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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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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중앙대와 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추진하는 '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돕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서울형 R&D 지원사업' 일환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리토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에서 '컨퍼런스 및 회의를 위한 실시간 다국어 일대다 음성 통번역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음성 및 말뭉치 데이터 구축 ▲음성 인식 모델 AI 모델 개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AI 모델 개발 ▲음성 출력 AI 모델 개발 등의 연구개발 과제를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또 플리토는 산학 협력 형태의 기술 연구를 통해 AI 언어 데이터 분야의 기술적 우위는 물론, 학술적인 기여와 기술 적용 범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당사의 데이터 구축 능력과 AI 번역 기술은 오랜 경험과 지속적인 테스트 경험을 통해 축적된 결과"라며 "새롭게 참여하는 기술지원사업과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인공지능 언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0 10:04: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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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8월20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지방금융 '맏형'인 BNK금융이 작년보다 7% 성장한 상반기 실적을 내놓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대손충당금 증가에 따른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에도 은행 계열사의 선전으로 전체 실적이 성장한 모습이다. ▲ 금값이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금리 인하 폭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동과 동유럽의 전쟁 위기감도 커지면서 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 2021년 이후 신축이 없었던 방배동이 분양 소식에 들썩이고 있다. 입주까지는 2년 안팎이나 남았지만 방배5구역을 시작으로 분양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고, 남은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면서다. ▲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1년 새 1조원 넘게 급증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 ▲HD현대일렉트릭이 올 2분기 예상을 웃돈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율, 구리 등 외부 요소가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승객들의 여행편의를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인기 노선의 운항을 증편하고 있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주말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이지만 19, 20일 이틀간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9일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어 국내외 여행객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자사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상반기 중고 스니커즈 트렌드'를 19일 발표했다. 번개장터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사 플랫폼 스니커즈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가 가장 많은 거래 건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뒤를 이었다. <유통·라이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당 내에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민심을 모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민생'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겐 영수회담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대표회동을 제안하며 협치의 물꼬를 트려 했지만 최종 성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챗GPT가 등장하는 등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급식·식자재 업계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케어푸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본시장>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겼다. 동일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불어났으며,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사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의 날(8월18일)'을 맞이해 19일 오전 대전복합터미널 앞에서 열린 쌀 간편식(삼각김밥+제로식혜)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정부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가 국내에서 영업하는 해외 e커머스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 이달 27일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식사비 한도가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된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가 50층 내외, 약 1840세대 규모의 한강변 대표 경관 특화 단지로 되살아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문태혁)가 교원의 보결수업 수당을 최소 2만5000원 이상으로 인상하고 관리자와 급식시간도 보결수당 지급 대상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서울시의 정책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접수된 시민 제안이 1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 환경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쏟아졌다.

2024-08-20 06:00: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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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글로벌 경쟁 치열…韓기업, 점유율 방어 '고군분투'

