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혜민
기사사진
"AI 덕분에" MS·메타, 시장 예상치 넘은 3분기 호실적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올해 3분기 655억9000만 달러(90조5601억원)의 매출과 3.30달러(45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 시각)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MS의 매출 예상치는 645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총 순이익은 246억7000만달러로 11%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시장 예상치인 29.4%를 크게 웃돈 33%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이번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0억9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240억2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MS 측은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o1'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하면서 애저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AI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을 함께 발표한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메타는 3분기에 405억9000만 달러(약 56조426억원)의 매출과 6.03달러(약 832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는 매출 402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5.25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 늘었고, 총 순이익은 35% 증가한 157억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에 대한 투자'를 매출 증가 이유로 꼽으며 "AI 투자에는 대규모의 인프라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메타가 주력하고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을 포함하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 매출은 29% 늘어난 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4억달러로 집계돼 2020년 이후 이 부문 누적 손실은 580억달러로 불어났다.

2024-10-31 16:29:56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삼성 'Neo QLED 8K'·LG '투명 OLED TV', 美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선정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Neo) QLED 8K가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네오 QLED 8K에 대해 오래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선명한 8K 해상도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에 대해선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x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 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타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에 대해 "한 수 위의 요리 기구"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맞춤형 요리법을 추천한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6:02:5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자사가 고안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세계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상을 시청자마다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시청하는 사람에 따라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인지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그리고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올레드(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5:33:1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CU에서 택시를" 카카오모빌리티, BGF리테일과 '택시 호출 서비스' 맞손

카카오모빌리티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편의점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9일 여의도에서 BGF리테일과 '편의점-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 증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 택시가 점포 앞으로 찾아오도록 해 스마트폰 없이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서비스 도입이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택시 호출을 돕는 서비스가 도입되면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 호출 단계에서의 O2O(Online to Offline) 연결성을 강화해 승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CU편의점도 방문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꾸준히 추진함과 동시에,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 제고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4:58:08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KT, 지니TV 키즈랜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 성료

KT가 영유아 전용 인터넷(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주최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에 총 52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 워크숍을 통해 진행됐다. 공모전 심사 결과는 11월 중 키즈랜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심사는 출판사 로이북스와 이경국 작가가 맡았다. 최종 선발된 0명의 어린이 작가 작품은 내년 그림책으로 출간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공모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상상 워크숍을 열고 지난해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경국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들이 상상 속 친구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웠다. 워크숍은 여의도 국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30일에는 특별 추가된 경남 양산 어린이 환우 지원 센터인 RMHC 코리아 양산하우스를 마지막으로 마쳤다. KT는 양산하우스 워크숍에 참가한 환우들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함께 그린 책 : 너의 모든 순간' 도서 등을 선물했으며, RMHC Korea 양산하우스에 10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1:12:0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눈동자가 열쇠로" 홍채인식, 차세대 보안 기술로 '부상'

