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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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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내 분양물량 3만3000여 가구

올해 1·2월 전무했던 서울 분양물량이 3월부터 재개되고 온기가 감돌기 시작하면서 연내 3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규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금리인상이 이뤄지던 지난해 4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3.97대 1(5만8090세대 일반공급, 23만885건 접수)로, 지난 2021년 4분기 평균 청약경쟁률인 18.12대 1(4만8273세대 일반공급, 87만4639건 접수)과 비교해 청약접수 건수가 60만건 이상 크게 감소했다. 서울 지역도 전국적인 분양시장 한파와 궤를 같이 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6.69대 1(5274세대 일반공급, 3만5271건 접수)로, 2021년 4분기 192.53대 1(55세대 일반공급, 1만589건 접수)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갑작스러운 분양시장의 한파로 서울 분양물량이 전무했을 만큼 시장 충격이 컸던 것.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각종 부동산 시장의 완화 정책이 발표되며 서울 분양시장부터 회복세를 그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3월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7.0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4대 1보다 오히려 청약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서울의 분양 예정물량은 3만3170세대로 이 중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2만9216세대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신호가 나오자 서울 분양시장이 빠르게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라면서 "분양시장 한파로 공급을 미루어 왔던 서울 내 유력단지들이 올해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훈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공급된 서울의 분양물량(2만5280세대) 보다도 많은 분양 물량이 하반기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움직임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세대 중 일반분양 631세대를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서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283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6㎡ 77실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 59㎡ 92세대,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4일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5 09:51: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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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8% 뛴 분양가...지난해부터 상승폭 커져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 단가가 오르면서 분양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년~2023년)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연평균 약 8.1% 상승했다. 지난 2022년 16.0%, 2023년(5월까지 기준) 11.7% 뛰어 최근 2년 동안 오름세가 유독 가팔랐다. 반면 지난 2021년(-6.0%), 2020년(0.7%)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더 상승할 것을 내다봤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3월부터 ㎡당 194만3000원으로 올랐다. 건설자재 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이 반영된 것.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1포인트 상승한 100.0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곳곳에서 사업주체와 시공사간에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는 것도 기존의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물가 상승률과 금융 비용을 감안했을 때 아파트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초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도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청약에 나서고 있다. 이달 경기 용인, 광명 등에 나온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10억원을 돌파했지만 모두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방도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1순위는 5월 평균 73.7대 1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올랐다. 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브랜드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가칭, 761가구)',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분양 관계자는 "일부 타입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됐다. 기존에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향후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시장 흐름이 확실시되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5 09:50: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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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포르투갈 갈프와 배터리 재활용 협력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포르투갈 에너지기업과 전방위 협력을 통해 남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리사이클링 자회사 테스가 포르투갈 최대 종합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와 '지속가능 배터리 솔루션(SB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갈프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파트너로 테스를 택한데는 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에 걸친 기술력과 노하우, 유럽지역 15곳을 포함해 전세계 23개국 46곳에 걸쳐 구축한 방대한 규모의 글로벌 거점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베리아 반도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을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이베리아 반도를 포함한 남유럽 지역에 거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교두보 삼아 테스를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뿐만 아니라 태양광 연계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해상풍력기반 그린수소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홀버그(Thomas Holberg) 테스 지속가능배터리유닛 글로벌부사장은 "갈프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갈프는 지속가능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행보에 테스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4 10:32: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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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추진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Carbon Neutral) 비전'에 발맞춰 전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Eco Driving)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사용중인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활동으로 협력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전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현장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화물하역·대기·휴식 시 엔진 정지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전 현장에서는 하루에 약 1200대 가량의 장비를 운행하고 있다. 장비들이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약 6.6톤의 탄소를, 연간으로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에도 가입했다.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4 10:28: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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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셋째 주 전국 977가구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977가구(일반분양 73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 경기 성남시 금광동 '중앙하이츠금광프리미엄',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미추홀루브르숭의'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더퍼스트',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서 신사1구역주택재건축을 통해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424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역세권이다. 새절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서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다. 단지는 아산모종2지구는 아산시 일대의 원도심과 접하고 있어 상업시설과 교육, 문화, 행정 등의 주거 인프라를 공유한다. 지하철1호선 온양온천역과 배방역이 근접하고 향후 풍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4 09:03: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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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하락폭 5주째 둔화...매수심리 10주째 상승

