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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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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무단 이용자 적발 시 경찰수사 의뢰 등 엄중 처리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단 이용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따릉이 수가 2015년 2100대에서 올해 2만5000대로 1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6만9474건으로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무단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이 따릉이 사용 후 거치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거나 잠금장치를 파손해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불법 이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따릉이를 제대로 거치하지 않을 경우 5분당 200원의 초과 요금을 물어야 한다. 시는 강제 회원 탈퇴나 이용금지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방치된 따릉이 회수를 위한 전담반은 6명에서 10명으로 늘려 11월부터 24시간 운영한다. 시는 일부 청소년 사이에 영웅놀이처럼 퍼지는 따릉이 무단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에 계도·교육 요청을 하기로 했다. 무단사용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용 없이 경찰서에 의뢰해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달 3일 기준 56건의 따릉이 무단 사용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따릉이 무단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자전거에 도난방지기능을 추가한다. 이달부터 무단 이용 시 단말기에서 경보음이 울린다. 신형 따릉이에 QR단말기를 도입한다.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을 추가하고 잠금장치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따릉이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민의 공공재산"이라며 "무단사용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10-07 15:23: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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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관광 성장 잠재력 큰 '베트남 호치민' 공략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영등포구, 8개 민간 의료기관·유치기관과 8일 베트남 현지에서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 방문 의료관광객이 총 7532명(의료관광객 방문객 수 8위)을 기록할 정도로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다. 행사 개최지인 호치민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베트남 평균 대비 2배가 넘는 경제 중심 도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현지 의료 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 의료관광 인프라와 현황을 소개한다. 국내 병원의 의료관광 상품도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의료관광 설명회 참가기관은 ▲김안과병원 ▲닥터안헤어플란트의원 ▲루비성형외과 ▲르미엘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 ▲(주)나이스메디 ▲메디컬코리아서비스 ▲EMS 등이다. 시는 관광설명회에 참가한 기업과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일대일 상담회도 실시한다. 서울을 방문하는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호치민시 관광국을 방문해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을 소개하고 양 도시 간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서울 인지도 향상 및 의료관광객 방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대상으로 서울 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07 15:00: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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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망 깔린다··· 시민 1인당 통신비 63만원 절약

"기우야 와이파이 잡으려면 핸드폰을 높게 들어야 돼 높게. 구석구석 샅샅이 뒤져야 돼" 영화 '기생충'의 기택(송강호)네 가족 같은 와이파이 난민을 구조하기 위해 서울시가 시 전역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설치한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공공 와이파이를 공짜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프리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민 1인당 월 5만20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게 돼 시 전체로는 연간 3조8776억원의 사용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7일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향후 3년간 총 10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4237km에 달하는 자가통신망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자가통신망은 이동통신사의 회선을 빌리지 않고 공공이 직접 구축하는 통신망이다. 임대망 대비 통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공공 와이파이망 이용자가 폭증할 경우 인터넷 접속이 잘 끊기거나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에서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인터넷 회선이 있는데 수요가 늘어나면 높은 대역폭을 구매하면 된다"며 "와이파이 6는 동시접속 기능과 데이터 처리량이 기존 와이파이 5보다 최대 4배 정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존에 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동주민센터 등에 구축된 자가통신망 2883km에 추가로 1354km를 설치해 통합 통신망을 만든다. 시민들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고 서울 전역에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지하철과 공원, 주요 거리 등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를 복지시설, 커뮤니티 공간, 마을버스 등으로 확대한다. 통신 범위를 2022년까지 생활권 면적의 100%(현재 31%)로 늘린다. 최신 기술인 와이파이 6(WiFi 6)을 적용해 속도를 개선(최대속도 9.6Gbps)하고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한다. 공공 와이파이가 확대되면 시민 1인당 연간 최대 약 63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전체로는 연간 3조8776억원의 사용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공공 사물인터넷(IoT) 망도 서울 전역에 깔린다.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위급상황 감지 시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스마트가로등', 치매어르신과 아동의 위치정보를 확인하는 'IoT 실종방지 서비스' 등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와이파이 난민, 데이터 거지 등 통신 격차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정보접근권이 달라지는 등 사회적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통해 시민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고 스마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7 14:52: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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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산 저가 의류 국산으로 바꿔치기한 '불법 라벨갈이' 일당 적발

