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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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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직자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 확대...종로 지점 추가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장 대여 업체를 늘려왔다. 작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종로(종로구 종로 223, 우교빌딩 4층)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직자들은 14개 지점에서 기업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빌릴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과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날개 서비스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1회 대여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www.dressfree.net)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한 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 업체를 방문해 면접 정장을 빌리면 된다.

2024-01-14 13:18: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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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 선정

서울시는 이달 11일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봉구 창3동(창3동 501-13)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도봉구 창3동은 재작년 상반기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결과 발표 후 일부 구역이 중복되는 등 사업 추진 방식에 따른 갈등이 있었다"면서 "갈등조정회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역계를 조정, 대상지(후보지) 선정위원회에 동시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역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다. 낡은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할 예정이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돼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의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1월 1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와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면서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주민들이 뜻을 모아 희망하는 지역에 대해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09:41: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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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봉동·독산동 등 주택 재개발 후보지 6곳 선정

서울시는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구로구 개봉동 49 일대(개봉7) ▲구로구 오류동 4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72 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 일대 ▲도봉구 창동 470 일대(공공재개발)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가 심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커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독산동 1036·1072 일대와 같이 인접한 후보지가 있는 곳은 정비계획 수립시 지역의 통합 마스터플랜 계획을 통해 기반시설을 연계, 정비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금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도 지정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9:2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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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 혼잡 해소 대책 시행

서울시가 인파 밀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주요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 완화를 위해 정류소를 신설하고 계도요원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대안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교통섬 형태로 버스 승·하차 가능 면적이 160㎡에 불과하나 광역버스 노선은 28개에 달하는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경기도, 중구청과 협의해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 건너편에 가로변 정류소(가칭 명동성당 정류소)를 새롭게 만들고, 광역버스 노선 10개를 분산 배치해 인파 밀집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협의와 2주간의 대시민 홍보기간을 거쳐 내달까지 정류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변 정류소와 접한 차도는 현재도 안전지대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어 버스 정차에 따른 도로 혼잡 심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남대문세무서, 서울백병원' 정류소에 투입되는 계도요원 2명은 승차질서 관리, 차도 승차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 임무를 맡는다.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운수업체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강남역, 사당역 등 주요 광역버스 정류소의 혼잡 관리를 위한 정류소 용량 증설, 광역버스 노선 조정, 지역 대중교통과의 환승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1 16:00: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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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CES 따라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처럼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3개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7~9일 시는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전시회+어워드+포럼)'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시는 국내 기업의 첨단 혁신기술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조성한다. 방문객에게는 스마트도시 서울의 일상을 체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해외 진출 판로 확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찾은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에게 최신 기술·생활 흐름을 선도하는 전시를 매년 선보이고자 이번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기존의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매개로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홍보하고,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는 행사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복지·관광·안전·민원 분석 등의 행정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스마트도시 서울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라이프 존도 만들어 AI, 모빌리티, 빅데이터, 스마트홈, 디지털트윈,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CES에 참여한 우리나라 기업 700여개 중 143곳이 혁신상을 받을 만큼 대한민국과 서울의 혁신 생태계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부심이 느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서울에서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잘 론칭시켜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5:25: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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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 최다 방문객 달성"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 수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작년 DDP의 총수입은 166억원, 가동률은 74%에 달했다.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 수준의 가동률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지난해 수입 중 대관이 107억원(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37억원), 주차(17억원), 기타(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에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를 가을과 겨울에 두 차례 진행하면서 찾는 사람이 늘어 개관 이래 최대 방문객(1375만명)을 기록했다. DDP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문을 열었다. 샤넬 크루즈 컬렉션쇼·디올정신 전시·알레산드로 멘디니 회고전(2015년)과 패션계 거장 장 폴 고티에 패션쇼·전시(2016년)가 열려 주목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들기도 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 자립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4:0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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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1밀리미터의 싸움 外

