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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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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맥주 판 깼다"…롯데칠성, 新 맥주 ‘크러시’로 승부수

롯데칠성음료가 4세대 新 맥주 '크러시'를 앞세워 맥주 시장 판 흔들기에 나선다. ◆기존 맥주와 선 그었다…새 얼굴 '크러시' 등장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 11월, 4세대 맥주 '크러시'를 선보였다. 개인의 취향과 자기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에 맞춰,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제품의 필요성에 착안했다는 설명이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크러시(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이니셜 'K'를 더해 완성됐다. 낡은 관습을 깨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제품은 ▲330ml, 500ml 병 ▲20L 생맥주(케그) ▲355ml, 360ml, 470ml, 500ml 캔 ▲420ml, 1.6L 페트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된다. 이 중 420ml, 1.6L 페트 제품에는 투명 페트병이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가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특히, 1.6L 페트 제품의 경우, 올해 초 친환경 수축라벨을 적용한 '하프 라벨' 방식으로 리뉴얼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기존 '재활용 우수'보다 한 단계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스타일도, 제조 기법도 새롭게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크러시는 투명한 숄더리스 병을 도입하고, 겉면에는 빙산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숄더리스 병은 병목과 몸통 사이의 어깨선을 없앤, 슬림하고 직선적인 형태가 특징이다. 크러시 캔 4종의 겉면에는 빙산과 눈을 배경으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청량감을 강조했다. 특히, 표면 질감 디자인 '아이스 타일' 기법을 활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듯한 차가운 촉감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같은 크러시의 독창적인 패키지로 2025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조 방식에도 변화를 더했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의 차별화를 위해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을 사용하고, 맥주를 끓이는 마지막 단계에 홉을 집중적으로 넣는 '홉 버스팅' 기법을 적용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강화했다. 새로운 시도를 인정받아, 롯데칠성음료는 '몽드 셀렉션 2024' 과 '2024 WBA'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돌에 팝업까지…크러시, 소비자 마음에 가닿다 4세대 신맥주 '크러시'가 4세대 아이돌 '에스파'를 만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품 출시 직후인 2023년 11월에는 첫 번째 광고를 통해 '기존 맥주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콘셉트로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진 2차 광고에서는 기존 음주 문화의 낡은 분위기를 깨고, '크러시'만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름 성수기 마케팅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케리비안베이와 함께 'BBQ & BEER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또, 양양 인구 해변에 있는 펍 매장 '서파리'와 L7호텔 해운대, 롯데호텔부산과 손잡고 크러시 제품 음용 공간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지난여름 약 한 달 여간 명동에서 내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크러시X처음처럼, 소맥포차'를 열고 소맥 문화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크러시는 지난 2024시즌 개막에 맞춰 K리그 인기 구단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생맥주 부스 운영과 스크래치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올해 역시 FC서울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0 14:00: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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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표결 지연…이복현 "민주당, 내로남불" 일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대기업 유상증자, 상법 개정안, MBK 검사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며 특히 상법 개정안 재의결 지연에 대해 "헌법 절차 위반"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10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원장은 국회의 상법 개정안 재의결 지연에 대해 "거부권이 행사돼 국회로 돌아간 상법 개정안이 표결조차 되지 않는 것은 헌법 제53조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을 위헌이라 비판하면서, 정작 헌법상 절차를 외면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에는 대주주와 소수주주 간 불균형, 기업의 형사처벌 부담이라는 두 개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있다"며 "소수주주 보호를 원한다면 형사처벌 완화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증권신고서 심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투자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면 "횟수에 제한 없이 반복적으로 정정 요구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유상증자 자체에 대해선 "자본시장의 본질적 기능은 자금 조달"이라고 강조하며, 방산과 조선 등 국가 핵심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 합병이나 물적분할 과정에서 주주 신뢰가 반복적으로 훼손된 점을 지적하며 "기업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의 소수주주는 대기업 의사결정에 깊은 불신을 갖고 있다"며, 한화가 보다 적극적인 주주 설득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업계와 관련해서는 이 원장은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형 운용사 간 과열 경쟁에 대해 "외형 확대를 위한 보수 인하 경쟁이 과열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펀드 가격 산정(NAV) 오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이즈 마케팅에만 집중하고 본연의 책무를 등한시하는 운용사에 대해서는 상품 운용 및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도 운용 역량 강화와 책임성 제고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관련 검사 상황도 공유했다. 그는 "검사·조사 절차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미 유의미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검찰 및 증권선물위원회와 협의해 이달 중 관련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요구한 사재 출연 계획과는 별개 사안이며, 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내용에 따라 독립적으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통상적인 증선위 안건 상정은 어려울 수 있으나,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절차부터 이달 중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백브리핑 말미 거취 관련 질문에는 "이미 밝힌 헌법상 재의 요구 절차에 대한 입장으로 갈음하겠다"고 짧게 답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질의에는 "시간을 주면 추후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2025-04-10 13:55: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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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국 사업장에 닥터헬기 띄운다…"임직원 골든타임 지킨다"

