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현정
기사사진
에쓰오일, 화상 피해자 의료비 '1억5000만원' 후원

에쓰오일이 저소득 가정 화상 피해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에쓰오일은 서울 영등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저소득 가정 화상 피해 환자의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저소득 가정 환자 10명에게 1인당 1000만원씩 총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화상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PG-Lab에 50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한다. PG-Lab은 화상 피해자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로 화상 피해 당사자들이 작업 기술을 습득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압박옷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에쓰오일은 화상 환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지난 2021년부터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화상 피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화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화상 피해 가족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4 14:26:3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배터리 업계, ESS 키워...'中 견제·글로벌 시장' 두 마리 토끼 잡을까

국내 배터리 업계가 이차전지 생태계 확장에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개척하여 전기차 수요 정체기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ESS 사업을 통해 전기차 산업 침체기 속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ESS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저장이 어렵고 사용 후 없어져 버리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요국들의 탄소 중립 목표에 따라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양수 발전소를 제외한 글로벌 ESS 설비 규모가 지난 2022년 43.8GW(기가와트)에서 2030년 508GW로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업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ESS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은 7개 주정부에서 ESS 보급 목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신근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미국 지역 중심으로 전년보다 30%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에 총 7조2000억원을 투자한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1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NEC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인수해 ESS 시스템 구축 사업에 뛰어드는 등 ESS 사업 기획부터 설치·유지·보수 등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SBB(삼성 배터리 박스)를 비롯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SK온 역시 ESS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후 북미 지역에서 'IHI 테라선 솔루션'과 손잡고 ESS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각 사의 ESS 부문 실적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ESS 사업 부문에서 2조원이 넘는 매출에 100억~2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에는 ESS 부문에서만 약 200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상반기 ESS 부문에서 영업익 6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익인 440억원 대비 55% 성장했다. 다만 ESS 시장에서 중국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강력해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ESS용 배터리셀 출하량 1~9위는 모두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CATL과 비야디(BYD), EVE에너지가 1~3위를 기록했고 REPT, 하이티움(HITIUM), 고션(GOTION) 등이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는 "한국 기업도 2026년 북미 지역에 ESS용 LPF 배터리를 양산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북미 현지 생산의 이점과 현지 생산 공급으로 희망하는 고객이 많이 있지만, 가격 측면에서 중국업체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4 13:45:1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7조2000억 투자 美 애리조나 공장 본격 착공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첫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애리조나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기가와트시),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가장 앞선 생산이다. 총 17GWh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자 클린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관세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현장 지원과 관리 서비스 진행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술리더십 기반의 압도적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4 11:27:1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ESG 우수협력사에 컨설팅 제공·대출이자 지원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3일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등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협력사 80여곳를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협력사 ESG 경영 현황을 소개하고, '제3차 ESG 우수협력사 인증·포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7개 협력사에게는 인증패와 SK이노베이션의 ESG 컨설팅 이용권이 증정됐다. 우수협력사는 ESG 컨설팅 이용권을 통해 ISO 인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이자 지원과 ESG 평가 담당자 대상 1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 지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부터 협력사의 자발적인 ESG 역량 강화를 독려하고자 ESG 우수협력사를 인증·포상해왔다.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ESG 우수협력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포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사 ESG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올해는 공급망에 대한 ESG 리스크 실사와 공시를 의무화한 'EU 공급망 실사 지침' 가결에 따른 영향과 이에 따른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업무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들의 ESG 경영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ESG 컨설팅 및 리스크 평가도 시행하고 있다. ESG 컨설팅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원, 인사노무 종합진단, 2차 협력사 ESG 원데이컨설팅 등을 주제로 지난 달부터 진행 중이며, 오는 6월부터는 ESG 리스크 진단을 위한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평가결과 개선필요 등급을 받은 고위험 협력사는 개선 계획 수립과 개선 이행 활동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 속에서도 ESG경영에 힘써 주신 협력사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4 11:26:4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맞손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 3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3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하여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에 협력하게 되어 뜻 깊다"며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재활용 활성화와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이화영 Sustainability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력이 자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구축 사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3 14:19:4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효성티앤씨, 베트남에 1조원 투자...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3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 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자동차내장재(TPU),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현지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현재 베트남에 PTMG와 스판덱스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원료부터 수직 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생산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BDO와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해 효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3 14:18:3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K-배터리 부진에···'원가 절감'으로 반등 나선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 고객사인 완성차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 또한 자체적인 원가 절감 자구책을 마련해 수익성 악화에 맞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생산비용을 줄이는 등 원가 절감을 통해 생존 전략을 갖추는 데 사활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통해 생산 비용을 낮추고 있다. 셀투팩은 셀, 모듈, 팩으로 구성되는 기존 배터리에서 모듈을 뺀 기술이다. 모듈이 빠지는 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고 무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팩 강성을 높이고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키워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원재료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매진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1월 캐나다 광산 기업인 '캐나다니켈'에 8.7%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지분은 1850만달러(한화 약 248억원)규모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크로퍼드 프로젝트'의 니켈 생산량 10%를 확보할 수 있다. 원재료 공급처를 다변화해 단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배터리 생산장비 고도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장비 개조 없이 원가절감의 효과를 거둬 제조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지난 2023년 12월 백호프오토메이션, 시스코,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등과 배터리 생산장비 제어 및 통신시스템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업계는 배터리 제조라인의 자동화·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해 인건비를 낮춰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유럽·북미 등 인건비가 높은 권역 내 가동하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제조 비용이 올라가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유럽에 선제 진출했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과거부터 배터리 라인 자동화를 추진해 왔다. 사람 손을 타는 공정 수를 최소화하고 물류 라인을 정비해 생산성은 확대하고 인건비는 줄이기 위해서다. 유럽 공장 초기 가동 당시, 잦은 인력 이탈과 엔지니어의 공정 성숙도에 따라 수율이 올라오지 못한 점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높으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라며 "내연기관차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 말했다.

