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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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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15.6㎍/㎥ 기록...관측 이래 최저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531개 도시대기측정망의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로, 2015년(25.2㎍/㎥) 대비 38.1%, 전년(18.2㎍/㎥) 대비 14.3% 감소한 수치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등급별로 분석한 결과, '좋음'(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212일로 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나쁨'(일평균 36㎍/㎥ 이상)인 날은 10일로 역대 최소였으며, '매우 나쁨'(일평균 76㎍/㎥ 이상)인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전국 17개 시·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범위로 나타났다. 제주와 전남이 12.3㎍/㎥로 가장 낮았으며, 강원(12.9㎍/㎥), 경남(1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5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많이 개선된 지역은 전북으로, 54.8%(35.4→16.0㎍/㎥) 감소했다. 이어 전남 50.4%(24.8→12.3㎍/㎥), 강원 50.0%(25.8→12.9㎍/㎥) 순으로 개선 폭이 컸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국내 정책효과, 국외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산업 부문은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제를 적용해 배출량을 제한했다.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은 2020년 400곳에서 지난해 1013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영세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 2024년까지 684곳에 보급했다. 수송 부문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대수를 2020년 100만2000대에서 지난해 20만9000대로 79.1% 줄였다. 또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을 시행해 2023년 97만6000대에서 지난해 82만2000대로 15.8% 감소했다. 생활 부문의 경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지난해 1만7696대 보급했으며, 2017년 이후 누적 148만대를 보급했다.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을 2020년 8035곳에서 지난해 1만553곳으로 확충했다.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중국 동북부(베이징·텐진·허베이) 초미세먼지 농도는 42.2㎍/㎥로 2015년(77㎍/㎥) 대비 45.2% 줄었다. 상하이를 포함한 장강 삼각주 권역도 37.7%(53→33㎍/㎥) 감소하며,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산업, 수송, 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11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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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17만4000명...전년 동월比 0.8%↑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폭은 2004년 1월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11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1월 34만1000명으로 고점을 찍고 5월 24만명, 6월 22만6000명, 7월 22만3000명, 8월 22만명, 9월 19만5000명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월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11월부터 다시 증가폭이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감소하며 1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은 지난해 8월 1만3000명을 시작으로 ▲9월 1만5000명 ▲10월 1만5000명 ▲11월 1만7000명 ▲12월 1만7000명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건설업 업황 전망이 밝지 않아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난 반면, 섬유, 금속가공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전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중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는 1만7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1만6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지난해 대비 1만4000명 감소한 6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급액은 9747억원으로 3.8%(356억원)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을 비롯해 건설업과 사업서비스업 등에서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줄어든 것이 구인 인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전체적인 고용 상황을 고려할 때 11만명대 증가가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며, 2월에 소폭 회복한다면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10 13:54: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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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 가입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기관 내 섬생물소재은행이 오는 11일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 정식 회원이 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은 1970년 설립된 국제 협력체로, 41개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 미생물 자원의 수집, 보존, 관리 및 지속 가능한 활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유네스코 산하 국제연구 조직으로서 현재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회원 가입을 통해 섬생물소재은행의 미생물 소재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전 세계 연구자들과의 정보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섬과 연안 생물 자원의 독창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생물다양성 연구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섬생물소재은행은 2021년 11월 전남 목포시에 개소해 국내 섬과 연안에서 자생하는 생물 자원을 발굴·보존·기탁·분양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생물 자원의 체계적이고 규격화된 관리를 위해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소재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ISO 900은 생물 소재 표준화, 품질 검사 등 분양 서비스 전 과정이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화 인증 제도다. 이번 가입으로 WFCC 회원이 된 국내 기관은 총 8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중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담수생물자원은행),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섬생물소재은행) 등 3곳이 가입돼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 회원 가입은 섬생물소재은행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자원 관리 및 협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제 연구 협력과 자원 활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10 12:00: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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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안전용품 발주 담당 공무원 뇌물수수 적발

