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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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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문제 발생한 동일 기종 정상 가동...유족 장례 지원 진행 중"

제주항공이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된 점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통해 정상 작동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30일 제주항공은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3차 브리핑을 열었다. 3차 브리핑에는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송 경영지원본부장은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에 이상이 발견된 점에 대해 "이륙 직후 랜딩 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시그널 접수가 됐고 모니터에서 확인이 됐다"라며 "해당 편 기장들은 지상에 있는 전기통신센터를 통해 별도의 추가적인 조치를 했으며 정상 가동을 했다"고 말했다.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해 점검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통해 제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37명의 직원을 무안공항에 파견했다"라며 "추가파견도 할것이며 300여명 탑승자 가족 옆에서 장례지원 절차 등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개 보험사가 우선 가입돼 있고 영국 보험사에 재보험이 가입돼 있다"며 "영국 재보험사 관계자가 어젯밤 늦게 귀국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수습 이후 장례 등 보험사와 협의해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 방식 등 관련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보험사는 ▲삼성화재 55% ▲KB손해보험 26% ▲DB손해보험13% ▲메리츠화재3% ▲하나손해보험 3%의 비중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보험은 계약 규모가 큰 특성으로 인해 여러 보험회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고수습과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회사 측이 별도로 설명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사고당일인 지난 29일 오후 4시에 무안을 출발했으며 현장에서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유가족 지원, 현장수습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오는 1월 1일 오후 5시까지 공식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무안 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들은 인천·부산을 통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사고 당일 이후에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이용자들에게는 여정을 변경하고 일정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30 12:26: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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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CES 참가...벤처육성 프로그램 성과 공유한다

포스코그룹이 CES 2025에서 고유의 벤처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의 성과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CES에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 및 육성해온 벤처기업 20개사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사가 CES 2025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분야에서 양사가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 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을 기존 사람의 수작업 대비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투자 유치, 기업 홍보 등 현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고, 벤처기업 혁신상 수상 지원에 협력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실제로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을 거쳐 CES에 참석했던 벤처기업들은 추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실증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던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는 약 4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지난 10월 포항에 200억원 규모의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마찬가지로 CES 2024에 참석했던 물류로봇 정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나비프라'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중이며 후속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7배로 키웠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활용,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30 09:44: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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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 구축..."글로벌 규제 대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가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보강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lobal carbon Emission Management System, 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upplier CO2 Emission Monitoring System, 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 및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출, 관리할 수 있는 '완성차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기능이 추가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글로벌 규제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완성차 업계는 부품 제조 과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나,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했다. '완성차 전과정 평가'를 적용하면 자동차 생애주기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정별 정량적 데이터 수집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시스템 통합을 통해 여러 유관 부서들이 개별 시스템을 활용하던 복잡한 관리방식을 개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증대되고, 시스템 연동을 통한 업무 자동화도 가능하다. 더욱이 현대차·기아는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IGIS에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했고,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ICT본부장 진은숙 부사장은 "탄소중립 2045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현대차·기아 경제 활동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30 09:44: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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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12월 29일 한줄뉴스

<산업> ▲1993년 아시아나 737-500기의 전남 해남군 운거산 추락 사고 이후 30여년 만에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부상자 두 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구조된 두 명은 승객 1명, 승무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 마지막 주말인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가 탄핵 찬반 집회로 뜨거웠다. 특정 단체의 회원이 아닌,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한 개인들은 자발적으로 모이며 2024년형 신(新) 집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금융·부동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엔화 가치가 떨어졌지만 원·엔 환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연체 기간이 1년 이상이면서 채무 원금이 500만원 이하인 기초수급자, 중증장애인은 1년간 상환 유예를 지원하고, 상환능력이 개선되지 않은 경우 원금을 100% 감면한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내수(소비+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년 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본시장>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로 자금을 옮기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다수의 대형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 열풍으로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연간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이른바 '1조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사회> ▲정부가 위생안전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며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액·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 94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141명에 대해 신용제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해외에 독자적인 물류센터 구축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협력물류사 창고를 공동 지원한다. ▲ 조선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소형조선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용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지원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 등 대기업 4개사가 포함된 10개사가 한국전력공사 구매입찰에서 낙착물량을 담합하다 적발됐다. ▲앞으로 유족이 고인의 상조상품 가입여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새해부터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와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다양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교육부가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전국 17곳 시·도 및 각 지역대학들의 '라이즈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유통라이프>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색다른 외식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외식업계가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푸른 뱀띠의 해인 을사년을 앞두고, 첫 일출을 보며 새해 다짐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호텔과 리조트들이 다양한 신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24-12-30 06:00: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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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정비 이력 모두 국토부 제출해...보험으로 유가족 지원할 것”

