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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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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B2B 전략 '올 인 AI'공개…"4년 후 매출 2조 목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선도해 2028년까지 이 분야 연 매출을 2조 원까지 늘린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했다. B2B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게 전략 핵심이다. ◆ '인프라·플랫폼·데이터' 기술 혁신으로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인프라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AI 등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프라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한다. 추후 개발 예정인 AI 데이터센터 포함해 총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용할 예정이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경량 LLM으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통신장비·AICC(AI 컨택센터)·SOHO(소상공인)·로봇·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 자체 사업뿐 아니라 LG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AI 반도체에 대해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한 채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과 데이터 부문에서도 익시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플랫폼 사업에서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 연내 금융·교육·보안 등에 특화된 '익시젠' 개발 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교육·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 한 sLLM 익시젠을 개발한다. 기업 고객이 sLLM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 개, 250억 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사업에서는 고객사 업종별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AI가 다시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개발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관리하는 익시 솔루션 ▲데이터 품질을 최적화해 관리하는 U+데이터 레이크 ▲AI 개발 학습을 자동화하는 MLOps(머신러닝작업)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딥엑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이스트 등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권 전무는 "All in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AI 중심의 B2B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2 15:0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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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환경보전·포용사회' 담은 ESG 보고서 발간

KT가 1일 '2024년 KT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혁신 비전 'AICT 컴퍼니' 전략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전략을 비롯해 중장기 로드맵과 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성과 등을 담았다. 올해는 ESG 중점 의제로 환경보전과 포용사회를 선정하고, 향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환경 챕터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KT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스코프(Scope) 1, 2에서 3까지 확대했다. Scope1은 직접배출, Scope2는 간접배출, Scope3는 기업 활동과 관련된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사회 챕터에서는 22년 동안 난청 아동의 수술 및 재활을 지원한 사업인 'KT 소리찾기'와 17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KT IT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했다. IT서포터즈는 KT의 전·현직 직원들이 ICT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AI코딩 교육과 시니어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배구조 챕터에서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KT 이사회 운영 방침과 윤리경영, 준법 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뤘다. KT는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 시행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했다. 한편 KT는 2006년부터 총 19번의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1 14:22: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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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하이어, 블라인드 하이어아와 채용 공고 연동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블라인드 하이어와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게시부터 서류 검토·면접·평가·합격 발표 등 채용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직장인 앱 '블라인드'가 만든 경력직 전문 채용 플랫폼이다. 나인하이어는 블라인드 하이어 계정 연동으로 채용 공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나인하이어에 작성된 공고는 한 번의 클릭만으로 블라인드 하이어에 자동 게시된다. 지원자 정보 역시 나인하이어, 블라인드 하이어에 모두 자동 등록된다. 나인하이어가 관리하는 ▲지원자의 단계 이동 ▲합격 ▲불합격 등 정보는 블라인드 하이어에도 실시간 반영된다. 채용 담당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채용 진행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지원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오는 9월 30일까지 블라인드 하이어와 연동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향후 채용 공고 연동 외에도 레퍼런스 체크, 인사 관리, 코딩 테스트 등 인재 채용에 필요한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1 11:17: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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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씨, KT 희망나눔인상 수상

3대에 걸친 독립유공자 집안 후손인 양옥모씨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T는 희망나눔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 번째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나눔재단은 KT그룹이 소외계층 지원과 ICT 기반 나눔 확산을 위해 설립한 사회 공헌 활동 지원 재단이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에 주는 상이다. 네 번째 수상자 양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 중이다. 양씨의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1930년대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돼 한국독립군 상사로서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경기도 양평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조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했다. 양씨는 중국 하얼빈에서 나고 자라 2011년 한국으로 귀국, 2013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양씨는 귀국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대한적십자사 등 노인복지관·장애인시설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는 적십자·사랑의열매 등 5개 기관에 월 8만원 정기 후원을 하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도 정부지원금 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양씨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4-07-01 11:08: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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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첫 심경 토로, "모든 것 얘기할 때 올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T&C) 이사장이 "언젠가는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며 첫 심경을 밝혔다. 27일 여성조선 7월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외 활동을해 왔지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 "긴장된다", "조심스럽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본인의 개인사가 전시를 훼손시키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인터뷰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 4월 진행됐다. 여성조선 측은 "(인터뷰) 당시 최 회장의 이혼 소송 2심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있었고 김 이사장의 말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인터뷰 게재 시기를 항소심 판결 이후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이혼 항소심 결과가 나온 이후로는 김 이사장은 SNS활동을 일절 활동을 멈춘 상태다. 여성조선 측은 "(이혼 항소심 결과 이후에도) 김 이사장은 이전과 다름없이 이사장으로서 본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면서 "재단 장학생과의 해외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 예정이고, 미술관 관련 업무도 평소대로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지난 4월 노화를 주제로 한 제주 포도뮤지엄 전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해당 전시는 김 이사장이 기획한 '공감전 3탄'으로 인지저하증(치매)을 바라보는 10명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김 이사장은 취재진에게 전시 작품들을 직접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분할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면서 20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오는 8월22일에는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대 위자료 소송 1심 판결이 예정돼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27 14:46: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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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tv 구독 상품 ‘유플레이’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고객(You)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 공연 콘텐츠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마음껏 재생(Play)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해외 콘텐츠 누적 이용 건수가 39%, 누적 시청 시간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외 콘텐츠 시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해외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플레이는 인기 영화, 해외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월 9900원)', 최신 영화를 보다 빠르게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400원)' 2종으로 출시됐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U+tv 홈 화면에서 '유플레이' 메뉴에 진입한 후 리모콘을 이용해 가입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프리미엄 서비스 1년 약정 상품 가입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27 10:38: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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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MZ 내 초등생들과 'DMZ 생태보전단' 활동