서울의 선호 지역 아파트값이 속속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매매가격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시중의 급매물이 상당수 소진되면서 매매수급지수는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05%)보다 0.01%포인트(p) 축소되면서 5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노원구(0.02%→0.05%)가 중계·하계동 중저가나 구축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보합이었던 용산구(0.00%→0.01%)는 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 전환했다. 용산구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작년 6월 둘째 주(0.01%) 이후 11개월 만이다. 서남권에서는 강서구(-0.17%→-0.16%)가 화곡·염창동, 구로구(-0.15%→-0.13%)는 개봉·구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난주 보합이었던 동작구(0.00%→0.02%)는 주요 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했다. 동남권의 경우 지난주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0.01%→0.08%)와 강동구(-0.01%→0.02%)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0.03%→0.01%)와 서초구(0.02%→0.02%)는 주요 단지의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물가격이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 예정 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라면서도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했고 급매물 소진 후 매물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하락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는 10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8일 기준)는 77.3으로 전주(76.2)보다 1.1p 상승하며 지난 3월 넷째 주(70.6)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종로·용산·중구)과 노원·도봉·강북 등이 속한 동북권이 82.6으로 가장 높았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과 구로·영등포·관악이 속한 서남권은 각각 75.8, 73.2를 기록했다. 서북권(마포·은평·서대문)의 경우 72.6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어 집값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강남권을 시작으로 시장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가격 반등을 예단하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월 3000건 이내로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데다, 집값의 추가 하락 기대로 관망을 유지하는 실수요자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대다수 지역에선 약세 경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4 09:02: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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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우수 스타트업 모집

롯데건설이 내달 11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롯데건설과 지난 3월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유관 부서와 협업 기회는 물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기업당 10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건설산업 ESG ▲스마트 워크(Smart Work) ▲DT:디지털 전환 ▲자유주제로 해당 분야의 전국 소재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스타트업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후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서면 심사는 내달 14일부터 23일까지이며, 서면 심사에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7월 5일 대면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우수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2 10:55: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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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중대재해예방 간담회’

부영그룹이 오는 19일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2호 판결에 따른 당사의 안전보건 추진사항을 보완하고 중대산업 및 시민재해 예방,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 개선방향 수립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안건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 조치 도출 등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핵심 위험요인 발굴·개선 등 예방중심의 위험성평가 시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보장을 위한 조직 보강 ▲협력업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3대(떨어짐·끼임·부딪힘)사고 집중 관리 ▲스마트 안전 기술·장비 적용 확대 ▲외부전문기관 평가를 통한 다중 점검체계 확립 ▲보건관리 지도 지원 및 현장점검 강화 ▲환경관리 지침서 작성 및 배포 ▲보건·환경 우수 사례 및 사고 사례 전파 등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이기권 고문을 비롯해 최양환·최병영·윤태섭 대표이사 등 건설 및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1 14:17:20 김대환 기자
[기자수첩] 전세사기와 대책 그리고 여야합의