◆1밀리미터의 싸움 페터 바이코치 지음/배진아 옮김/정연구 감수/흐름출판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뇌혈관은 지름이 1밀리미터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단 몇 초 사이에 수술 결과가 엇갈리고 환자의 생사가 결정된다. 저자는 신경외과 분야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 역사상 최연소 신경외과 과장에 오른 인물이다. 책에는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거나, 남은 수명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 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동정맥 기형 환자의 수술, 비행기 조종사의 청신경에 파고든 종양 제거 수술,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 아주 가까이에 생긴 미만성 성상세포종을 제거하기 위해 환자를 깨운 상태로 진행하는 각성 수술, 그저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살이 찐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뇌하수체에 선종이 생긴 경우 등 저자가 직접 치료한 12개의 희귀 뇌수술 케이스를 다룬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수십 명의 의료진이 힘을 모으고, 병마와 싸워 이기기 위해 분투하는 환자들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생명은 존엄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일깨운다. 496쪽. 3만원. ◆사라진 일본 알렉스 커 지음/윤영수, 박경환 옮김/글항아리 일본이라는 나라를 묘사하는 수식어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 대개 경제 선진국의 지위를 상실했다는 뜻이지만, 저자는 일본이 진짜 잃어버린 건 풍광과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미국인인 그는 1964년, 12살 때 처음으로 일본에 오게 되고, 이곳에 정착하리라 마음먹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의 매력은 점차 사라져간다. 책은 미의 상실, 쇠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아름다움이 덜 훼손된 이야 계곡에 들어가 100곳이 넘는 빈집을 탐험한다. 그곳에서 그는 18세기에 지어진 집을 하나 발견한다. 저자는 집을 사들여 청소를 하다가 보물을 발굴한다. 1950년대 조부모와 함께 이 집에서 살던 젊은 여성의 일기였다. 거기엔 마을의 궁핍, 어두운 집, 도시에 대한 갈망이 적혀 있었다. 일기는 그녀의 나이가 18살이던 해 돌연 멈춘다. 그녀는 가출했고, 조부모는 손녀를 그리며 '아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적을 적어 문에 거꾸로 붙여 놓는다. 저자는 시골집에 앉아 일본이 형광등의 나라가 된 건 그림자와 어둠의 밀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의 빈집에서 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담는 에세이. 400쪽. 2만원. ◆해커의 심리 브루스 슈나이어 지음/김상현 옮김/에이콘출판사 해킹은 컴퓨터 분야에만 국한된 용어가 아니다. 더 무섭고 파괴적인 해킹은 부유층, 기득권자, 정치인 등 권력자들이 음침하고 교묘하게 저지르는 사회적·정치적 해킹이다. 보안업계의 구루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해커와 해킹이라는 용어를 모니터 밖으로 확장해, 세법부터 금융 시장, 그리고 정치 부문까지 우리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을 분석하는 데 적용한다. 책에 따르면, 거의 모든 시스템에는 '의도된' 허점이 존재한다. 권력자들은 허점을 입맛대로 요리해 시스템의 규칙을 무력화한다. 견제되지 않은 해킹 행위들은 금융 시장을 교란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며 우리의 사고를 왜곡시킨다. 저자는 해킹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부유층이 더욱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경제, 정치, 법률 시스템을 자신들의 이익에 맞도록 해킹해 약자들을 착취하는 기득권 세력의 민낯을 까발리는 책. 400쪽. 3만원.

2024-01-11 13:10: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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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23% '환불불가'...서울시, "결제 전 '환불규정' 확인해야"

