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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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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길숲서 ‘백추지 한지여정’ 개최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철길숲 한터마당에서 '백추지 한지여정'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하고 한국한지문화예술원(대표 고정숙)이 주관하며, 포항의 전통 한지 제작 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체험과 전시를 통해 한지 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 남구 장기면 방산리 일대는 과거 한지 생산의 중심지로, 질 좋은 한지를 생산해 '백추지(白秋紙)'로 불릴 만큼 명성이 높았다. 현재는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두천 한지장(82)이 그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의 공로는 2024년 '포항시 향토 무형유산 보유자' 지정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장두천 한지장과의 차담회를 비롯해 ▲전통 한지 뜨기 체험 ▲한지 공예품 만들기 ▲한지 전시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전통 한지의 보급과 계승을 체계화하고, 장두천 한지장이 제작한 전통 한지를 공공건축물과 국가유산 수리 현장에 활용하는 등 '전통 기술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한지는 지역의 역사와 장인의 손끝이 살아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백추지 한지여정'을 통해 전통 한지의 가치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2 06:17: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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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신진디자이너 팝업행사 6000만원 매출 달성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패션디자이너 팝업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약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신진 패션디자이너 23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즌 상품 500여 점이 선보였다.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은 창업 7년 미만 의류 및 잡화 브랜드들이 개별 마케팅 활동을 통한 오프라인 고객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협력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패션 브랜드 기업의 유통 확대와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디자이너는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활동하는 패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지원 기관·기업이 함께 협력해 창작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2 06:16: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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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김해시는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타당하다고 최종 의결했다. 예타 통과에 따라 사업 시행 주체인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5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22일 오전 홍태용 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예비 타당성 조사 분과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사업비 1조 4965억원, 총연장 19.8㎞ 규모로 김해시 진례면과 밀양시 상남면을 잇는 노선이다.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구간으로, 완공되면 부산·경남 내륙권 간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물류 흐름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의 염원과 경남도, 김해시, 밀양시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예타를 통과했으며 앞으로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2 06:16: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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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C-블루윙 펀드 5호’ 30억원 추가 조성

창원특례시는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환경 조성과 선순환 투자 생태계 마련을 위해 'C-블루윙 펀드' 5호를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C-블루윙 펀드는 창원(Changwon)의 첫 글자 C와 창원의 젊은 생기를 의미하는 블루(Blue), 날개를 뜻하는 윙(Wing)을 합성한 시 고유 펀드 명칭이다. 창원 산업에 날개를 달아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총 186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C-블루윙 펀드 5호 '경남-나우 경남지역혁신 투자조합'은 경남 지역 전략 산업인 우주·항공 첨단 방위, 친환경 스마트조선 분야와 경남 지역 미래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 AI ICT융합산업, 첨단 제조 분야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창원시 소재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는 창원시 출자금 10억원의 2배인 2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3년에 걸쳐 10억원을 출자한다. 경남벤처투자와 나우아이비캐피탈이 공동으로 운용을 맡아 전문성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투자 자금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C-블루윙 펀드 5호가 기술 창업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C-블루윙 펀드 1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 220억원, 2호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펀드' 200억원, 3호 '연구 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606억원, 4호 '라이콘 스타트업 투자조합' 30억원 등 총 1056억원을 조성해 14개 기업에 113억 5000만 원을 투자하고 5개 사의 창원 이전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25-11-02 06:15: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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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구미서 ‘제8회 소통대길 톡’ 개최…교육공동체와 미래 논의