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전세사기'가 화두다. 전세사기의 피해 규모가 큰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인 20·30대 청년들이 잇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 발표를 통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수사가 개시되는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보증금의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 등 정부가 정해놓은 특별법 적용 대상의 몇몇 요건들은 기준이 모호해 주관적인 부분이 개입될 상황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별법 적용 대상이 되면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낙찰받을 때 은행이 장기 저리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안은 빚을 진 피해자에게 또 다른 대출을 받게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피해자가 주택 매수를 원하지 않는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주택을 사들인 뒤 피해자에게 임대하겠다는 방안의 경우 실제 LH가 사들일 수 있는 임차주택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부가 땜질식 대책만 내놓는 사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주택 가격 하락으로 임대인이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는 '깡통전세'가 늘어나고 있어 전세사기 피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신청된 부동산 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는 8452건으로, 지난 1월(6622건) 대비 27.6%(1830건) 증가했다. 지난해 4월(5299건)과 비교해 보면 59.5%(3153건)나 늘었다. 지난 3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약 3199억원으로 지난 2월(2542억원) 대비 25.8%(657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1121건에서 1385건으로 23.6%(264건) 증가했다. 여야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처리를 두고 공방 중이다. 지난 1일과 3일에 이어 전날에도 특별법 심사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는 16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부는 빠른 시간 내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여야는 특별법 제정안 통과로 피해자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내길 희망한다.

2023-05-11 13:44: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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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한 폭의 산수화”

최근 찾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주안역 2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걸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연학·인주초와 학익여고 등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미추홀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205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36㎡ ▲44㎡ ▲59㎡ ▲73㎡ ▲84㎡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자이(xi)'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는 단지는 타입별로 4베이(BAY), 판상형, 3면 개방 구조, 타워형 구조 등을 적용해 면적을 극대화했다. 시공사인 GS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입주민을 위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거실과 주방 천장에 설치된 신개념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적용해 24시간 별도의 환기 없이 청정한 공기를 공급한다. 시공사 관계자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패스 카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동현관 자동문 열림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이 가능해져 거주하는 층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면서 "방범용 도어 카메라 및 블랙박스 기능의 월패드를 적용해 현관 근처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일정 시간 동안 영상을 촬영·저장하는 등 입주민의 생활과 안전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주차장을 없앤 지상층에는 '블룸힐락 가든', '크리스탈 엘리시안', '루비 엘리시안', '백학나래 숲' 등 총 4가지의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 주변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다. 단지 중앙 조성된 '블룸힐락 가든'에는 '석가산'이 설치돼 바람, 폭포의 물줄기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크리스탈 파빌리언을 중심으로 울창한 팽나무 숲이 조성된 '크리스탈 엘리시안'에는 조형물과 연못, 티하우스 등이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휴식과 산책공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부드러운 그라스 초원과 우아한 학의 나래를 닮은 수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백학나래 숲'의 경우 고급스러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 GX룸,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어린이집 옆에는 고래를 모티브로 한 놀이터 '고래와 함께 바닷속 탐험'이 설치됐다. 힘찬 날갯짓을 마치고 포근한 둥지로 내려 앉은 백학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백학의 둥지'와 물놀이 테마 놀이터인 '바다 위의 선착장' 등도 만들었다.

2023-05-11 13:44: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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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건엽 “학교시설 기부채납 적정범위서 결정돼야”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주택사업 인허가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교육청 협의 과정'을 개선해 줄 것을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의내용은 ▲교육청 협의조건이 과도한 기부채납 개선 ▲교육환경평가 검토 인력 확대 및 기관 추가지정 ▲신설학교 탄력적 설립 ▲학교용지 의무확보 대상 세대수 완화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요율 인하 등이다. 주건협에 따르면 최근 경기 이천시 백사지구에서는 880가구 규모의 주택사업에서 산정된 학교용지부담금 27억의 약 9배에 해당되는 230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서야 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준공을 앞둔 지금까지 사업주체와 교육청 간에 적정성 논란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업계는 지자체에서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하기에 앞서 교육청과 학생배정을 합의하도록 하고 있어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학교시설 기부채납 등이 과도해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교육환경평가가 시행된 이후 신청건수가 매년 900여건을 넘어서고 있지만 이를 검토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인력부족과 추가 검토기관 지정 부재로 신청서 검토에만 최소 2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주건협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학교시설 확보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해도 학교시설 기부채납 부담은 적정범위에서 결정이 돼야 한다"면서 "과도한 기부채납 부담으로 원활한 주택공급을 저해함으로써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국민주거 안정을 해치는 요인들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11 13:41:1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