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AI(인공지능)을 탑재한 검색 엔진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네이버와 다음을 비롯한 국내 포털들이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91.6%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구글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국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검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점유율은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웹 검색 시장의 점유율은 네이버가 55.72%로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은 36.4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빙은 3.35%를, 다음은 3.29%를 차지해 근소한 차로 3, 4위를 차지했다. 해외 웹 검색 엔진인 구글과 빙의 점유율을 합하면 39.82%로 40%에 육박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점유율 60%대가 붕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5%대를 기록했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AI를 탑재한 검색엔진을 선보이며 공세가 강해졌다. 구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차세대 AI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출시했다. '헤이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어만으로 AI를 소환하고, 정보 검색 또는 스마트폰 조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어 지난 15일(현지시간)에 생성형 AI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AI 오버뷰'를 미국에 이어 영국과 일본, 멕시코 등 6개국에서 추가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AI 오버뷰는 지난 5월 구글이 정식 출시한 검색 결과를 요약해 보여주는 검색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한국은 이번 추가 국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추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삼성전자나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IT 기업이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고 한국의 강력한 규제가 선출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MS도 지난해 초 오픈AI의 챗GPT를 빙에 도입한 이후' 지난해 5월 GPT-4'를 빙에 결합하는 등 꾸준히 검색 엔진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검색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와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9일 컨퍼런스 콜에서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큐:를 연내 모바일에도 확대 적용해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큐: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스스로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고려해 사용자가 여러 번 검색하며 얻어야 했던 정보를 한 번에 찾아준다. 또 네이버는 클로바 X를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향후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도 연내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포털 다음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 커뮤니티, 카페 등 기존의 인기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검색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들이 다음 포털을 더 자주 방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카카오톡의 검색 기능에서 다음의 검색 결과를 바로 제공하거나, 카카오톡과 다음 포털 간의 콘텐츠 공유를 쉽게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글, MS 등 빅테크를 향해 전 세계적으로 반독점 규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네이버가 AI 검색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점유율 확보에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9 16:33: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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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온 가족 위한 도서 추천 '패밀리 라운지' 출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온 가족을 위한 독서 공간 '패밀리 라운지'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패밀리 라운지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 육아 고민 해결 ▲우리 아이를 위한 연령별 큐레이션 ▲엄마 아빠를 위한 큐레이션 분야에서 엄선한 도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육아 고민 해결 분야에서는 유아식 레시피부터 놀이 육아법, 아동기 언어 관련 도서와 아동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50가지 육아 솔루션이담긴 지니TV 키즈랜드의 '오은영의 감정코칭' 콘텐츠가 제공된다. 우리 아이를 위한 연령별 큐레이션 분야에서는 동화와 그림책, 오디오북 등을 제공한다. 엄마 아빠를 위한 큐레이션 분야에서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도서부터 자기 계발서, 사회 이슈 관련 서적 등을 제공한다. 이수지 밀리의서재 마케팅본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획팀 팀장은 "패밀리 라운지 출시는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부모님들의 육아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밀리의서재가 온 가족이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9 13:03: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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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리아 둘레길 4500km' 함께 걷는 챌린지 도전자 모집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열리는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할 도전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국내 최장 4500km의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일정 구간 나눠 걷는 캠페인이다.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개통한 동해 해파랑길을 시작으로 남해 남파랑길, 서해 서해랑길,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된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4명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연령과 성별, 평소 운동량을 고려해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코리아둘레길을 9개로 나눈 코스(1인당 약 500km)를 걷게 된다. 오는 10월 1일부터 2개월간 개인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걷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챌린지 시작 전 도전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하는 물품 키트를 지원하고, 완주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수료증, 한정판 메달을 증정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와 코리아둘레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돕는 다양한 ESG 활동으로 이용자에게는 즐거운 관광 경험을, 지역경제에는 상생 기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9 11:40: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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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 '춘추 전국시대' 각기 다른 전략에 눈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철수 후 네이버가 '치지직'을 내놓고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 제2막을 열어놨다.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이 선두 다툼을 벌이는 사이 양대 포털 중 하나인 카카오는 멀리 밀려난 형국이다. 18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트위치의 철수 이후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아프리카TV'와 네이버 '치지직'이 이용자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달 월 사용자 수 221만 명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네이버 치지직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전월 대비 38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아프리카TV가 e스포츠 경기와 올림픽 경기 생중계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성공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프리카TV는 지난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 'e스포츠 월드컵(EWC)'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시작으로, 오버워치2, 스타크래프트2, 배틀그라운드를 연달아 중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의 결승전은 동시 시청자 40만 명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파리 올림픽을 생중계하며 올림픽 특수 효과를 확실히 누렸다. 증권가에서는 아프리카TV가 리브랜딩 등으로 이미지 쇄신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1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관측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리브랜딩, 글로벌 동시 송출이 진행되면서 숲(SOOP)의 플랫폼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광고 경기 회복까지 이뤄진다면 EPS 증익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지난달 월 사용자 수 207만 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4만 명 정도 늘어나 큰 변동은 없었으나 네이버의 향후 전략에 따라 추이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네이버는 하반기 전략으로 질적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숏폼(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 '클립'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치지직을 비롯한 동영상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클립은 네이버가 지난해 8월 유튜브 쇼츠와 틱톡 릴스 등의 대항마로 출시한 숏폼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 6월 한달간 평균 일간 클립 재생 수 5000만회를 돌파하고 클립 생산량도 일평균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피드 서비스의 점진적 확대와 클립·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과 체류시간이 증대되어 새로운 광고 지면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치지직 스트리머들은 이들 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클립에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반면에 카카오는 통합 동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의 역할을 축소하는 등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카카오TV는 지난 2월 카카오TV의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주문형 비디오(VOD) 댓글 서비스까지 지난달 초 종료했다. 향후 카카오는 지난 3월 포털 '다음'에서 숏폼 탭 운영을 시작해 스트리밍 서비스보다는 숏폼 콘텐츠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숏폼서비스에 집중키로 했다"며 "카카오TV에 숏폼탭을 오픈한 후 '오늘의 숏폼' 파트너사와 재생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8 16:49: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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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x넷마블, '나혼렙:라그나로크'출시 기념해 웹툰·게임 제휴 이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 라그나로크' 출시를 기념해 넷마블 게임 '나혼렙:어라이즈'와 협업한다고 18일 밝혔다. '나혼렙: 라그나로크'는 '나혼렙'의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으로, 주인공 성진우의 아들 성수호가 아버지를 대신해 세상을 위협하는 적들에게 맞서는 과정을 담은 웹툰이다.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200만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부터 2주간 진행하는 '나혼렙 : 라그나로크 X 어라이즈 제휴 이벤트'는 크게 3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카카오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혼렙:어라이즈' 게임 관련 퀴즈를 맞힌 독자 5만 명을 대상으로 게임 속 무기 강화 아이템과 골드(게임 화폐)를 지급한다. 또 웹툰 '나혼렙'의 스핀오프 '나혼렙 : 라그나로크'를 3회 이상 열람한 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웹툰 캐시 럭키 드로우를 지급한다. 특히, '나혼렙'이나 '나혼렙 : 라그나로크'를 정주행하면 추첨을 통해 '나혼렙' 웹툰 이용권과 캐시는 물론 게임 아이템과 단행본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넷마블이 웹툰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애플과 구글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회를 넘기는 등 흥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향후 넷마블이 주최하는 공식 대회와 협업도 예정돼 있다"면서 "올해 여름 '나혼렙:어라이즈' 공식 유저 첫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8 14:01: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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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손정의 동생이 만든 'AI펀드' 138억 출자…"미래 동력 확보"