제주항공이 국토교통부에 항공기 정비 이력과 관련한 모든 정보들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안전 불감증 지적에 대한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0억달러 규모의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는 만큼 유가족 지원방안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주항공은 2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2차 긴급 브리핑에는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송 경영지원본부장은 "사고 원인과 관련된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진 부분이 없는 상황"이라며 "항공기는 출발 전후로, 일상적으로 정비하며 이와 관련한 기록은 모두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정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오늘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서는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에서 모든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록 장치를 이용해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추정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국토부 사고조사부를 통해 명확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고 항공기가 약 10억달러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며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제주항공의 주 보험사는 삼성화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오는 1월 5일까지 공식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무안 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들은 인천·부산을 통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고 당일 이후에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이용자들에게는 여정을 변경하고 일정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9 18:54: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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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고 원인 파악 어려워...조사 발표 기다려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김 대표는 "정부 당국의 사고 조사 원인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원인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사고대책본부 구성과 사고수습·지원이 최우선"이라며 "정부기관이 대응하고 있어 현장 접근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로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9 14:45: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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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극재, 올해 수출량 최저치 기록…부진 속 내실다지기 '분주'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지난달 수출량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4분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생산량 조절 등 내실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극재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전체 배터리 가격의 40%를 차지한다. 배터리의 용량과 안정성 및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양극재 수출액과 수출량은 각각 3억6000만달러, 1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수출량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배터리 업체들의 연말 재고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리튬 가격이 하락하는 주기 속에서 중국과 한국 업체 간의 가격 격차가 확대됐다. 주요 요인은 중국의 공급 과잉이 지목되고 있으며,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12월 중국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가격은 1㎾h(킬로와트시)당 52달러, LFP 양극재 가격은 1㎏당 5달러까지 하락했다. 국내 NCM(니켈·코발트·망간) 셀 가격은 1㎾h당 100달러 내외, 삼원계 양극재 수출 가격은 1㎏당 25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국내 양극재 업체의 내년 업황 역시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요 회복의 뚜렷한 요인이 부족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기화된 캐즘(수요 정체기)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LG화학 등 양극재 업체들의 올해 4분기 합산 매출액이 약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부진한 업황 속에서 양극재 업계는 생산량 조절 등 내실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원가 경쟁력을 갖춰 생존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GEM)와 손잡고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자체 공급망에 빠져 있던 광물 수급 및 제련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을 기대하며 가격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속도 조절에도 나섰다. 에코프로 그룹 양극재 제조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연초 설정했던 생산설비(CAPEX) 투자 규모를 1조5000억원에서 1조원 내외로 조정했다. 4730억원을 투입해 신설하려던 CAM9 공장의 준공 일정도 2년 미루기도 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4일 최대 1억20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외화 해외 교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하기로 밝혔다. 이는 엘앤에프가 지난 2023년 발행한 5억달러(약 7100억원) 규모 교환사채 중 약 24% 규모다. 교환사채 취득 및 소각을 통한 부채 축소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변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전기차 보조금을 삭감하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출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전기차 관련 혜택이 축소되면 생산량 조절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당분간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캐즘 이후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9 11:40: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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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본사 인근 지역에 '1500만원' 기부...지역 사회 나눔 실천

