드'와 같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최근 글로벌 외투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조성중인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 촉진 펀드'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로봇, 의료·헬스케어, 자율주행차 등 유망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산업부는 올해 12월 호남권에서 제4회 외국인 투자 카라반 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4~5회 지역순회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18-10-31 11:20:01 최신웅 기자
해수부, 제1회 '여성어업인 포럼' 개최

해양수산부는 3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수협중앙회와 함께 '제1회 여성어업인 포럼'을 개최했다. 여성어업인 포럼은 여성어업인 관련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여성어업인, 수산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포럼에는 김양수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 민간 전문가, 관련 공무원 및 여성어업인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초대 회장이자 현직 해녀인 신황숙 씨가 맡았다. 신 씨는 '처녀뱃사공, 바다에서 희망을 건지다'라는 주제로 여성어업인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여성어업인 발전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과 여성어업인의 역할 및 과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목포대학교 김영란 교수를 좌장으로 여성어업인과 전문가가 함께 여성어업인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종합 토론 시간도 가졌다. 김 차관은 "어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어업인들이 어촌사회의 주역으로서 활동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해수부도 여성어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0-30 14:45:18 최신웅 기자
정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 산재 사고 원청 책임 강화

산업 현장에서 안전보건 조치를 제대로 안 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부 개정되는 것은 1990년 이후 28년 만이다. 노동부는 지난 2월 입법예고에 이어 노·사 양측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정안 내용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산업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주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노동자가 숨질 경우 사업주에 대한 징역형 상한을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높였다. 법인 사업주에 대한 벌금형 상한도 현행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이는 의무를 위반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 중 유기징역 선고 비율은 1심을 기준으로 0.5%에 불과했다.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대책도 수립됐다. 하청 노동자가 당한 산재 사고에 대한 원청 사업주 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2016년 기준으로 사망사고를 당한 노동자 가운데 하청 노동자는 42.5%에 달했다. 개정안은 원청 사업주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범위를 '일부 위험한 장소'에서 사업장 전체로 확대하고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했을 때 선고할 수 있는 징역형의 상한을 현행 1년에서 하청 사업주와 같은 수준인 5년으로 높였다. 하청 노동자가 사망사고를 당할 경우 하청 사업주와 마찬가지로 원청 사업주도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과 같이 위험한 기계가 작동 중이거나 설치 및 해체 작업이 진행될 경우 공사의 원청 사업주가 기계 안전보건 조치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또 직업병 위험이 큰 도금 작업이나 수은, 납, 카드뮴 등을 사용하는 작업 등의 도급을 금지하되 일시적 작업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했다.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에서 사업주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자료 공개를 거부해 노동자가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고자 노동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영업 비밀을 인정하도록 했다. 노동자의 알 권리를 그만큼 강화한 것이다. 개정안은 산재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닥쳤을 때 노동자가 '작업중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이를 이유로 사업주가 해고 등 불이익을 줄 경우 처벌 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개정안은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해 산업안전보건법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됐던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를 보호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법의 목적을 '근로자'보다 포괄적인 '일하는 사람'의 안전보건 유지·증진이라고 명시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법률안을 신속히 국회에 제출하고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0-30 13:15:2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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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세계 최초 '휴먼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 본격 추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휴먼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화된 '나'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휴먼 빅데이터 생태계(Virtual Human Big Data Platform)구축 사업 전시회와 포럼을 개최했다. 휴먼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은 국표원이 197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사이즈코리아(Size Korea) 사업'과 '국가 참조표준 사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환해 한국이 세계 최초로 인체정보 관련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입체(3D) 스캐닝과 각종 스마트 센서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인체정보를 디지털화 하고, 근거리 무선통신(NFC) 카드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곳에서 직접 클라우드(Cloud) 상에 저장해 놓은 디지털화 된 '나'를 불러내 일상의 건강·보건·헬스·의료, 의류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전시회에서 관람자들은 3차원 인체형상 등 인체정보를 직접 측정해 디지털 '나'를 생성하고, '휴먼 빅데이터 서비스 가맹점'을 방문해 건강진단과 운동처방을 받고, 개인 맞춤 패션제품을 주문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포럼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활용해야 한다"며 "휴먼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중소·중견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이로부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표원은 2019년부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휴먼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MG::20181030000049.jpg::C::540::}!]

