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김원규 이베스트證 대표 내정자가 만들 새 'DNA'에 관심 집중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내정자가 그려나갈 새로운 'DNA'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0년간 근무하면서 각종 업무를 두루 거치며 쌓은 증권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미래 비전, 기업의 강·약점을 꿰뚫고 있는 통찰력 등으로 항상 새롭고 변화된 사업 모델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내정됐다. 그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2013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인 이트레이트증권 대표로 취임한 이래 회사를 이끌어 온 홍원식 대표는 물러나게 됐다. 김 내정자는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업계서는 '큰형님'으로 통한다. 그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그 하나가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란 점이다. 덕분에 후배들로 부터 신망이 두텁다. 우리투자증권의 전신인 LG증권의 평사원에서 사장에 오른 첫 번째 인물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밤에는 상업고등학교 야간부에서 공부하고, 낮엔 증권사 영업장에서 시세판에 분필로 주가를 적어 넣는 일을 하던 고학생의 '조용한 그러나 치열했던 삶'의 결과라는 평가다. 김 내정자는 우리투자증권 시절 최연소 지점장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35세에 포항지점을 맡았다. 그가 말하는 비결은 "회사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 게 남다르다면 남다른 점"이라고 늘 애기하곤 했다. 그는 이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옛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2014년 말부터 우리투자증권과 NH증권 통합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에 올라 업계 최대 증권사로 키운 후 용태를 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에 김 내정자가 NH투자증권 시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할 경우 새로운 DNA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1등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사의 성장은 물론 증권 업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김 내정자가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가 그려나갈 새로운 꿈과 열정에 증권업계에선 벌써부터 기대와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2018-12-13 10:44:00 김문호 기자
대신금융그룹,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채용

대신금융그룹은 13일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증권, 저축은행, 경제연구소에서 공개 모집하고, 전문계약직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증권/보험, 건설,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와 리스크관리, 고객감동센터에서 해당업무 3년 이상의 경력자를 모집한다. 저축은행은 해당업무 2년 이상의 기업금융과 전산 경력직을 채용하며 경제연구소는 전산부문에서 경력직을 채용한다. 대신증권은 신입사원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본사 및 지점, 리서치, 전산(IT), 업무지원 등 전 부문이다. 저축은행은 본사 및 지점, 텔러 부문에서, 경제연구소는 전산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공에는 제한이 없으며, 증권이나 금융, 전산 등 관련자격증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거액자산가의 자산관리영업을 담당할 PB도 채용한다. 대상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CFA 등 전문직종 자격증 보유자와 경영, 경제, 금융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다. 신입, 경력 모두 채용하며 경력은 자산관리 영업 3년 이상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2월 19일까지다. 원서접수 및 문의사항은 대신증권 채용 홈페이지나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창 대신증권 인사부장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통해 국내외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규모 채용을 기획했다"라며 "대신과 함께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12-13 10:08:1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년 영업가치 21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공장 매출이 반영되는 2020년 쯤에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대 공장 가동률에 도달하는 2023년 영업가치는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됐다. 13일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다품종 소량 생산 목적의 1공장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내년 연간 매출은 올해보다 8.7% 증가한 5156억원, 영업이익은 114.8% 증가한 126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20년에는 3공장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9000억원, 영업이익은 348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1위 CMO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며 "지난 2월 3공장 첫 수주 이후 3건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고 회계이슈 해소로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회계이슈로 삼성바이오 주가가 고점 대비 32.4% 하락했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CMO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영업가치는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구 연구원은 "1, 2, 3공장 가동률이 매년 20%씩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최대 가동률에 도달하는 2023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17.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DCF 밸류에이션(현금흐름할인법을 활용한 기업가치)으로 산출한 영업가치는 21조원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허셉틴 시밀러인 '온트루잔트'와 휴미라 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출시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도 본격화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가치 9조6000억원을 고려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0조60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2018-12-13 09:23:30 김문호 기자
메리츠證, 6100억원 규모 항공기 투자 성공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16년 말 1조 규모 항공기 딜을 성사시킨데 이어 2년여 만에 세계 6위 항공기 리스사인 DAE캐피탈과 5억4000만달러(환율 1130원 환산 시 약 6100억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DAE캐피탈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항공기 리스전문업체로 2017년말 기준 항공기 349기를 보유한 세계 6위 업체다. 30년 이상의 업력과 네트워크로 항공사 리스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명 'Kestrel 2018-1'로 불리는 ABS 발행은 오는 14일 마무리된다. 에쿼티(E-Note) 투자자로 참여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금액의 80% 이상을 이미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재판매(셀다운)키로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2016년 GECAS 항공기 포트폴리오 투자자에 대한 수익 지급이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그동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등 실물자산 기초 ABS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DAE 이번 딜의 선순위 표면 금리가 4.25%와 5.5%로 각각 정해졌고, 이는 GECAS A, B Note 금리 4.5%와 5.8%에 비해 각각 30bp(0.3%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항공기 등 대체투자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준금리에 더해지는 스프레드 금리 수준이 낮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이 시장이 안정적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DAE캐피탈 항공기 리스 고객사로 있다"며 "이번 포트폴리오 항공기 잔여 리스기간은 4.4년 이상이고, 평균 기령 역시 9.2년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2018-12-12 10:52:5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메인 스폰 스타리그 MPL 시즌2 개막