중국산, 도미니카산 저가 의류를 국산으로 바꿔치기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지난 두 달간 불법 라벨갈이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491점을 압수하고 19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라벨갈이는 저가의 국외 생산 의류를 들여와 국내산(Made in Korea)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다. 대외무역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물품을 국내에서 거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는 "불법 라벨갈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은 물론 국내 봉제업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어 소비자와 업계 보호를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단속 취약시간대인 자정부터 익일 오전 4시 사이에 불법 라벨갈이 행위를 많이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2월부터 종로구·중구·성북구와 합동 심야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관세청과 공조해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 명단을 공유하고 수입·판매내역을 분석, 구체적인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심제조업 기반을 위협하는 불법 라벨갈이를 뿌리 뽑아 우리 공산품의 경쟁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19-10-07 10:2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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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부당세습 外

◆부당세습 매튜 스튜어트 지음/이승연 옮김/이상헌 감수/이음 세계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심화된 불평등 구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최상위 0.1%의 힘으로만 만들어낸 게 아니다. 저자는 상위 9.9%가 나머지 90%로부터 자원을 뽑아내 0.1%로 옮기는 깔때기 역할을 해온 특권 사회의 공모자라고 일갈한다. 대중들이 분노에 휩싸였을 때 이들은 중산층인 척 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은근슬쩍 99%의 편에 서서는 말로만 혁명을 떠들어댔다. 저자는 입진보에 칼 끝을 겨눈다. 권리는 한 줌의 구호나 낡은 선언만으로 구현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불평등의 폭주를 막아내는 법. 148쪽. 1만2000원.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지음/홍한결 옮김/윌북 호모 사피엔스는 가장 지적인 존재이자 가장 바보 같은 존재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시황, 히틀러, 마오쩌둥, 콜롬버스는 헛짓거리의 대명사였다. 책은 인간이 저지른 화려한 바보짓, 흑역사를 총망라해 다룬다. 회계장부에 계산을 조금 틀렸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콜롬버스는 단위를 틀려 지구 크기를 아예 잘못 알고 있었다. 다단계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귀찮게 한다고? 스코틀랜드의 패터슨은 식민지 건설로 온 국민에게 헛된 바람을 불어 넣어 국부의 반을 날려먹었다. 인류의 낯부끄러운 실패사를 읽다보면 '(내가) 이것보다는 잘 할 수 있겠다'는 묘한 자신감이 생긴다. 276쪽. 1만4800원. ◆래디컬 마켓 에릭 포즈너, 글렌 웨일 지음/박기영 옮김/하상응 감수/부키 전 세계가 불평등, 독점, 경기 침체, 정치 불안에 신음한다. 우파와 좌파 할 것 없이 민영화와 규제 완화라는 낡은 대책만 되풀이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불평등 심화와 경기 침체의 원흉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으나 이에 대한 대안은 없다. 출구 없는 터널과 같은 현재의 정치·경제 상황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걸까. 저자들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뜯어고쳐 시장과 사회를 전면 재설계하는 '래디컬 마켓'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책은 '사적 소유는 독점'이라며 '사유 재산으로 인한 부와 권력의 집중이야말로 문제의 핵심'이라고 진단한다. 경매 제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회 시스템을 통해 부와 성장, 평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든 재산을 경매에 부쳐 누구나 자유롭게 임대하고 사용하게 하라" 472쪽. 2만5000원.

2019-10-06 15:28: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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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미치코 가쿠타니 지음/정희진 해제/김영선 옮김/돌베개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하루 평균 5.9가지 거짓말을 한다. 가짜 뉴스와 음모론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는 반지성주의와 농담인 척하는 편견과 혐오의 언어로 뒤덮였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독설 서평가 미치코 가쿠타니는 정치, 역사, 문학을 오가며 탈진실이 어떻게 우리에게 도착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사실에 대한 무관심, 이성을 대신한 감성, 좀먹은 언어가 어떻게 진실의 가치를 깎아내리는지, 그리고 이것이 미국과 세계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가쿠타니는 '트럼프'로 상징되는 우리 시대의 문화를 가로지르며 정치 현실과 역사, 문학을 한데 엮어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찾아낸다. 진실과 이성은 어째서 이런 위험에 처하게 된 걸까. 눈앞에 닥친 진실과 이성의 죽음은 우리의 공적 담론과 정치의 미래에 무엇을 예고하는 것일까. 책은 196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전쟁, 주관성의 부상, 현실의 붕괴,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히틀러·레닌·푸틴의 언어, 사회 전반에 만연한 허무주의, 프로파간다와 인터넷 트롤 등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것들의 어두운 핵심을 예리하게 파고든다. 저자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개탄하고 진실이 힘을 잃은 시대를 진단하며 진실성과 투명성을 갖는 언어의 복원을 희망한다. 트럼프가 만든 세계에 울리는 냉혹한 비평가의 경고. 208쪽. 1만3000원.

