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환
기사사진
국토부, 어려운 철도 전문용어 표준화

국토교통부는 철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쓰이고 있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종사자들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고 표준화해 고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국토부 관계부서와 대내외 철도전문가들로 구성된 철도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구성·운영했다. 협의회(3회), 철도 관련 종사자 설문조사,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반영, 표준화 고시 대상 용어를 최종 선정했다. 전문용어 표준화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 고시로 확정된다. '바라스트 레큐레이터, 에이티에스'와 같은 불필요한 외래어는 '자갈 정리장비, 열차 자동 정지 장치'와 같은 쉬운 우리말로 변경된다. '신호모진' '고상홈'과 같은 난해한 일본식 표현도 '신호위반, 높은 승강장'과 같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바뀌게 된다. 국토부는 표준화된 철도 용어가 보급되면 철도 종사자들과 국민들이 알기 쉬운 철도 용어를 일상에서 체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 입장에서 어려운 용어 사용으로 인해 철도 이용현장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불편이 감소하고, 안전에 대한 위협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철도가 우리 일상에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철도 사랑은 쉬운 우리말 사용으로부터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순화 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05 10:55:5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스타트업 성장 전방위 지원

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스타트업 기업 6곳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7월 구축한 '밸류업 플랫폼(Value Up Platform)'을 활용한 후속 활동의 일환이다. 플랫폼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등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원을 받은 기업이 기술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혁신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 공동 R&D 등 다각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2022-10-05 10:34:02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김수흥 의원 “LH 5년간 순이익 21조원 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최근 5년간 개발이익이 21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최근 5년간 공공주택, 신도시·택지개발 분양을 통해 거둔 매출은 99조원, 순이익은 21조원에 달한다. 해당 기간 LH가 수행한 개발사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분양이익이 21조원이지만, 임대손실은 8.1조원이 발생해 회계상 수익은 13.1조원으로 집계됐다. 임대손실의 대부분은 회계상의 손실, 즉 감가상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물의 감가상각에도 토지의 지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전체 자산가치는 상승한다는 점에서 실제 LH의 손실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수선유지에 있어서 큰 비용이 들어가는 대수선의 경우 입주민들로부터 거둬들이는 특별수선충당금으로 지출하기 때문에 공공주택관리 수선관리비도 LH의 일방적인 지출이라고 할 수 없다. 김수흥 의원은 "LH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 공공주택 분양원가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수익은 휠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그간 LH는 막강한 토지수용권, 독점개발권을 통해 14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핑계로 개발에 대한 이익을 독식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0조원이 넘는 자산과 매년 2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LH의 역할과 책임은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있다"면서 "LH가 전북 등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균형발전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공공택지 매각 등으로 발생한 수익은 임대주택 건설, 운영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과 지역균형발전 재투자 등의 공적기능 수행을 위한 정책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04 14:46:0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 '거래절벽' 속 전세물건 증가...'역전세난’ 우려

추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21주 연속 하락했다.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수 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 절벽' 현상으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만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전세 시장 약세가 심화할 경우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수급동향(9월 26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로 전주 79.5보다 1.0포인트(p) 떨어지면서 21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6월 셋째 주(77.5)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값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15일(99.6) 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 밑으로 내려간 이후 34주째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 행렬이 이어졌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이 있는 동북권이 72.0으로 5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서대문·마포·은평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72.2, 강남·서초·송파 동남권은 83.9, 동작·영등포·구로 등 서남권은 85.1을 기록했다. 5개 권역 모두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대비 평균 1.1p 떨어졌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다. 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지난달 30일 기준)은 4만107건으로 조사됐다. 지난달(3만4959건)보다 14.7% 늘었다. 같은 기간 매매 매물은 6만2136건에서 6만846건으로 2.1% 줄어들었다. 전세 매물수가 4만건을 넘어선 것은 임대차 2법 시행 전인 2020년 7월 25일(4만324건)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고금리 여파로 전세 수요가 줄어든 데다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자 집주인들이 집을 파는 것을 포기하고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매물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집을 내놔도 장기간 팔리지 않자 집주인들이 보유 주택을 전세로 돌리는 것도 최근 나타나는 전세 매물 급증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전세 물량이 쏟아지는 등 전세시장 약세가 심화할 경우 전세 계약 만기가 지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매매나 임대 시장 모두 지금과 같은 위축된 상황이 지속돼 연말까지 전세 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04 14:21:0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인천항만공사, ‘ESG 경영 공동추진 업무협약’