2018-10-30 11:19: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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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간 수출 역대 최단기간 5000억 달러 돌파

우리나라 연간 수출이 역대 최단기간에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17시 05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단기간이자 최초 10월 중에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 한 것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최초 6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수출액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우리 수출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다변화, FTA 활용 수출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 유도 ▲FTA 발효국 수출 활성화 등 수출 진작노력이 올해 수출 선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1~9월 누계기준, SSD(차세대 저장장치, +39.0%), MCP(복합구조칩 직접회로, +21.5%),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12.5%)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 품목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 증가해 고부가가치화에 진전을 이뤘다. 또한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신산업, 첨단신소재, 차세대DP, 차세대반도체 등 신산업 수출증가율(14.6%)이 총 수출증가율(4.7%)을 3배 이상 상회하고, 화장품(+31.6%)·의약품(+25.4%) 등 유망 소비재 주요품목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품목 다변화가 확대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9월 누계기준, 10대 주요지역 중 7개 지역(중국,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일본, CIS) 수출이 증가해 지역별 고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아세안, 미국, EU등 주요 FTA 발효국의 수출증가율이 8.6%로 총 수출증가율 4.7%를상회한다"며 "각 국의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 점유율도 대체로 상승하는 추세로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활성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IMG::20181030000059.jpg::C::540::지난 10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10-30 11:01:04 최신웅 기자
국표원, 중국 현지서 우리 기업 기술규제 애로해소 지원

정부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기술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 현지에서 우리 기업을 만나 중국강제인증(CCC) 인증 개정과 전기전자제품 중국시장 진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국강제인증제도(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는 중국 정부가 위해도가 높은 제품의 제조·판매·사용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한 강제 품질인증 제도를 말한다. 우선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중국 상해에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고, 11월 1일에는 심천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중국 기술규제에 대한 표준분석 등 기업지원활동과 2018년 상반기 기업 간담회 당시 제기된 애로의 대응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1일 개최되는 심천 설명회에서는 중국 현지인증 전문가를 통해 2018년 6월 발표된 중국강제인증(CCC)제도의 주요 개정사항인 ▲공급자적합성선언 도입 ▲중국강제인증(CCC) 대상 목록 조정사항 등과 중국 기술규제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느끼는 기술규제 대응 활동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양자·다자간 기술규제 협력채널을 활용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30 09:45:4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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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적정량 쌀밥 섭취 만성 질환 예방 도움"

농촌진흥청과 한국영양학회는 햅쌀 수확시기를 맞아 평소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쌀밥에 대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 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쌀밥이 만성 질환의 주범이라는 정보에 대한 것이다. 도정한 백미의 주요 영양 성분은 탄수화물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만성 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백미 섭취와 관련한 연구들 의 경우 절대적인 에너지 섭취량이 많고 권장량 이상을 섭취했을 때 당뇨나 대사증후군 발생의 위험을 지적한 것이라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의 상관성을 조사한 최근 연구를 보면, 하루 섭취량이 전체 칼로리의 40% 미만인 그룹과 70% 이상인 그룹 모두에서 사망률이 증가했다. 반면, 50%~55%로 권장량을 섭취한 그룹은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적정량의 쌀밥을 먹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쌀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정보다. 쌀밥은 반찬과 국, 찌개 등과 함께 먹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경우가 적다. 오히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15년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쌀 소비량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쌀 소비가 식단의 질을 높이고 비만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통 한식 연구를 통해서도 쌀밥은 전분의 복합당질로 체내에서 서서히 소화 흡수되며, 밥과 반찬을 번갈아 먹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식사 섭취량은 줄어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 섭취를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쌀밥을 어느 정도 먹어야 도움이 되는가 하는 점이다. 농진청은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보면 밥, 국수, 떡, 빵 등 곡류군 1회 분량의 열량은 300kcal로 밥 1공기(210g), 국수 생면(210g), 떡국용 떡 1컵(130g), 식빵 2쪽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쌀밥이 포함된 곡류군의 경우, 하루에 2400kcal를 섭취해야 하는 성인 남성은 4회, 하루에 1900kcal를 섭취해야 하는 성인 여성은 하루 3회 섭취하면서 고기와 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유제품류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 조수묵 농진청 농업연구관은 "쌀밥과 함께 다양한 채소와 육류, 유제품 등을 고루 먹어주면 만성 질환이나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IMG::20181029000040.jpg::C::540::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곡류의 1인 1회 분량./한국영양학회}!]