2019-10-06 14:54: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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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예술정원, 녹사평역에서 8~13일 공공미술 축제

서울시는 8∼13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이다.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전유리, 윤민섭, 이상원, 엄아롱 작가가 동화 콘셉트로 연출한 전시다. 녹사평역 지하 1~4층에서 ▲ 종이로 만든 숲속 작업실 ▲ 3차원 공간에 재현한 입체 그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지하철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 버려진 레코드판(LP) 등을 이용한 동·식물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울창한 남산의 숲을 재현한 '숲 갤러리'는 휴게공간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11~12일 오후 6시 재즈 뮤지션들의 미니 콘서트가 펼쳐진다.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녹사평산책, 미래의 용산공원을 상상하는 생태가드닝 프로그램, 용산구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녹사평역이 공공미술 역사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역주민, 예술가와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6 14:3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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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박태환·기보배·이대훈 등 스포츠 스타 총출동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4일 성대한 막을 올리며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3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72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에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수많은 스포츠 스타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전국체전에는 3만여 명의 선수들이 출격한다. 서울시는 6일 박태환, 기보배, 이대훈 등 세계무대를 휩쓴 스포츠 스타부터 미래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참가자까지 눈 여겨 볼만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먼저 올림픽 등 세계대회를 평정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마린보이' 박태환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는 기보배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선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유망주들의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3m 스프링보드 4위를 비롯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승 진출을 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은 이번 대회 플랫폼다이빙 종목에 출전한다. 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기대를 모은다. 전국체전 남고부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 이덕희는 청각 장애 3급의 시련을 딛고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야구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하는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올해 창단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국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이미 세계무대를 호령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명경기와 대한민국의 미래 스포츠를 책임질 유망주들과 이색 선수들의 활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의 올림픽이자 스포츠 축제인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06 14:23: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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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청년에게 주거문제 대책 듣는다··· 7일 '집 걱정말아요' 토크콘서트

서울시는 7일 오후 6시 30분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신혼부부·청년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해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박원순 시장과 정책 당사자인 (예비)신혼부부, 청년주거 관련 청년활동가, 전문가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토크콘서트는 식전오프닝 공연 후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와 '시민들의 집에 대한 사연 소개', '각 주제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객석의 참석자들이 서울시 신혼부부·청년 주거정책에 바라는 점 등을 희망엽서에 적어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한다. 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정책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이다. 이러한 미래세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현장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의 주거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6 14:10: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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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사회적 고립 막는다··· 돌봄 품앗이 등 지원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생활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인 '1인가구 지원센터'가 내년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들어선다. 커뮤니티 활동과 각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2019~2023년)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전체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한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122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2%에 달한다. 2010년 이후 서울 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지만 1인가구 비율은 10%p(2010년 22% → 2018년 32%) 증가했다. 우선 시는 내년에 25개 전 자치구 건강지원센터에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가족상담사를 배치해 관계유지·형성, 신체·정신건강, 가정관리·생활역량, 경제활동 등과 관련된 전문상담을 지원한다. 각종 1인가구 서비스(시간은행 등)를 신청하고 커뮤니티 활동의 거점이 될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한다. 시간은행은 1인가구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시간화폐' 개념의 돌봄 품앗이 서비스다. 예컨대 A가 B에게 3시간 동안 병원 동행을 해주면 A에게 3시간이 적립된다. A는 적립된 시간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 1인가구의 주거 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근로소득이 월 170만7000원 이하인 1인가구(연 2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연 2% 금리로 임차보증금 대출을 지원하고 이자의 절반을 시가 부담한다. 시는 2023년까지 1만75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소셜다이닝'은 2023년까지 75개소로 확대한다. 지역 내 조리학원, 쿠킹클래스, 문화센터와 연계해 공동부엌을 마련하고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문화·여가 활동을 통해 서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서울시가 2017년 1인가구 3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 사는 사람들은 경제적 불안(31%),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24%), 외로움(22%) 등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77.3%는 전·월세, 고시원, 원룸에 거주했다. 특히 청년층 63%가 월세로 살아가고 있어 주거불안정과 경제적 부담에 직면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미 서울은 3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일 정도로 1인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1인가구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로움, 관계단절 등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성별·연령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체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06 14:02: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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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예상하는 스마트도시, 불평등·양극화 극심한 사회