현대건설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ncheon Port Authority, 이하 IPA)와 협업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IPA와 'ESG 경영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IPA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ESG 경영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환경·안전·동반성장·지역상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IPA는 본 협약을 통해 인천항 환경정화활동 공동 추진 등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조류 및 어류 보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장 내 스마트 안전기술(IoT헬멧, 장비접근경보 시스템 등) 도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현대건설과 IPA에서 진행 중인 '인천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의 친환경 공사 및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를 통해 공사현장 오염원 배출도 저감할 예정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항만산업 분야에서 ESG경영의 보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실현뿐만 아니라 ESG 경영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2-10-03 13:28:2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하락...전주 대비 0.02% 떨어져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26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17%)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0.01%) 한 뒤 18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28%→-0.33%)가 상계·중계·하계동, 도봉구(-0.31%→-0.32%)는 방학·창동, 서대문구(-0.25%→-0.28%)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종로구(-0.25%→-0.26%)는 홍파동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던 용산구(-0.10%→-0.13%)의 경우에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2%→-0.23%)가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달 15일 하락 전환한 서초구(-0.07%→-0.05%)는 하락폭이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확대 중인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면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하락 거래가 발생해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거래 절벽'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9월 26일 기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낮아진 78.5를 기록하며 21주 연속 하락했다.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수락산벨리체'는 지난 8월 전용면적 114㎡가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거래가격(10억원) 대비 1억5000만원 하락했다. 도봉구 창동 지역에 위치한 '삼성래미안'은 지난 4월 전용면적 66㎡가 9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4개월 만에 거래가격(7억원)이 2억80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는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1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거래가격(17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하락했다.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현대'의 경우 지난 5월 전용면적 116㎡가 10억8500만원에 거래됐지만, 4개월 만에 거래가격(9억3200만원)이 1억5300만원 떨어졌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라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폭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어 하락 추세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03 11:14:1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10월 첫째 주 6842가구 분양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6842가구(일반분양 533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 'e편한세상시티청라(오피스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음성자이센트럴시티',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라크포엠'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인천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2차',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2차아이파크' 등 6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서 '음성자이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다. 단지는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음성IC와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용천초, 무극초중교, 금왕교육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A56블록에서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58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을 통한 서울 서부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는 운서초, 영종중고교,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 학교시설이 위치했다.

2022-10-03 10:38:53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 신사업투자로 스마트 건설 경쟁력 강화

호반건설이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 부문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8일 스타트업 '텐일레븐'과 함께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중학교 증축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OSC, Off-Site Construction) 건축 방식으로 주요 골조를 포함한 기본 마감재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여 짓는 방식이다. 스타트업 투자는 주로 호반건설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 사장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를 통해 3년간 28개의 기업에 투자했고 55번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건설 유관분야 신생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점차 스마트시티 및 도시재생 분야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호반건설은 별도의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주거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고착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로부터의 기술, 아이디어 등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스타트업과의 상생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나아가 신성장동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지난 7월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이하 하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호반건설은 하이 데모데이에서 플랜에이치와 투자 및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로드맵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은 "앞으로도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9-30 12:56:2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재건축 부담금 '면제기준 1억' 상향...10년 이상 보유시 50% 추가 감면

정부가 불합리한 수준의 부담금이 산정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건축 부담금을 손본다. 주택가격 상승 등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면제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1세대1주택자에 대해선 10년 이상 보유 시 부담금을 최대 50% 추가 감면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부담금 제도는 지난 2006년 도입된 이후에 2차례 유예 등을 거치면서,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한 채 종전의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집값 상승 등 시장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불합리한 수준의 부담금이 산정되는 문제가 초래됐다. 과도한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 지연, 보류 등의 원인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선호도 높은 도심에 양질의 주택 공급이 위축되는 문제를 유발시켰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건축부담금 부과기준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주택가격 상승 등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면제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부과율 결정의 기준이 되는 부과구간을 기존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한다. 실수요자들을 위해 1주택 장기보유자 감면 등을 위한 제도도 신설한다. 1세대 1주택자로서 해당 주택을 준공시점부터 역산해 6년 이상 보유한 경우에 부담금을 10% 감면한다. 10년 이상은 최대 5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다만, 준공시점에 1세대 1주택자여야 하고, 보유기간은 1세대 1주택자로서 해당 주택을 보유한 기간만 포함한다. 정부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예정 부담금이 통보된 84곳 단지에 대해 개선방안을 적용할 경우 38곳은 부담금이 면제되고, 지방은 32개 단지 중 21곳이 면제되는 등 부담금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세대1주택 장기보유자 감면으로 실수요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예컨대 예정액 1억원이 통보된 단지는 부과기준 현실화로 7000만원이 줄어들어 3000만원이 되고, 이에 더해 1세대 1주택 장기보유 최대 50% 감면을 받을 경우 1500만원이 돼 최종 85%의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개선방안으로 과도한 재건축부담금 규제가 합리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입법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9-29 15:52:1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의 미학(美學)]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 “스마트 기술 적용된 신축”

최근 찾아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 경전철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아파트를 향해 걷는 과정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서울지방병무청', '신길 7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위치해 있었다. 신길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진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동, 총 7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59㎡ ▲84㎡ ▲114㎡ ▲121㎡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더샵 로고를 부각시켜 깔끔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2022년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 일반아파트(대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자랑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선호도 높은 평면구성과 판상형 구조로 단지를 설계해 주거 편의성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와 4베이 특화평면을 적용했다.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장, 올인원 드레스룸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지에는 카카오 홈서비스와 연계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하고, 화재와 침입을 감지하는 스마트 CCTV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파트 내에는 로비층에서 홈 모니터를 통해 승강기 내부 영상을 볼 수 있는 CCTV 패드와 외부의 먼지를 제거해 줄 수 있는 클린 에어 샤워 기계 등이 설치돼 있었다. 단지 곳곳에는 '더샵 파크 프레스티지'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특히, 단지 중앙에 대모산을 배경으로 설치된 '석가산'은 산과 계곡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테마 놀이터가 조성돼 있었다. 한 곳의 놀이터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적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가 엿보였다. 놀이터 앞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위치해 아이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단지에는 정원도 조성돼 있었다. 정원 주변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었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탁구장과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있었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들꽃과 나무가 있는 곳에 나무더미를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 연못과 횃대를 만들고 수생식물과 나무를 심는 등 '수생 비오톱'도 조성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9-29 12:46:5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