2024-04-02 15:49:5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제2공장 본격 가동…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적용해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기가와트시)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제1, 제2공장 모두 해외 사업장을 다년간 운영해온 LG에너지솔루션의 풍부한 양산 경험, 고객가치 역량,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란 3박자가 총 집결된 작품"이라며 "초기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수율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시간주 제3공장 역시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영득 얼티엄셀즈 제2공장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2공장은 제1공장, 제3공장과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 기술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2 13:17:0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SDI,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참가...ESS용 배터리 전시

삼성SDI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해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전시한다. 삼성SDI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이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SBB에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등 삼성SDI의 최신 소재 기술을 적용해 3.84MWh(메가와트시)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직분사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미국 화재 안전성 평가인 UL9540A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해 IT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UPS용 배터리도 전시한다. 이는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긴급으로 서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출력 솔루션 제품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ESS용 배터리 셀 라인업과 함께 개발 중인 LFP 배터리를 전시한다. 삼성SDI는 제품설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개발 중인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안전성을 강화한 SBB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고객과의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ESS 시장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2 13:16:3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면…"회사에 앞서 나라 생각하신 분"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는 조 명예회장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의 아들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아내 송광자 여사가 뒤를 따랐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발인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 운구차는 오전 7시 10분경 장례식장을 빠져나가 영결식이 열리는 마포 효성 본사로 향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셨다"라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며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효성을 새벽을 밝히며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우셨다"고 전했다. 조현준 회장은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조사에서 "회장님의 식견과 통찰력, 솔선수범, 리더십, 집념이 효성의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만들었고 수많은 글로벌 1위 제품을 탄생시켜 오늘날 효성이 있게 했다"라며 "남기신 업적을 기리고 전하며, 그토록 사랑하셨던 효성과 대한민국의 힘찬 성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3월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효성그룹은 지난 1일까지 조문객을 받았다. 빈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을 와 고인을 추모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 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 부문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4-04-02 11:23:4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으로 KBS 119상 수상

