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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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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거버넌스 활성화하려면? 적극적인 행정 지원 필요

복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시 민관협의체 '서울복지거버넌스'가 제안한 의제들이 시책 사업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민관 협치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복지거버넌스는 서울시가 심층적인 복지 실현과 민관 협치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2014년 출범한 기구다. 복지거버넌스 위원회는 시민, 전문가, 복지종사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거버넌스는 시민과 복지 현장과의 소통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정책 수립과 집행·평가 전 과정에 민관이 협력,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7월11~15일 제4기 서울복지거버넌스 위원 103명을 대상으로 벌인 거버넌스 운영 평가 설문조사에서 '제안된 의제에 대한 서울시 정책사업 반영도'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73%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정책사업 반영도가 '보통이다'는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다. '다소 안 되는 편이다'는 22%, '매우 안 되는 편이다'는 2%로 집계됐다. 정책사업으로 반영되지 않는 이유로는 '행정위원의 관심과 참여 의지 부족'이 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사업추진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24%), '제안 의제가 정책으로 활용되기에 부적절'(23%), '책임 소재 불분명'(17%)이 뒤를 이었다. 위원들이 서울복지거버넌스의 실효성을 저해시키는 요인(2개 중복 응답)으로 가장 많이 든 것은 '정책 수용도 저조'(50%)와 '권한부족'(50%)이었다. 이어 '목표와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도 부족'(43%), '관심과 참여 의지 부족'(41%), '위원의 대표성·전문성 부족'(10%), '상호 신뢰 부족'(3%) 순이었다. 서울복지거버넌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2개 중복 응답)로는 '행정의 실무지원 강화'가 67%로 1위를 차지했다. '정책 역량 강화'(52%), '법률조례에 역할과 권한 명시'(48%), '참여위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20%), '위원 재구성'(11%)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서울복지거버넌스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묻는 항목에 전체의 31%가 '예산'이라고 답했다. '담당인력'(25%), '위원회 조례제정'(24%), '교육'(11%), '정보'(5%)가 뒤를 이어 서울시의 행·재정적인 서포트가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올 8월 펴낸 '서울복지거버넌스 백서'(더하여 꽃피우다)에 의하면 ▲복지 현안 논의를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현장 기반의 정책 수립·실천 ▲복지거버넌스 위원들의 역할 정립 ▲복지 실현을 위한 유기적인 연계 체계 구축 등이 거버넌스 발전 방향으로 제시됐다. 서울복지거버넌스 아이돌봄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주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돌봄사업실 실장은 백서에서 "거버넌스 운영의 활성화는 인력, 체계(시스템), 사업, 네트워크라는 네 가지 큰 틀에서 작동돼야 한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회의 수당만으로는 거버넌스 활성화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이어 "권한과 책임이 없고,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와 실행력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에 대한 한계점이 두드러진다"면서 "거버넌스는 자발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 논의 결과에 대한 실행력이 동반돼야 하나 현실은 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있다. 그래서 더욱더 민관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09-14 14:09: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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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분 재산세 4조5247억원 부과

서울시는 관내 주택과 토지 419만건에 9월분 재산세 4조5247억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7월과 9월에 부과한다. 7월은 전체 주택의 절반과 건물, 선박, 항공기가, 9월은 나머지 주택과 토지가 납부 대상이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전년보다 5만건, 3975억원(9.6%) 늘었다. 작년과 비교해 토지는 1만6000건(2.1%), 주택은 3만4000건(1%) 각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주택공시가격이 공동주택은 14.22%, 단독주택은 9.95% 각각 상승했고,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가 11.54%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자치구별 부과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992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5236억원)와 송파구(4125억원)가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 427억원이었다. 이어 강북구(431억원), 중랑구(572억원) 순이었다. 시는 자치구별 세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금년에 징수한 재산세 중 1조8188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편성해 25개 구에 727억원씩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산세는 서울시 ETAX 홈페이지, 서울시 STAX 스마트폰 앱, 전용 계좌, 은행 현금인출기 등을 통해 내면 된다. 납부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부과받은 재산세 금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분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물건지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2022-09-13 15:24: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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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20) 맨발의 자유 느낄 수 있는 도봉구 '발바닥공원'