신한금융투자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MPL(무프로리그)시즌2가 지난 8일 개막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후원하는 팀의 첫 경기가 13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1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MPL은 아프리카TV BJ인 와꾸대장봉준(김봉준)이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다. 블리자드와 토너먼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대회다. 8일에 열린 개막전은 동시 접속자 약 8만명, 유튜브 13만5000뷰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신한금융투자의 메인스폰서 후원을 공개하는 방송은 최고 시청자 약 6만 명(중계방송 포함), 유튜브 조회 수 14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주요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열광을 이끌어냈다. 신한금융투자는 MPL시즌2 개최를 기념해 참여선수 인기투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결승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MPL결승티켓, MPL티셔츠, 해외주식 상품권과 인기투표 1등부터 3등까지 선수에게 총 2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스타리그를 후원하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디지털마케팅 제휴를 항상 모색하고 있었고, 많은 이들이 스타크래프트에 큰 향수를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e스포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MPL후원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다"라고 밝혔다.

2018-12-12 10:14:3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참여하는 자선 바자회 '플러스마켓' 개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여의도 본사 4층에 있는 홀 '아뜨리움'에서 자선 바자회 '플러스마켓'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유행하는 플리마켓(중고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 형식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이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나 옷 등을 가져와서 플리마켓을 열고 판매대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플러스마켓에는 의류, 잡화, 아동용품,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이 900여 점 나왔다. 플러스마켓에 참여한 조은미 대리는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는데 회사에서 플러스마켓을 열어준 덕분에 참여하게 됐다"며 "판매대금은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의 판매대금이 개인의 이름으로 기부됨과 동시에 판매금액만큼 같은 금액이 1:1 매칭되어 '한화투자증권'의 이름으로도 기부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한종석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은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이어받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2016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 플러스마켓 행사가 사회공헌 활동과 조직문화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소외아동을 지원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12 10:12:46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현지 판매 수탁고 4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원(4조4330억원, 2750억 루피)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이후 지금껏 현지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2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체 40개 운용사 중 전체 수탁고 규모는 16위, 주식형 펀드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 11월 설립된 이후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간 투자를 지속했다. 전체 인력 139명 중 1명만이 한국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했다. 올해 설정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인디아펀드'는 설정액이 1조5000억원이 넘는다. 누적수익률은 700% 이상으로 올해 모닝스타 최고의 대형주 펀드로 선정됐다. 11월말 기준으로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50%, 145%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전구간 상위 25%에 속한다.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도 동기간 수익률이 각각 58%, 249%로 두 펀드 모두 3년 이상 운용 펀드 중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인 5성 등급(5 Star)을 부여 받았다. 진출 초기에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지난 달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상장했다. 올해 집행 예정인 인도의 컨슈머 및 핀테크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 투자규모도 약 800억원에 이른다. 1월에는 인도에 미래에셋재단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향후 한국의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봉사활동,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 현지 운용사 설립, 중국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해외법인 수탁고가 올해만 11조원 넘게 늘어 32조원에 육박한다.