에쓰오일이 지역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 에쓰오일은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구매한 약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하고, 본사 인근 마포 지역 주민센터 3곳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9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하여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에쓰오일은 브라보비버 인천점과 경기점을 통해 문구류와 건강 차 세트를 꾸준히 구입해왔으며, 구입한 물품을 마포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기부한 문구류와 건강 차 세트는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선정된 마포 관내 10개 지역아동센터, 8개 복지관, 효도밥상 급식소 및 16개 동 주민센터에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에쓰오일이 본사 인근 3곳 주민센터에 기부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후원금' 1500만원은 지역사회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가치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에쓰오일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6 16:09: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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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임직원과 함께 '끝전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전달식'을 통해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 출연금을 더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그리고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영유아들을 위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함께 만들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본사와 대전, 울산, 여수 등 전국 7곳 사업장의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하여 약 78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조성했다.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더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만든 기부금은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모금회 총 9곳에 전달되어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끝전 성금' 기부를 앞으로도 매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6 14:18: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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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기술 발굴 콘테스트 개최..."연구비 최대 15만달러 지원"

LG에너지솔루션이 연구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attery Innovation Contest·BIC)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BIC 2025 공모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이고,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리더십'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배터리 관련 산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과제를 풀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며 "단순히 학계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프라인 및 이메일 소통을 줄이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BRIDGE(브리지)라는 이름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BIC는 산업계와 학계의 지혜를 모아 기술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4:18: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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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NG·LPG 복합발전소 '울산GPS' 상업운전 개시…"신사업 확장"

SK가스가 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LNG·발전 사업으로의 확장에 성공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가 상업운전개시신고를 마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SK가스는 지난 2019년 울산지피에스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2년 3월 착공했다. 지난 4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LNG가 처음 도입된 이후 5월부터 최초 점화를 통해 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0만~100만톤 규모의 LNG를 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국내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발전효율이 높고, 5㎞ 떨어진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시황에 따라 LNG가격이 LPG가격보다 높을 때는 LPG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클 때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울산지피에스는 향후 탄소중립 추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무탄소 전원 도입 계획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ESG인증평가 중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SK가스는 올해 울산지피에스와 KET 상업가동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LNG·발전 사업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 SK가스는 이번 두 인프라의 가동으로 LNG 도입-저장-공급-발전으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가 본격적으로 LNG·발전사업에 진출하며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고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6 11:58: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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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또 총대 멘다…후판 이어 中·日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에 이어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 카드를 꺼냈다. 중국산과 일본산 등 저가 수입산 열연강판 유입 증가로 국내 철강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란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역위는 조사신청 접수 이후 신청인 자격과 덤핑 관련 증거에 대한 검토를 거쳐 2개월 안에 조사개시 결정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제철은 중국산 제품만을 대상으로 제소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산 제품의 대량 유입도 이어져 양국 제품 모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굳혀 만든 반제품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려 두께를 얇게 만든 철판이다. 건설과 자동차, 기계 등 국내 전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초 소재다. 현대제철은 앞서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무역위 조사가 시작됐는데, 5개월 만에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를 신청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25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열연강판 등 기타 제품들에 대해 국내 산업 피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반덤핑 제소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ㅇ맀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연강판 수입은 연간 200만톤 중반대를 형성했으나 올해 1~11월 열연강판 수입량은 343만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산과 일본산이 각각 153만톤, 177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96.2%를 차지한다. 또한 지난 9~10월 일본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1톤당 720~750달러였으나 지난 9~10월 계약돼 11월부터 국내로 유입된 일본산 열연강판 평균 수입가격은 492달러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철강업계가 내수 가격 대비 최대 1톤당 250달러 이상 낮은 가격으로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의 저가 제품 유입은 철강사의 실적에도 타격을 입혔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7.5% 줄어든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4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 감소했다.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 역시 중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통해 중국 철강으로부터 국내 철강시장이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도 관세를 포함한 무역 조치를 적극 활용해 국내 산업 보호에 나설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구체적인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강사의 수입산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가 국내 중소 철강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동국제강·세아제강·KG스틸 등 철강업체들은 국내외 제강사에서 열연강판을 구매해 자동차용강판, 건축용 철근, 컬러강판,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5 13:17:1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