서울시는 작년 말 스터디카페 341곳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79곳이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스터디카페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담과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시에 따르면, 스터디카페 수는 2019년 3만3880곳에서 2022년 5만416개소로 약 1.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상담은 119건에서 294건으로 2배 넘게 뛰었다. 시 관계자는 "카페·소매점 등 비대면 문화와 함께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 결제 방식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상담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환불·해지 관련 불만이 229건(78%)으로 가장 많았다. 종목 등에 대한 정보요청은 32건(10.9%)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조사 대상 스터디카페의 약 23%가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를 표시하고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환불불가는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6조 2항의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돼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스터디카페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부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약철회 및 환불과 관련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341곳 중 288곳은 무인으로 운영됐고, 이중 17곳은 관리자 연락처 표시가 없어 문제가 생겼을 때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스터디카페 결제 시 ▲사업의 종류·종목 ▲이용권 유효기간 ▲환급 규정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종목이 '독서실'이면 '학원법'에 의해 1개월 이내로 계약했더라도 잔여시간·기간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휴게음식점, 서비스업(공간임대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1개월 이상 이용권은 일정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1개월 미만 이용권은 해지 시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규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스터디카페 관련 소비자 피해를 입었다면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1600-0700, 소비자 5번)로 문의하면 자세한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1-11 12:52: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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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김성훈 옮김/와이즈베리 인류 최악의 발명품 중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SNS를 선택할 것이다. 집중력을 떨어뜨려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서다. '정리하는 뇌'는 멀티태스킹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이다. 뇌는 독서를 할 때 한 시간에 약 42칼로리를 사용하고, 앉아서 수업을 들으면 65칼로리를 쓴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약 2%로 아주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우리 몸이 쓰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에 이른다. 왜 그럴까. 시간이 곧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신경의 소통은 최고 속도가 시속 480km에 달할 정도로 빠르고, 뉴런들은 1초 동안 몇백 번이나 서로 소통한다. 휴지기의 뉴런 하나의 출력 전압은 70밀리볼트로 아이팟의 라인 출력과 맞먹는다. 저자는 시간 관리를 잘하려면 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시간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 소셜 네트워킹 활동을 하면 생리학적으로 중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뇌의 쾌락 중추를 통해 방출된다. 나중에 삶을 되돌아봤을 때 수만 건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SNS 업데이트를 확인했던 게 만족스러울 리 없으므로 우리는 이 문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멀티태스킹의 문제는 뇌의 각성 시스템이 새로움에 편향돼 있다는 데서 발생한다. 멀티태스킹은 우리를 중독의 덫에 빠뜨려 SNS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든다. 뇌는 항상 새로운 것에 꽂힌다.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뇌 영역은 SNS에 알람이 뜸과 동시에 반짝이는 새로운 것에 정신을 빼앗긴다. 뇌의 새로움 중추는 방금 들어온 자극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상을 받고 이것은 전전두엽피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전두엽피질은 한 과제에 집중해 지속적인 노력과 주의를 기울인 데 따르는 보상을 원하기 때문. 저자는 "우리는 장기적 보상을 추구하고 단기적 보상은 포기하도록 자신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며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이메일이 있다는 것을 알면 IQ가 10가량 떨어지고, 멀티태스킹은 당신이 배우고 싶어 하는 정보를 뇌의 엉뚱한 부위로 보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시간관리에서는 산만함을 피하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이 욕망하는 것으로 인해 방해받기 쉽다는 건 삶의 역설"이라며 "생존을 위해 도박을 하고, 술을 마시고, 강박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피드백을 확인하는 사람은 없다. 오락을 위해 시작한 활동이 통제력을 벗어났음을 깨닫는 일은 인생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다"고 이야기한다. 636쪽. 2만2000원.

2024-01-11 12:43: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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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11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한줄뉴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최근 내수시장의 수요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상승을 위해 해외 공장건설 투자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수주 목표에 '청신호'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CES2024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세계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티빙의 공격적인 투자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경쟁 판도가 새 국면을 맞았다. '티빙'이 웨이브와의 합병에 나선 데 이어 1200억원의 대규모 계약금을 베팅해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중계권을 따냈기 때문.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해 신규 가입자를 영입하고 웨이브와의 합병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가 마침내 공식 판매일자를 확정하고 실물 광고를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간 반독점법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투자를 늘렸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앞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의 재건축단지는 주민 선택에 따라 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3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주택매매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51조원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고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강제·임의경매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갑진년)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도전'을 제시했다. <자본시장>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개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직원들이 적발됐다. 시행사 등에 사적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법정 최고금리보다도 높은 고리로 이자를 편취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투자 보고서,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 AI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주식시장 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AI 애널리스트(디지털 휴먼)의 상용화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책사회>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부문은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 지난 2020 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취업자 수도 줄었는데 감소폭이 역시 3년 만에 가장 컸다.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정부가 건설사들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미보증 현장에 대해선 즉각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내 총인구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분한 인구전망치가 올해 2분기에 처음 제시된다. 오는 4월 첫 공표를 시작으로 내·외국인 인구추계 갱신이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카이스트(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올해 정시 경쟁률이 103.74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시정 운영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더해 정책 성과 제고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구형 자갈 선로를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승강장 하부에는 국내 최초로 '강제 배기시설'을 도입한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식품업계가 차세대 K-푸드로 '길거리 간식(K-스트리트 푸드)'을 낙점하고 관련 상품을 키우고 있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다양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K바이오'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사이언스가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 결과, 치매 치료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4-01-11 07:0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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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MLB 부사장 면담...지속적인 파트너십 논의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서울에서의 지속적인 MLB 정규시즌 경기 개최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잠실 돔구장 건립을 위한 자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MLB가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시설 정비, 교통통제, 안전 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쓴 서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MLB의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세계 최고의 야구산업 노하우를 보유한 MLB와의 자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잠실 돔구장 건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야구 문화 교류, 유소년 선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해 양 기관 모두에게 윈-윈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리 힐 부사장은 "이번 'MLB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가 MLB와 서울시 간의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4-01-10 15:25:5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