2018-12-12 09:13:0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웨스턴 유니온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The Western Union Company)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Payout and Settlement Service Provider Agreement)'을 통해 향후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으며 그 외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 및 전 세계 송금 지불 시장 관련 정보 공유와 글로벌 사업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로써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웨스턴 유니온의 200여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간편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무계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웨스턴 유니온이 한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힉멧 얼섹(Hikmet Ersek) 회장(President & CEO)이 직접 방문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 맞는 외국인 손님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 할 수 있는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빠른송금' ▲ 은행 방문 없이 지정 계좌에 입금만 하면 자동으로 송금이 되는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 ▲ 중국 80여개 은행 계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KEB하나 China WU-D2B 서비스' 등 다양한 외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중은행 최다인 19개 일요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일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Easy-one 센터(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개점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관광 정보와 더불어 환전 및 외화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2018-12-12 09:07:35 김문호 기자
KPMG, 'RPA 서비스 우수기업' 선정

KPMG 인터내셔널은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서비스 우수기업'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적인 아웃소싱 분석 기업인 HFS리서치(HFS Research)는 'RPA 서비스 Top10' 보고서에서 전세계 29개 RPA 서비스 제공기업 가운데 서비스 품질 및 혁신, 고객만족도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KPMG를 선정했다. RPA는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고 업무 담당자들이 전략적이고 부가가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을 의미한다. 기업에서는 회계, 재무, 인사, 법무, 영업/마케팅, 구매, 생산 등 업무 전반에 걸쳐 RPA 구현이 가능하며, 단순 비용절감을 넘어 컴플라이언스 준수, 품질 정확성,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FS리서치는 KPMG의 RPA 및 인지기능 등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과 함께 2012년부터 축적해온 자문 전문성과 지식 등 RPA 역량 강화를 시장을 선도하는 강점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KPMG는 내부에서도 업무 개선을 위해 회계감사 및 세무자문 등 지식 서비스 영역과 인사, 회계, IT 등에서 RPA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PMG는 RPA 관련 내부 기술과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고객들도 RPA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함께 광범위한 지능형 자동화 혁신으로 KPMG의 RPA 서비스 자문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삼정KPMG에서 RPA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문철호 상무는 "현재 국내는 RPA 도입 초기단계이나,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등 업무 자동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RPA 도입을 위해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인식 기술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 접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정KPMG RPA 전담팀은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별 전문가와 전략수립, 회계 및 세무 등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매트릭스(Matrix)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RPA 대상업무 선정 및 도입전략부터 변화관리, 리스크관리, 거버넌스, 보안 및 프로그램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혁신적인 디지털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8-12-11 09:56:4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대기업&지배구조](하)주주행동주의, 지주사 주가 '터보엔진'

SK는 지난 2007년 지주회사 그룹의 색깔을 바꾼다. 소버린과의 경영권 다툼 뒤 오너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려는 조치였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비율을 70%까지 올리고 감사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했다. 이후 LG, 한진, 두산 등 다른 대기업도 앞다퉈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이 후 한동안 지주사에 대한 관심은 시장에서 멀리 있었다. 그런데 최근 지주회사에 다시 관심이 쏠린 건 '시간'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창업주, 혹은 창업2세대가 물러나면서 꺼져가던 지주회사 불씨가 살아났다. 2, 3세들에게 덩치 큰 회사의 지분을 물려줄 경우 세금 폭탄을 맞는다. 당장 세금 낼 돈이 없으면 지분을 팔아야 한다. 반대급부로 경영권이 위협받는다. 리홈쿠첸이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주가 1938년생이다. 지주회사 부방과 사업회사 쿠첸으로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2세 이대희 대표는 부방 지분율을 18.3%에서 30.85%(11월 29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기준)로 끌어올렸다. 샘표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의 샘표 지분율이 기존 16.46%에서 현재 34.05%(2018년 반기보고서)로 2배 이상 높아졌고 장남 박용학씨 역시 2.36%에서 4.83%로 확대했다. 정치권에 부는 재벌개혁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재벌 개혁은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에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도 개혁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시기의 문제일 뿐 '지주사'라는 카드를 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 금리보다 높은 배당 매력 지주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배당이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게 되면서 기업들이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KB증권에 따르면 SK, LG, GS, CJ 등 주요 지주회사의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59.8% 가량이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배당시즌에 돌입했다"면서 "3분기 실적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 GS, 롯데지주, 삼양홀딩스, 한화 등에 대한 비중을 늘려도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주회사들의 2018년 배당률 추정치를 SK는 10~15%, LG는 15~20%, CJ는 5~10%로 예상했다. 세 회사 모두 2020년까지 해마다 배당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과거와 같이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기업집단 내 다른 기업을 도와주기가 어렵게 된다. 결국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사업자회사로부터 자원을 회수해 경영성과가 좋은 다른 사업자회사로 투자재원을 집중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게 되면서 지주회사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가 측면에서 개별이슈도 많다. LG그룹은 서브원 MRO사업 매각에 따른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머지 않았다. SK도 2019년 배당 증액 기대, 매력적인 비상장 자회사(SK바이오팜, SK실트론) 기업공개, 건전한 지배구조 이슈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우려 완화 지배구조 개편과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할인도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기업집단들이 선제적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정부는 이미 발의된 경제민주화법안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되 규제강도는 완화시킨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규제하는 제도적 변화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활성화에 따른 주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바람직한 지배구조는 회사의 가치, 주주의 가치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특정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되지 않는 경영시스템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보장돼야 한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저평가된 지주회사는 행동주의 펀드로 하여금 지분 취득을 용이하게 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주환원 증대 및 지분가치 할인율 축소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는 기관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주주 환원율이 낮은 주요 지주회사가 주주환원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기관 수는 67곳으로 국민연금 이외에도 사모펀드(PEF)운용사 26곳, 자산운용사 22곳 등에서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앞으로 사모펀드(PEF)운용사 2곳, 자산운용사 5곳, 증권사 1곳 등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2018-12-11 09:32:2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로 ADB 등 세계 3대 무역보증프로그램 모두에 가입!