국민권익위원회는 교묘한 수법으로 뇌물을 요구한 공무원을 적발하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위해 사건을 해양수산부와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부처 지방관청 소속 공무원 A씨는 수년간 시설 안전용품 구입 및 발주 업무를 담당해왔다. 같은 기관의 직원 B씨는 해당 지역에서 배우자 명의로 안전용품 납품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A씨는 자신의 직무를 이용해 B씨에게 여러 가지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의 배우자 명의로 된 그랜저 승용차의 할부금을 B씨가 대신 납부하도록 했으며, 계약을 밀어주는 대가로 배우자 생일 축하금 200만원을 배우자 통장으로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A씨는 지인에게 선물할 말티즈 강아지를 B씨가 대신 구매하도록 했으며, A씨의 지인은 80만원 상당의 강아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납품업체로부터 은밀하게 뇌물을 수수하기 위해 제3의 업체를 동원한 정황도 확인됐다. 납품업체와 결탁하여 발주 가격을 부풀린 뒤, 낙찰업체가 이 차액만큼 제3의 업체와 거래한 것으로 위장했다. 이후 제3의 업체가 이 거래액을 A씨에게 다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안전용품 발주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국민의 혈세가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 공무원과 동료 및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 간의 유착을 통한 토착 비리라는 점에서 더욱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 재발 방지를 위해 사건을 해양수산부와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10 11:28: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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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해외 진출기업 위한 노무관리 지원자료 발간

노사발전재단은 해외 진출 한국기업의 노사분쟁 예방과 준법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무관리 지원자료 6종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27개국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지원자료를 발간해 왔다. 이번 노무관리 안내서는 현지 노동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의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돼 자료의 전문성과 시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에 발간된 노무관리 지원자료에는 해외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휴가 등 현지 노동법령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주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무관리 전략이 포함됐다. 현지 진출기업 주재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노무관리 자가진단 ▲표준근로계약서(내·외국인용) ▲현지 유관기관 및 노동 관련 용어사전을 포함해 실무 활용성을 높였다. 최근 미국으로의 기업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노무관리 안내서'가 새롭게 발간됐으며, 2023년 개정된 말레이시아 고용법을 반영한 '말레이시아 노무관리 안내서'도 함께 출간됐다. 또한, 중국·필리핀·방글라데시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자주 하는 질의응답을 정리한 '인사노무 Q&A'와, 2023년 개정된 우즈베키스탄 노동법 및 관련 법령을 번역한 '우즈베키스탄 노동법령집'도 포함됐다. 국가별 노무관리 안내서는 노사발전재단 누리집 내 '해외진출기업 노무관리' 자료실 및 대한민국 대사관 등 재외공관 누리집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국가별 노무관리 지원정보 관련 세미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최신 노무관리 정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된 자료가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9 12:00: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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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인재개발원,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 대상 교육 과정 운영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환경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환경측정분석'과 '환경전공 대학생 진로탐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환경측정분석' 과정은 환경측정·분석 분야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0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 과정은 수질, 온실가스, 소음·진동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측정·분석 이론 강의와 함께 시료 채취 및 분석 장비 활용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한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 환경전문업체 소속 현직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학사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장비를 직접 활용할 기회도 제공된다. '환경전공 대학생 진로탐색' 과정은 2021년부터 운영돼 환경 전공 대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진로탐색 과정에서는 환경산업 및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하는 특강이 마련되며, 환경부 및 환경 관련 공공기관, 민간 기업의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환경업계의 주요 업무와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관련 공공기관 및 환경전문기업을 방문하는 현장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여름 및 겨울방학을 활용해 대학생과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참가 대상 및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환경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우리나라의 미래 환경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교원을 위한 환경교육 기회를 확대해 미래 환경 시민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9 12:0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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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신기술·융합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7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다담미래학습관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교·강사 및 관계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술·융합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과 첨단산업 신기술 도입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융합분야 인재양성'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배터리를 다룬 2개의 기조 강연과 빅데이터, 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등 신기술·융합 분야별 3개 트랙에서 총 12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기조 강연은 서하연 전 카카오 부사장이 '인공지능(AI)와 일: 인공지능(AI)이 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주제로 빅데이터가 산업과 일하는 방식에 미친 영향, 인공지능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과 직업, 이러한 변화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구조적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은 '전기자동차 전환과 K-배터리'를 주제로 전기자동차의 성장둔화 요인과 전망, 전기자동차의 발전을 이끄는 이차전지 시장과 기술 동향, 그리고 K-배터리의 미래에 대해 두 번째 기조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서 진행된 트랙별 세션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첨단산업 신기술', '융합기술'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이 12개의 강연을 통해 펼쳐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로 8회를 맞이했으며, 실시간 중계를 통한 온라인·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운영돼 다양한 참석자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 직업훈련은 디지털 및 첨단산업 신기술 인재 부국(富國)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7 16:06: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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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임금체불 대한 관리 더욱 강화할 것"