에쓰오일이 19년간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으로 소방활동에 대한 공헌을 지속해오고 있다. 에쓰오일은 KBS TV 공개홀에서 열린 제29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KBS 119상 시상 분야 중 하나인 봉사상은 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에 공헌한 민간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하여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및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등이 있다.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은 한 해 동안의 소방 활동내용을 기반으로 매년 최고영웅 및 영웅 소방관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활동이다. 에쓰오일은 선정된 영웅 및 소속 소방서에 시상금을 지급해 왔으며, 2006년부터 136명의 소방관에게 총 15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에쓰오일은 소방관의 순직 사건 발생 시에도 유족 위로금을 지급하여 소방관 가족의 삶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06년부터 순직 소방관 70명의 유가족에게 총 2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유자녀의 지속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학자금도 지급하여, 지난 2006년부터 유자녀 1539명에게 총 45억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공상 소방관을 위한 치료비도 꾸준히 지원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소방 활동 중 부상을 당한 30여명의 소방관에게 격려금을 지급하여 그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현재까지 436명에게 치료비 8억 4천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에 늘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S-OIL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1 16:06: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석화업계에 몰아치는 AI 물결···디지털 기술로 생산성 높여

국내 석화업계에 AI(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업계가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석화업계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AI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간 반도체, 통신업계 등 AI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업계에서는 관련 거론이 잦았으나 산업 특성상 접점이 적은 석화업계가 AI를 키워드로 제시한 건 올해가 처음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지난 1월 시무식을 통해 "AI트랜스포메이션 준비를 통한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이끌어 내자"라며 사업 전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 AI 조직을 신설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AI를 활용해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부문 특성에 맞춘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AI 조직 신설을 위해 지난 2023년 말 롯데케미칼은 데이터 엔지니어와 IT인프라관리 경력사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은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초거대 AI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1억개 이상의 화학식을 수집해 초거대 AI를 학습시켰다. 초거대 AI가 화학물질 데이터를 통해 화학식을 이해하기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신소재 후보 물질의 화학적 특성을 빠른 속도로 예측해 상업화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 관련 인력을 채용해 수십명 규모의 DT실 조직도 구성했다. LG화학은 제조 영역부터 법무·환율 등 영업 전방위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실시간 제품 품질 예측을 위해 온도, 압력, 유량 등 공정 센서 정보를 활용해 품질 관리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AI 기술을 통해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값을 계산하고 제품 가공에 용이하도록 적정 함수율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계약서를 자동 검토하고 수정하는 AI 계약검토 솔루션을 도입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30%까지 단축했다. 또한 회사는 LG그룹이 지난해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한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석화업계는 AI를 활용한 석유화학 공정의 탈탄소 최적화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는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적용 품목에 석유화학이 추가되는 방안이 유력해지면서 탄소 감축 기술은 석유화학업계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1 16:03:1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에코프로, 원가혁신 TF 구성…2년 내 30% 절감 목표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원가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을 통해 원가는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Cost down, Change up'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 동안 코스트를 30%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지주사 및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하고,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 절감액의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연초에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대폭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해 재수립하고 있다. 혁신지표 달성 여부가 연말 사장단 및 임원 인사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대대적인 원가 절감에 착수한 건 전방산업 부진과 광물가격하락으로 초래된 경영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가 절감 목표액을 주요 KPI로 설정하고 이를 평가 및 성과급 지표로 활용키로 한 건 구호성이 아닌 실행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층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도전, 신뢰, 변화와 혁신의 에코프로 기업문화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를 통해 "혁신은 고객과 시장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고객 앞에 좀 더 겸손하고 고객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혁신의 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전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업과 기술, 제품은 물론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내부 심사를 진행한다. 사무직은 '기술전문가 제도', 운영직은 '기술명인 제도'를 도입해 혁신 마인드를 갖춘 직원들을 우대하는 인사 제도 개편도 검토 중이다.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보고 기업형 GPT 등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조회사 말미에 "혁신의 성과는 철저하게 혁신한 분들에게만 돌려드리기 위해 이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1 14:45:2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