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시아개발은행 본점에서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출상은 수출대금의 전액 회수가 가능해져 아시아지역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대금 회수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거래 활로가 열려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거래 또한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의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으로, 국내 수출상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 받을 수 있다. 수출상은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의 100% 보증을 받아 별도의 담보 없이도 KEB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수출입 업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수출의존도가 국내총생산의 40%에 육박하는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기존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 및 영국 런던 소재 유럽재건부흥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 Development, EBRD)의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에 이어 ADB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 협약까지 추가, 세계 3대 무역보증프로그램에 모두 가입한 국내 유일의 민간 상업은행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무역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2018-12-11 08:56:1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주가, 보호무역그룹은 혼조vs자유무역그룹은 약세

각종 견제에도 보호무역주의를 외친 국가들은 그만큼 수확이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예(Yes)'이다. 자유무역주의가 최선이라는 교과서적인 생각과는 달리보호무역기조와 자국우선주의가 경제성장률, 주가측면에서 볼 때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보호무역그룹의 브라질, 인도 그리고 미국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양호한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연초 대비 15.2%(이하 7일 기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도 역시 1.5%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도 -1.5% 하락하는데 그쳤다 반면, 자유무역그룹의 중국, 한국 및 독일은 올 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국가로 꼽혔다. 중국은 연초 대비 무려 21.2%나 주가가 하락해다. 독일은 16.5% 하락했고, 일본도 10.8%나 떨어졌다. 한국ㄱ은 15.9%의 부진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 2018년 연간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지난 5년 평균 경제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보호무역이 앞선다. 보호무역그룹은 올해 예상치가 과거 평균을 웃돌았다. 자유무역그룹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올해 예상치가 과거 평균치를 밑돌았다. 경상수지 측면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보호무역그룹에서 이탈리아는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브라질은 경상수지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유무역그룹 역시 국가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인다. 중국과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일본, 독일,프랑스는 오히려 경상수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인가(?) 쉽게 정답을 내 놓는 전문가는 없다. 다만 전세계흘 휩쓴 포퓰리즘과 보호무역주의. 2019년에도 글로벌 정치무대와 주식시장에서도 흔히 볼 풍경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층 강하게 "America First!"를 외칠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다음 무역전쟁 타깃으로 관세장벽이 높은 인도와 브라질을 지목한 바 있어 통상마찰이 중국 외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자유무역그룹의 한국과 중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도 여전히 힘겨운 한해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백창규 연구원은 "또 한번 보호무역주의 광풍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미국은 패권을 수호하기 위해서, 신흥국은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차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돌이켜보면 각 시기별로 승기를 잡는 국가는 달라졌으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여지없이 확대됐다. 여기에 경기 피크아웃(peak out) 우려까지 합세한 상황이다. 따라서 어떤 진영에 더욱 유리한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보다 밀어닥칠변동성 장세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12-11 08:56:0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정지원 kRX 이사장 "획일적인 상장심사 뜯어고치겠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상장심사 및 상장관리 체계는 업종별 특성과 무관하게 획일적이다. 코넥스를 프리 코스닥(Pre-KOSDAQ) 인큐베이팅 시장으로 육성하겠다." 정지원(사진)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심사·관리 방식을 새롭게 개편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 4차산업 등 차별화된 특성이 강한 업종의 기업군에 대해 개별 업종별로 세부 심사 가이드를 마련키로 했다. 