인간의 눈동자가 열쇠가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홍채 인식 기술이 지문과 얼굴 인식을 넘어 차세대 보안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인프라 문제 등으로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채인식은 눈의 동공과 흰자위 사이에 있는 홍채의 도넛 모양 패턴을 분식해 개인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홍채는 약 266개의 고유한 식별 특징을 지니고 있어 위조가 거의 불가능할 만큼 보안성이 높다. 두 사람이 동일한 홍채를 가질 확률은 약 10억분의 1에 불과해 지문(1억분의 1)보다도 유일성이 높다. 홍채는 생후 18개월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아 신뢰도가 높은 생체 정보로 간주한다. 오류 확률 또한 매우 낮다. 홍채 인식의 오류 확률은 100만 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양쪽 눈을 동시에 활용할 경우, 오류 확률이 1조분의 1로 더욱 낮아져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6조에서 14조 규모로 성장… 국내 기업 도입은 '초기 단계' 이러한 보안성 덕분에 홍채 인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 약 6조 3000억원(47억4000만달러) 규모였던 홍채 인식 시장은 2029년 약 14조원(104억 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NEC 등 세계 기업들은 이미 홍채 인식 기술을 도입해 보안 강화를 꾀하고 있다. 애플은 혼합현실(MR) 기기인 '비전 프로'에 '옵틱ID'라는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 인증이나 애플 페이 결제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일본 NEC Corporation도 홍채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생체 인식 시스템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정부 기관이나 공항, 금융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아직 홍채 인식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 S8, 노트7 등 일부 스마트폰에 홍채 인식 기능을 도입했으나, 비용과 사용자 편의성 문제로 이후 모델에서 제외했다. 비용과 사용자 편의성 문제로 전면 도입에는 이르지 못했다. LG전자는 현재 산업 현장과 보안이 중요한 구역에서 홍채 인식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홍채 '민감정보'로 분류…안전한 관리 시스템 필수 국내에서 홍채 인식 기술 상용화가 더딘 이유로 비용과 인프라 구축 문제가 지적된다. 홍채 정보는 개인 고유의 생체 정보로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정보'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집 시 별도의 동의와 안전한 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지문이나 얼굴 인식보다 고도화된 인프라가 요구되고, 생체 정보 보호를 위한 법적 규제까지 더해져 초기 도입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홍채 인식 기술이 대중화되려면 기술적 편의성 개선과 함께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수적이다. 기존 홍채 인식 기술은 근거리에서만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며, 조명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인식률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생체 정보는 위조나 도난 시 복구가 불가능한 민감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안전한 저장 및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 정보보안 전문가는 "홍채 인식 기술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관련 법규의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며 "기술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이 기술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0:47:33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틱톡 광고 노하우 무료로"…패스트캠퍼스, '틱톡 마케팅 랩' 론칭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틱톡코리아와 손잡고 '틱톡 마케팅 랩: 틱톡 마케팅 인증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틱톡 마케팅 랩은 기업의 성장을 고민하는 마케팅 담당자와 개인 사업자들이 틱톡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 과정은 패스트캠퍼스의 검증된 디지털 마케팅 교육 노하우와 틱톡코리아 실무진의 현장 경험을 집약해 개발됐다. 커리큘럼은 현장 적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됐으며, 틱톡 플랫폼의 이해와 이용자 특성 분석부터 최신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트렌드, 비즈니스 계정 운영 전략까지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다룬다. 광고 세팅과 캠페인 최적화 방안 등 실무 핵심 내용을 총 5개 대주제, 20여 개의 세분화된 강의로 구성했다. 수강생은 무료 교육 외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의를 신청한 신규 광고주가 틱톡에서 첫 광고를 집행할 경우 최대 1000달러 상당의 광고비 크레딧을 지원받으며, 강의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CIC 대표는 "MZ세대의 소통창구로 자리잡은 틱톡의 마케팅 활용법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스트캠퍼스는 산업과 직군을 아우르는 핵심 실무 교육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0 16:15:31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 U+, 영화·드라마 리뷰 플랫폼 '원로우'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영화·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1ROW)'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로우에서는 영화·드라마 관련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 콘텐츠를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영화 전문가의 감상평도 읽을 수 있도록 영화 전문 매체인 '씨네21'과도 손을 잡았다. 씨네21 필진이 작성한 콘텐츠 리뷰와 감상평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20만건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원로우는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에서 그날의 추천 콘텐츠를 소개받고, 고객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김정호 LG유플러스 V플랫폼서비스 리드는 "원로우를 통해 고객들인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리뷰 작성 등을 통해 콘텐츠를 재해석하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일종의 커뮤니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0 13:36:5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암호 모듈 보안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된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크립토코어를 자사 운영체제인 타이젠 운영체제(OS)에 적용해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타이젠 OS에 크립토코어를 탑재하면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인증 정보도 암호화가 가능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도 보호해준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하여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0:13:19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바이오인포 2024'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워크숍 진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생명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바이오인포 2024'에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을 늘리고 연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원 관계자와 연구원,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카카오클라우드 소개 ▲유전체 분석 툴 키트(GATK) 파이프라인 구성과 개요 ▲빅데이터 분석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기반 분석 도구가 필수다.