서울 도봉구에는 건천인 방학천을 따라 조성된 생태 녹지 공간인 '발바닥공원'이 있다. 발바닥공원은 뱀처럼 기다란 선형 모형을 하고 있다.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도당로까지 이어지며, 총면적은 1만5520㎡이다. 공원 내에는 도봉환경교육센터, 지압보도, 생태연못 등이 마련돼 있다. ◆황톳길과 지압길 걸으며 건강 챙겨요 지난 12일 오후 도봉구 시루봉로6길 33에 위치한 '발바닥공원'을 방문했다. 공원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2번 출구 앞에서 도봉07번 마을버스를 타고 6개 정류장을 이동해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하차하면 나온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난 양팔 길이의 좁다란 오솔길을 따라 공원으로 들어섰다. 통나무 오두막 모양의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도봉환경교육센터였다. 이곳은 발바닥공원과 연계한 생태교육과 자연환경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원봉사자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아쉽게도 이날은 휴관일이어서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었다. 센터 밖에는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겨울철 난방온도 20도 이하', 'LED 전구 사용',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아두기'와 같은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패널이 설치돼 있었다. 그 옆에는 우체통처럼 생긴 '곤충아파트'가 지어졌다. 아파트에는 다양한 크기의 동그란 구멍을 파 놓은 땔나무가 잔뜩 놓여 있었다. 집게손가락 크기의 벌 한마리가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바쁘게 날아다니며 곤충아파트 주변을 맴돌았다. 자신이 들어갈 만한 공간을 물색하는 것처럼 보였다. 벌이 제집을 찾는지, 못 찾는지 궁금해 한참 동안 왕벌의 비행을 감상하다가 '발바닥 건강길'로 자리를 옮겼다. 길은 오른쪽 발바닥 모양을 본 따 만들어졌다. 바깥쪽 테두리에는 황톳길(150m)이, 안쪽 트랙에는 문어 빨판 같은 둥근 돌기가 두둘두둘하게 솟아난 지압길(95m)이 마련돼 있었다. 동네 주민들을 따라 산책로 앞에 놓인 벤치 아래에 신발을 두고 맨발로 황톳길 체험을 했다. 몰캉몰캉한 황토의 부드러움을 기대했는데 초가을 뙤약볕으로 인해 흙의 물기가 바싹 말라 까끌까끌한 모래 알갱이가 느껴졌다. '앗 따가워, 앗 따가워' 소리를 내며 산책로를 어기적어기적 걸었다. 발에 굳은살이 박인 어르신들은 성큼성큼 앞서 나갔고, 삶의 내공이 부족한 젊은이들은 양말을 신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을 내디뎠다. 도봉구는 ▲치매 예방 ▲장 기능 향상 ▲혈액 순환 개선 ▲스트레스 해소 ▲몸속 독소 제거 ▲신경통, 요통 완화를 황톳길 걷기의 기대 효과로 제시했다. ◆족욕장부터 수중 생태 관찰 공간까지··· 아이들 웃음꽃 활짝 이날 발바닥공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장소는 '족욕장'이었다. 족욕장 가운데에는 부레옥잠, 검정말, 꽃창포 등으로 가꿔 놓은 아담한 연못이 하나 조성돼 있었다. 연못 주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목재데크가 설치됐다. 아이들은 나무 의자에 걸터앉아 발장구를 치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 걷기 귀찮아 유모차에 탄 어린이들도 이 근처에 진입하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족욕장으로 달려가 물놀이를 즐겼다. 족욕장을 지나 파란색 차양이 인상적인 수중 생태 공간을 찾았다. 하얀색 바탕에 붉은점이 콕콕 박힌 홍백 비단잉어와 누런색 황금 비단잉어 수십 마리가 연못 안을 유유히 헤엄쳤다. 넋을 빼고 물고기들을 구경하던 한 어린이는 손에 쥔 뜰채를 허공에 휘저으며 '이걸 잡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테마파크 부럽지 않은 아이들의 놀이터 '발바닥공원'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과거 이곳에는 1960년대 중반에 형성되기 시작한 판자촌이 자리했다. 당시 천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비가 내리면 방학천에서 심한 악취가 풍겼다고 한다. 도봉구는 1998년 10월부터 무허가 건물들을 없애고 천변에 생태 공원을 만들어 2002년 개원했다. 