경북교육청은 31일 구미 경운대학교 프라임홀에서 '제8회 소통대길 톡'을 열고,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구미 지역 교육 현안과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를 듣다, 교육에 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학교장과 학부모·학생·지역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소통의 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윤종호·황두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 구미교육장, 직속기관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회장협의회장, 녹색어머니회장,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장, 학생안전자원봉사자회장, 학생선도단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지역사회 대표들이 함께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구미교육발전특구와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현황을 공유했다. 또 마을학교 13개소 운영, 지역 연계 교육과정 '똑똑 MY 구미' 확대, 총사업비 78억 원 규모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산동초등학교 내에 신축 중인 점 등을 소개하며 돌봄·방과후 통합지원 모델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미원당중학교(37학급)와 문성중학교(25학급) 신축 추진으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해평초등학교 괴곡분교 연립관사(18세대) 운영을 통한 교직원 복지 향상 사례도 발표됐다. 또한 학부모 연수, 가족사랑 걷기대회, 책 읽어주는 학부모 프로그램 등 교육공동체 참여형 문화 확산과 함께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인력 채용지원, 업무배송 서비스, 특별실 지원, 합동소방훈련(62교) 등 학교 지원 중심의 행정체계 강화 방안도 공유됐다. 이어진 '이슈톡'에서는 구미원당초등학교 송은정 학부모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안했고,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호기심과 탐구력을 키우는 경북형 IB 교육 확산을 위해 거점학교 운영과 초·중·고 연계 체계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고민종식 톡'에서는 청중이 QR코드와 '패들렛(Padle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자유로운 현장 소통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AI 기반 요약 시스템을 활용한 대화 내용 정리 시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통대길 톡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라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생의 배움이 자라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6:15: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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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참석 IMF 총재에 신라문화·첨단산업 소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 주요 문화·산업 관광지를 둘러봤다고 경상북도가 31일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 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에서 특별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방한했다. 본회의 일정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안내로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과 산업 전시관을 순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기술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 문화 순방은 불국사에서 시작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불국사 입구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맞이해 청운교·백운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다보탑과 석가탑을 함께 바라보며 "화려함과 절제의 미가 공존하는 신라 미학의 정수"라는 설명을 듣고 감탄을 표했다. 이후 경주민속공예촌으로 이동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도예 명장의 토기 제작 시연을 관람하며 흙을 빚고 굽는 전통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명장이 직접 만든 신라 전통 토기 작품을 감상하며 한국의 세밀한 장인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K-Tech 전시관에서는 이차전지, 에너지, 조선 등 첨단 산업부터 화장품, 웹툰 등 한류 콘텐츠까지 대한민국의 산업 전반을 둘러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선박 운항 체험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초상화 제작 체험에도 참여하며 "한국의 기술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한국과 경북, 그리고 경주의 문화와 산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주가 세계 속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06:15: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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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남해·하동 균형발전사업 현장점검 진행

경상남도 지역 균형발전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남해군과 하동군에서 지역 균형발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지역 균형발전 사업 현장에서 사업 지연, 중단, 부실 등으로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번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30일 특위는 남해 힐링 빌리지를 찾아 힐링센터 및 토목공사 완료 현황을 살펴보고,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숙박시설과 민간 주택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경재 부위원장은 민자사업자의 최종협상 결렬 사유를 질의하며 다른 용도 전환 등 조기 완공 방안 검토를 촉구했다. 김진부 위원은 힐링빌리지 주변 도로가 협소하다며 관광객 유입을 위한 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고, 류경완 의원은 일부 중단된 균형발전 사업 사례를 거론하며 타 시·군 사업 기회 보장을 위한 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앵강만 전망대에서는 완공 후 천체관측,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운영 사례를 듣고 수국공원 조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 계획을 점검했다. 특위 위원들은 "언론 지적처럼 언덕 위에 전망대만 있고 다른 유인시설이 없어 방문객이 적을 수밖에 없다"며 "남해의 특색을 살린 연계 시설 설치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명소로 발전해야 한다"고 경남도와 남해군 관계자들에게 요구했다. 31일에는 하동 금오산 하늘길에서 1.2㎞ 구간의 탐방로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케이블카 및 어드벤처 레포츠 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금오산 정상 일대 경관과 탐방로 시설을 둘러본 후 시설물 유지 관리와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권원만 위원장은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투자"라며 "사업 완료 후에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개선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 대응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내 각 지역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1-02 06:15: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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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맘스프리존 주차공간 등 구체적 대책 촉구

창원시의회는 2026년 말 개관 예정인 대상공원 맘스프리존과 관련해 창원시가 실현 가능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31일 촉구했다. 손태화 의장은 "현재 계획대로면 용역, 설계, 예산 확보 등 어느 하나도 일정과 절차가 맞지 않아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태화 의장을 포함한 의장단은 지난 20일 집행기관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기업 명예의 전당 이전 추진 현황, 맘스프리존 앞으로 계획,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추진 현황,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진척 등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담당 부서는 간담회에서 2026년 11~12월 맘스프리존 개관을 목표로 내년 7~10월 약 50억원을 투입해 내부 공간 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맘스프리존은 지난 7월부터 속 빈 강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손태화 의장은 담당 부서의 설명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손태화 의장은 주차 공간 확보 문제를 우려했다. 창원시는 인근 주차장 활용 방안을 제시했지만, 해당 주차장의 용도부터 검토가 필요하며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주 이용자인 어린이가 약 50m 구간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손태화 의장은 "내년 말 개관이라면서 내년 6~7월 용역 결과가 나오고 실시설계를 하면 언제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마무리하겠나"라며 "이러다가는 1년이 아니라 2~3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공간 조성에 실제로는 예산이 100억원 이상 소요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계획도 없이 사업을 이끌어 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5-11-02 06:14: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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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전국체전 메달 8개 쾌거…선수단 격려 환영식 개최