예를 들어 바이오기업의 상장심사시 임상진행 정도, 개발약품의 종류 등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준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겠다는 것이다. 또 업종 특성에 따라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등과 관련한 재무요건을 차별화해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매출액 변동성이 큰 업종의 경우 매출액 요건 적용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 정 이사장은 "성장성이 높고 체질이 우량한 혁신기업과 대기업 계열사 등을 적극 유치해 미래 코스닥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안착시키겠다"면서 "아울러 미국 등 선진국 소재 혁신기업과 베트남 등 고성장 국가에 진출한 국내기업 현지법인에 대한 유치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분석보고서의 다양화를 통한 투자정보의 확충과 코넥스를 진정한 인큐베이팅 시장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들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코스닥 전략기획 조직(가칭 '코스닥 미래성장 TF')을 신설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생상품시장은 건전한 위험관리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RX Mid200 선물 등 코스닥 관련 신상품, 코스피200 위클리(Weekly) 옵션, 금리상품간 스프레드거래 등 새로운 금리상품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그는 "유동성이 부족한 파생상품 종목에 대해서는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강화해 투자자의 거래편의도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글로벌 재간접 ETF 등 신종 ETF 상품의 공급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중앙청산소(CCP) 리스크관리 강화, 불공정거래 방지 시스템 고도화 등 우리 자본시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며 파생시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정 이사장은 "국내 주식시장에 선진적인 시장조성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면서 "시장조성 대상 종목군을 현재 수준에서 대폭 확대하여 시장 전반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시장조성 시스템을 갖춰 우리 시장이 우수한 유동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제사회의 요구에 맞춰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상장기업의 책임성을 높이는 일에도 거래소가 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상장기업의 ESG 관련 정보공개 대상을 현행 지배구조 정보에서 환경, 사회 관련 정보로 확대하고, 투자 활용도가 높은 신종 ESG 지수의 개발과 그린본드 등 다양한 ESG 채권의 상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코스닥기업과 아세안시장을 연결하는 M&A중개망 구축, 주요공시사항에 대한 영문 브리프(Brief) 제공 등 우리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자 서비스더 강화한다. 이에 따라 현행 매매 거래정지 제도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정 이사장은 "조회공시, 관리종목지정 등에 대한 매매정지시간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 우리 시장에서의 거래 연속성과 투자편의를 증진시키도록 하겠다"면서 "기업공시가 충실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거래소가 직접 나서서 공시조직, 공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면서 "투자정보포털 스마일(SMILE)을 통해 투자자별 맞춤형 고부가가치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시장데이터 및 통계정보의 통합이용이 가능한 거래소 정보데이터 종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0 15:30:0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투자, 연금계좌 가입 및 이전 이벤트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31일까지 연금계좌를 이전하거나 신규 가입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이벤트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품권 1+1 Event'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30만원의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일정 금액 이상의 연금계좌를 하나금융투자로 이전하거나 연금계좌를 신규 가입해 내년 1월말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가 있고, 기간 내 이벤트를 하는 운용사의 연금저축과 개인형IRP펀드에 가입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더 준다. 상품권은 운용사별 입금액을 합산하여 산정한다. 변재연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연말을 맞이해 세액공제의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 상품들에 대해 손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준비한 이벤트로 상품권도 받고 연금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의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상품권 1+1 Event'에 참여하는 운용사는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KTB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추천하는 연금저축전용펀드로는 현재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KTB중국1등주펀드'와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매력이 높은 '미래에셋 글로벌헬스케어펀드', '한화연금저축 글로벌헬스케어펀드'가 있다.

2018-12-10 11:25:18 김문호 기자