LG전자가 전국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닥터헬기를 활용해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체계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수도권 사업장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헬기가 즉시 출동해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한다. 경남 창원·경북 구미 등 지방 사업장은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병원까지 이송한다. LG전자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아주대병원과 전용 핫라인도 구축했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은 전문 의료기관이다. 응급 상황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 LG전자는 사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과 함께 비상 대응 합동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 문화 확산도 함께 진행한다. LG전자는 평택·창원·마곡 등 주요 사업장에 체험형 안전체험센터를 잇달아 개설하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대피, 화학물질 반응, 보호장비 착용 등 18가지 안전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이라며 "골든타임 내 치료체계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10 13:54:4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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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산불피해지역 중심 '2025 농촌맞춤형봉사' 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2일부터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봉사활동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 의성, 청송, 경남 산청 등지에서 시작된다. 활동에는 총 6만20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한다. 전국 1100여 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 보수, 전기 수리, 건강검진 및 상담, 도배·장판 교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한국마이스터협회가 안동에서 산불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보수 및 전기 수리를 시작한다. 4~5월에는 굿뉴스월드, 생활안전보건연합회, 여울연주단이 의성군과 산청군을 찾아 기초건강검진, 건강 상담 및 심리안정 상담을 제공한다. 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 가구에 대한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6월에는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청송군의 산불 피해 가구를 위한 주택 수리 및 도배·장판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촌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농촌맞춤형봉사 활동이 주민들의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맞춤형봉사활동 지원사업은 2011년 시작됐다. 그간 1137개 봉사단체,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 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0 13:54: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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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용산 정비창' 특화 설계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맞춤형 특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두바이 미래 교통 허브, 싱가포르 복합업무단지 등 상징성 높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엔스튜디오는 기술적 완성도와 디자인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설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한남4구역에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협업한 바 있으며 압구정3구역 등 국내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송도국제업무지구,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판교 제2테크노밸리원 등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만을 위한 맞춤형 설계와 사람을 위한 공간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패널과 문주 및 내장재에는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각종 구조체 및 가시설에는 포스코 강재(Pos-H) 등을 적용해 튼튼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의 틀에서 탈피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코이앤씨와 유엔스튜디오의 혁신적 설계 콜라보로 글로벌 중심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0 13:53: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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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권 발행 규모 전월比 6조4000억원 감소…금리 변동성 확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3월 채권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5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채권 발행규모는 78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4000억원 감소했다. 발행잔액은 2880조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금리가 3월 초 상승 뒤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정책 발표에 대한 불안 확대로 단기채권 위주로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채 발행은 13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줄어들었다.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를 나타내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과 BBB-등급 모두에서 축소됐다. 이는 시장에서 신용 위험이 줄어들고 채권의 신용도가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3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63조9000억원 증가한 50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도 2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2000억원 늘었다. 채권 유형별로는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은 각각 거래액이 60조8000억원, 5조3000억원, 2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는 각각 2조원, 4조9000억원 줄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국채와 특수채 중심으로 3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전월보다 6조8000억원 늘어난 12조7000억원을 사들였다. 3월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7조1000억원 증가한 278조6000억원에 달했다. 