2018-10-29 11:27:41 최신웅 기자
산업부,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제15차 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회의에 김창규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참석해 ASEAN+3 국가와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신남방정책 발표 이후 ASEAN 국가와의 교역량을 2020년까지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이중 에너지는 교통, 수자원관리, 스마트 정보통신과 함께 4대 중점협력 분야로 재생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밝힌 바 있다. 김실장은 회의 참석에 앞서 ASEAN+3 협력 사업으로 ▲온실가스감축 협력사업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확대·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먼저 연간 4.3% 이상 석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ASEAN 지역의 온실가스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 제도' 사업의 성과 등을 회원국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지역 수상가옥 마을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Pico-Grid Village 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에너지 인프라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법령 체계에 대한 컨설팅, 에너지 설비 안전 진단 등의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를 발표한 뒤 더 많은 ASEAN 회원국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2018-10-29 11:05:4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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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850만 달러 계약… 역대 최대 성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가 약 85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9일 aT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8개국 126개 업체, 15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350여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2018 BKF는 개최 10년 차를 맞아 1:1 수출 상담회, 바이어-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해외 검역·통관·FTA 현장 컨설팅, 온라인 B2B 서비스, 미래클, 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수출정보 세미나 등 다양한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업체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이번 BKF는 한국단미사료협회와 한국 친환경농자재협회 공동 주관으로 가나, 바레인, 미얀마 등 미개척 시장 바이어들도 초청돼 수출업체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업체가 농산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정보를 획득하고 제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일 현장에서는 총 1224건의 상담이 진행돼 3억 달러 수준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신선농산물과 유아용 쌀과자 등을 포함 22개 바이어가 약 85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인기제품으로는 배, 복숭아 등 신선과일이 대세였으며 새싹인삼·깻잎도 아시아계 바이어들에 인기가 높았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HMR 제품과 소스류도 바이어 선호도가 높았으며 오미자 음료, 밀싹 프로바이어 제품 등 한국 신선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차세대 식품으로 꼽히는 곤충식품도 유망제품으로 꼽혔다. 이번 BKF 참여를 위해 베트남에서 온 신선농산물 바이어 팜반소씨는 "한국산 배, 딸기, 곶감 등 신선농산물은 품질이 매우 좋고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수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며 "상담을 함께한 한국 수출업체들의 열의가 대단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확보하게 되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aT는 상담회와 연계한 '2018년 동남아시아 농식품 수출정보 세미나'를 개최하고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정보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의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진출하려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3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편의점 식품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풀무원과 롯데마트의 진출사례를 통해 동남아시아 식품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농식품수출정보 홍보관을 통해 해외정보 검색에 지친 수출업체를 위해 농식품수출정보(KATI) 홈페이지(www.kati.net)에서 제공하고 있는 국가정보, 품목정보, 수출입통계, 발간자료 등의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각국의 비관세장벽과 식품트렌드 등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SNS채널 활용 팁을 제공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로 수출업체·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aT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물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획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바이어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1029000058.jpg::C::540::'2018년 동남아시아 농식품 수출정보 세미나' 진행 모습./aT}!]

2018-10-29 11:02:55 최신웅 기자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 새 출범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18일자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출범식을 이달 30일 서울 금천구 노보텔 엠배서더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유관기관장, 어업인단체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한다. 공단은 1987년 사단법인 한국어항협회로 출발해 1994년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후, 2007년에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어 올해 4월 17일 '어촌·어항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지난 18일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공단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지난 30여 년간 수행해 왔던 어촌·어항의 개발과 관리,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성장', '도전', '국민행복', '혁신'을 핵심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과제를 도출했다. 공단은 앞으로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어촌뉴딜300사업', '자립형 어항 운영·관리', '양식산업 활성화' 등 신규 미래사업을 도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의 정체성과 공공성, 책임성을 확립하고, 국민행복을 위하여 공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새로운 출범을 계기로 해양수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29 11:02:38 최신웅 기자
한국고용정보원, 캄보디아·스리랑카 고용서비스 역량 강화 연수 실시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캄보디아와 스리랑카 고용정책 관계자를 대상으로 'ODA 사업 대상국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국가고용원(NEA), 스리랑카 인력고용청(DOME) 등 2개국의 정책결정자 및 IT 담당자 10명이 참석한다. 고용노동부·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양대학교 등의 외부 전문가 4명과 고용정보원 강사진 9명이 참가국에 따라 특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통 교육과정으로 우리나라와 각국의 고용서비스 현황 관련 논의가 이뤄진다. 국가별 심화과정에서 스리랑카 관계자는 법·제도·고용서비스센터·노동시장정보 등 고용서비스 분야 관련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받는다. 캄보디아 참여자에게는 정책 자문이 제공되고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과 관련된 선진 마케팅 기법 등이 전수된다. 이밖에도 이번 연수에는 ODA 관련 국가 간 경험 공유를 위한 합동 워크샵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고용정보원 본관 등 고용서비스 현장 방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캄보디아와 스리랑카 고용정책 관련 핵심 인력의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고용서비스 종합 이해도를 넓히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상국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0-29 10:28:12 최신웅 기자
노사발전재단, 라오스 노동조사 역량강화 연수 개최