경산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과 FC경산 U-15 축구선수단을 격려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도시 경산의 위상을 높였다. 금메달은 김유진 선수가 5,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것과 남자 일반부 400m 릴레이(김시온·이규형·정도영)에서 나왔다. 은메달은 김유진(1,500m)과 김시온(100m)이 각각 차지했고, 동메달은 원반던지기 김일현·이혜민, 테니스 개인 신우빈, 단체전 장수하·박령경 선수가 획득했다. 특히 육상의 김유진과 김시온 선수는 각각 금·은 2관왕을 달성하며 경산 육상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FC경산 U-15 축구팀은 '대구광역시 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와 '대구 중등 주말리그'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유소년 축구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국 무대에서 경산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의 땀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재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전국체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각종 전국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02 06:14: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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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지역발전 공로자에 군민상·향토봉사상 시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청도군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29회 청도군민의 날 및 제74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지역 발전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에게 '2025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향토봉사상'을 수여하고,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교육·문화 부문 김정수(84) ▲사회·복지 부문 최수규(70) ▲지역·개발 부문 박기호(72) ▲산업·경제 부문 정두교(64)가 각각 수상했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 김정수는 1966년 모계중학교에 첫 부임한 뒤 38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평생을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그는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천하며 지역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 최수규는 풍각면 덕양2리 이장으로서 독거노인 가구를 꾸준히 돌보고 농번기 고령농가의 영농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 박기호는 미나리의 셀레늄·칼슘 함량을 높이는 기능성 재배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정두교는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를 이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향토봉사상은 고향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해 지역 발전에 헌신한 주민들에게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는 청도읍 안희주(67), 화양읍 안준태(53), 각남면 장흥일(59), 풍각면 이광해(71), 각북면 김길윤(64), 이서면 이승복(59), 운문면 박재삼(77), 금천면 서준우(59), 매전면 박국현(69) 등 9명으로, 사회공헌·취약계층 지원·문화체육 진흥 등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명예군민증은 군민 안전과 지역 치안을 위해 힘써온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에게 수여됐다. 그는 2024년 8월 부임 이후 기초질서 확립, 생활범죄 예방, 교통사고 감소,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해 군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시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분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분들의 따뜻한 발자취가 군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청도를 새롭게·군민을 힘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06:14: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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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RUCK 창립 30주년 기념 제50차 정기회의 개최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이하 RUCK)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RUCK는 지난 30년간 지역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고등교육의 균형발전과 혁신을 이끌어왔다.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30년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제50차 정기회의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가톨릭관동대, 경남대, 계명대, 아주대, 울산대, 전주대, 한남대, 호남대 등 8개 회원대학 총장단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학 간 상호협력과 미래 고등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기조강연, 지정·특별 주제 발표, 협약 체결, 창립 30주년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이 맡아 '미래는 오늘의 대학에 무엇을 요구할까'를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과정 혁신'을 주제로 한 지정 세션에서는 ▲정대원 계명대 학생성공센터장의 'AI 기반 기초역량 및 전공설계 지도' ▲이옥인 전주대 교육혁신본부장의 '전공자율선택제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RC 공동체 교육' ▲윤태순 호남대 교수학습센터장의 'H-CREDOS 교육과정 인증제와 WISE 교과목 인증제' ▲김정훈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부단장의 '글로컬대학 시행에 따른 학사구조개편 경과'가 발표됐다. 이어 'RISE 운영경과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서는 ▲신범식 가톨릭관동대 RISE사업단 지산학연구혁신본부장의 '강원 RISE 주요 실적' ▲최선욱 경남대 RISE사업단장의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경남 RISE 구축 및 대응' ▲임군진 아주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의 '경기 RISE사업 운영경과 및 대응전략' ▲윤동섭 한남대 RISE사업단의 '대전 RISE사업 운영경과 및 대응전략'이 발표됐다. 회의 마지막에는 회원대학 총장단이 공동 합의서를 채택하고 "회원교 간 유대와 실질적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RUCK는 지난 30년간 지역대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회의가 미래 대학의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RUCK는 1995년 2월 설립 이후 '자주, 호혜, 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대학의 한계를 넘어 협력과 상생의 길을 개척해왔다. 자주는 대학의 자율과 창의, 호혜는 상호 신뢰와 협력, 평등은 대등한 파트너십을 의미하며, 이 가치들은 지난 30년간 연합을 하나로 묶는 중심 원리로 작용했다. RUCK는 대학 간 학술·행정 교류를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왔으며, 매년 윤번제로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제51차 회의는 2026년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남대학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2025-11-02 06:14:23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