금투협은 "글로벌 관세 이슈와 국내 정치 불안 등으로 재정거래 유인이 증가해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5-04-10 13:53: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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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현장에서 답을 찾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는 9일 제383회 임시회 기간 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방문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소관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각 기관의 주요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진지한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내년도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 방문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고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창업, R&D,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래위 위원들은 △경과원의 파주 이전 계획, △조직 정원 조정, △채용 프로세스 개선, △수탁사업 수수료율 현실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기관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진지한 토론을 가졌다. 이어서 오후에 방문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반도체, 첨단모빌리티, AI 등 첨단분야의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기술창업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안정적·지속적 기관 운영을 위한 인력 충원, △바이오센터 유휴부지 개발, △방사능 안전관리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의회가 먼저 현장을 찾아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진한 부분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점검을 통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경과원과 융기원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4-10 13:45: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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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 거둬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코치 김현승)이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팀의 위상을 높였다. 의정부시 소속 정영석 선수와 장윤석 선수는 4월 4일 일본에서 열린 ITF 카시와 국제오픈테니스대회에 한 팀으로 출전해 남자 복식 부문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이세이 오카무라-리쿠 타카하타 조와 맞붙어 탄탄한 호흡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접전을 펼쳤지만 1-2(7-5, 3-6, 8-10)로 아쉽게 패하며 최종 3위를 기록했다.국내에서는 임희래 선수가 4월 4일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혼합 복식 부문에 출전해 산업은행 소속 안석 선수와 한 조를 이뤘다. 임희래 선수는 안정된 경기 운영과 집중력으로 3위에 오르며 의정부시에 또 하나의 메달 소식을 전했다. 경기 후 정영석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같은 의정부시청 소속 장윤석 선수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임희래 선수도 "안석 선수와 안정적인 호흡을 이룬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를 대표해 뛴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테니스팀이 많은 대회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3:45:1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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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아이, 피해주민 일상회복을 위해 1,000만 원 영양군에 기탁

㈜스마트아이(대표 김창현)는 4월 10일 영양군을 방문해 산불로 인한 이재민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스마트아이는 2022년 영양군에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유지관리 중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양군까지 번지는 급박한 상황에서 ㈜스마트아이 임직원들은 군 재난방재팀 담당자와 소통 및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마을이장들이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상황을 알리고, 신속하게 대피하는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 ㈜스마트아이 대표이사 김창현 대표는 "이번 산불피해로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고, 당사에서 구축한 시스템이 재난상황에서 영양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향후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영양군에 성금을 기탁해 주신 ㈜스마트아이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0 13:44: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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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섬진강변 유채꽃밭에서 흑백 사진전

봄의 전령사인 샛노란 유채꽃이 꽃물결을 이루고,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특별한 흑백 건축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까닭에 섬진강변에는 많은 방문객이 모이고 있다. 진월면 오사리 섬진강 둔치에 있는 20,000㎡ 규모의 유채꽃밭은 매해 봄 낭창낭창한 버드나무, 주황색 아치형 다리와 어우러져 한 폭의 유채화 같은 풍경을 그려낸다. 절정을 향해 작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유채꽃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히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접해 달리던 라이더들의 페달도 멈추게 한다. 인근의 섬진강끝들마을 내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는 사진작가 신상문 초대전 '정중동 : 한국의 美, 선비가 거닐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정중동'은 고요함 속의 움직임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한없이 고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끊임없이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상문 작가는 전통 건축물이 지닌 고요함과 흑백 사진이 주는 느낌을 정(靜)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과 역사, 작가의 시선을 동(動)으로 표현해 사유와 성찰을 제시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사찰, 서원 등 한국의 전통 건축 사진 20여 점을 만날 수 있으며, 켜켜이 쌓인 건축물과 그 흔적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엿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진 덕분에 오는 20일까지 연장됐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2025-04-10 13:43:52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