고용노동부는 김문수 장관이 설 연휴 직후 임금체불 감축과 통상임금 등 주요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첫 전국 기관장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6일 밝혔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적극적인 체불임금 청산 활동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6697억 원의 체불임금을 해소했으나, 여전히 3751억 원이 남아 있다"며 임금체불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체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확대하고, 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임금체불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풀이된다. 최근 임금체불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위축과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체불 사례, 그리고 사업주의 안일한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유위니아는 1197억원, 큐텐은 320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임금 총액 자체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금총액 대비 체불임금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의 임금체불이 4780억원으로 9.6% 증가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은 2647억원으로 16.7%, 운수·창고·통신업은 2478억원으로 5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근로감독관의 지도 및 대지급금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체불임금이 청산됐다. 2023년 청산액이 1조4112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2585억원이 더 증가한 1조6697억원이 청산됐다. 청산율 역시 79.1%에서 81.7%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의 수를 줄이고, 체불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임금체불 집중 관리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정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번 개정 지침은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2013년 대법원 판결에서는 통상임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소정근로의 대가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을 제시했으나, 이번 판결에서는 '고정성' 요건을 제외했다. 김문수 장관은 "이번 대법원 판결의 의미와 내용을 현장에 정확히 전달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노사가 협력해 복잡한 임금구조와 연공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개정된 통상임금 지침이 근로감독관의 현장 지도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지방관서에 즉시 배포할 예정이다. 임금체계를 개선하려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사발전재단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6 14:0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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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쥐오줌풀 뿌리 특허 활용한 화장품 선보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최근 쥐오줌풀 뿌리(길초근)의 피부 개선 효과를 활용한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말린 뿌리는 전통적으로 심신 안정, 불면증 완화, 진통제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 식물은 특유의 향이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해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사할린 등에도 분포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연구를 통해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이 피부 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효과가 있으며,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진은 올해 초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을 활용한 크림 형태의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원료 표준화와 유효성 평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원료 표준화는 천연물의 기능성을 보장하면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며, 유효성 평가는 해당 원료의 효능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이번 시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섬 생물자원의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라면서 "기업과 협력해 국가의 생물소재 활용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6 12:00: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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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3년간 15만명에게 맞춤형 훈련과 일자리 제공할 것"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서울 중장년내일센터를 방문해 취업 지원 서비스에 참여한 중장년층과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50~60대 중장년층 약 10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재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사무직이나 서비스직에서 퇴직한 후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5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과 일자리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중장년층이 취업이 잘되는 유망 자격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폴리텍대학 등과 연계해 연간 3만5000명, 3년간 총 14만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실무 경험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해부터 '경력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중장년층이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퇴직 후 새로운 직종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사무직과 서비스직 중장년층을 위해 '경력전환형 일자리'를 3년간 6000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 알선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채용 예정자 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의 경력을 살려 재취업을 원하는 기술직·전문직 중장년층을 위해 '경력이음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안으로 6개 이상의 우수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전 산업으로 확산하여 3년간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정부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려면, 중장년층과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성공 사례들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6 11:08:4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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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아파트 녹지 보행로 설치방안 마련...LH공사·지자체 등 권고