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데이터가 염기 서열 분석이나 변이 식별 등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워크숍에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의 GIAB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골드 스탠다드 유전체 'NA12878'를 활용해 유전체 변이 발생 빈도와 질병 간 관계 등을 분석 실습했다. 유전체 분석에는 GATK 파이프라인이 활용됐다. 카카오클라우드의 분산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인 '하둡 에코'를 기반으로 분산·병렬 연산 구조를 최적화했다. 최광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개발TF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변이 관련 발생 빈도, 임상 정보, 유해성 예측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실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0 10:01:1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현실을 가상으로" 디지털 트윈, 산업 전방위 확산에 혁신 '박차'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과 환경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제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최근 인공지능(AI)과의 결합으로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조업·물류·건설…국내 기업들, 디지털 전환 가속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2030년까지 반도체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고 올해 초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디지털 트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지난해 4월 디지털트윈 분야 전문가인 이영웅 부사장을 TF장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세한 공정 하나로도 생산성이 크게 좌우되는 산업"이라면서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공정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조기에 감지해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딥러닝과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생산 체계를 갖추며,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 기지인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다. 스마트팩토리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생산 시설·물류 시스템은 물론 현장 인력과 자동화 로봇 등 공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스란히 옮겨 가상 공간에서 공장을 작동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업계, 디지털 트윈으로 효율·안전 강화 에너지 업계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도입되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발전소의 가상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달 APR1400 원자로의 국산 제어시스템(MMIS)을 디지털 트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검증과 운영 시 고장 발생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그 근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PR1400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6:50:4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장애인·시니어 고객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으로 제작됐다. 특히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장애인·시니어 고객과 전문가의 검증을 거쳤다. 또, 장애인 인플루언서와 관련 단체들과도 협업해 보다 많은 고객이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일대일로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을 제작해 LG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9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필수 정보만 전달하기 위해 3분 이내로 간결하게 구성됐다. 장애 유형에 따라 영상을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반영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더빙,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설명 화면, 저시력자를 위한 명도가 높은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한 자막, 시니어를 위한 큰 자막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장애인 인플루언서와 관련 단체의 참여로 파급력도 높였다. '하개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김하정 씨가 영상에 출연한다. 본인의 채널에도 캠페인 영상을 직접 소개했다. 또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8개 단체와 '척수야 사랑해', '넓은 마을' 등 주요 커뮤니티에도 영상이 게재됐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9 15:55:38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인크루트, 테스트플랫폼 ‘고사장’ 선보여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은 세상의 모든 시험을 온라인에서 원활하게 응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험 생성부터 진행, 결과 관리까지 온라인 시험 및 감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기관별로 전용 온라인시험장을 만들어 상시로 운영할 수 있고 합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사장은 기존 온라인 시험솔루션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도입 장벽을 없앴다. 인크루트가 고사장을 런칭할 때 가장 초점을 둔 것은 강력한 응시 환경의 제어로 온라인 테스트 시 우려되는 부정행위를 전면 차단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고사장에서는 실시간 화면 녹화와 3중(▲응시자 전면 웹캠 ▲응시 화면 ▲주변 감독)으로 사각지대 없는 감독이 가능하다. 또 AI 감독관이 ▲응시 화면 이탈 ▲목소리 및 대화 감지 ▲응시 공간 다중 인원 감지 ▲응시자 자리 비움 등과 같은 부정행위를 판별한다. 실시간으로 기록된 감독 메모 및 응시 로그를 확인해 시험 후에도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고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용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고사장 브라우저'는 ▲화면 캡처 및 녹화 ▲창(작업) 전환 ▲다른 프로그램 실행 ▲외부 URL 탐색 ▲다중모니터를 전면 차단해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원천 봉쇄했다. 시험과 응시환경의 민감도에 따라 영상 감독 없이 브라우저만으로도 감독할 수 있어 비용과 편의를 모두 잡았다. 또한 어떠한 종류의 테스트에도 대응할 수 있게끔 시험 생성의 편리함을 강화, 효율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했다. 서술형, O/X 진위형, 빈칸 채우기, 스피킹 등 다양한 문항 형을 지원하고 기존 문항 및 출제했던 문항을 문제 은행을 통해 개별 관리할 수 있다. 고사장은 내달 1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고사장은 테스트플랫폼으로써 교육기관, 일반기업의 각종 선발, 평가 등에 다양한 활용으로 시험의 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며 "향후 테스트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계획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9 15:11:44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