KT가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KT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DMZ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DMZ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포함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전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이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가 실천하는 친환경 ESG 활동 중 하나이다. KT는 지난 26일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진행하고, 정종우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생물다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생태 공예와 식물표본 만들기, 습지·둠벙 탐험으로 생태보전단원 아이들이 멸종위기종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KT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총 2차례에 걸쳐 추가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고 탐사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와 법적보호종인 두루미, 독수리 보전을 위한 버드피딩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알릴 계획이다.

2024-06-27 10:19: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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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AI 혁신 위해 레노버와 협약 체결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AI)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레노버와 'AI 기술 혁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레노버의 하드웨어 인프라와 크라우드웍스의 AI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에 유리한 경량 대규모언어모델(sLLM) '웍스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맞춤형 LLM 개발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부터 파운데이션 모델과 기업 데이터의 결합, 챗봇 등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LLM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있다. 최고의 크라우드웍스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셋 구축을 위해 레노버의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레노버는 맞춤형 AI 개발을 위한 최적의 AI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레노버 측에 따르면, 레노버의 신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씽크시스템 SR680a V3와 씽크시스템 SR780a V3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엔비디아 GPU와 고속 인터커넥트를 통해 AI 구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HPC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온 레노버와의 만남으로 AI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AI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더 많은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5 16:45: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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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빅테크와 협력해 ‘LLM’ 개발 정조준

인공지능(AI)이 미래산업 기술의 핵심으로 부상하자 국내 통신사들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협력' 택한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미국 AI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가장 적극적으로 LLM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AI 개인비서 '에이닷'(A.)에 적용할 생성형 AI 기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닷은 통화 중 통화 녹음·요약·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양사는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특정 지식 맞춤형 학습)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퍼플렉시티는 LLM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6월 중으로 '텔코 LLM'을 개발해 에이닷에 이를 접목할 계획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인 챗GPT와 달리, 통신사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5G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의 통신 용어, 고객 상담 데이터 등 한국어로 된 데이터를 에이닷, 클로드 등에 학습시켜 텔코 LLM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전용 '텔코 LLM' 출시를 위해 오픈 AI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LLM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 빅테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보다 '협력'을 택했다. 챗GPT를 만든 오픈 AI사와 공동으로 생성형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또, 앤스로픽이 개발 중인 윤리적 AI에 투자하여 함께 다국어 LLM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 등 해외 통신기업 5곳과 '글로벌 텔코 얼리아언스(GTAA)' 협력을 선언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손 잡은 KT KT는 최근 '오픈AI'의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맞손을 잡았다.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자체 LLM인 '믿음'을 상용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국내 AI 스타트업에 집중하던 전략을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까지 공략 규모를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AICT 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을 언급하며 AI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4종의 믿음 모델을 통해 3년 내 1000억원 이상의 B2B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CT는 AI와 통신기능(ICT)을 합친 말이다. KT는 태국 자스민그룹(JAS)와 협력해 태국어 LLM을 개발하는 등 비영어권 국가도 공략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다양한 LLM을 적용한 내부 업무 혁신 플랫폼인 '젠아이두'를 개발해 적용했다. ◆ 협업 넓혀가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통신 특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25일 출시했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경량 LLM으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올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나 소규모 자영업자 요금 상담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와 협업하는 등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에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 서비스 '디엠(DM)'에 자체 생성형 AI인 '익시(ixi)' 챗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또,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인 '릴스' 제작에 익시를 활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빅테크 협업과 익시젠을 활용해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B2C보다 기업을 상대로 한 B2B가 수익성이 더 높다"면서 "생성형 AI 기술의 특성을 고려하면 최선의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25 16:21:5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