앞으로 아파트와 인접한 긴 선형(線形) 녹지에 주변 환경을 고려한 보행로 설치기준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학교, 상가, 버스정류장 등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때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녹지 내 보행로 설치 갈등 예방 및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포함한 18개 도시개발공사와 전국 지자체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권익위에 접수된 아파트 녹지 관련 고충민원 69건 중 21건(30.4%)이 '녹지 내 보행로 개설 요구'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민원은 지자체, 시행자, 시공사, 입주자대표회의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집단민원인 경우가 많았다. 입주민들은 녹지 내 보행로 개설이 어려워 통근·통학 시 경사진 녹지에 설치된 담장을 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는 관련 법령이 명확하지 않아 보행로 개설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에 권익위는 보행로 설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LH 등 18개 도시공사와 전국 지자체에 도시계획 수립단계에서 아파트 주변 생활기반시설 입지를 고려해 보행자전용도로 개설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에 아파트 입주단계에서 입주민들이 생활기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수목의 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입주민 보행환경에 적합한 보행로 설치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하도록 했다. 유철환 권익위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녹지 내 보행로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생활기반시설 접근성과 보행환경이 개선돼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불편과 권익 침해 요소를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6 10:30: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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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폴리텍 39개 캠퍼스서 졸업식 개최...8866명 졸업

#. 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스마트정보통신과를 졸업한 김범기(35) 씨는 기존 장박스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전문 기술 분야로의 전직을 결심하고 2023년 입학했다. 2년간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설계·구축·유지보수, 센서 활용, 보안 등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한 그는 졸업과 동시에 방산기업인 노바코스에 취업을 확정했다. 김 씨는 "회사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아 폴리텍대학 동문으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 전기공사업체 한영에너텍의 공무부장으로 재직 중인 이재순(57) 씨는 30년간 전기공사 설계 및 시공 업무를 해오면서도 전문 지식을 더욱 쌓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 이에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공학과에 입학해 2년간 직장 생활과 야간 학업을 병행했다. 이 씨는 "더욱 깊이 있는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직장 후배들에게 올바른 작업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5일 전국 39개 캠퍼스에서 총 8866명의 학생이 졸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직업교육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생애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전문 분야를 배우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졸업식)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고용부 장관이 폴리텍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는 현재 산업구조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는다면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2명에게 직접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며, 여러분이 배운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를 변화시킬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폴리텍대학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05 15:35: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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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 포럼·세미나’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25년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포럼'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의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대학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017년부터 아세안 국가의 TVET 정책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관련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 TVET 포럼'을 매년 개최해왔다. 이날 개회사에서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 플랫폼과 메타버스 실습환경 등 차세대 직업훈련 콘텐츠를 개발하여 미래 TVET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과 같은 최첨단 신기술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국제 TVET 공동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 TVET 포럼에서는 강순희 경기대학교 명예교수가 '미래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직업훈련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진 세션 1에서는 신호철 국제노동기구(ILO) 수석기술고문이 '국제노동기구, 대한민국 프로그램의 직업훈련 투자 동향 및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재정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부의 기술정책분석가 시티 문자야나(SITI MUNZAYANAH)가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직업훈련 시스템과의 통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의 우치 세레이로스(Uch Sereyroth) 부원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동력 대응 강화: 직업기술교육훈련(TVET)에서의 기술격차 해소'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TVET 공동체와 협력해 미래지향적인 직업훈련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05 13:26:5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