LG전자는 글로벌 투자사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신규 결성한 1800억 원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주요출자자(LP)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의 출자 규모는 1000만 달러(138억 원)다. SBVA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손타이조) 미슬토 회장이 만든 투자 펀드로, AI와 딥테크, 로보틱스 분야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SBV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SBVA 펀드에 참여해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기술의 트렌드를 상호 공유하고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 흐름을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해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 등 기회를 추가로 발굴해 미래 사업을 위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곘다"고 설명했다. 유우진 LG전자 CSO부문 오픈이노베이션 태스크 리더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으로 AI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AI 밸류체인 내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주요출자자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8 11:21: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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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디어 아트로 '올레드 TV' 예술적 가치 동남아에 알린다

LG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독보적인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올레드 아트 마케팅'을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The Future Becomes Now)'를 주제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이곳은 월평균 100만 명이 방문하는 베트남 최대 쇼핑몰이다. 이번 전시에서 20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M4), 올레드 에보(G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e)' 등 LG전자의 다양한 올레드 TV를 화폭으로 삼아 베트남 유명 예술가 크루 '퓨스틱스튜디오(FUSTIC STUDIO)'가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몰입감 넘치게 표현했다. 특히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성능을 갖춘 알파11 프로세서와 자유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올레드 TV는 이번 전시의 핵심 모티프인 '지능(Intelligence)', '자유(Freedom)' 등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필리핀 국립박물관과 협업해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중국, 일본 제외)는 유럽, 북미의 뒤를 잇는 주요 올레드 TV 시장이다. 올해 이 지역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12.4% 성장한 약 71만 3천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4-08-16 11:01: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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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장애인·국가유공자 주차 자동 할인 서비스 시범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을 사전 등록하면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을 사전 등록하면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이 서비스로 교통약자나 국가 유공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더 많은 주차장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유튜버 박위도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로 주차장에서 장애인 자동 할인을 받고 출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위라클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애인 복지 카드가 주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출차 및 정산 시 주차 할인을 받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유튜버 박위는 영상에서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를 통해 복지 카드를 누군가에게 확인해 줄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들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정산기의 호출 벨을 눌러 복지 카드 실물을 제시하고 신용카드 등으로 직접 결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출차 대기 줄이 길거나 출차 부스와 운전석 간 거리가 있는 경우 불편을 넘어 위험한 상황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를 활용하면 주차 할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결제 기능을 통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장애인 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등록하고 ▶사전에 등록한 주차 패스를 이용하면 ▶주차 정산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 적용과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할인 내역은 카카오 T 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24-08-16 10:56: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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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 차원 ‘공정거래 자율준수' 약속…TF도 구성

카카오가 14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식'을 진행하고 그룹 전체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다짐했다. 이 서약은 지난 2월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카카오에게 준법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법제화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그룹사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CP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및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서약식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비롯해 준법과신뢰위원회 김소영 위원장,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의 서약식은 카카오 그룹 전체가 공정한 거래 문화를 준수하고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준법과신뢰위원회도 카카오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서약서에는 불공정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 제반 법령 위반 행위 예방, 공정거래자율준수 문화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 준법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카카오를 시작으로 서약식에 참석한 나머지 계열사들도 내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순차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법규 준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카카오 공정거래 자율준수 TF(가칭)'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서 카카오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공동서약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약을 계기로 카카오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5 20:38: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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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칭·피싱 계정 알려주는 ‘페이크 시그널’ 도입

카카오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해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기관이나 유명인 등을 사칭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필 이미지에 경고 표시를 노출하거나 경고 팝업 문구를 띄우는 등 사칭 의심 계정을 즉각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해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한다. 카카오는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했다. 카카오는 향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 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5 20:38:0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