서울시민들은 스마트도시로 구현될 미래서울이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극심한 사회일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9월21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를 말한다. 서울시민이 스마트도시에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예상한 결과를 보면 '불평등과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는 응답이 5.09점(7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리한 생활이 될 것이다'(4.92점), '소통의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4.83점), '건강한 삶이 유지될 것이다'(4.54점) 순이었다. 불평등과 사회갈등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우세했다. 스마트도시가 모든 사람을 위한 도시가 아닌 정보역량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한 도시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연구원은 "스마트도시가 야기할 불평등 문제는 여러 차원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불평등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도시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 문제로는 기술학습 역량에 따른 격차 문제, 신기술로 인한 직업 소멸의 문제 등을 꼽았다. 기술역량 차이에 따라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시민이 발생하고 인공지능 발전으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과 이로 인해 혜택을 얻는 사람 간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의미다.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 센터장은 "스마트도시의 불평등이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좀 더 평등해지기 위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네트워크 및 장치에 대한 접근성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예측 분석을 활용해 비상 시 노숙자를 위한 대피 공간을 지원한다. 인도 콜카타는 주소가 없는 12만여명의 빈민 거주자들에게 우편 주소를 제공하기 위해 GPS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영국 런던 지하철에서는 시각장애인 여행객을 위한 경로와 에스컬레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변미리 센터장은 "맥킨지 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 거버넌스 솔루션은 건강, 안전, 환경을 포함한 시민 삶의 질을 10~30% 향상시킬 수 있다"며 "스마트도시에서는 무엇보다 불평등을 완화하고 포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장시키려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10-06 14:02: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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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강 서래섬에서 메밀꽃 축제 즐겨요

서울시는 5~6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9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설레임'이다. 이번 주말 한강 서래섬을 방문하면 3만㎡ 규모의 메밀꽃밭과 생화로 장식한 '플라워 월', 대형 메밀꽃, 바람개비, 풍선 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버스킹·케이팝 공연도 준비돼 있다. 꽃밭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린 시민에게는 사진 찍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린 손수건 그리기, 이니셜 매듭 팔찌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 제작하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에서 가장 가까운 한강의 나들목을 이용해 찾아오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가을 소박하지만 낭만적인 메밀꽃밭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며 "축제 직전 한반도로 북상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꽃밭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2019-10-04 18:50: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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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총 217세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잠실새내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187-10번지에 역세권 청년주택 217세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3416㎡, 총 21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공공임대 71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146세대로 구성됐다. 이 중 66세대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지상 3~15층은 주택으로 꾸며진다. 상업지역과 인접한 북측은 15층, 주거지역과 붙은 남측은 10층으로 설계해 경관의 위압감을 최소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임대료는 공공임대주택 71세대의 경우 주변 시세의 30%,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46세대는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이다.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내년 8월 착공한다. 2022년 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해 8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난 9월 강변역과 충정로역 역세권 청년주택에서 첫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최고 1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그 요구에 부응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4 18:14: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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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쪽방촌 일대 재정비

서울역과 백범광장공원 사이에 자리한 쪽방촌 구역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에 대한 '양동 도시정비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가결된 변경안에는 쪽방촌 100여개 건물을 재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동(9만1872㎡)은 지난 1978년 9월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 이후 40년이 경과해 변화를 수용하고자 정비계획을 변경한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원적 정비방식을 도입해 장기 미시행 지구에 있는 소규모 노후 불량 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역 내 건물을 한꺼번에 헐고 고층 빌딩을 짓는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니라 기존 골목길과 도로 형태를 살리면서 개별 건물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유도하는 소규모 개발방식이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전면 철거 방식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일반정비형, 보전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등 다원적 정비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며 "장기 미시행지구나 기존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묶여있던 소규모 노후불량 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 도계위는 서울시내 장기미집행시설로 남은 도로 8곳, 광장 2곳, 녹지 1곳에 대한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는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장기미집행시설 실효(일몰제) 이전 집행이 불가능한 곳들을 미리 검토해 일부 변경하거나, 필요성을 상실한 경우 선제적으로 폐지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도로는 방학로, 아차산로, 개봉로2길, 북한산로, 동남로, 성북동길, 가람길~성수일로, 응봉로~고산자로 등 8곳이다. 광장은 세검정광장과 남가좌광장 2곳, 녹지는 월계녹지 1곳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시설 관리를 통해 실효에 대비하고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10-04 17:58:1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