발바닥공원이라는 이름은 평소에는 하찮게 여겨지지만,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 신체의 발바닥처럼 예전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2022-09-13 14:46: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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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차 운행·극빈층 지원·반려견 면허제··· 세계 주요도시의 앞서가는 정책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완전 자율주행차' 운행 허용, 극빈층 아동·청소년 지원, 반려견 면허 제도 시행 등의 선진 정책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완전 자율차 운행을 허용하는 조례를 만들어 지난달부터 시행했다. 완전 자율차는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모든 도로 환경을 인식해 전 경로를 주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례는 스마트 온라인 자동차를 조건부 자율주행차, 고도 자율주행차, 완전 자율주행차 총 3단계로 구분하고, 각 자율차가 도로, 인도 등에서 사고를 일으킬 경우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컨대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 사고를 냈을 때에는 차량 소유주나 공유차량 사업자가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선전시 경제특구 스마트 온라인 자동차 관리 조례'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율차라고 명시한 중국 최초의 도로교통법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과 3500억위안(한화 약 69조8145억원) 규모의 관련 시장을 갖췄지만, 법규와 제도가 미비해 산업 발전이 제약돼왔다. 서울연구원은 "중국의 빅테크 기업 중 일부는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사건 사고를 우려한 당국의 규제로 대부분 업체가 만일을 대비해 운전석에 운전자를 태워 운행 중"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중국에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자율주행 무인차 도입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 향후 관련 산업과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인도 델리 NCT 정부는 극빈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 이들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에 의하면, 2018년 기준 델리 NCT 권역 내에서 노숙 중이거나 보호자로부터 방치된 상태인 아동·청소년은 약 4만명이다. 델리 NCT 정부는 ▲교육 및 직업 훈련 ▲상담과 의료 지원 ▲후견인 지정 ▲쉼터·거주지역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보호시스템을 마련했다. 우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정규학교 등록을 유도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필요시 친척을 후견인으로 지정한다. 거주지가 없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숙학교를 설립하고, 비영리민간단체(NGO)와 협력해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6세 이하 취약계층 유아의 영양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 돌봄 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 돌봄 버스는 빈곤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찾아가 건강 상담을 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책임감 있는 반려견 기르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 면허 및 관리 제도'를 2018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사라왁주에서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작년 3월까지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리는 사고가 31건 발생했다. 이중 사망 사고는 29건에 이른다.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며, 반려견 등록증 발급 유효 기간은 3년이다. 광견병 예방접종견은 30링깃(한화 약 8000원)의 등록비를 내면 된다. 가구당 키울 수 있는 반려견의 수는 거주지에 따라 아파트는 1마리, 단독주택은 3마리로 제한된다. 반려견을 추가로 기르려면 한마리당 90링깃(2만4000원)~270링깃(8만원)의 등록비를 납부해야 한다. 거리를 배회하다 잡힌 개가 등록견이면 1일당 50링깃(1만3000원)의 벌금을 동물 소유주에게 부과하고, 미등록견이면 48시간의 계류 기간이 지난 후 안락사를 시행한다.