노사발전재단은 11월 10일까지 KOICA 글로벌 연수센터와 마포 가든 호텔에서 라오스 근로감독관 18명을 대상으로 '라오스 노동조사 역량강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오스 근로감독관 역량강화 초청연수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하며, 근로감독을 수행하는 근로감독관의 실무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서 연수생들은 이론 강의 및 현장 학습으로 구성된 과정을 통해 한국의 노동법, 근로감독집무규정 및 근로감독제도, 근로감독 분야별 사례분석 등을 전수받게 된다. 또 국가별 보고를 통해 라오스의 노동현황과 근로감독제도를 공유하고, 노동자의 권리 보장 및 사용자의 준법적인 사업장 관리가 가능하도록 액션플랜 워크숍을 실시한다. 근로감독제도 및 해당 법령 관련 이론 강의 외에도 현장 학습(고용노동부 서부지청, 중앙노동위원회,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시찰(동원시스템즈 아산공장)을 통해 자국의 근로감독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학습을 하게 된다. 이정식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는 현장학습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경험을 직접 전수함으로써 라오스 근로감독관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혀 라오스에 투자한 우리기업과 거주하는 국민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10-29 10:28:03 최신웅 기자
한국농수산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2261명 지원… 역대 최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550명 모집에 2261명이 지원해 평균 4.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난해보다 207명이 증가해 1997년 한농대 개교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수가 지원한 것이다. 전형별로 농수산인재전형에 658명(5.98:1), 도시인재전형 119명(3.43:1), 일반전형 1404명(3.68:1)으로 농수산인재전형과 일반전형은 지원자가 증가(99명, 120)했으나, 이에 반해 도시인재전형은 지원자가 소폭 하락(12명)했다. 전체 18개 학과 중 40명 모집에 278명이 지원한 한우학과가 6.9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농수산비즈니스학과(5.83:1), 산림학과(5.20:1), 농수산가공학과(5.20:1), 원예환경시스템학과(4.65:1), 산업곤충학과(4.56:1), 식량작물학과(4.38: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신설한 원예환경시스템학과, 산업곤충학과, 농수산가공학과, 농수산비즈니학과가 경쟁률 상위 6개 학과에 있으며, 신설학과 경쟁률은 전체 평균 경쟁률(4.11: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 분야의 핵심기술인 스마트팜과 기존 생산농업에서 탈피해 가공, 유통, 농촌관광, 경영관리 등 3차 산업과의 융복합 농업, 미래 먹거리 식품으로 부각하는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설학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지원자 중 주목할 점은 10~20대 청년층이 지난해(1954명 → 2171명)보다 늘어났는데, 이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농수산업을 '창업'과 '취업'의 새로운 기회 분야인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한농대에 도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농수산업 현장에서 성공한 졸업생들의 사례가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농수산업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각이 과거와는 달라진 것을 이번 한농대 신입생 모집을 통해 알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평가과정을 거쳐 미래 우리나라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대표 청년 CEO 550명을 선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대는 11월 3일 농수산인재·도시인재전형 지원자 면접평가를 진행하고 11월 13일 최종 합격자 168명을 발표한다. 이어 12월 1일 일반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하고, 12월 14일 최종 합격자 382명을 발표한다.

2018-10-29 09:48:5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