2022-09-12 14:4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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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일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결과 개요 공개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의 최종 평가 결과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 공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9조 6항에 따른 것이다. 시는 15일 서울시 홈페이지, 시보, 일간신문을 통해 공고하고, 이날부터 10월 6일까지 자료를 공람한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10조 3항에 의거해 자료 열람은 현장에서 가능하다.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중구 서소문로) 20층 소회의실을 방문하면 된다. 자료 열람에 따른 의견 제출 기간은 10월 21일(열람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까지이며, 우편(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서소문1동 12층)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하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시행에 맞춰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2022-09-12 14:40: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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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22일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결승전 개최

서울시는 2022년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결승전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약자와의 동행 ▲미래역량 강화 ▲일상체감 정책 3개 주제에 대해 59초 이내의 짧은 영상, 일명 '숏폼'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연극, 노래 등의 참신한 형식으로 356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시는 숏폼 영상 심사와 PT 발표, 토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3개 팀을 확정했다. 약자와의 동행 분야에서는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저소득 대학생과 저소득 학생을 연결하는 근로장학제도'가 결승에 진출했다. 미래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청년 삶의 안정성과 발전 가능 기회를 제공하는 부캐 키우기 프로젝트'가, 일상체감 정책으로는 '1인가구 청년 종이가구거래 지원'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달 22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문심사위원 5명, 청중평가단 25명이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결승에 진출한 3팀의 아이디어는 심화·발전 과정을 거쳐 향후 서울시 정책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콘테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청년의 시각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2 14:3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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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역·광화문·도림천에 9000억원 들여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서울시는 지난달 8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3개소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는 강남역~한강 구간에 3500억원을 들여 길이 3.1km, 시간당 110mm 이상의 폭우를 견디는 규모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광화문 일대에는 2500억원을 투입해 종로구 효자동~청계천 구간에 길이 3.2km, 시간당 100mm 이상의 빗물을 처리하는 배수시설 설치를 검토한다. 다른 하천에 비해 폭이 좁아 비가 오면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인근 관악산의 경사가 가팔라 많은 빗물이 흘러내려 오는 도림천 일대에는 동작구 신대방역~여의도 구간에 길이 5.2km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빗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3000억원이다. 시는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이 설치되면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침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제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설치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통해 신월동에는 이번 강우(시간당 약 60mm)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만약 이 시설이 없었으면 600세대가 침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구체적인 시설 규모를 설정하기 위해 내달 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빗물배수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규모 침수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라며 "시는 사업을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2 14:11: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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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는?

가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다채로운 공연·전시·축제·체험 행사가 서울에서 진행된다. 오는 24~25일에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마당에서 놀자'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는 토요일에는 오후 1시와 4시, 일요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와 5시에 각각 시작한다.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에 활력콘서트가 개최된다. 오는 11월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에서는 정서영 작가의 개인전 '오늘 본 것'이 운영된다. 전시관 문 여는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지하1층 어린이갤러리에서는 내년 3월12일까지 '서도호와 아이들: 아트랜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밤 10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이달 18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거장전이 열린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문을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2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에 '우리가족 박물관 여행 - 한강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9월17일 오후 2시에 '신기한 버블버블 벌룬쇼'가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9월 문화 행사는 주최(주관) 기관의 사정에 의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으니 참여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시는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9-11 11:33: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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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원하는 서울시 공무원 인재상은?"··· 서울시, 16일까지 투표 진행

서울시 인력개발과가 '서울시민이 원하는 공무원 인재상'을 주제로 투표를 실시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 교육훈련 기본계획(2023~2017년)' 수립을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공무원 역량과 인재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달 16일까지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 우선 시는 본 조사를 통해 현재 서울시 공무원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역량 3가지와 미래 서울시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 3가지를 시민들에게 묻는다. 투표 항목은 ▲문제 상황인식 및 판단 ▲리스크 진단과 변화대응 관리 ▲대내외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갈등 조정 및 관리 ▲융합·협업 조정 ▲사업계획 수립과 평가 ▲자료 분석 및 진단 ▲디지털 기술 활용 정보분석·조합 ▲대시민 감수성 및 공감 ▲윤리적 업무수행(투명성) ▲기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 서울시 공무원의 인재상을 조사한다. 항목은 ▲감성적 인재(감수성) ▲청렴한 인재(윤리성) ▲베푸는 인재(봉사성) ▲소통형 인재(커뮤니케이션) ▲창의적 인재(창의 혁신) ▲공정한 인재(공정성) ▲융합적 인재(유연성) ▲신속형 인재(민첩성) ▲실용적 인재(현장 대응성) ▲디지털 인재(기술성) ▲글로벌 인재(개방성) ▲전문적 인재(전문성)로 이뤄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표에 응하면 된다. 이외에 한마디 거들고 싶은 시민은 댓글로 의견을 남기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9-09 12:02:5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